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loser No life - 6화 갑자기 왠 강남으로? 수상쩍임을 느낀 쌍둥이
KOHANE 2015-07-16 1
두뇌게임에 열중하는 시율과 막대과자를 먹으면서 아는 사이인 감시관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시하.
강남에서의 상황은 그쪽에서 듣고있는 듯 했다.
"흐음..."
"왜 그래, 누나?"
"아니야, 아무것도. 그나저나 벌처스쪽에서 일을 벌일려고 하는것같네..."
"벌처스라면... 그 성질나쁜 형이 있는 그 조직말이야?"
"응, 나타오빠가 있는 그 조직."
한편, 강남에 있는 나타의 상황으로 잠시 넘어가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나타가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감시관, 홍시영을 발견한다.
"뭐야, 아줌마. 누구랑 대화를 나누는거야?"
"왔군요, 우연히 게임장에서 도와준 인연으로 만난 여자애와 대화 좀 했죠."
"여자애? 흥! 별일도 아니겠구만!"
"이름이... 현시하라고 했던가? 듣자하니 그 아이는 차원종의 피가 섞인 인간이라더군요."
"..........!! 방금... 뭐라고했어?"
나타의 반응을 보고는 조금 재밋어하는지 대화상대를 그대로 말해주는 홍시영.
그리고 한번 찍어본것에 대해서 놀라자 거래를 하나 하는듯한 대화를 했다.
"현시하요, 듣자하니 그 아이는 반인반차원종인데도 차원종으로 지낼 생각은 그리 없는것같고... 게다가 당신의 상처를 치료해준 여자애라죠?"
"그래서, 그게 뭐?"
"혹시나해서 묻는건데... 그 여자애를 좋아하는건가요?"
"...............!!"
"한번 찍어본건데, 역시나네요. 그 아이의 연락처가 지금 휴대폰안에 저장되어있지요."
"뭐야! 그 여자애의 연락처를 어떻게 안거야?!"
"별거 아니에요, 벌처스의 일을 알려주는 대신 본인의 연락처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살짝 거래했죠."
무슨 대화가 오가는듯하나 내용은 일단 넘어가서
시하는 홍시영에게서 전화통화를 받는다.
"(삑!) 여보세요? 어라, 언니. 무슨일로...."
".....................??"
"앵? 상부에게 잘 말할테니까 강남으로 오라구요?"
"앵? 강남?"
옆에 있던 시율이도 의아해하는 듯이 고개를 옆으로 까딱였으나
통화에 집중하고 있는 시하.
"흐음... 딱히 상관없어요, 관리요원인 유정언니가 동의하면요."
"네, 네. 알겠어요."
검은양팀의 마크인 핸드폰고리를 직접 만든것을 달고있는 시하.
개인적으로 그녀는 귀여운걸 조금 좋아하는 편이다.
"뭐래, 누나?"
"시영언니가... 강남으로 와달라는데?"
"언제?"
"지금, 아니면 내일."
"유정누나가 멋대로 나가면 시말서나 혼날 각오를 하라고 했잖아."
"너도 오라고 그러는데 어떡하지...?"
누가 쌍둥이가 아니랄지... 서로 팔짱을 낀 상태로 고민에 빠져있는데...
케롤리엘이 나타나서 김유정이 한 말을 전달했다.
"앵? 유정언니가 허락했다구요?"
"YES! 감시관이라는 분이 유정언니한테 연락을 했더라구요, 두 사람을 잠시동안만 대리고있을 수가 있나해서요."
"흐음... 뭔가 좀 찜찜한데..."
"시율아, 이상한 소리는 아직도 들리니?"
"지금은 안 들려, 하지만... 뭔가 큰일이 날껏만 같아..."
시율이의 감은 거의 틀린적이 없기 때문에 그 말을 듣고 벌처스에서 뭔가 수상쩍다는 느낌을 감지했다.
그리고... 휴대폰을 꺼내들어서 뭔가를 준비하는 듯 했다.
"그럼... 가만히 손놓고있는건 질색이니... 준비를 해볼까?"
"앵? 무슨 준비?"
"자료 수집."
위상력을 이용해서 하체의 속도를 높인체로 강남을 향해 달려가는 쌍둥이.
한편, 그들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나타는...
"................"
"나타녀석, 왜 저렇게 멍때리는거지?"
"누가 남자 아니랄까봐... 사랑에 빠진것 같더군요."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