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유리) 이젠 내가 널 지켜줄께...

트랭크스 2015-07-12 5

시간 생겼나 싶어서

본편 적자하니...

늦어서 시간도 없고 그래서

그냥 짧은 콘테스트 글 하나 적을께영


-------------------------------------------------------------------



어릴적


나는 모두들에게 따돌려졌다.


또래친구들, 어른들... 모두들 나를 피하다시피 하였다.


그 이유는 바로 내가 위상능력자라는 이유이다.


내가 위상능력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는 나에게 일절 관심조차 주지 않았었다.


오히려 뒤에서 나를 놀리는 소리, 모욕감을 주는 소리 등,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같이 심한 말들 뿐이었다.


그렇게 나는 외롭게, 그리고 쓸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치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 밝게 비춰지는 한줄기 빛처럼 그 여자아이와 만났다.


그 여자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었다.


이름이 뭐냐고, 친하게 지내보자고, 지금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정말 꿈만 같았다.


그 누구도 나와 가까이 하지않으려 하였는데, 그 여자아이만큼은 달랐다.


아무런 거리낌없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었고, 놀아주고, 환히 웃어주고...


정말로 기뻤다.


외롭게 살고있던 나에게 난생 처음으로 친구가 생긴 것이니까...


그렇게 난 그때부터 그 여자아이와 서로 가깝게 어울려 지내며 같이 성장해왔다.


지금도 나는 그 여자아이와 함께 행동하고있다.


바로, 위상능력자인 아이들로만 구성된 팀인 검은양팀의 같은 멤버로서.


그녀는 원래 일반인이었다.


위상력이라고는 코빼기도 찾아볼수 없는 정상적인 일반인.


다른점이라면 다른 아이들보다 너무나 뛰어난 운동신경에 검도를 매우 잘하는 소녀라고나 할까? 


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일반인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위상능력자가 되어버렸다. 그것도 자신의 중요한 검도대회 결승전에서...


내 일은 아니었지만, 나는 절망하였었다.


이때까지 가깝게 지내온 그녀가 해왔던 노력, 그리고 흘린 땀, 소비해온 시간, 모든게 전부 허사가 되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그녀는 겉으로는 괜찮은 척해도 속으로는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자신도 그 누구보다 노력해왔다는 사실에...


가깝게 지내왔던 나는 알 수 있다. 그녀의 기분이 어땟는지...


그렇게 그녀는 위상능력자가 되어 나와 같은팀의 멤버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임무를 잘 수행하는듯 싶었으나, 위상력에 각성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그녀는 아직 미숙한 실력이었다.


가끔가다 위험에 처한적도 있다.


그때마다 나는 내 몸 사리지않고 누구보다 빨리 그녀를 구하러 갔다.


구해졌을때는 괜찮았다면서 말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는 구할것이다.


무슨 일이 생긴다고 해도...


목숨이 위험해질 상황이라고 해도...


나는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구하러 갈것이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


지금도...


반드시...


구하러갈께...!


유리야...!
.
.
.
.
.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유리를 버리시겠다는 말씀이세요!?"


"안타깝지만... 자네들이 간다고 해도 서유리요원을 구출해낼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않네. 아니, 오히려 전멸해버릴 가능성도 있다네. 상대는 용, 자네들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것은 물론, 순수한 힘의 차이도 너무나 크다네."


"그렇다고... 유리를 버릴 수는 없어요!"


"이미 위에서는 명령이 내려졌네... 위상방전탄을 발사하여 데미플레인을 없애버리기로...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지만, 확실히 방법은 이것말고는 없ㄷ..."


"시끄러워요! 누가 뭐라하든 저는 유리를 구하러 갈꺼에요!"


"자, 잠깐! 기다려, 이세하!"


"동생, 침착해! 다짜고짜 쳐들어간다고 어떻게 될 상대가 아니라고!"


"마, 맞아요. 형! 그 차원종은 너무나 강하다구요..."


"다들... 유리는 지금까지 함께해온 동료잖아... 그런데 지금 유리를 내버려두겠다는거야? 그런거야!? 난 갈꺼야, 가서 용이든 뱀이든 그 자식을 쓰러트리고 유리를 구해내겠다고!"


"이, 이세하!"


"가버렸어..."


"세하형..."
.
.
.
.
.
.
.
.



"허억... 커헉... 제, ***..."


"기세등등하게 덤비나 했더니, 고작 이정도인가? 인간전사여. 그 정도의 힘으로는 짐을 쓰러트릴 수 없다."


"세, 세하... 야..."


"크윽... 유리야... 걱정말고 기다려... 내가 반드시... 구해줄테니까...!"


"그만해... 그러다가는 세하 네가..."


"하아아아아앗!"


"가소롭기 그지없구나!"


"크아아악!"


"세하야!"


"너... 너무... 강해..."      '역시... 이길 수 없는거야...? 유리를... 구할 수 조차도... 없는거냐고...!'


"이제 마무리를 지어주마, 인간전사여!"


"크윽..."


"안돼!!"


"!?"


"꺄아악!"


"... 유리...?"


"자신의 몸을 바쳐 동료를 구하다니, 서로가 꽤나 마음이 잘 통하나보군. 하지만, 어리석구나. 자신의 목숨을 함부로 내놓으려 하다니."


"유리... 유리야... 정신차려...! 유리야!"


"세... 세하... 야... 괜찮... 아...?"


"대체 왜...! 네가 내 대신에...! 왜 그런거야!"


"하하... 그거야... 우린 친구니까... 그렇지..."


"!"     '친구...'


"잡담은 그만하도록. 그리고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없애주겠다."


"유리야...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어?"


"... 응..."


"고마워..."


"끝이다!"


그래...


유리는...


내 소중한 친구인 유리는...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킨다!


'! 아니?! 뭐냐...! 갑자기 이 인간의 힘이...!'


"아스타로트... 네녀석을 반드시 쓰러트리고... 유리를... 우리들이 원래있는 곳으로 데려갈꺼야... 반드시!"


"네, 네놈...! 어떻게 이런 힘을...! 그것보다 그 모습은!?"     '눈동자와 머리색이 푸르게 변하였다고?'


"흐아아아아아!"


"크어억! 이, 이 몸이... 위대한 용인 이 몸이!"
.
.
.
.
.
.
.
.



"유리야..."


"세하... 야..."


"돌아가자... 원래있던 곳으로..."


"응..."


"그리고 유리야..."


"...?"


"옛날에 너는 따돌림을 당하던 나를 챙겨주고, 지켜주었었지."


"뭐야... 갑자기... 왜 어릴적 얘기를... 꺼내는거야...?"


"옛날에는 내가 너에게 보살핌을 받았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은...


"내가..."


내가...


"널..."


유리, 널...


"지켜줄께..."


--------------------------------------------------------------------



지금 말하는 거지만,

뭔가 본편적기 애매한 시간? 그럴때에 콘테스트에 올리는 짧은 소설 하나만 적을께요

시간이 많으면 본편적고

시간이 그다지 많은편이 아니라면 콘테스트 단편

아헿




2024-10-24 22:36:3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