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저가는 이야기 4화 (어떻게 부서지면 잘부서진걸까....)

하가네 2015-07-18 8

"야 정신차려"
"........."

세아가 세하의 앞에서 지그시 내려다본다. 하늘에 뚤린 커다란 차원문에 의해 완전히 넉이나간 세하는 그저 잘게 떠는 몸과 충격에 잠시 맛이간듯했다.

"음....이래서는 세상이 망하기전에 이녀석이 먼저 망가지겠군...... 머! 멍하니 있는것보단 이게났겠지?"

퍼억!!

"컥....."

덜썩...

세아가 세하의 뒷머리를 살짝 후려처 기절시킨다. 그리곤 그런 세하의 목덜미를 잡고선 근처에 쓰러져있는 나타에게 다가간다.

"그러고보니..... 이녀석의 힘도 잘만쓰면 좋을것 같은대......"

살며시 나타의 몸에 자신의 위상력을 살며시 집어넣는다.

"크..크억....."
"응?..."

세아는 황급히 손을때고 몇걸음 물러난다. 자신의 위상력에 나타가 괴로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무래도 약효로인해 날뛰는 위상력을 집어넣은것에 문제가 된모양이였다. 필시 나타역시 그약물에 의해 위상력이 날뛸터다. 즉 두개의 위상력이 한 존제의 몸안에서 날뛰면 아무래도 부답이 너무 크다.

"음.... 시간은 걸리겠지만...... 조금만 넣은상태로 두는 수밖에... 그건 그렇고.. 이목에 찬 쵸크.... 굉장히 거슬리네.... 짧긴하지만 나도 착용한 적은 있으니... 그... 머였지? 하여간 거슬리던대... 머.... 됬고.."

세아가 나타의 쵸크에 손을 가저다댄다. 그순간 갑자기 쵸크가 기동하며 나타가 괴로워하며 눈으 뜬다.

"크...크아아아아악...악....."
"어라?"

쵸크의 불빛이 강해지며 마치 폭발하려는듯 해보였다.

"흐음...."
"아...아아아아아악 크아아아악!!!!!"
"잠깐 실래"

덥석

"컥!......"

세아가 나타의 쵸크를 잠아첸다. 덕분에 숨아 안쉬어지는지 목덜미를 잡고 세아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쓰지만 간단하게 제압당해버린다.

"거참 날뛰기는..... 음..."


"콜록 콜록... 컥..하아.....하아....아.... 이....망할....."

펑!!!!!!!

"............."
"하아.....하아..... 머..머야...."
"음.........."

나타는 어리둥절해 하는 표정으로 하늘을 처다본다. 그리곤 자신의 목의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는것에 손을 가저다댄다. 그리곤 목에있던 목걸이 즉 개목걸이가 사라진것에 당황한듯 해보였다.

"목걸이가..... 하...하하..하하하하 카하하하하하하하 난이제 자유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헤에~ 그렇게 좋아?"
"흥!!! 망할 고깃덩어리 날 풀어주다니 무슨 생각이지? 일단 고맙긴 하지만"

나타는 세아를 노려보며 웃고있엇다. 그런 모습이 왠지 마음에든 세아는 살며시 웃으며 팔짱을 낀다.

"머 이유야 있지만 자유로워지자 마자 표정이 확변하네? 방금전까지만 해도 다죽어가던 녀석이"
"닥처!!! 망할 고깃덩어리가 성질 건드리지마라!!"
"건드려도 딱히 니가 나한태 할수있는건 없잖아? 자유로워졌는대 나한태 당하면 좀 그렇지 않겠어?"
"칫....."

나타는 일단 세아를 경계하며 몇걸음 물러난다.

"후후후 걱정마 난 널 그렇게 심하게 부려먹으려고 풀어놓은건 아니니까 그냥 사소한 부탁이 있을 뿐이야"
"그게 머지? 그망할 여자를 만나러 가야하는거라면 사양하지"
"망할여자? 누군대?"
"있어!! 망할 벌처스 감시관이라는 망할 여자 하긴 그면상을 본다면 즉각 족처버리겠지만 말이지 키키키키"
"흐음......"

잠시 고민에 빠진 세아는 지그시 나타를 바라본다.

"머야? 할말있어?"
".....잠깐만 있어봐...."
"머?"

세아가 나타와 눈이 마주친다. 그 순간 잠깐의 고요함이 지나간다.

".............."
".............."

잠시후

"에휴.,. 거참 마음 고생 많이 했군그래...."
"머..머야!!! 갑자기 먼 헛소리야!!!"
"아니 별거 아니야 그냥 머... 별거 아닌짓 했을 뿐이야"
"이 망할것이!!!"
"됬어 그렇게 으르렁대지마 난 너한태 받아갈것만 가져가면 되니까"
"머? 나한태 멀 가저가겠다는거지?"


"!!!!!!"
"방금 니 안에 넣은 내위상력!"
"크읏!!"

세아가 나타의 등에 손을 대는순간 나타의 몸안에서 무언가 빠져나간다. 딱히 힘이 줄거나 한건아니지만 먼가 자신의 몸을 훌고 지나가는 역겨운 느낌을 받은듯 표정이 인상굳게 변한다.

"너....이자식.... 멀한거야!!!"
"그저 니안에 넣은 내위상력을 가져간것 뿐이야 그나저나... 너... 원래부터 위상능력자는 아니였나봐?"
"......."
"머 됬어 남의 과거사 이미 다봤는대 멀더 물어볼까"
"머? 이게지금 날가지고 노는거야? 너따위가 나에데해 안다고? 웃기지마!!! 네까짓게 멀안다는거야!!!"
"방금 살짝 드려다 봤지 너의 과거를 네가 느낀 감정을 음.... 확실히 안타까워 하지만 동정하진 않겠어 경멸하지 않겟어 그것이 너나름의 방식이자 삶의 방식이라면 난오히려 칭찬하고 싶거든 머 나따위의 칭찬 받고싶지도 않겟지만 그망할 입 열리는 꼴은 덜 보고싶으니 입**주시길 안그러며 죽여버릴꺼야"
"큭........ 자기할말만 한다는거냐"
"어  자! 그럼 난 너한태 볼일은 끝났으니 가봐 이왕이면 이곳 강남에서는 벗어나도록해 솔직히말해 곳없어질지도 모르니까"
"머라고? 지금 나보고 도망치라는거냐?"
"일단 그러는게 좋겠지 니가 죽은것이 아니라는거.... 느낌상 벌처스도 알고있겠지... 그럼 다른 녀석들이 널 제거하기위해 오지않겠어? 일단 자유를 위해 뛰라고"
"흥! 머 좋아 겨우 자유로워졌는대 벌써 죽을 수는 없지 하지만 날 풀어놓은걸 후회하게 해주겠어"
"그래 기대해볼께 조심히 가라고"

나타는 세아의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가려는 순간 잠시 멈춰서 뒤돌아본다.

"날 풀어준 대가라고 생각해 일단 그 약물은 기체화해서 체내로 흡수된다더군..... 보아하니 나도 중독되 모양이지만.... 이 약물은 위상력을 가진 녀석들에게는 꾀나 귀찮은 약이라나봐 위상력을 날뛰게해서 능력자를 미치게 한다지 아마?"
".....그건 방금 간녀석한태 들었어...."
"그런대... 그게 끝은 아니야 듣자하니.... 이약은 네녀석을 위해 만들고있던 약이라더군"
"머?"
"녀석들에게도 너는 꾀나 가치있는 녀석이니까 널 잡기위해 만든 약이지 아직 완성되진 않았지만 듣자하니 아직 미완성이지만 위상력의 성질가 변한다고 하던대?"
"무슨뜻이지?"
"그건 나도몰라 자세히 가르처줄녀석들이 아니니깐 대충 우리 꼰대한태 듣기론 위상력의 성질을 변화시켜 둘로 나눈다고 하던대?"
"............"
"머 진짜인지는 몰라 약효도 그리 오래가지못하고 말이야 그럼 내가 돌아오기 전까지 잘있어보라고 반드시 썰어줄태니까"
"역으로 됄거란것도 생각하고와"
"닥처!! 짜증나는 녀석"

나타는 말을 마친듯 뒤돌아 다른곳으로 가버린다. 세아는 한숨을 쉬고 여전히 세하의 목뒤 를 잡고선 G타워로 향했다.

"강제 주입형 위상능력자라.... 흐음...... 꽤 재미있잖아? 차원종에 의해 인간이 차원종이되는 것과 비슷하려나......하하 .... ........ 위상력을.... 나눈다..라....."

세아는 살며시 웃어보인다. 한참후 강남밖으로 승급심사를 받으러갔던 유리와 제이가 돌아온다. 그리고 하늘에 생겨난 거대한 차원문을 보고서는 어이를 상실한채 당황해하고 있었다.

"어..언니 지금 이게.... 무슨상황이에요!! 저..저거 ... 차..차원문이에요?"
"...이..일단 진정하렴 유리야..."
"이....일이 도대채 어떻게 된거지?"
"에쉬와 더스트에요.... 그녀석들이 위상변환엔진에 무슨짓을 한것같아요... 그리곤 헤카톤케일에게 일시적으로 힘일돌아가고 깨어난 헤카톤케일이 하늘을 항해 쏘아올린 위상력포로 차원문을 연것같구요..... 아무래도 이것을 위한 도구였던 모양이에요.."
"세..세하랑 슬비... 미스틸은 어떻게 됐지?"
"다들 무사해요.... 세하는 세아가 대리고 왔고... 슬비와 미스틸은 일단 차원문 생성성과 동시해 철수해서 돌아왔구요..."

제이와 유리가 김유정에게 이야기를 듣는동안 세아는 헤카톤케일에게 돌아가 그위상력을 다시 흡수하고 있었다. 에쉬와 더스트 그리고 베타에게 속은것이 어지간히 짜증나는지 평소보다 얼굴이 어두워보였다. 느낌은 마치 게임에서 잘안풀리는 세하의 표정과 닮았다.

"................에휴...."

세아는 주변을 둘러본다. 일대에는 돌아다니는 차원종 한마리조차 보이지않았다. 왠지모르게 조용한 주변과 그저 뚤려서 드러나있는 데미플레인만이 눈에들어온다.

"....이 녀석들... 도대체 멀할려는거지?..... 너무 조용하다고.... 이건....."

세아는 상홍을 파악하기위해 애를쓴다. 확실히 상황은 너무나도 이상하다. 검은양팀에의해 점점 섬멸되어가는 차원종들 데미플레인이 출현했음에도 차원종들의 수는 그다지 증가하지않았다. 그저 고요한 유령도시가 되어가는 느낌이였다.

"....... 머.. 이대로 일이 안일어나면 나야....좋겠지?......아니... 좋지않아.... 그래... 좋을 수 없어 아직 이정도 선택을 할수는 없어.... 그러면.... 너무 하잖아?....... 그래... 아직은 아니야.... 내마음이 변하기에는 아직 부족해..... 하하.... 넌어떻게 생각해? 선대 용이여....."

세아는 혼잣말을 하듯 말을 주고 받는다. 점점 섬득해져가는 그녀의 미소는 멀뚱히 서있는 헤카톤케일만이 봤을 뿐이였다. 그리고 그사이 검은양팀은 적어진 차원종들의 수에 잠시 한숨을 돌리고 미스틸과 슬비에게 강남밖으로 승급심사를 하러 보낸다. 아직 큐브는 작동하지 않았기에 제이와 유리, 세하는 강남지역에 적게나마 나타나는 차원종들을 섬멸해간다. 그리고 특경대는 유니온 터릿 근처에서 김기태의 수색에 임했다. 마지막으로 본것은 그저 레이더로 보인 위상능력자의 위상력이 유니온터릿으로 향했다는것 뿐이였기에 그일대를 수색한다. 그리고 그곳의 차원종은 세하가 처리했다. 헤카톤케일의 위상력을 흡수하고 있는 세아는 전혀 움직이지않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최대한 헤카톤케일을 잡아두기 위한 방법이였다.

"..........."

세하는 멀찍이에서 웅크리고 헤카톤케일의 머리위에 앉자있는 세아를 바라본다. 먼가 입으로 웅얼거리며 이야기를 하는것같은 그녀의 모습은 왠지 불안해보였다. 건가 기분좋아보였다가 화를 내고 으르렁대가 다시 웃는다.

".........저녀석.. 왜저래?...."
"세하야~"
"응?"

멀리서 유리가 세하를 향해 달려오고있었다. 보아하니 차원종잔당을 처리한 모양이였다.

"일은 끝난거야?"
"하하 물론이지~"
"아저씨는?"
"응? 허리가 아프다고 먼저 갔지~ 그나저나 한가해보이네?"
"아니... 그렇지는 않아"
"응?"

세하가 헤카톤케일의 머리위에 있는 세아를 가리킨다. 하지만 유리는 그저 고개만 갸우뚱거릴뿐이였다.

"세아가 왜?"
"계속혼자서 중얼거리는게.... 조금 위험해보여서..."
"음...... 너무 과잉반응 하는거 아니야?"
"...그런가....."
"그나저나... 저렇게 큰차원문이 생성됬는대.... 차원종들이 전혀 늘질않으니.... 이상하지않아?"
"......나도 그 생각하고 있었어.... 확실히 너무 조용해... 차원종들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 수도 적고...."
"거기다 저기위에있는 큰땅에는 차원종들이 우글거리고 있다고 유정언니가 말했어...."
"..............."

세하는 아무말없이 하늘을 바라본다. 강남의 하늘을 뒤덥은 차원문과 데미플레인이 웅장함을 유지하고 있었고 차츰 어떻게 저 거대한 차원문을 닫을지가 궁금해져간다. 세아는 어떻게 저문을 닫았는지 물어볼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현제 세아의 상태를 봐선 물어보면 봉변을 당할것 같다는 느낌에 일단 조용히 하고 있었던것같다.

".....저기.... 세하야? 왜그래?"
"아...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안돌아가도 돼는거야? 유정이 누나가 기다리지 않겠어?"
"아차차;;; 그럼 나먼저 돌아갈게"
"어.... 조심하고..."
"조심할게 머있겠어? 히히"
"흐음........"
"어이..."
"!!!!!!!!"

세하는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당황해하며 뒤돌아선다. 거기에는 세아가 서있었다. 먼가 안색이 좋지 않아보였고 지처보였다.

"왜....왜그래?"
"..... 한가지 물어봐도 돼겟어?"
"머..먼대?"
"그냥 물어보는거니까..... 흘러들어도돼......"
"에?.....어..."
"만일 슬비가 차원종이된다면..... 넌어떻게 할꺼야?"
"머?!?! 그게 무슨!!!"
"진정해 그냥 하는 말이라고 했잖아......"
"으....."
"그냥 말해봐... 어떻게 할꺼야?"
".............."

세하는 아무말도 하지못했다. 그저 머리를 긁적이며 고민할뿐이였다.

"그래.... 역시 대답못하는구나?"
"........ 글쌔... 어떻게 할꺼냐면... 구채적으로 어떤걸묻는거야?"
"...... 그렇구나.... 다짜고짜물어보는 식이니.... 대답이 어렵겠네... 그럼 다시물어볼께.... 너는 슬비가 차원종이... 괴물이 되었을때도.... 사랑할수있어?"
"................."

세하는 이번에도 침묵한다. 그저 세아의 눈을 들여다보듯 지그시 처다볼뿐이였다. 그리곤

"하하하 아니 절대 싫어"
".........그래?"
"그렇게 두지않을거야..... 절대로....."
"............."
"만일 슬비가 차원종이된다면....난 그녀를 죽여서라도 인간으로 돌려놓겠어 괴물인체로 살개 두지않을꺼야 혼자있게 두지않을꺼야..."
"그래?.... 그마음... 변하지마라....."
"머?....."

세아는 그대로 뒤돌아 다시 터릿위로 올라간다. 세하는 세아의 말이 조금 신경쓰이는지 한숨을 내쉴뿐이였다.

"도대체... 머야......에휴..."

터릿위로 올라선 세아는 가볍게 하늘을 바라본다.

"....... 그냥...... 부서버릴까?........ 아니.... 아직 시작하지 않았잖아?..... 조금만 참자고..... 우리의 소망을......"

4화 끝

---------------------------------------------------------------

세아 : ...................그래 부서버리자 일단 작가부터
작가 : 히익........
세아 : 너한태 맽힌 한을 풀기위해서라도 일단 너부터 부수자
작가 : 왜!!!
세아 : 그냥 짜증나서
작가 : .............................(이게 나를 죽이려고하네....)
세아 : (너도 당해봐)
작가 : (골떄리는군..........)

열심히 적겠습니다.................. 일단 베드엔딩이라고 생각이될지도 모르겠지만 세아에게는 해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군요 아이고 잘됬네...... 덕분에 골머리가 아프군요... < 세아 : (닥처!!!!)..........

...........머.. 어떻게든 행복하게 만들고 싶군요....... 좋은생각 있으신분 댓을 달아주세요~ 히히히';;;;;;
2024-10-24 22:36:4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