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ltures외전-2회 말안듣는 강아지는 매가 약

화염분쇄 2015-06-22 8

처음만남은 그리 달갑지 않았다.

 원래부터 레비아와 나타의 사이는 극악이라 칭할정도였다.

 둘다 일처리는 좋았지만 각각 같은팀이 되거나, 친구가 될려고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 둘은 남들과 어울릴려고 하지않았으며 서로를 극악으로 싫어했다.

 그래서 만날때마다 시비걸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문제아를 나보고 맡아달라고?˝

 사내가 벽에 기대어 말했다.

 의자에 앉은 타이거 마스크를 쓴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

 ˝그래.. 힘들겠지만 부탁좀 하자. 워낙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들이라서... 우리쪽에서 관리가 안되˝

 ˝.....˝

 어쩔수 없이 한다고는 한들 이런일은 싫었다..

 

 약한 내가 무슨일을 할수 있다고...


 ˝전투실력한번 살려보는게 어떻냐. 너도 너무 방콕으로 일만한거 아니냐.. 바람쐴겸 갔다와. 수입 두둑하게 줄테니˝

 머리를 긁적이는 사내

 어지간히 귀찮은지 한숨만 내쉴뿐이다.



 ˝뭐.. 부사장님 부탁이니깐 어쩔수 없고 그냥 받아들여주죠 형˝


 ˝.....˝

 
 ˝내 스타일대로 길러도 되죠?˝


 이렇게 말하는 사내에 대해 가면쓴 사내는 놀랬다.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만의 스타일


 그러더니 씨익 웃었다.

 ˝그래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이번일은 너에게 그냥 맡기고 싶으니깐. 알겠지? ˝

 ˝그러져.˝

 그렇게말하고 돌아갈려는 사내

 ˝만약 일끝나면 보수와 함께 원래 내 일로 돌아갑니다.˝

 그말을 끝으로 사내는 방에서 나갔다.

 ˝그래. 너맘대로˝

 뒷모습을 보며 가면쓴 사내는 웃고만있었다.

 









 ˝......˝

 ˝......˝


 서로 말이 없는 레비아와 나타.

 무슨말이 붙어지면 싸움이 일어날정도였다.

 한발의 망설임 없는 눈동자

 
 ˝여어 다들 모였나?˝

 ˝......˝

 ˝......˝

 사내가 오자 아무말을 안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두명

 ˝.. 어이 무시하니..?˝

 ˝.....˝

 ˝.....˝

 .... 장난하나..

 관리겸 요원1명추가인데 반응을 안한다?

 용병시설겸 하고있는 벌처스 안에서는 절대 있을수 없는 이야기였다.

 사내는 숨을 한번 들이켰다!

 그러더니...


 ˝야!!! 이 말미잘 해삼 꼬맹이들아! 형님이 이야기하는데 말안듣냐!!!!˝


 큰소리로 소리쳤다.

 그러더니...

 ˝어른이 소리를 왜질러 귀떨어지게 입닥치게 해줄까?˝

 ˝....˝ 


 나타의 말은 날이 서있었다.


 ˝남자가 소리지르면 멋없다는걸 모르는건가여? 저급하네여. 목이라도 쳐줘야할 정도인데?˝

 ˝....˝

 레비아는 좀더 끔찍한 말을 했다. 

 이녀석들.. 윗사람 보는 그런것도 없으며 개념따위는 국에다가 말아먹은 그런 애들이 아니였나..?

 `아.. 형.. 이럴거면 다른애들 달라고.. 귀찮은 애들줬네...`

 어릴적 기억이 났는지 이런 욕설을 듣고도 씨익 웃기만 하고 있는 사내



 ˝크크크 좋아. 어느정도의 근성이 있는지 알아나볼까? 덤벼보렴 아가들아˝

 그러면서 두손들어 오라는 표시를 했다.

 ˝어른이 간땡이 부은짓을 하네? 죽을려고? 좋아 죽여줄게 오랜만에 피맛좀 볼수있겠네?˝

 ˝쓸모없는 인간 1명좀 사라져도 뭐 문제는 안되겠죠? 우선 당신먼저 처리하고 꼬맹이 치도록하죠˝

 ... 이럴때면 같이 나만 죽일려고하냐.. 참 특이한녀석들...

 그래도 사내는 웃고있었다.

 이런일이 얼마만인가. 

 ˝그래 덤벼봐라 와라!˝



 사내의 도구는 그냥 죽도1개뿐

 나타는 쌍수검,레비아는 낫이였다.

 나타는 속도전으로 가장 스피드하고 빠르며 그자리의 사람을 난도질해서 죽인다는 잔인한 용병중 하나였다.

 레비아는 중거리전을 이용하여 치명상을 입히는 낫을 애용한다. 봉같이 움직이지만 실제로 날카로운 날을 이용한 치명상을 치기위한 움직임이 많다.

 그걸 사내는 이미 알고 있었다. 싸움을 봤었으며 서로의 스타일은 이미 여러번 다른 사람들을 통해 겪어봤으니

 

 처음 상대는 나타였다. 나타는 그저 돌직구로 날아왔다.

 검을 들자마자 십자로 사내를 베어낼려고 했다.

 나타의 스타일을 본 사내는 잠시 뒤로 빠지며 거리를 벌렸다.

 그러더니 나타는 씩 웃으면서 바로 사내의 품속으로 진입했다.

 `그림자 령`

 그림자처럼 상대를 따라가고 바람처럼 이동한다

 나타는 빠른 이동기를 통해 사내쪽으로 붙었다.

 그리고...

 



 시간이 멈췄다.

 

 시간이 멈춘건 사내와 나타였다.

 구름은 흘러가고 있었고 나뭇잎은 팔랑거리고 있었으며 풀들은 시원한 소리를 내고있었다.


 그리고..

 두명의 사이로 주변에 약 20번의 칼자국이 들어났다.

 ˝커억...˝

 소리를 낸건 사내가 아닌 나타였다.

 그러더니 쌍수검을 놔버리고 숨을 들이쉴수없어서 컥컥 거리고 있었다..

 ˝후우.. 꼬맹이가 무서운 기술을 쓸려고하네. 하지만 그걸로는 아직멀었다. 틈이많아˝

 
 그림자 령을 쓰고 들어온 나타는 자신의 절기 `무`를 쓸려고했다.

 무는 한자로 없을 무


 그 자리에 있는 모든걸 지우는 기술이다. 자신이 자주 쓰면서 즐겨 학살할떄 쓰는 기술이다.

 그런데 그 기술이 사내에게 사용은 되었다.

 하지만 사내는 무의 경로를 예상해서 피해버린것이다.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 많은 검술을 다 피할수 있다는게 말이나 될까..

 
 그리고 피하면서 사내는 죽도를 가지고 강력한 찌르기 1번을 했다.

 `무`의 사이를 찾아 찌른것 그 한번으로 나타가 쓰러진것이다.






 지켜보던 레비아도 놀랐다.

 서로 싫어하지만 실력면에서는 인정하고 있었다.

 훤칠한 사내가 별볼일 없을줄 알았지만 설마 나타를 이정도로 만들 사람이였다니 생각도 못했다.

 그러면서 호승심도 조금씩 생기고 있었다.

 `그저 기생오라비는 아닌듯하네? 재미있네 쿠쿠큭`

 그리 생각하던 레비아는 쓰러진 나타를 뒤로한 체 바로 사내를 향해 달려들었다.

 
 처음 크게 낫을 한번 휘둘렀다.

 ˝어익후~ 레비아야. 여자가 그렇게 위험한 물건을 쓰면 쓰나~˝

 ˝.....˝

 여유롭게 말하는 사내

 전혀 지쳐있는 상태가 아니였다.

 하물며 저렇게 장난기 있게 상대를 무시하며 말하는 그

 
 레비아는 그저 낫을 거대하게 휘둘러댔다. 

 약 3분동안 휘둘러댔다. 

 사내는 그걸 여유롭게 피했다.


 원래 낫이라는게 뒷통수치거나 목을칠때,또는 특수한 상황에서 적의 배후를 칠때 가장 좋은 무기이다. 

 무겁긴해도 레비아한테는 그게 문제는 안되었다.

 
 사내는 그걸 보며 씨익 웃기만했다.

 ˝너무 쉬운 공격하지말고 제대로 하지그래? 이제 할때도 되지않았나?˝

 그말을들은 레비아는 그제서야 웃었다.

 ˝그럼 이걸 맞고 살아나 보세여. 이 싹퉁바가지야!˝

 욕설을 뱉으며 낫을 다시한번 크게 휘둘렀다. 




 그런데  그떄

 3분동안 휘둘렀던 낫이 반달모양으로 사내를 향해 달려들었다.

 있을수 없는 일이였다.



 원래 레비아의 낫은 위상력을 이용한 공격도 가능했다.

 위상력을 이용해서 낫이 베었던 시점을 저장하고 그걸 다시 날카로운 칼날모양으로 변환해서 쏴버리는 능력이였다.

 많은 적을 상대할때 가장좋은 사용법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법은 좋았어 아가씨. 크크크˝

 그렇게 말하는 사내.

 그리고 레비아는 놀라고 말았다.

 

 자신이 베었던 자리는 아무것도 없었다.

 말해온 사내는 자신보다 자신뒤에 있었다.

 그러더니 죽도로 목을 쳤다. 소리가 들릴정도로..


 ˝... 젠..장˝


 말만 남기고 레비아는 그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사내가 순간적으로 쓴 기술...

 그건 아까 나타가 썼던 `그림자 령`이였다.






 민박집 방안.

 기절한 남녀,나타와 레비아가 쓰러져있었다.

 사내는 그저 그들이 일어날때까지 벽에 기대어 생각하고 있었다.

 ˝......˝

 그는 웃고있었다.

 오랜만에 싸웠다. 목숨을 건 싸움이였다. 행복했다.


 옛날기억들이 조금씩 떠올랐다. 너무 행복했다. 옛날의 자신이..

 하지만 그는 지금 힘이 없다. 무엇을 할수 있는 힘이.

 그래서 동료로부터 도망쳐나오고 해체되고 말았다.

 배신자의 낙인이 찍혀도 어쩔수없었다. 그런 욕을 들으면서 그는 나와버렸다.

 그팀에 있을수 없고 자신이 팀의 발목을 잡을걸 알았기에 그는 단호하게 나와버렸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여기에 서있다. 



 ˝레비아야 깼으면 일어나라.˝

 .. 말하기 무섭게 레비아를 부른 사내

 그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레비아는 바로 일어났다. 

 주변을 둘러보던 레비아는 그저 사내를 바라보기만했다.

 
 ˝내가 일어날건 어떻게 알았나여? 그리고 아까 그 공격은 어떻게...˝

 물어보고싶은게 있는 레비아의 말에 사내는

 ˝나타가 깨면 같이 알려줄거니깐 너무 물어보진 말아라 레비아˝

 ˝......˝

 ˝크크크.. 둘다 성격은 개떡이라도 실력인 괜찮군˝

 .....

 레비아는 그말이 무슨말인지는 몰랐다.

 사내는 그저 웃기만했다.

 


 ˝오빠 요원맞아여? ˝

 순간 레비아가 말을 걸었다.

 ˝맞아 왜? 아닌것같아?˝

 ˝......˝

 그말에 레비아는 그저 정면만 바라보고 있었다.

 ˝요원은 맞아. 지금은..˝

 ˝지금...?˝


 ˝원래는 간단한 사무직이였지만 말이야.˝


 ˝.......˝

 사내를 노려보는 레비아.

 거짓말치지말라는 눈빛이였다.

 눈빛을 본 사내는 그저 피식 웃을뿐이다.


 ˝대신 과거가 심각하게 있는 사내라고 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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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 쓴건데 아마 몇편 내놓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여..

정말 줄창쓰는데 흐음...


지금 방송하면서 팬픽쓰는중이라 구경오실려면 오세여


아프리카 방송하면서 팬픽 쓰고있답니다.. 하하하....



2024-10-24 22:28:5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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