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이야기 40화 (늘 그렇듯 부서져간다)
하가네 2015-07-10 8
유니온 터릿위에서 4명의 검은양팀과 세아가 대면한다. 조용한 긴장감이 감돌며 세아의 미소가 퍼저간다. 방금 막 잘라내고 불태워진 차원종들의 탄내가 퍼저가며 코끝을 자극하며 불안함을 증폭시킨다.
"............"
"왜 그래죠? 대답들이 없으시네요?"
세아는 해맑게 질문한다. 어느때와 다르지않는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순진해보이는 소녀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거짓된 모습 그 안은 과연 어떻게 되어있는 아무도 모른다. 그곳에서 부터 흘러넘처 표출되는 공포의 모습은 언제라도 지금 당장이라도 검은양팀의 목을 죄어오고도 남을 것이다. 거기다 지금 그녀의 상태는 왠지 모르게 불안해보인다. 틀림없이 웃고있다. 하지만 그 웃음이 공포로 다가올것만 같았다.
"멀.... 한거지?"
"응? 보시다 시피 차원종들을 쓸어버렸는대요? 무슨 문제라도?"
"귀찮아 하던것같은대... 아니였던가?"
"귀찮다고 해서 제가 아무것도 안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
묘한 느낌이내.... 먼가 바뀐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오묘하게 달라보이는 세아의 모습에 슬비는 조금 불안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왠지 세하얗게 변했던 세아의 행동과 평소의 세아의 행동이 겹처보인다. 다르면서도 같은 느낌 그리고 같으면서도 다른느낌이 든다. 정말 오묘하다. 그렇기에 불안할것이다. 그불안함이 부디 공포탄일 뿐이길 바라는 슬비였다.
"그것보다... 우릴 기다렸다고? 이유가 머지?"
"흐음~ 그야 조금 흥미가 생겨서요~"
"흥미라고?"
"네~ 음... 대충 느낌이지만 이제곳 여러분들은 정식요원으로 승급심사를 받게될꺼에요 저도 그랬으니까"
"머?"
검은양팀은 의야해하는 표정이다. 딱히 말하면 못믿는 눈치라고 보면될것이다. 당연하다. 이런 시국에 승급심사따윌 받을 이유가 없지않은가 아니 받을 시기로써 적절하지도 않으며 어이없다고 말하는게 확실할것이다. 누구나 봐도 마찬가지이며 강남이 불바다가 된시점에 느닷없이 승급심사라니 지나가던 차원종이 웃다 기절할 이야기였다.
"안믿는 모양이네요? 머 상관없지만요"
"그래 믿을 순 없지만.... 왜 승급심사를 보게된다는거에요?"
"이유는 간단해요 테인군~ 여러분들이 수습요원이기 떄문이죠~"
"머야 그게?"
검은양팀은 어이상실인듯 전혀 이해가 안됀다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순간 세아는 자신도 그런 표정을 지은적이 있으니 이해가 가면서도 재미있는 마냥 살며시 웃는다.
"후후 말그대로에요~ 저도 어이가 없었거든요~ 솔직히말해 이런 상황에 정식요원이아닌 수습요원들인 당신들이 일을 해결해**다는것 자체가 말이안돼죠 거기다 수습요원에 어린 클로저들인 여러분들이 이싸움에서 자칫 죽는다면?"
"..........."
"유니온의 입장에서 따져보면 엄천난 사건이 되어버리죠~ 언론이 가만히 있지않을거구요~ 피차 방지하기위해 여러분들을 억지로라도 정식요원으로 승급시킬려는거죠~ 이해하셨나요?"
"아니!!! 이해 못해!!! 그 딴것 때문에 승급심사를 받으라고? 말이됀다고 생각해? 결국 자신들에게 문제가 되니깐 우릴 정식요원으로 승급시키겠다는 거잖아!!!"
"유니온이 썩었어도 이렇게까지 썩어문들어졌나?"
"그래서 궁금하거든요~ 여기에는 생각보다 클로저들이 많던대.... 다 어디로 가셨대요?"
"............"
순간 슬비가 당황해한다. 세아의말에 의문점이 떠올랐다. 솔직히 맞는말이다. 지금 신서울에는 클로저들이 많다. 그런대 다들 어디로 가버린것일까? 시민들을 대피시키는데 열중한걸까? 아니 그럴꺼면 차라리 차원종들과 싸워 지키는것이 더빠를것이다. 그많은 인원들이 지금 다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를 상황이다.
"맞는말이군..... 그많은 위상능력자들이... 다 어디로 간거지?"
"............"
그러는중 특경대들이 위상변환엔진을 유니온 터릿위까지 옴겻다. 그무거운것을 운반하느라 대부분 지쳐보였고 송은이도 동참해있었다.
"으..은이언니?"
"응? 왜그렇게 처다보는거야?"
"은이언니가 여긴 어쩐일로....."
"그야 우리 애들만 보내긴 머하잖아? 대장으로써 같이 작업하는것도 나쁘진않아~ 물론 난 총질만 하지만 그리고.. 누구한대 쓴소리도 들었으니까"
송은이가 살며시 어두운 표정이되며 고개를 돌린다. 순간 뜨끔한 유리는 조심스럽게 송은이에가 다가가 사죄하듯 빌붙는다.
"에이~ 은이언니~ 그런거가지고 삐지시긴~ 에이"
"안삐졌다"
"그런 것치곤 얼굴이 굳었는대요?........"
"칫!"
"헛....."
확실히 삐졌다......
송은이은 혀를 차고선 살짝 시선을 돌려 세아를 처다본다. 조용히 웃으며 자신들을 관찰하는 듯한 세아가 보인다. 왠지모르게 꺼려지는 느낌이였다.
"너... 너무 처다보는거 아니야?"
"제 눈으로 멀 처다보든 제마음 아닌가요?"
"너 성희롱죄로 체포한다?"
"아~ 그럼 전 날뛰면 되는건가요?"
부웅
"............."
세아가 양손에 위상력을 가볍게 실어넣어 위상집속검을 생성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치 세아가 현실상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광전사(질럿)같이 보인다.........)
"그...그렇다고 그렇게 흉기를 꺼내냐!!"
"?? 그냥 위상력인대요?"
"그걸로 벨수있어?"
"그야 위상집속검이니까요~"
"그럼 흉기잖아!! 도로집어넣어!!"
"카오오오오!!"
"히힛~"
수우웅!!
세아가 가볍게 한바퀴 돌며 상단으로 양손을 휘두른다. 그리곤 우로보로스의 상체가 절단되어 지면에 널부러진다.
"후후 안보인다고 해서 못 벨줄 알았나보네~"
"........"
그 순간 주변으로 우로보로스 무리와 드라군 렌서가 나타나고 건너편 유니온 터릿에 프라시온 우로보로스가 나타나고 반대편 유니온 터릿에는 포격형 아지다하카가 나타났다. 쌍으로 협공을 할려는듯 다가온다.
"이..이런.. 포위됫어...."
"흐음~"
"칫... 조금 많은대?"
천천히 검은양팀과 특경대를 압박해온다. 세아는 조용히 주변을 둘러볼뿐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이봐!! 멀하는거야!! 그러게 가만히 있지만 말고 어떻게 해보라고!!!"
"네네~ 그렇게 소리치지 마세요 은이 언니~"
"왠지 제 은근히 밉살스럽다?....."
"아..하하....."
"흐음~"
세아가 헤카톤케일을 바라보며 손을 살며시 움직였다. 그순간 헤카톤케일의 거대한 손이 건너편 차원종들 머리위로 떨어진다.
쾅!!!!!
거대한 손에 의해 우로보로스 무리들이 짓눌러진다.
"헉......"
"쓸어버려~"
스르르르를 부웅!!
"크오오오오!!!"
터릿 윗면을 긁어내며 차원종들을 쓸어 날려버린다. 풍압과 충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우로보로스 무리들은 일순간 섬멸된다.
"자~ 간다~"
세아가 반대편의 포격형 아지다하카를 처다보며 손을 뻣자 헤카톤케일의 뿔에서 위상력이 모여든다. 그것을 본 아지다하카는 황급히 그뿔을 향해 위상력 포를 발사하지만 힘의 차이로 굴절되어 튕겨저나간다.
"겨우 그정도로 막을 수는 없는대~ 후후 .... 빵~"
파지지지지지
밝은 섬광이 아지다하카와 드라군 렌서 무리 일부를 날려버린다. 생각보다 장관이였다. 머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저거대한 헤카톤케일이 잠시동안 자신들의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놀라우면서도 굉장했다.
"이..일격에...."
"간단하군~ 히힛~"
"크으으으...."
대장격 차원종이 죽으니 일반 차원종들이 두려움에 떨며 도망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틈을 타 위상변환엔진을 작동시켜 헤카톤케일의 위상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
"휴우... 겨우 끝낫네....."
"그럼.. 일단 돌아갈까요?"
"그래.. 그래야지... 아이고... 긴장했더니 어께가 뭉처버렸어.... 설마 저거대한게 우릴도와주다니...."
"정확히는 세아누나가 한거지만요..."
"으.... 그러네.. 그건 그렇고.. 이세아 넌어떻게 할꺼야?"
".......글썌요? 어떻게 하죠?"
".........."
"얌전히 여기에 잇는것도 귀찮고... 건물 부숴지는것도 상관없다면 조금 날뛰고 싶은대~"
""안돼!!!!""
".............."
전원이 한꺼번에 소리치지 순간 세아도 당황한듯 두눈을 크게 뜨고 처다본다. 세아의 행동에 헤카톤케일도 살며시 몸을돌려 검은양팀과 특경대를 처다보는 듯했다.
"............"
"어라?...."
"............"
살며시 파르르 떠는 세아와 두 거대한 시선이 쏠리자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할지 막막해진 검은양팀과 특경대였다.
잠시후 결국 세아를 G타워로 대리고 온다. 일단 조용히 한쪽에 앉자 잠들어버렸기에 조금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보인다.
"이...일단 일이 잘폴린것같아 다행이구나...."
"그런대 말이야 유정씨?"
"네? 왜그러시죠 제이씨?"
"세아가 그러는대.... 우리가 정식요원 승급심사를 보게될거라고 하던대? 사실이야?"
"그..그걸.. 어떻게..."
김유정이 당황해하자 슬비가 다가왔다.
"그럼... 진짜 저희가 수습요원인게 문제되니깐 유니온 본부에서 자기들 피해를 줄이기위해 저희들을 정식요원으로 승급시킬 생각이 였던거군요?"
"..........."
"그건 너무하잖아요!!!!"
"그...그렇긴 하지만.... 게인적으로 난... 너희가 이기회를 잡았으면 좋겠구나...."
"승급되는건 저희도 좋지만.... 그렇다고 이건 아니라고 봐요..."
"너희 기분을 모르는건 아니야... 하지만 정식요원이 된다면 리미터를 더 제거해 조금더 작전수행이 원할해질꺼야.... 그리고 방금 말했다싶이... 너희가 이기회를 잡아줬으면 하는구나....."
"............."
"그런대.... 그걸 세아한태들은 거니?"
"....네....."
"..........."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려 잠든 세아를 바라본다.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평온해보이는 그녀의 얼굴은 머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편안해보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좋지 않게 바라보는 한명은 잠든 그녀를 뒤로한체 자신의 목표를 바라보며 비웃듯 히죽대고 있었다.
"조금만 있으면 난 영웅이 되는거라고~ 크크크크큭"
자만심에 빠져있는 김기태의 모습을 멀찍이에서 씁쓸하게 바라보는 오세린의 눈빛에는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해보였다.
"...도무지.... 무슨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후우......"
조용해진 헤카톤케일덕에 잠깐동안의 고요함이 강남지역에 흘러간다. 그리고 검은양팀은 1명씩 돌아가며 승급심사에 임하게 된다.
"그럼.... 슬비 먼저.. 준비는 됐니?"
"네!!"
"그럼 먼저 큐브에 가서 첫번째 시험을 치루렴"
"그런대 큐브가 머죠?"
"음.... 큐브는 너의 기억을 토대로 컴퓨터가 스켄해 차원종을 출력해내는 장치야 너는 그저 출력대어 나온 차원종들을 평소처럼 섬멸하면 된단다.
"간단하다면.... 간단하네요?"
"그렇지... 그래도 최선을 다하렴"
"네! 그럼 다녀올게요 언니!"
"슬비야 조심해~"
"어 같다올께"
슬비가 큐브시설 쪽으로 걸어간다. 그옆에는 세아가 졸고 있었다.
"......너도.. 이렇게 승급시험을 본거구나?....."
"......조심해....."
"에?...."
세아가 살며시 눈으 뜨고선 슬비를 바라본다.
"또 다른.... 너자신을... 만나게 될태니까......"
"............."
그말을 남기고 세아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슬비는 무슨말인지 이해할수 없었지만 불안감이 조금씩 밀려온다. 그리고 그렇게 큐브에 발을 드리운다.
4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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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 ....... 작가야 나한태 원안있는건 아니지?
작가 : 에이 내가 그런게 어디있나~ 하하하하하하
세아 : 그럼 내가 왜 ㅁㅊ가는거야?
작가 : 하하하하하 몰라.......
세아 : 야....
작가 : ..........................
세아 : 에후... 그럼 이제 슬슬 어떻게 돌아갈건지 나한태 설명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야? OㅁO??
작가 : 내타를 하라고? 거절한다.!!!! > V <
세아 : .....근대왜 나 갑자기 광전사(질럿)이 됀거야? ㅡ _ ㅡ
작가 : 팔이 두개잖아?
세아 : 그래서?
작가 : 한팔은 어디에 쓰게?
세아 : ................ O _ O.....
작가 : 이도류면 좋잖녀~ 히히 > v <
세아 : 시끄러!!! 이... 이도류같은 소리하고 있네!!! 내가 버서커야? 웨펀마스터야? 내가 무슨 플레쉬에 나오는 찔러인줄알아!!!
작가 : 꼬리달아줄까? ㄱ 3 ㄱ
세아 : 닥처!!!
숭 숭수 숭숭숭숭숭숭숭
작가 : 오매!!!!! 잠깐!!! 야!! 잠깐!!! 이 여편내가!! > ㅁ o;;;;;
세아 : 닥처!! 알맹이는 남자야!!! > A <
작가 : 성질변하는건 여자구만!!! 어허!!! 잠깐.. 잠깐만!!!! 우왁!!! O M O ;;;;;;;;;;;;
붕붕붕붕 슝슝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