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5부) 칠대죄악(七大罪惡) - 8
트랭크스 2015-07-12 1
오늘 아침에 2편 적기로 했었죠?
음... 과연 될지...
사실 나중에 피시방을 갈 예정이라서
후딱후딱 끝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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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스트 : "... 약점?" '약점이라니 무슨...'
자일 : "네놈의 신기, 확실히 능력만큼은 정말로 뛰어나다. 네놈의 몸에 무리를 주는 기술들도 그 신기 하나면 다 해결되지. 하지만 그런 좋은점의 뒤에는 꼭 안좋은점이 하나 있기 마련이다."
제이 : "......"
자일 : "그 신기의 약점... 그건 바로 과도한 체력회복으로 인한 '오버히트(overheat)'."
블라스트 : "오버히트?"
자일 : "그 신기는 주인의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든 말든 계속해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모양이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체력을 회복한다면 오히려 자멸의 위험성이 있지. 풍선을 예로 들어**. 풍선은 공기를 많이 주입할수록 커진다. 하지만 공기를 너무 과도하게 주입시키면 오히려 풍선은 터지고 말지. 그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니 체력을 과도하게 회복하면 네놈의 몸은 자멸의 위기에 처하는 것이다. 어때? 내 말이 틀렸나?"
제이 : "......"
자일의 해설에 제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하였다. 자일이 자신의 신기의 약점을 정확하게 짚어냈으니, 뭐라고 부정할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제이의 몸이 그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었다. 제이의 부상정도는 전부 완벽하게 회복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자일 : "역시 맞나보군."
블라스트 : '... 설마 그런 약점이 있으리라고는...'
자일 : "그렇다면... 공격을 일부러 맞아줘도 상관은 없겠군? 키히히!"
제이 : "미안하지만, 지금 네녀석의 해설덕분에 여유가 조금 생겼거든?"
제이는 다시 자세를 잡고 자일을 공격하려 하였다. 하지만 자일은 그런 모습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말하였다.
자일 : "그럼 어디 계속 공격해봐라. 네놈이 과도한 회복으로 자멸하는게 먼저일지, 아니면 내가 네놈의 공격에 못버티고 끝장나는게 먼저일지, 기대되는걸?"
제이 : "뭐?" '... 저 자식... 진심으로 말하잖아...'
자일 :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네놈의 공격은 확실히 뛰어나다. 마치 질풍과도 같지... 하지만, 네놈의 공격은 한방의 큰 파괴력이 부족해. 대부분이 연타에 특화된 공격들 뿐이다. 그러니까 그런 짜잘한 공격들로는 나를 쓰러트릴 수는 없다."
제이 : "... 충고 고맙군." '그 기술을 쓰면 되지만 저놈이 순순히 잡혀줄 것 같지는 않아... 아니, 잡혀주지 않는다.'
자일 : "그럼... 간다!"
제이 : "!"
자일은 몸은 잠깐 푼 다음, 제이를 향해서 날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주먹을 계속 내질렀다. 제이는 그 공격을 계속해서 피할 뿐이다.
자일 : "어이, 어이! 왜 그러냐! 여유가 조금 생겼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어디 한번 공격해보라고!"
제이 : "크윽...! 하아!"
퍼억!
자일 : "푸헉! ... 키히히. 그래, 이렇게 나와야지."
제이 : "흐랴아!"
퍼억! 파악! 퍼어억!
자일의 공격을 계속 피하던 제이는 이를 악물고 자일에게 반격하기 시작했다.
제이 : "하ㅇ...!"
슈우우...
그러던 중, 힐 스매셔의 초록 십자무늬가 다시 붉게 물들었고 제이는 놀라며 그 즉시 공격을 중지하였다.
자일 : "뭐야, 어느정도 여유가 생겼다더니 고작 몇방치고 끝이냐?"
제이 : "**..."
자일 : "하지만 이대로는 아쉽지... 더 쳐보라고!"
제이 : "?!"
덥석
그때 자일이 제이의 한쪽 손을 붙잡고 그 손을 자신의 몸에 그대로 가격하였다.
자일 : "크악!"
제이 : "무, 무슨... 읏?!"
주륵...
자일 : "키히히... 어이, 입에서 피가 흐른다고? 재밌는데? 그럼 계속 해주지!"
자일은 손가락 한개로 제이의 손을 강제로 주먹을 쥐게 한 다음, 계속해서 힐 스매셔를 자신의 몸에 강하게 부딪히게 하였다. 그 과정을 몇번 하더니, 제이의 입에서는 피가 줄줄 흐르고, 몇몇의 힘줄이 끊어지고 있었다.
제이 : "커... 커헉...!"
자일 : "키... 하하! 이거야 원, 주인의 몸을 해칠 수 있는 신기는 정말 처음봤다! 그럼 이대로, 계속 고통스러워 하여라!"
제이 : '비, 빌어먹을...'
제이도 저항은 조금 하였지만 이미 과회복으로 인한 오버히트로 인해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자일 : "더 해볼ㄲ... 응?"
블라스트 : "흐앗!"
그러고 있을때, 뒤에서 블라스트가 달려와 자일의 뒤통수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하지만 자일은 블라스트의 주먹을 쉽게 피하였다.
자일 : "또 네놈이냐? 이젠 성가시다!"
퍼억!
블라스트 : "으아악!"
그리고 자일은 블라스트의 주먹을 피한뒤, 남은 한손으로 블라스트를 주먹으로 쳐서 날려버렸다. 블라스트는 자일의 주먹에 맞고 땅에 쓰러졌다.
블라스트 : "크으... 윽...!" '무슨 주먹 한방이... 이렇게 쌔냐...'
자일 : "정말이지, 약한놈이 계속 방해를 해대기ㄴ... 음?"
제이 : "허억... 허억... 허억...!"
자일은 블라스트를 잠깐 보고있었다. 그때, 제이는 필사적으로 힘을 내서 간신히 자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자일 : "호오~, 아직도 그런 힘이 남아있나보군?"
제이 : "허억... 큭!" '과회복으로 인한 상처는 힐 스매셔의 능력으로는 회복할 수 없다... 방금전 과회복으로 인해 힘줄이 몇개 끊어졌군... 힘을 제대로 낼 수가 없어...'
자일 : "그럼 더 놀아보자고!"
제이 : '방법이 하나 있지만... 성공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이 방법을 쓰려면...'
블라스트 : "우윽... 맞은곳이 엄청 아프군..."
제이 : '... 블라스트의 도움이 필요해.' "블라스트!"
블라스트 : "?"
제이는 급히 날려진 블라스트에게 다가갔다.
자일 : "이번에는 또 무슨 잔꾀를 부리려는거냐? 소용없다고, 키히!"
제이 : "블라스트, 한가지 부탁이 있어. 하지만 굳이 들어주지 않아도 돼. 너의 생명도 보장할 수 없으니까..."
블라스트 : "...뭐?"
제이 : "우선 내 얘기를 듣고 생각해줘."
그리고 제이는 블라스트에게 귓속말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방법에 대하여 말해주었다.
제이 : "... 이상이야. 아까도 말했듯이 굳이 안해줘도 돼. 나도 네가 그렇게 되는건 보고싶지 않거든."
블라스트 : "... 그럼 이 질문에 대답해. 이 방법외에는 저놈을 쓰러트릴 만한 방법은 없는거냐?"
제이 : "그건... 맞아. 지금 떠오르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어."
블라스트 : "그럼 하는 수 밖에 없지. 애초에 왜 묻는거냐? 바로 하면 되지."
제이 : "... 뭐?"
블라스트 : "내가 발을 뺄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어쨋든 시작하자고!"
제이 : "... 그래, 내가 괜한걸 말했군. 그럼 부탁한다."
둘의 대화가 끝나고 제이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지만, 블라스트는 앞으로 걸어나오면서 자일에게 다가갔다.
자일 : "? 뭐냐, 네놈이 갑자기 왜 나오는거냐?"
블라스트 : "바톤터치... 라고만 말해두지. 우선 나를 쓰러트리라고."
자일 : "... 풋! 하하하! 뭐? 네놈을 쓰러트리라고? 어이가 없군, 너같은 놈은 한방에 쓰러트릴 수 있다."
블라스트 : "그럼 말로만 하지말고 해보라고."
자일 : "쯧, 명을 재촉하는구나. 그럼 좋다, 죽여주마!"
블라스트 : '좋아... 이제는 내가 잘만 버티면 돼...'
그렇게 자일은 블라스트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제자리에 있던 제이는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제이 : '한계돌파 기존형, 3단계... 그리고...'
우우웅...
제이 : '한계돌파 개량형, 무고통(無苦痛)."
제이는 한계돌파의 단계를 한단계 더 올렸고, 잠깐동안 자신의 통증을 못느끼게 하였다.
제이 : '부탁한다, 블라스트... 10분... 아니, 5분만 버텨줘.' "흐으읍...!"
그리고 제이는 오른쪽 주먹을 뒤로 뺀다음 자세를 잡고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제이 : '힘의 섬세한 컨트롤... 일단은 오직 그것에만 집중한다.'
제이는 한계돌파의 힘을 오른팔로 모이게 하기 시작하였다.
제이 : '팔에만 힘을 집중시키는게 아닌, 그렇다고 손에 힘을 집중시키는것도 아니다... 오직 한 곳, 한 점에 모든 힘을 전부 집중시킨다...'
그리고 서서히 오른팔에 모인 힘은 점차 손에 집중되었다가 손끝의 한 점에 집중되었다.
제이 : '일단 여기까지는 성공이다, 그럼 이제 모든 힘을 끌어올려서 최상의 공격력을 뽑아내는 일만 남았다...'
블라스트 : "크악!"
제이 : "?!"
자일 : "네놈, 이렇게나 약하면서 나하고 싸우려 했다고? 100년은 이르다."
블라스트 : "제, **...!"
그때 블라스트는 자일에게 속수무책으로 계속 얻어맞고 쓰러져있었다.
제이 : "블라스트...!" '**...! 2분만 더...'
자일 : "정말이지 이제는 피곤하군, 응? 저놈...!"
제이 : '! 눈치챈건가?'
자일 : "왜 네놈은 안오다 했더니... 이놈은 단순한 시간벌기였나? 뭐, 지금 알았으니 이 시간벌기는 이제 쓸데없게 되었ㄷ... 뭐야?"
블라스트 : "아직... 나는 안 끝났다고... 이 자식아!"
블라스트는 고통을 견뎌내며 다시 일어나서 자일에게 달려들었다.
자일 : "하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뭔 줄 아나? 그건 바로..."
푸슉...
블라스트 : "...!?"
자일 : "약한놈이 강한놈한테 무턱대고 달려드는 것이다."
그때 자일은 손에 화염을 두르고 손을 쫙 펴서 붙힌 다음, 블라스트의 왼쪽팔에 질러넣었다. 그러자 블라스트의 왼쪽팔은 자일의 손에 찢겨나갔다.
제이 : "! 브, 블라스트!"
블라스트 : "크윽...!"
자일 : "다른 팔도 잃고싶다면 계속 덤벼ㄹ...?"
블라스트 : "멍청이... 내가 고작 팔 하나 잃었다고... 포기할 것 같냐!"
자일 : "뭣...?" '이놈이... 이제는 막 나가자는 건가?'
자일의 예상과는 다르게 블라스트는 팔 하나를 잃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일에게 덤벼들었다. 자일은 블라스트가 포기하지않고 계속 덤벼들자 조금 당황하였다.
블라스트 : "제이! 아직 멀었나!"
제이 : "... 30초만 더 버텨줘, 블라스트!"
블라스트 : "큿... 알았다!"
자일 : "이, 이것들이...!
블라스트 : "그렇게 놀고싶다 했으니, 나랑 놀아보자고!"
자일 : "... **라!"
덥석
그때 자일이 블라스트의 목을 움켜잡았고, 높이 들어올렸다.
블라스트 : "커억..."
자일 : "이대로 네놈의 힘을 전부 빼앗아주마..."
블라스트 : "으읏..." '히, 힘이 빠져나간다...'
자일은 블라스트의 힘을 강탈해가기 시작하였고, 곧 블라스트는 힘이 빠져 몸을 축 늘어뜨렸다.
자일 : "사실 이렇게 놔둬도 상관은 없지만... 네놈은 상당히 끈질겨서 말이야, 그러니까 죽어라!"
푸욱!
블라스트 : "... 쿨럭... 컥..."
제이 : "... 블라스트...?"
블라스트의 목을 잡고 들어올리고 있던 자일은 손을 다시 쫙피고 화염을 두른다음 그대로 블라스트의 심장을 뚫어버렸다. 그리고 자일은 심장부분을 찌른 손을 다시 빼고 블라스트를 쓰레기 버리듯이 땅에 버렸다.
자일 : "심장을 뚫었으니, 이제는 방해 못하겠지."
블라스트 : "커... 커윽... 쿨럭..."
제이 : "브... 블라스트!"
자일 : "걱정하지마라, 이제 곧 뒤따라가게 해줄테니까. 내 최강의 기술로 말이다!"
화아아악!
자일은 자신의 한손에서 화염을 엄청난 출력으로 방출시켰고, 그 화염을 팔에 모아서 아까처럼 거대한 화염주먹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까전의 화염주먹과는 크기부터가 전혀 달랐다. 크기가 족히 1000m이상은 되는 화염주먹이었던 것이다.
자일 : "기간트 버닝 피스트(거인의 불타는 주먹)!"
그리고 자일은 그 거대한 화염주먹을 제이를 향해 크게 뻗었다. 그 거대한 화염주먹은 주변을 분쇄시키며 제이를 향해 뻗어나갔다.
자일 : "**버려라!"
제이 : "3... 2... 1..."
어느새 그 화염주먹은 제이의 바로 앞까지 와있었다.
자일 : "죽을때가 되니 실성한거냐? 갑자기 숫자외기를 하다니, 그렇다면 얌전히 숫자를 외다가 죽어라!"
제이 : "... 0..." '한 점에 모은 힘을 이 한방에 전부..."
그리고 화염주먹이 제이의 코앞까지 왔을때...
제이 : "쏘아낸다!"
퍼어어어억!
화염주먹이 제이의 코앞까지 왔을때, 제이는 힘을 모았던 오른손을 힘껏 뻗어서 자일의 거대한 화염주먹에 그대로 맞부딪혔다.
자일 : "그런 솜방망이 주먹이 통할것 같... 어?"
제이 : "으아아아아아!"
자일 : '이, 이게 뭐야...!'
그때 자일은 화염주먹을 통해서 한순간 어떤 느낌을 받았다.
자일 : '이건 대체...! 이 느낌은... 지구...?!"
그것은 바로 자신이 지금 주먹으로 치고 있는것이 마치 지구라는 느낌이었다. 지구에 비하면 작은 크기의 자일이 거대한 지구를 쓸데없이 치고있는 그런 장면이 자일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자일 : '이, 이런 말도 안되ㄴ...'
콰아아아아아앙!
자일 : "크아아아아아악!"
곧 자일의 화염주먹은 폭탄 터지듯이 터져서 사라졌고, 제이의 공격에 의한 충격으로 화염주먹을 둘렀던 자일의 한쪽팔도 그대로 터져버렸고, 그와 동시에 자일은 멀리 날아가서 쓰러졌다.
자일 : "내가... 진... 건가..."
제이 : "그래, 그런 모양이군..."
자일 : "... 제이... 라고 했었지...? 내 패배를... 인정하지..."
제이 : "... 만약 네가 조금만 더 빨리 나를 공격했다면 내가 졌을거야."
자일 : "그렇군... 결국... 시간싸움에서... 진건가... 크... 크큭..."
제이 : "......"
자일 : "하지만... 아직... 수장님과... 메테우스님이... 남아있다... 그럼 나는... 먼저 가서... 기다리지..."
그렇게 자일은 말을 마치고 숨을 거두었다.
제이 :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말인가... 아! 블라스트!"
제이는 잠깐 멍하니 있다가 심장이 뚫린 블라스트가 생각나 블라스트가 쓰러진 곳으로 달려갔다.
제이 : "블라스트! 괜찮나!?"
블라스트 : "쿨럭... 크윽... 괜찮아... 보이냐...?"
제이 : "... 미안하다..."
블라스트 : "그런 말... 말라고... 어디까지나... 싸움도중에... 일어난 일이니..."
제이 : "......"
블라스트 : "이렇게... 되버렸으니... 돌아가서... 너와 다시... 싸우는건... 못하겠군..."
제이 : "블라스트..."
블라스트 : "맞다... 아직... 다른 두명이... 남았다고 했지... 얼른 가보라고... 어차피... 나는 이제... 끝났어..."
제이 : '... **!'
블라스트 : "아스트랄... 님에게는... 미안하다고... 전해줘라... 그리고... 꼭 이겨라... 그리고... 살아남아..."
그리고 블라스트는 살짝 웃음을 지으며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
제이 : "... 그 약속... 반드시 지키마..."
제이는 피가 날 정도로 손을 꽉 쥐고, 죽은 블라스트를 뒤로 한채 남은 두명이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제이&블라스트 팀
제이 생존
블라스트 전사(戰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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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 :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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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끝
이제 슬비로 넘어갑니다
나중에 또 올라올테니
금방 볼 수 있겠지만요? ㅋ
쨋든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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