[이벤트] Behind Story - 세하(6)

PhantomSWAT 2014-12-28 3

편)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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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335


4편)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364


5편)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4&n4articlesn=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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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와 이야기할 상황이 만들어졌나요? 따라와요. 이야기할게 많으니까..."


따라오라고 했던 남자는 앞장서서 엘레베이터를 타더니 나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나는 그 남자를 따라 엘레베이터에 몸을 실었고 남자는 40층의 버튼을 눌렀다.


"어디로 가는거죠?"


나는 경계하는 목소리로 묻자 남자는 조용히 대답했다.


"이야기 하기 좋은곳은 40층만한곳이 없죠. 일단은 믿고 따라와요."



엘레베이터의 속도가 워낙빠르다보니 한마디하는데 벌써 도착하였다.
나는 이상한 남자를 따라 어떤 문에 도착하였다.



"여기는 어디죠?"


말없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에게 웃어보이더니 말하였다.



"여기는 우리 유니온의 자랑스런운 대원들이 있는곳입니다."



문을 열고 남자가 앞장서서 들어가자 나도 뒤따라 들어갔다.
그러자 엄청나게 큰 방에 비석 7개가 세워져있었다.



"대원들이 대기하는곳이라면서 왜 돌뿐이지..."



나는 의문점이 생겨 혼잣말로 중얼걸리자 남자가 대답해주었다.



"1차 차원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준 자랑스러운 대원들입니다.
비석을 한번 보세요. 이름들이 많죠?"



나는 남자의 말대로 비석을 들여다 보자 빽빽하게 적힌 이름들이 비석에 새겨져있었다.


"그럼...여기는..."


"그래요. 여기는 1차 차원전쟁때 전사했던 요원들을 기억하기위해 만든 장소입니다."


"그렇군요..."



나는 걸어다니며 비석 하나하나를 관찰하다 유독 한 비석이 눈에 띄였다.
그 비석에는 이름 하나만이 적혀있을뿐이였다.



"이 비석에는 이름이 하나밖에 없죠?"


"...그 비석은 1차 차원전쟁을 종결시킨 한 영웅을 추모하기 위해서 그런겁니다."


"흐음~ 누군지 몰라도 이 비석을 혼자 독차지한걸 보면 엄청난 영웅이였나보네요."



나는 웃으면서 대답하자 남자의 얼굴을 점점 굳어갔다.



"당신은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나요?"


"당연하죠.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는 당연하다듯이 대답하자 그 남자는 조용히 말했다.



"그분은 이세하학생 당신의 아버지 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저의 선생님이시기도 하셨고요."



나는 웃는것을 멈추고는 굳어버렸다.



"아...아빠라고요?"



나는 다시 이름을 확인해보았다.


알파투




"이름이 아니잖아요! 이건 그냥 호출명 같은..."


"당신 아버지의 코드네임이였습니다. 당신의 어머니는 알파원...이셨고요..."


"믿을수가없어... 아빠랑 엄마가 이런사람이였다니..."


"당신의 부모님은 국가의 영웅이십니다."



나는 무릎에 힘이 빠지는것을 느끼고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버렸다.
그리고는 조용히 물어보았다.


"우리아빠...는 어떻게 돌아가셨죠?"


"동료들을 대신해 희생하셨습니다."


"하하..."



그렇게 멍하게 있다 몇분이나 흘렀을까 그남자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보이는것을 알아차렸다.



"일어나세요. 나와 할 애기가 있어요."



나는 그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좀전에 당신의 어머니께서 이런말씀을 하셨을겁니다. 클로저요원인지 행정요원인지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어떻게...그걸..."


"당신 어머니라면 원래 그런성격이니까 그럴꺼라고 예상했습니다."


"아하하..."


"선택을 했나요?"


"...아직요"


"난 당신이 현명한 선택을 할꺼라고 믿습니다. 그분에 긍지를 이어받아주세요."




그말을 끝으로 남자는 문을 열고 나가버렸고 나는 여전히 비석들과 함께 남아 생각중이였다.
한참을 선택한 끝에나는 아빠의 이름이 세겨져 있는 비석을 보고는 한번웃어주고는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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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무슨짓을 하려고..."



나는 데이비드가 나의 아들인 세하를 데리고 어디론가로 가는것을 보았다고 유진의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나 세하에게 강요나 협박을 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을사이 세하가 나의 사무실에 들어오는것을 보았다.



"세하야! 어디갔었니? 걱정했잖아!"



혹시나 무슨일 있었을까 걱정되서 큰소리를 치자 세하는 깜짝놀라 나에게 어정쩡하게 웃어보였다.



"아...아무일도 없었어요. 잠깐 어디갔다 온거뿐이에요."


"어디를 다녀온거야? 그 사이에 PC방이라도 다녀온거니?"


"엄마는 무슨 아들을 게임 폐인으로 보세요?"


"솔직히 맞다고 보는데?"


"끄응..."




세하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나에게 말했다.



"엄마 나 현장요원 해볼께요"



세하는 나에게 클로저 요원이 되겠다는 애기를 꺼내자 나는 속으로 내심 미소를 지었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않았다.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


"사실 나 40층에 다녀왔어요."



나는 세하의 대답에 깜짝놀랐다.



"니가 어떻게 거기를 갔니? 거기는 간부직들만 갈수있는곳인데"


"어떤 사람이 나를 거기로 데려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래서 데이비드가...'


나는 데이비드의 속셈을 알수있었다.



"그래서 40층에 다녀온뒤로 무슨 생각이 들더니?"


"아빠...처럼 자랑스러운 요원이 되어보고싶어요..."



나는 세하의 말에 흠칫하였다.
생각해보니 그곳에는 그이의 이름이 적힌 비석이 하나 있었다.
그래서 데이비드가 세하를 데리고 그곳에 갔나보다.



"아빠...처럼? 너 아빠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줄 모르는구나?
너 처럼 게임중독자는 될수없을껄?~"



나는 세하를 놀리는 말투로 이야기 하자 세하는 당황하여 나에게 말했다.



"게...게임중독자 아니거든요! 나 아빠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테니까.."



세하가 우물쭈물 대답을 하자 나는 한번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엄마 어디가요?"



세하가 더듬거리며 대답하자 나는 말했다.




"이럴시간없어. 따라와. 훈련받아야지?"




나는 웃으면서 사무실을 나가자 세하는 활짝웃더니 나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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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훈련을 받은지 반년이 지나고 나는 꽤나 위상력을 자유자재로 다룰수있는 실력이 되었다.
역시 그 부모에 그 아들 답다며 이런 짧은기간안에 위상력을 컨트롤을 하는거는 굉장히 힘들다고 연구원 사람들이 말하였다.
사실 스파르탄식으로 교육을 받았다는것은 안비밀이다.



위상력을 각성하고 훈련하던 어느날 엄마가 나한테 이런말을 하셨다.



"너도 이제 팀에 합류해야되는구나."



건블레이드를 휘두르던 나는 깜짝놀라 물었다.




"팀이요? 벌써 만들어진거에요?"


"응. 그런거 같더구나. 너와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하더구나."


"그럼 팀에 누구누구 있어요? 알려줘요~"


"안돼~ 그건 그때가서 봐!"




엄마는 나에게 웃어보이며 트레이닝실을 나가고 나는 샤워실로 돌아가 샤워를 하고는 엄마의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곳에 가자 엄마는 잠시 어디갔는지 보이지않고 책상위에 있는 서류파일이 나를 반겼다.
궁금해서 들쳐보자 '검은양' 이라고 적힌 한 로고가 그려져있었다.
종이를 넘기자 나에 대한 정보가 적힌 서류가 있었다.




"흐음~ 검은양이란 말이지..."




나는 다시 종이를 넘기자 익숙한 여자아이의 사진이 보였다.
그건 나와 대련을 했던 슬비였다.




'이 아이도... 같은팀?"



"흐흐~ 각오해라! 꼬맹이!"


"누가 누굴보고 꼬맹이라는겁니까!!"




익숙한 목소리에 뒤돌아보자 슬비가 보였다.




"이...이슬비?!"


나는 깜짝놀라 서류를 덮고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슬비는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소리질렀다.




"당신! 그때 저랑 대련하고 졌을때 꼬맹이라고 부르지않는다고 말씀하시지않으셨나요?"


"뭐?! 적하반장도 유분수지! 니가 없어진거잖아!!"


"아!... 그랬죠..."




슬비는 살짝 얼굴이 붉어져 대답했다.
나는 대화의 주제를 돌리기 위해 나는 재빠르게 다른질문을 했다.




"근데 여기는 왠일이야?"


"저야 호출받았으니까 왔습니다만. 당신은 무슨일이시죠?"


"나? 나는 그냥 여기 우리엄마 사무실인데. 아! 맞다. 나 너한테 묻고 싶은거 있어."


"뭐죠?"


"너 그때 어디로 간거야?"


"어..음.. 그러니까..."




한눈에 봐도 당황한 표정으로 슬비가 더듬거리자 나는 피식웃었다.




"뭐 개인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할께. 그럼 너 지금 시간있어?"


"...네. 근데 무슨일로..."


"그때 못 끝낸 대결 지금 다시해볼래?"




나의 제안에 슬비는 피식웃었다.




"이길 자신있나요? 그때보다는 강해진거같군요"


"어때? 내 실력도 테스트도 해볼겸."


"좋아요."




슬비는 앞장서서 사무실을 나가자 나는 따라 나갔다.




"근데 너 왜 자꾸 나한테 존댓말이야? 편하게 말해!"


"그...그래도 되나요? 저는 무조건 존댓말을 해**다고 배워서..."


"에이~ 동갑인데 뭐 어때. 편하게 말해!"


"그...그래"




우리가 나간지 2분뒤에 엄마가 사무실에 도착했다.


"애들아! 미안해! 내가 늦었...지...


 왜 아무도 없지?"

.
.
.


그이후로 나는 보란듯이 대결에서 져버렸고 슬비와 함께 작전을 진행중이다.

뭐... 맨날 게임 중독자라고 잔소리하지만...




-END-









드디어 끝났네요. 세하편 6편으로 나눠서 적었는데도 길었네요...(중간에 한번 날아간거는 함정ㅠ)
다음에는 외전으로 전투신을 적을 생각입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2024-10-24 22:21: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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