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5부) 칠대죄악(七大罪惡)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7-03 2
5부 3편
5부는 꽤나 길어질것 같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구요
어쨋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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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 "하아... 하아... 하아..."
프시 : 방금전 비명소리, 정말로 아름다운 목소리였도다..."
서유리 : "팔이... 팔이... 내... 팔이..."
서유리는 자신의 눈이 잘못됬는지 의심하였지만, 감각은 그런 의심을 한순간에 뭉개버렸다. 이미 팔을 움직인다는 감각은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프시 : "흐음... 그 다음은 어디를 해 볼까..."
서유리 : '...도, 도망쳐야... 도망쳐야돼...!'
그때 서유리에게 갑자기 엄청난 공포감이 엄습해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유리는 절단된 부분을 움켜잡으며 프시에게서 도망치려 하였다.
프시 : "어딜 도망가는 것인가? 난 아직 그대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를 못하였네."
퍼억!
서유리 : "아윽!"
도망치던 서유리를 프시는 발로차서 땅으로 내리꽂았다. 서유리는 땅에 내동댕이쳐지며 그대로 피를 토하고 드러눕혀졌다.
프시 : "자, 이번에는 어디를 해볼ㄲ..."
스사노오 : "유리공!"
촤아악!
프시는 눕혀진 서유리의 앞에서 검을 치켜들었다. 그런데 그때 뒤에서 스사노오가 빠르게 달려오며 검을 휘둘러 참격을 날렸다.
프시 : "...또 그대인가? 정말이지 아름답지 못해서 이제는 추하게 보이는군."
슈우우...
아까와 마찬가지로 프시는 검을 가볍게 휘둘러서 화염을 두른 작은 참격을 날려서 스사노오의 참격을 없애버리고, 계속 스사노오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스사노오는 그 작은 참격을 피하고 프시에게 달려들었다.
스사노오 : "네놈!!!"
프시 : "그대의 목소리는 별로 듣고싶지 않네. 그러니까 그만..."
푸욱
스사노오 : "...커억...!"
프시는 검의 형태를 플뢰레로 바꾸고 스사노오의 배에다가 찔러넣은 다음 뽑아내었다. 스사노오는 입에서 피를 토하고 그대로 땅에 힘없이 쓰러졌다.
스사노오 : "제, **...!"
프시 : "그대는 그대로 얌전히 있도록. 내 자비를 베풀어 그대는 마지막에 없애주도록 하지. 자, 그럼 이제 계속 시작해볼까. 우선은... 다리!"
...푸슈우우욱!
서유리 : "꺄아아아아아아아!!!"
스사노오를 쓰러트리고 프시는 검의 형태를 사브르로 바꾼다음 서유리의 왼쪽 다리를 빠르게 절단하였다. 서유리의 다리는 몸통과 떨어지고 절단면에서는 피가 밑빠진 둑 처럼 줄줄 새어나오고 있었다.
프시 : "오... 이 비명소리...! 마치 내 귓속을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느낌이도다...! 좀더 많이... 들어야겠도다!"
푸슛! 퓩! 슈샥!
서유리 : "아아아아! 꺄아아악! 으으... 아아아!!!" '제, 제발... 그만... 무서워... 싫어... 아파... 이 이상은... 제발... 그만...! 그만해줘...! 너무 아파...! 그만...! 그만...!! 그마안!!'
프시는 여러번 검의 형태를 바꿔가며 서유리의 몸에 계속해서 상처를 내기 시작하였다. 몸의 앞면을 대각선으로 크게 베고, 배를 여러번 찌르고, 가슴을 크게 한번 찌르고, 이 모습은 마치 살인마가 시체가지고 장난을 치는듯한 모습이었다. 다른점이라면 그 역할을 하고있는 서유리가 시체가 할수없는 비명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것이랄까.
프시 : "정말 만족스러워... 게다가 지금 보아하니 상처를 입은 이 모습도 아름답군. 그렇다면 좀 더!"
티잉!
프시 : "...이건..."
프시가 다시한번 칼질을 하려던 그때 프시의 앞에 스사노오의 팔지경이 나타나서 프시의 칼질을 막아냈다. 그리고 프시는 고개를 돌려 뒤에있는 스사노오를 보았다.
스사노오 : "허억... 허억... 그런... 짓을... 감히...!"
프시 : "이제 그만좀... 작작해라고, 이 쓰레기야!"
콰직!
스사노오 : "크어억...!"
갑자기 매우 화가난 표정을 하고 프시는 쓰러져있는 스사노오를 힘껏 밟았다. 그러자 스사노오의 갈비뼈가 부서졌고, 스사노오는 기침과 동시에 피를 토하였다.
프시 : "사사건건 계속 나를 방해하다니... 마음이 바뀌었다. 맨 먼저 빌어먹을 네녀석부터 없애버리겠다!"
콰직! 뿌직! 빠지직!
프시는 스사노오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려서 한손으로 스사노오의 몸에 주먹을 계속해서 꽂아넣었다. 프시가 주먹을 꽂아넣을 때마다 스사노오의 뼈는 하나씩 크게 부서졌다.
프시 : "네까짓 놈에게는 나의 검도 아깝다!"
스사노오 : "크... 크어억... 카악...!"
프시 : "이제 마무리를 지어주... 응?"
그때 프시는 스사노오에게 하던 주먹질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누워있있는 서유리를 보았다. 그러다가 혀를 한번 차고 다시 고개를 돌려서 스사노오에게 말하였다.
프시 : "네놈이 계속 방해하는 바람에 충분히 느끼지를 못했잖아!"
스사노오 : "그게... 쿨럭...! 무슨..."
프시 : "못느끼냐?! 죽어버렸다고!"
스사노오 : "...뭐?" '그러고보니... 유리공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
서유리 : "............"
그 말에 스사노오는 애써 그 말을 부정하려 하였지만 이미 자신도 서유리의 기운이 완전히 사라졌다는것을 느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확실히 서유리는 많은 상처를 입은데다가 피까지도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에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다. 그리고 그것을 확증해주기라도 하는 것인지, 서유리의 눈에는 완전히 생기가 사라졌고, 숨도 쉬지 않았다.
프시 : "쯧... 서유리가 죽은 이상, 이곳에 더는 볼일없다. 그 전에 우선 네놈부터 확실하게 죽여주마."
스사노오 : '유... 유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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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칠흑같이 어두운 곳, 무수히 많은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다가 죽었다고 느꼇던 서유리는 어째서인지 이곳에 누워있었다. 무엇보다 절단되었을 터인 오른팔과 왼쪽다리가 말짱히 붙어있었고, 상처 또한 없었다.
서유리 : '...어? 여긴... 어디지...? 나는 분명...'
??? : '여~ 드디어 일어났나?'
그때 누군가가 서유리에게 말을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서유리 : '...? 누구...'
??? : '뭐야~? 벌써 내 모습과 목소리를 잊어버린거냐?'
서유리 : '너는... 어... 어...? 어...?! 너는!'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다행히도 날 잊지는 않은 모양이군.'
그것은 바로 예전 서유리가 쓰러트렸던 서유리의 내면속에 있었던 차원종이었다.
서유리 : '너... 너 어떻게...!? 분명히 예전에...'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랬었지, 하지만 말이야? 어째서인지 완전히 흡수된건 아닌 모양이더라고?'
서유리 : '그, 그래서... 이번에도 내 몸을 빼앗을 생각이야?'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뭐? 참나, 그러려고 했던게 언젯적인데? 무엇보다 이렇게 팔다리가 잘린 몸을 가져봤자 불편하거든.'
서유리 : '그럼 왜...'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왜냐고? 뭐, 믿든말든 자유지만... 너를 좀 도와줄까 하고 말이야.'
서유리 : '...뭐?!'
서유리는 그 말을 들음과 동시에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상대방은 예전에 자신을 빼앗으려 하던 몸, 당연한 일이겠지만 믿는다는 것은 힘들었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어이, 그렇게 의심하지 말라고. 지금 여기는 내면속이라서 네가 지금 어떤 마음을 하고있는지는 나도 알 수 있단 말이야.'
서유리 : '읏... 어, 어쨋든 나는 너를 믿기 힘들어... 아니, 믿을 수 없어! 갑자기 날 돕는다니... 이상하잖아!'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하긴... 그렇겠지. 나 같아도 그랬을거야. 야, 서유리. 네가 나를 흡수하고나서 나는 여기에서 어떻게 지냈을것 같아?'
서유리 : '그거야... 나도 잘 몰라.'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나는 너에게 흡수되고 난 뒤로 줄곧 이곳에서 살았어. 처음 너에게 흡수 되었을때는 너무나도 화가나고 분하였지. 계속 이곳을 탈출해서 다시 너의 몸을 빼앗을 궁리도 하고말이야. 그런데... 계속 여기에 지내다 보니까 점차 내 마음이 바뀌기 시작하더라?'
서유리 : '무슨... 말이야?'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여긴 너의 내면속. 즉, 네가 겪는 일, 그리고 느끼는 감정, 그런것들을 알고 느낄 수 있지. 정확히 말하자면 강제적으로 알고 느끼게 된거나 마찬가지였지만. 그 때문인지 나도 너의 바보스러움과 네가 느끼는 우정같은거에 전염되버렸다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건지 네가 지키고싶은걸 나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거든.'
서유리 : '...어?'
그 말을 들어도 서유리는 의심을 하였지만 이내 그 의심은 사라졌다. 서유리는 눈앞에 있는 자신의 내면속 차원종과 지금 현재 마음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차원종이 어떤 마음을 하고있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서유리 : '정말로...?'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여러번 말하기는 귀찮아. 아무튼 나는 너에게 협력할려고 하는데, 너는 어떻게 할거야? 협박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나와 협력해서 그 정신나간놈을 이길래? 아니면 계속 고집피우다가 이대로 천천히 죽어갈래? 이미 대답은 정해져 있을 것 같은데?'
서유리 : '...알았어, 너랑 같이... 싸우겠어!'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훗, 그렇게 나와야지.'
서유리는 그 차원종과 같이 싸우기로 결심하였다. 그런데 서유리는 표정이 조금 밝아졌나 싶더니, 다시 조금 어두워졌다.
서유리 : '그런데... 우리 둘이 같이 싸운다고 이길 수 있을까...?'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갑자기 무슨 약한 소리야?'
서유리 : '솔직히 말해서 조금 무서워,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나는 아직...'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신기를 꺼낼 수 없다... 그 말이지?'
서유리 : '알고 있었어...?'
놀랍게도 서유리는 훈련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신기를 꺼낼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야 나는 계속 네 내면속에 있었으니까, 당연히 알고 있지. 아니, 아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계속 보고있었어.'
서유리 : '...아무튼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신기를 꺼낼 수가 없었어. 역시 나는 아직 부족한걸까...'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아니, 그건 아닌데.'
서유리 : '어?'
서유리는 그 말에 의아해 하였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네가 왜 신기를 꺼낼 수가 없는지는 대강 파악하고 있어. 그건 아마도 나 때문이겠지. 처음 내가 이 안으로 들어왔을때, 너는 강제로 힘에 각성했어. 그런데 자연적으로가 아닌 강제적인 힘의 각성이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너의 신기는 애초부터 만들어지지 않았던 거지.'
서유리 : '그게 정말이야...?!'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 결과, 너는 신기를 꺼낼 수 없었다. 뭐, 이렇게 된거지.'
서유리 : '그럼 나는 처음부터 신기를 꺼내는게 불가능 했었구나...'
그때 서유리의 표정은 매우 실망감과 절망감이 동시에 있는듯한 표정이 되었다. 그러고 있을때 그 차원종이 서유리에게 위로하는듯이 말하였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너무 그렇게 실망하지 마. 신기를 꺼낼 수는 없지만... 내가 너의 신기역할을 대신 해줄테니까.'
서유리 : '...뭐?!'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어쨋든 일단 들어봐. 방법이 뭔지를 알려줄테니까.'
그리고 차원종은 서유리에게 그 방법이란것을 말해주었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이렇게 하는거야, 알았어?'
서유리 : '그, 그런게 가능해?'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너는 모르고 있었나본데, 너는 싸울때 가끔씩 내 힘을 썻었어. 기억안나? 네 한쪽눈이 붉은색이 됬다던가. 그게 바로 증거지.'
서유리 : '붉은눈? ...아!'
그 순간 서유리는 예전에 주변에서 들었던 말들을 기억해냈다.
이슬비 : '어, 유리야 너... 오른쪽눈이 붉은색으로...'
이세하(?) : '뭐야, 이녀석. 안에 괴물을 키우고 있잖아?'
서유리 : '그럼 그건...'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래, 대충 눈치챘나보네. 그러니까 이 방법은 충분히 가능해.'
서유리 : '...알았어, 한번 해볼께.'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럼 지금 당장 가자고!'
서유리 : '그 전에 잠깐만.'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 이번엔 또 왜 그래?'
차원종은 당장 그 안에서 나가려 하였다. 그런데 그런 차원종을 서유리가 멈춰세웠다.
서유리 : '이제 너는 나에게 도움을 줄꺼잖아?'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게 왜?'
서유리 : '그러면 즉, 우리들은 이제부터 친구라고 해도 되는거지?'
서유리의 뜬금없는 말에 차원종은 약간 어이가 없었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그런걸 지금 굳이 따져야되냐? 뭐, 맘대로 생각해. 그러니까 얼른 가자ㄱ...'
서유리 : '친구는 친근하게 이름으로 불러야지! 너를 내 내면속 차원종, 이렇게 부를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그러니까 너의 이름이 하나 필요할 것 같은데.'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아오... 그런건 나중에 붙여주든가 말든가 하라고! 지금은 급하잖아!'
서유리 : '금방 지어줄테니까 그렇게 화내지마, 그러니까 네 이름은... 음... 그래! 내 이름을 조금 고쳐서...'
그리고 서유리는 아주 잠깐동안 생각하다가 곧 말을 하였다.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
서유리 : '서유라, 어때? 맘에 들어?'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이런 상황에서도 아주 여유롭구만, 어쨋든 가자.'
서유리 : '마음에 드냐니까?!'
서유리의 내면속 차원종 : '......'
서유리 : '마음에 안드나...'
서유라 : '그래, 마음에 든다. 그러니까 얼른 나가자고.'
그 둘이 있는곳은 서로 마음을 공유하는 장소, 그렇기에 서유리는 차원종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지어준 이름에 꽤나 기뻐하고 있다는것을.
서유리 : '다행이다, 그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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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 : "자, 그럼 이제 너를 죽여주마."
스사노오 : "크... 크윽...!"
프시 : "죽어ㄹ..."
오싹
프시 : "?!"
프시는 검으로 스사노오의 심장을 뚫으려 하였다. 그런데 그때 프시는 뒤에서 엄청난 위압감을 느꼇고, 순간적으로 공포감을 느껴 급하게 서유리가 누워져있는 뒤쪽을 돌아보았다.
프시 : '방금 그건...? 순간적이었지만 내가 공포감을 느꼇다...? 대체 무슨... 아니?!' "서, 서유리는 어디로 간...!"
뒤에는 분명히 서유리의 숨이 끊겨져 그대로 누워있어야 할 터인 서유리가 감쪽같이 사라져있었다.
프시 : "대체 어디로... 응?! 이 녀석은 또 어디로 간거지?!"
프시는 다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손에 멱살이 잡혀있는 스사노오를 보았다. 그런데 스사노오도 어느샌가 프시의 손을 떠나서 사라져버렸다.
프시 : "이건 도대체 무슨..."
??? : "뭐긴 뭐야, 내가 빼온거지."
프시 : "?!"
어딘가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들은 프시는 목소리가 들린 방향을 보았다. 그곳에는 누군가가 스사노오를 땅에 천천히 눕히고 있었다.
??? : "괜찮아?"
스사노오 : "쿨럭... 으으... 그대는...?!"
그때 스사노오는 천천히 눈을떠서 자신의 앞에있는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을 보자 스사노오의 크게 놀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스사노오 : "설마... 유리공...?!"
서유리 : "......"
프시 : "...뭐? 서유리라고?! 말도안돼...! 분명히 죽었을 터인데!"
그것은 바로 서유리였다. 그런데 왠지 서유리의 모습이 너무나도 바뀌어 있었다.
스사노오 : "정말로... 유리... 공이오...?"
프시 : '절단되었을 터인 오른팔과 왼다리, 그리고 다른 상처들이 완전히 회복되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모습은...!'
흑발인 서유리의 머리카락은 전부 백발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양쪽눈이 보라색이 되었고, 이마의 오른쪽 부분, 양쪽 팔꿈치, 무릎부분에는 뾰족하고 큰 뿔이 돋아나있었다. 게다가 프시에 의해서 절단된 오른팔과 왼다리가 멀쩡히 붙어있었고, 그 외에 입은 상처들이 전부 다 회복되어 있었다. 그리고 분위기와 말투 또한 많이 달랐다.
프시 : '가만... 이 기운은 서유리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동족의 기운?' "...서유리! 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스사노오 : '보통의 유리공하고는 기운, 그리고 분위기가 전부 다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서유리 : "...난 서유리가 아니야, 그저... 네녀석을 쓰러트릴 자다."
프시 : "뭣이...? 지금 무기도 없으면서 이 나를 쓰러트리겠다고? 후후, 그것 참 아름답지 못한 거짓말이로군."
서유리 : "할 말은 그게 다인가?"
프시 : "...지금의 당신은 말투, 그리고 분위기, 모습, 모든것이 맘에 들지 않다. 아름답지 않다! 그러니 내 진심으로 서유리, 그대를 없애주겠다!"
쿠구구구구...
그리고 프시는 서서히 자신의 힘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시작하였다. 땅은 조용하면서도 강력하게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서유리는 그런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않고 오직 프시만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서유리 : "......"
프시 : "침착을 유지하고 있는것은 칭찬하겠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까!"
촤아악!
프시는 검을 플뢰레의 형태로 바꾸고 엄청난 속도로 돌진을 하였다. 그 돌진의 여파로 주변의 건물, 그리고 지형은 일그러지고 있었다.
프시 : "자! 피할텐가, 아니면 막을텐가?!"
티잉!
프시 : "...ㅁ, 뭐야...?!"
서유리 : "...이게 전력인가?"
그 돌진은 엄청난 기세로 서유리를 향해 날아갔지만 서유리는 오른팔꿈치에 돋아나있는 뿔로 프시의 돌진을 가볍게 막아내었다. 프시는 자신의 돌진이 가볍게 막히자 크게 당황하였다.
서유리 : "그럼..."
퍼억!
프시 : "크읏?!"
서유리는 그대로 프시의 복부를 발로차서 날렸다. 하지만 프시는 자세를 잡고 땅에 가볍게 착지하였다.
프시 : "크으... 그래도 검에 의한 공격이 아니면 약하군."
서유리 : "방금건 일부러 살짝 찬거야."
프시 : "...허세따윌 부리면 내가 겁이라도 먹을 줄 알았나!"
콰과과과과!
그 말에 프시는 발끈하며 더더욱 힘을 끌어모으기 시작하였다.
프시 : "사실 나도 아직 전력을 다한게 아니다! 나를 비웃은 대가! 톡톡히 치뤄주겠다!"
서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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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서유라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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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순서는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유리 > 제이 > 이슬비 > 나타
이 정도 알려주는건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