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슬비]그들의 운명 - (상)

Patrom 2015-06-24 2

안녕하세요. Alries라고 합니다. 알사람들은 아실텐데 몇달전에 GIQW라는 글쓰기 전용 아이디로 몇번 글을 썼었는데요. 이제부터는 본아이디로 글을 쓰려고요.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글이긴하네요. 지금부터 올릴 소설에 시간이 많이 적혀있을텐데 유의해서보면 괜찮을것같네요. 잡소리그만하고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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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6월 9일 am.11시 00분
한소년이 게임기를 두드리고 있다. 주변에서 게임중독자라고 불리는 이소년의 이름은 이세하.
"후우~. 좋아, 이제 이 녀석만 죽이면 클리어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계속해서 게임을 한다. 바로 그때! 누군가 그의 게임기를 툭 쳐버렸다. 그때문에 그의 게임기가 그의 손에서 떠나 떨어지고 말았다.
"으허어러럭!!&^%÷₩";;;;"
그는 이상한 외침을 하고는 떨어진 게임기를 주웠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으로 화면을 보았다.
"......"
게임기 화면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GAME OVER. 그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게임기를 떨구게한 근원을 찾기 시작했다. 그의 엄청난 통찰력(?)으로 1초도안돼어 근원을 찾았다. 조금전 그의 바로앞을 지나간 사람은 분홍빛 머리에 작은키의 소녀, 이슬비였다. 세하는 누군가 머리를 망치로 가격한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고통이었지만 잠깐이였기에 신경쓸정도는 아니였다.
"야! 이슬비! 너잠깐서봐!"
세하의 외침에 그녀는 무심한 표정을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한 저표정에 세하는 열이뻗쳤다.
"너 당장 나한테 사과해!"
"뭐를? 내가 너한테 뭘 어쨌길래?"
다짜고짜화를 내는 세하를 보자 그녀도 열이오르기 시작한다.
"방금 네가 내 게임기 치고가는 바람에 일주일동안 한번도 죽지않고 플레이 된 내 캐릭터가 죽어버렸잖아!"
세하의 외침에 그녀도 열이 오를대로 올라버렸다. 그녀의 관점에서는 게임같은 것을 왜하는 것이지 이해가 안될뿐더러 겨우 캐릭터하나 죽었다고 열내는 그가 한심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 겨우 그런거 가지고 열내는 거야? 한심하기는... 넌 언제쯤철들래? 그리고 에초에 한적한 네 방에서나 게임하지 왜 사람지나가는 곳에 앉아서하는 건데? 거기서 했으면 이렇게 부딫힐 일도 없었을거아니야!"
세하는 마치 그녀의 잘못은 없고,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따지는 그녀의 말에 더욱 화가 났다. 그리고 그런나머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버리고 말았다.
"그럼 모든게 내잘못이라는거냐? 그리고 내가 네가여길 지나갈줄 알았냐? 반대로 너가 조금만 조심했으면 부딫힐 일도 없었어! 하! 너란녀석 진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말 마음에 안든다. 이딴 녀석이 무슨 리더라고 따라야하는 건데?"
그는 순간적으로 말을 멈췄지만 이미 그녀의 표정은 어두워져 버렸다.
짝!
슬비는 그의 뺨을 강하게 친후 뒤돌아 장소를 빠져나갔다. 홀로 남겨진 세하는 몇분간 가만히 서있었다.
"내가 무슨말을...윽...괜히 미움만샀잖아... 사과...해야겠지..."

○○년 6월 9일 am.11시 25분
세하와 한바탕 싸우고는 그녀는 어두운 표정을 한채로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뒤에서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발소리가 가까워 지자 그녀는 본능적으로 몸을 숙인다. 그러자 그녀의 위로 수상한 물체(?)가 지나간다.
쿠당탕!
누군가 길바닥에 넘어진다.
"머야! 슬비! 갑자기 피하면 어떻해!"
슬비를 덮치치고(?)한 사람은 다름아닌 서유리였다.
"뒤에서 달려오는 소리만들어도 너인줄아는데 기만히 있으면 넘어질게 뻔하잖아? 안피할수가 없지."
"히잉~ 난 놀래켜 주려고 한건데...이미 다 알고있었다니... 너무해~."
슬비는 유리를보며 웃는다. 하지만 조금전에 세하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째서 그녀석은 그딴식으로 행동하는 걸까? 왜 내가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서하는 건데?'
생각하는 슬비를 본 유리가 말한다.
"뭐야? 슬비, 무슨 고민있는거야?"
"응? 아...아니 별로 고민이랄것 까지야..."
유리의 눈이 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이거...위험한데...'
"뭐야뭐야뭐야? 나한테 말해봐! 내가 들어줄게!"
유리가 이렇게 나오면 끝이보이지 않을걸 알기에 슬비는 그냥 돌려 말하기로 한다.
"음...그냥 고민은 없고 궁금한건있어. 상대방이 자신의 싫어하는 행동과 말을해. 그래서 그사람이 이해가 가질 않아. 근데...그래도 그사람이 싫지가 않아. 이런건 뭘까?"
"좋아하는거 아니야?"
"에에?"
"왜~ 어디서 그러던데... 상대방이 아무리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을해도 싫지않다는건 좋아하는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대체 어디서???"
슬비는 출처가 정말 궁금한 말을 하는 유리덕분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석을 좋아해? 말도안돼지! 으으...'
"참! 슬비! 넌 어디가는 길이야? 난 저기 마트가는데??"
"저번 임무상황 보고하러가는 길이야. 저번에 급한일 때문에 보고를 미뤘었거든."
"급한일이라면...?"
"그때 말해줬었잖아. 부모님기일이라고..."
슬비의 표정이 또다시 어두워졌다.
"아...미안. 내가 또 실수를..."
"괜찮아. 난 이만 가볼게. 늦어지면 곤란하거든."
"어...응. 잘가..."
슬비는 그렇게 유리와 해어졌다.

○○년 6월 9일 am.11시 45분
그렇게 몇분을 걸어서 보고지역에 도착해갈때쯤 뒤에서 또 누군가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헥헥...야! 이슬비! 좀멈춰봐!"
슬비가 뒤를 돌아보자 세하가 있었다. 그의 모습을 보니 내심 기뻤지만 내색하지는 않았다.
"..."
세하가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그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전에 그가 했던말이 생각나 무뚝뚝하게 행동한다.
"왜온건데?"
"아까 내가 했던말... 내가 좀 욱해서...그거 미안하다고 하러...."
그가 건네는 사과...받아주려고했지만 마음속과는 반대인 말이 제멋대로 흘러 나온다. 그리고 심지어는 독한말까지... 솔직히 세하가 했던 말이 화나게 하기는 했다.
"그거 때문에 여기 까지 뛰어온거야? 미안하지만 너가 그렇게 열심히 뛰어와서 미안하단말을 해도 달라질건 없어.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순 없어."
"..."
"**. 되도록이면 임무외로 개인적으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넌 내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니까 좋은일 이겠네."
"하! 야, 계속 참고 듣자 하니까 말이 좀 심하다? 난 엄연히 사과하러온거라고? 시비걸려고온게 아니라!"
슬비는 대답하지 않고 그냥 세하를 노려본후 그에게서 멀어졌다. 혼자남은 세하는 주먹을 꽉 쥐었다.
"하! 나도 더이상 안되겠어. 어디 될대로 되라고!"

○○년 6월 9일 am.11시 59분
세하에게 한바탕 독설을 한 슬비는 가던길을 계속갔다.
"...내가 좀 심했나?"
조금전 있었던일은 자신도 너무하긴 했었다. 하지만...
"아니! 그녀석은 이렇게 해야할 필요가 있어. 그렇게 안했으면 나중에 또..."
혼자 자기합리화를 하는 바로 그때, 머리를 휘저으며 마음을 다잡는 그녀의 가슴에 전에 없었던 강한 통증이 전해져 왔다.
"어...?"
가슴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몇초지나지 않아 그녀의 몸이 무너져 내렸다. 그녀가 쓰러진곳에서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누군가 한쪽입가를 치켜올리며 웃고있었다.

○○년 6월 9일 pm.12시 30분
세하는 슬비와 헤어진후에 곧장 자신의 집으로와 게임을하며 스트레스를 풀고있었다. 한창 게임을 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띵동~
"?? 뭐야? 이 시간에 올사람이 없는데? 요즘에도 벨튀가 있나?"
그런 단순한 생각을 하며 집에있는 인터폰을 **도 않고 문을 열었다. 당연히 아무도 없을 거란 생각을 한 그였지만 그것은 자신의 착각이였을 뿐이었다. 집앞에 있는 사람은, 아니 사람들은 유니온의 복장을한 건장한 어른들이었다. 그들은 문을 열고나온 세하를 보더니, 다짜고짜 그를 무력으로 제압하여 바닥에 넘어뜨렸다. 영문을 모르는 세하는 외쳤다.
"크윽... 다짜고짜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그의 외침에 한남성이 이해할수 없는 말을한다.
"이세하, 너를 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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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적은거라 오타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지적 환영합니다.
2024-10-24 22:29: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