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저가는 이야기 1화 (차라리 다 부서버릴까....)
하가네 2015-07-14 9
슬비가 눈을 뜬다. 주변을 둘러보니 옆에는 세하가 업드려 잠들어 있었다. 자신의 손을 꼭쥐고 잠든 세하의 온기가 따스하게 느껴진다. 부스스 일어나는것이 미안해질 정도의 기분이였다. 자신을 걱정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쁘지만 자신의 손을 잡아주고 있다는 것이 황홀한듯 했다. 그리곤 반대편 손을 살며시 세하의 머리에 올린다.
"으..으음..... 응?"
"아...."
세하와 슬비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슬비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는 것을 본 세하는 얼굴이 빨게지며 당황해한다.
"우와았!!!"
"아앗!!!"
당황해 일어나 몇걸음 물러나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슬비를 처다보고 슬비도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세하를 처다본다.
"께..꼣네?"
"어.... 너... 몸은 괜찮아?"
"괘...괜찮지 난 머... 그 보다 니가 할말은 아닌것같다만.."
세하가 머슥해하며 고개를 살며시 돌린다. 보아하니 쓰다듬어진 것이 부끄러웠던 모양이였다.
"그..그런가? 하하.."
덜컹~
"!!!!!!!"
"세하야~ 슬비상태는 어때?~ .......응?"
유리가 문을 활짝 열어 재끼며 들어온다. 그뒤에는 미스틸이 살며시 빼꼼 처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둘은 얼굴이 붉어진 세하와 왠지 조금 기뻐보이는 슬비를 보고선 심상치않은 분위기를 감지한다.
스으으~ 찰캉
"방해해서 미안해~"
"자!! 잠깐!!!!"
"스톱!!! 스톱!!!!!!!!!!!!"
세하가 황급히 문을 열고 슬비와 함께 둘을 불러 멈춰세운다. 그리곤 세하가 둘을 잡고선 슬비가 있는 방안으로 억지로 끌고 들어간다.
"하하하~ 둘이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말이야~ 하하"
"방해해서 죄송해요 우웅.."
"바..방해는 아니야 걱정마 하하;;;;;"
"그..그래 그저 슬비가 갑자기 께서 당황한것 뿐이야"
둘이 조금 말을 더듬으며 이야기하는 것이 마치 급조되어 튀어나온 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여자의 감이라고 해야할지 조금 덜렁대는 유리도 이를 감지한듯 살며시 눈을 반짝인다. 미스틸은 그저 고개를 갸우뚱 움직이며 "그런가요?"를 시전하고 있었다.
"우후후후후~"
"머..머야 그 표정은...."
"글쌔~ 멀까나~"
""으....""
세하와 슬비는 조금 언짠은 표정을 지어보인다. 왠지 들킨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물며 유리에게 들킨것 같다는 느낌이 든것이 왠지모르게 쇼크였으며 걱정되었다. 일단 곤란한 상황을 만들거 나하진 않겠지만 왠지 정미랑 있을때는 모든걸 털어놔버릴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 그리고보니... 승급심사는... 어떠게 됀거야?"
"아.. 그게.. 큐브에 문제가 있었나봐... 일단 내부상황을 아는 너랑 세아는 하루종일 잠들어 있었거든... 그래서 상황은 우리도 잘몰라...."
"세아가... 잠들어있다고?...."
슬비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어... 많이 지처보이던대?.... 도대체 안에서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아...그게... 나도 자세히 기억은 잘안나는대....."
"기억이 안난다구요?"
미스틸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슬비를 바라본다. 살짝 울먹거리는 듯해보였다.
"어... 그게... 먼가 무서운걸 본것같았어..... 악몽같다고 해야할까?..... 일단... 나도모르게 굉장히 무섭다고 느꼈어..."
슬비의 대답에 살짝 쇼크를 먹은듯 3명은 멍하니 고개를 숙인다. 슬비가 무서웠다고 말하니 더 충격적인 것같았다. 살며시 떨고 있는 미스틸의 어께가 보인다. 당황한 고양이같은 눈빛이 된 유리랑 못믿겠다는 표정의 세하등 저마다 각자 생각한것을 얼굴표정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정말 알기쉽네.....
똑 똑 똑
"응?"
덜컹
"응? 모두 여기에 있었구나?"
"제이 아저씨.."
"아저씨 아니라고 했잖아 그것보다 슬비야 이제 몸은 괜찮은 거니?"
"아... 네 이제 괜찮아요 아픈대도 없구요"
"그래... 다행이군...."
제이의 표정이 조금 밝아지며 안도한듯한 표정이다. 확실히 걱정하고 있었던 모양이였다. 어른이기에 더더욱 걱정된것이 아닐까하는 느낌이들었다.
"아저씨도 문병 오신거에요?"
"아저씨 아니라니까! 그리고 리더가 쓰러졌는대 걱정안할 팀원이 어디있겠어? 거기다.... 방금 세아도 께어났어 그리고 유정씨가 너희를 불러 오라고도 했고말이야"
"......알겠습니다..."
"너무 걱정마 큰일이 벌어진건 아닐거야.... 아마도...."
"그렇게... 바랄 ... 수 밖에요..."
제이가 돌아가고 슬비가 옷을 갈아입을 동안 세하는 병실 밖으로 나간다.
"응? 먼가 빠진것 같은대..... 기분 탓인가?..."
세하는 조금 찜찜한 기분을 느끼며 어리둥절 해한다.
잠시후
"허어.어어어어...."
슬비와 유리 미스틸이!! 나오고 세하와 합유해 김유정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잰장.... 위화감이 너무 없었다.....
세하는 미스틸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며 이를 악문다.
"응? 왜그러세요 세하형?"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세하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다시금 G타워 옥상에 위상억제수갑을 다시차고 있는 세아와 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제이와 김유정이 보였다.
"유정언니!! 저희 왔어요!!"
"어서오렴 유리야.... 아! 슬비야 이제 몸은 괜찮은거니?"
"네... 괜찮아요.. 그런대... 표정이 좋지않네요.... 언니.."
"아...그게...."
그 순간 모두의 시선이 세아에게 쏠린다. 조금 졸린듯 꾸벅꾸벅 졸고 있는 세아가 보인다. 애써 눈을 뜨러고 하고 있지만 마치 심심한 아이마냥 몰려오는 잠에 대략 30초 단위로 껬다 졸았다 껬다 졸았다를 반복한다.
"........."
"찬물 가지고 올까?"
"대아로 들고오면 되나요?"
"아..아니... 그랬다간 이녀석 깜짝놀라면서 우리 목이 날려버릴꺼야...."
"일단 붓는 사람 목이 먼저 날아가겠지 그러니 그만두렴"
"그런대... 저 수갑은 왜 체어 놓은거에요? 그때보니 쓸모가 없었던것 같은대... 오히려 위험해지기 까지 했던걸로 기억하구요.......?"
잠시 조용해진다.
"이..일단.. 데이비드 국장님이 체워 놓으래..,,, 그러는 편이 그나마 안심되지 않는냐고...."
"저희는 불안한대요?..."
"그..그렇긴한대... 사람들을 학살한 녀석을 그냥 방치해두고 있는것도 머하다고 하니깐...."
"그런대 데이비드 국장님은요?"
"지금 김기태요원이랑 이야기 중이셔... 하아...."
"어? 왜그러세요?"
"아.. 아무래도 김기태요원이 이상한걸 꾸미는것같아.."
"네?"
다들 당황한듯 놀랜다.
"오세린 요원이 그러더라고.... 김기태요원이 세아를 가만 두지않을 거라고..... 에휴....거기다... 국장님이 오셨는대도 태도가 그대로라는 구나.... 거기다 국장님을 압박까지 했다고고 하고..."
"............"
"그런대 그걸 어떻게 아시는거에요?"
"솔직히 내가 물어본거야 오세린 요원.... 성실하고 착하더구나.... 그런 애가 저런 상관밑에 있다는게 불상할정도야... 에휴..."
".........."
전원 할말을 일은듯 깊은 한숨을 내쉰다.
"그럼 아까부터 그렇게 표정이 굳어있었던 이유가 이거군요?"
"아.. 그거랑은 다른거야... 너희가 오기전에 세아랑 이야기를 나누었거든.."
"네?...."
"그게... 큐브안에서의 상황이였어..."
모두들 귀를 귀우리듯 진지한 표정들이였다. 왠지모르게 긴장되는 김유정은 헛기침을 한번한후 세아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일단 세아가 큐브 내부로 어떻게 들어갔는지 물어보니... 웜홀을 이용해 들어갔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문제는 큐브에 어떻게 들어갔냐 보다는 내부의 상황이였어....."
"내부의 .... 상황...."
순간 슬비의 기억속에 조금의 기억이 스처 지나간다.
"난 네가 차원종의 되었을떄의 모습이야~"
"싫어....."
"모든걸 받아드리면 편하다고? 복수에 얼매이는 것보다 훨씬편해~"
"싫어!!!"
"약해 빠졌네"
"싫어......."
"나약하네.... 그러니까 너도 빨리 차원종이 되라고 "
"싫어... 싫어!!!
"후후 하긴 싫겠지 차원종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했으니까.... 아.. 싫다 싫어"
"그만해!!!"
큐브안에서 자신을 향해 말하는 자기 자신들이 보인다.
"으...으윽...."
슬비의 몸이 움츠러든다. 그것을 본 세하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다가간다.
"스..슬비야 괜찮아? 어디 아픈거야?"
"......기억...하는구나.. 슬비야..."
"........."
"슬비야.... 일단 너에게도 물어보겠는대.... 정말 차원종이 된 너자신을 만난거니?"
"!!!!!!!!"
"유..유정이 언니... 그게 무슨..."
"...아....아아...."
"스..슬비야?"
슬비의 눈동자의 초점이 흔들린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좀처럼 가만이 있질못한다. 생각이상의 트라우마로 변한듯 했다. 말을 걸어보 대답이없다. 그저 입술로 싫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었고 팀원과 김유정은 점점 불안해져갔다.
"스..슬비야 정신차려!!! 야!!! 이슬비!!"
세하가 슬비의 어께를 마구 흔들어봐도 상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자..잠깐만 세하야!! 그렇게 쎄게 흔들면....."
"칫!! 정신차려 이바보야!!!"
짝
세하가 슬비의 뺨을 때린다. 일순간의 충격에 슬비의 초점이 돌아온다. 일단 당황한듯 멍하니 정면만 바라보고 있는다. 팀원들도 당황한듯 세하를 처다만본다.
"!!!!!!!!"
"으.... 미안해...."
"........."
"?......."
맨탈이 붕괴되는것은 멈춘듯하나 여정히 멍하니 정면을 바라보는 슬비였다.
"어이... 괜찮냐?"
"......아...어.... 아마."
"아마가 아니야... 상태가 심각한거 같다만?"
"........"
"후아아앙~~~~"
"응?"
세아가 하품을하고 기지게를피며 눈을 뜬다. 몸을 부르르떨며 몸을 좌우로 비튼다. 우드득 우드득 뼈소리가 나더니 게운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선다.
"응?"
세아와 검은양팀이 눈이 마주친다.
"머해요? 맨붕중?"
"으......."
표정들을 보고 세아는 "아 정곡이구나" 하고 넘어간다. 귀찮은건 질색인 듯 한 표정으로 살며시 지나가려는 순간 세하가 세아의 어께를 잡아 멈춰세운다.
"머죠?"
"너... 알고있는거 전부 말해주지 않겠어?"
"..........음.... 저기 계신 관리요원님께 물어봐요 전 이미 다말했으니까요"
"직접설명해 유정이 누나도 다말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하다 싶은건 말하지 않으실태니까"
"잠깐 그건 날 신용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신용 하지않는건 아니지만 일단 모든걸 다말하시진 않을 거잖아요? 저희가 걱정될태니까 제이 아저씨라 이야기를 한후 몇가지 빼버리셨죠?"
"윽..."
예....예가 이렇게 날카로웠던가?....
세아는 세하의 눈을 유심히 처다본다. 자신의 눈을 지그시 그리고 망서림없이 직시하고 있는 반짝이는 두눈이 세아의 눈에 비친다. 그 순간 세아의 입고리가 살며시 올라간다.
"좋은 얼굴이네~"
"머?"
"그 표정을 조금 망가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세아가 살며시 그리고 일순간 세아의 얼굴에 자신의 손을 가져다댄다. 세하는 당황해하며 굳어버리고 차갑게 다가온 세아의 손길에 순간 움찔한다.
"하하 그렇게 차가운가요? 이 많은 생명에게 죽음을 선사한 손이~ 맹혹하다고 느껴시시나요?"
"............ 맹혹하다면 맹혹하겠지.... 그리고 그 손을 움직이는건 너의 마음이잖아?"
"후움?"
"도대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너.... 진짜 목적이 머야?"
"글썌요? 머가 목적이 까요? 제가 하고 싶은건 멀까요? 이미 정해졌지만 선택 할 수 가 없네요~ 안타깝게도 아직 마음까지 움직인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설득당하지 않게 조심하시길~"
"머?"
"전 어디까지나 여러분께 관심이 있는것 뿐이니까요~"
"............"
세하는 침묵한체 세아를 노려보고 뒤에있던 팀원들역시 표정이 굳어졌다.
"아~ 생각보다 좋은 표정으로 변했내요? 후후후 자 그럼 ~ 그 표정을 더욱 망가트려 보도록하죠~"
세아가 한쪽으로 걸어가 살며시 공중에 앉는다. 세삼 느끼는것 이지만 세아의 능력이 확실히 자신들 보다도 위라는 것이 느껴진다.
"자~ 그럼 꼬마분들~ 도플갱어라는 말을~ 아는가요?"
즐거워보이는 세아의 입술과 고리가 어느때 보다도 즐검게 그리고 섬득하게 미소짓는다.
"후훗~"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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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o A O)
(> <)
작가 :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세아 : 작가가 자폭했군.........
세하, 슬비, 유리, 미스틸, 제이, 김유정, 송은이, 에쉬, 더스트, 베타 : 하아.........
세아 : ...... 저거 죽이고 내가 쓸까?"
세하, 슬비, 유리, 미스틸, 제이, 김유정, 송은이, 에쉬, 더스트, 베타 : 안돼!!!!! (우린 죽기싫어!!!)
멍~~~~~~~~~~~~~~ 여~어~~시~이~~임~~~이~~~ 쓰~~~으~~~게~~엤~~~스~~으~~음~~~~니~~~이~~다...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