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이야기 26화 (.........침묵)

하가네 2015-06-21 9

으.... 머지?.... 먼가 포근한.....것같은대..... 머리가 조금 푹신해..... 으음..... 머랄까.... 이건.... 먼가 푹신한거에 머리가...... 머리가?...

"앗!!"

세아가 눈을 뜬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숨이 막히는것이 느껴진다. 머리의 양옆으로 푹신한것이 감싸고 먼가 말랑하면서도 튼튼한것이 얼굴을 압박하고 있었다.

"으으읍!! 읍!! 으!!!!!!!"
"우왔!! 깻다...."
"푸아!!!!"

세아는 자신을 질식사 시킬뻔한 곳에서 바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유리였다. 유리역시 상당히 당황한듯 머뭇거리고 있었고 주변을 둘러보니 익숙한 양호실 안이였다. 딱봐도 신강고등학교인 모양이다.

"하아....하아....하아.... 죽일생각이냣!!!!"
"우왓!!.. 아...아니...그..그러니깐... 먼가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그게..."

유리는 검지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세아의 눈을 피한다. 세아는 한숨을 쉬며 한손을 머리에 올릴려는 순간 양손이 올라간다는 것을 느낀다.

"응?........"

자신의 손목을 처다보니 수갑이 철컹철컹 흔들리고 있었다. 칼바크 턱스에게 사용한 위상력 억제 수갑과 똑~ 같이 생긴것이 눈에 들어온다. 세아는 식은 땀을 흘리며 잘게 떤다. 당황함과 함께 화가 날것 같은 기분이였다. 딱히 자신에게 수갑을 체운것에는 상관 없지만 왠지 모르게 열받았다. 그리고 그 이유는 금방 떠올랐다.

"베타녀석...... 멀 할려는거야? 치잇...."

세아의 양손이 상처투성이다. 그을린 자국과 베인 자국이 스슴없이 보였고 피는 나지않았지만 통증은 전해지고 있었다.

"저기.. 지금 약바르고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거든? 조금 얌전히 있어주지 않을래?"
"응?....."

세아는 손등으로 돌려본다. 확실히 반찬고가 붙어있었다. 손등은 딱히 상처가 많지는 않은듯 반찬고 의 수는 적었다.

".........여기"

세아는 선듯 자신의 손을 유리에게 내밀어 보인다. 유리는 환하게 웃으며 아니 눈을 반짝이며 다가와선 세아의 손에 약을 발라주고 반찬고를 붙여준다. 그런대 붙인다기보단 도배를 하고 있었다. 손가락이 움직이기 불펀함이 느껴지고도 남을 정도의 도배력이였다.

"..............."
"다끝났어~~"
"어.... 고마워....."

세아는 손가락을 꼼지락 대며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편하게 한다. 그러는 중에 반찬고가 떨어질려는 것을 보고선 그것도 멈춰버린다.

"......칫....."

드르륵

"................"
"................"

세하가 문을 열고 들어오고 바로 코앞에서 세아와 마주친다. 대락 5센치 가량에서 서로 멈춰선다. 서로 당황한듯 멍하니 서로를 처다본다. 순간적인 침묵이 흐르고 서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속에서 점점 시간이 흘러간다.

"머하냐?"
"윽!"
"........."

세하가 급히 고개를 돌리고 세아는 천천히 눈을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처다본다. 슬비가 잔득 화가난 듯한 표정으로 세하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그..저기 그개 말이야 슬비야... 하..하하하...."
"아?"

슬비는 매서운 눈빛으로 세하를 노려보며 다가간다.

"호잇~"
"컥!!!"
"!!!!!!!"

세아가 갑자기 뛰처나와 세하의 목을 감싸고선 뒤로 물러난다.

"너..너너....컥.."
"조용이하시지 이 반푼이~ 머야 여친한태 설명도 못하냐? 한대 맞더라도 말은 하라구~"
"무슨..소리냐 넌...."
"어라? 혹시 둘이 싸운거야? 그런거야? 왜싸웠대? 후후후"
"너한태 말할 이유없어!!!"

슬비가 화를 내며 다가온다.

"흐음~.... 아~"
"응?"
"익?"

세아가 입을 벌리고선 세하의 어깨를 살며시 문다. 뽀족한 바늘같은 느낌의 4개의 이빨이 앞뒤로 2개씩 느껴진다. 세하는 순간 당황해하며 몸이 굳어버어 버린다.

"너..너..너너너너너너너 멀..멀...."
"앙?"

스윽

세아가 세하의 얼굴 옆으로 바싹 달라붙는다. 그리곤 입을 귓가에 가저다 댄다.

"나.. 배고파"

쿠궁

순간 세하와 슬비가 굳어버린다. 안색도 최다한으로 굳고 어두어진 상태에 몸도 잘게 떠는것이 보였다. 세아는 살며시 눈을 반쯤 감고선 둘의 상태를 살핀다.

"흐음~ 그런거였군..."
"에?..."
"으?...."

세하를 놓아주고선 일어나는 몇걸음 물러난다. 세하와 슬비는 상황을 파악하느라 정신이 없는듯 눈이 이리저리 돌아가는듯했다.

"장난이야 멀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
"머얏!!!!"
"머라고!!!"
"음...... 머 배가 고픈건 맞다만.... 밥좀줄래?... 사실상 몇일째 이상한거만 먹어서..... 속이 좋진 않지만...."
"............머...... 어... 그러지머.."

신강고등학교 급식소에서 세아는 눈깜짝할 사이에 5인분의 음식으 먹어치우고선 가볍게 배를 토닥이며 휴식을 취한다. 수갑이 불편한듯 해보였지만 그런대로 괜찮은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인다.

".... 몇분 걸린거지?...."
"5인 분을 먹어치우는대 5분 박에 안걸리다니...."
"엄청난 식성이내요? 신기해요"
"....식성이라기보단 식충같군..... 그몸에 어떻게 이정도의 량이....."

제이가 말을 멈추고선 고개를 돌린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세아가 쪼아보니 할말을 멈추고 돌아선것이다. 위상력억제 수갑을 차고 있다고는해도 역시 무서운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왠지 수갑을 차고있어도 위상력이 그렇게 크게 떨어진것 같지도 않은 느낌이였다.

이 수갑 정말 효과있는건가? 확실히 칼바크 턱스에게는 효력이 확실히 있었는대....
반차원종.... 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그나저나 이녀석 전혀 구속되어있다는 감이없어...
왠지 편해보이내요.....

"저기저기 세아세아~"
"응? 왜?"
"그... 궁금한게있는대 너정말 남자야?"
"응?... 음.... 그렇네 일단 알맹이는 남자였다만...."
"였다만? 그럼 지금은 여자라고 할수 있는거냐?"
"머 일단 화장실가는 거랑 샤워하느대 거리낌은 없어졌으니깐 인간이란건 결국 적응하는 거잖아? 머 물론 자기 가치관은 확실히 남자다만"

세아는 당당히 말하며 옆에 놓여저있는 디져트를 한입집어넣는다. 검은양팀은 잠시 조용히 세아를 처다본다.

"머야? 할말있으면 하라고"
"가치관이 확실히 남자라는건 무슨뜻이냐?"
"응? 여자가 좋다"
"............."

이자식 생각보다 위험한 발언을 하는군.....
여자의 모습으로 여자가 좋다고 생각하면 정말 위험하군요...
타겟이 여자로 변한건 좋지만 위함하단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는군... 유리만큼이나...
내가 머!!!

서로 수근수근 대는동안 미스틸이 세아의 앞으로 다가가 조용히 처다본다. 세아는 디저트를 한입물고선 미스틸을 조용히 바라본다.

"음.... 그러고보니 테인 너 내가 무섭다고 생각했었지?"
"네....."
"응? 왜그래?"
"그게... 저기있는 세하형은 절 미스틸이라고 부르거든요.. 근대.... 좀 친근하게 부르시는게..."
"음.... 그렇지? 머 나도 처음에는 널 미스틸이라고 불렀어... 머 지내다보니 미스틸이라고 부르는것보단 테인이가 부르기 편하더라고 그래서 바꿨어 친근해 보이기도 했고 머 확실히 친하긴했지 같이 게임도 하고 했으니까"
"와....."
"응?"

미스틸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세아를 처다본다. 세아는 조용히 미스틸을 처다보다 살짝 한쪽눈을 붉은 눈으로 변화시키자 미스틸은 기겁을 하며 제이가있는 쪽으로 도망간다.

"후으으으응......"
"애 괴롭히지마!!"
"응? 먼소리야? 그냥 처다본거 뿐이다만?"

세아가 고개를돌린다. 그순간 붉게변한 한쪽눈이 보였다.

흠칫......

검은양팀의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듯했다.

"그건 그렇고 이상하내... 이렇게 먹어치웠는대 아직도 배가 고프다니... 흐음.... 몸이 너무 변했나? 이상해.... 흐음...."
"......;;;;;;;;;"

순식간에 긴장감이 검은양팀의 주변을 오가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너희들 멀 듣고 싶은거야? 이렇게 날 방치해두는 이유는 대강 머...... 그렇다 치고"
"아... 그게.... 대공원에서 만난 그녀석있잖아? 베타라고 하던.... 그차원종에 대해 아는게 있다면 말해줄래?"
"아 그러고보니 그녀석 나랑 세하의 DNA에서 테어났다는대 무슨뜻이지?"

슬비가 매서운 표정으로 세아를 노려본다.

"흠흠..... 그건 조금 이야기가 길다만? 괜찮겠어?"
"이야기 해죠 이단 알아야 대처를 하지!!"
"음.... 그렇다면 설명 해줄께~"

세아는 자신이 이 차원에 오기전의 상황을 설명한다. 정확히는 자신이 왜 반차원종이 됬냐에서부터 베타의 정체와 왜 이곳으로 날아오게 됬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물론 전혀 믿지 않는듯한 표정들이였기에 세아는 그저 웃어넘길 뿐이였다.

"하하 전혀 안믿는 눈치내?"
"그럼 그말을 어떻게 그냥 믿냐고..."
"전혀 신빙성도 없는것 같고....."
"음... 그래? 그럼 곳있으면 강남이 엉망진창이 된다고 한다면 믿을래?"
"머? 강남이?  하하 그럴리가없잖아? 거긴 지금.."
"김기태라는 A급 클로저가 지키고 있다라고 하겠지 휴우 그 머저리 때문에 일이 커저버리고...."
"에?..."
"그건... 머 일단 A급 클로저가 지키고 있는것은 맞지만..... 머저리라니 그게 무슨!!"

슬비가 당황함과 동시에 읍박지른다.

"...... 믿지 않아도되 그냥 봐 그리고 판단해 그게 가장 편한 방법이니까"
"............"
"일단 베타녀석이 무슨짓을 벌일지 대충 예상은 한다만... 설마 정말로 그럴려는건가?"
"무슨이야기지?"
"베타는 내성격 즉 저기 세하랑 너 이슬비 둘의 성격이 포함되어있거든 그리고 왼지모르게 소유욕이 강하다고 할까..... 가지고 싶은게있으면 머든 사용하는듯한 녀석이거든"
"............"

슬비는 왠지모르게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살짝 돌린다.

"아 그리고 보니 남에일도 자기일처럼 드리박는 성격도 있어 그게 조금 골치아프긴하지...."
"..........."

세하는 고개를 숙이고 침묵한다. 왠지모르게 둘의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베타란 녀석이 신경쓰이기 시작한 둘이였다.

"흐음.... 그나저나 너희들 유하나를 어떻게할꺼야? 구할꺼야? 말꺼야?"
"에?..."
"그야 구하고싶죠... 하지만.... 방법이....."
"그건 그렇고 너희들 은이... 언니가 없어진거 알고 있어?"
"에?...."
"그러고보니 ... 어재 부터 안보였는대..... 유정언니도 심각해 보였고..... 그리고보니 그후로 박심현 감찰요원이조금 까칠해진것 같기도하고... 유정언니 한태 혼쭐이나고선 기가죽었던대......."

순간 적으로 검은양팀은 자신들이 모르는 상황에 토론을 하기시작하며 세아에대해선 잊어버린듯 했다.

단순하구만.... 그러고보니 지금쯤이였나? 어재? 그렇다는건 데이비드 국장님이 지부장에게 구속되었고 은이..머 누나가 구하로 간거겠지.... 유하나를.... 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면 안되는대... 일단 칼바크 아저씨의 피에 항체가 있는대... 머 나한태도 있겠지만.... 머 필요하면 그때 줄까나?....

세아는 한숨을 쉬며 일어나 교실쪽으로 걸어간다. 서로 이야기를 토론하며 이리저리 해깔려하는 그들을 조용히 웃으며 바라보며 그리운 기억을 떠올린다.

아.. 그러고보니 난 슬비한테 혼만 났었지? 후후 아 이것도 추억이라니... 어처구니 없구만.... 그나저나.. 내몸이 이 차원에 적응을 못했기에 그렇게 행동한건가?... 확실히 증상이 있긴 했어.... 구로역에서 4일동안이나 잠들어버린점이 증상의 시작이겠지.... 평소에 받은적없는 차원압력을 갑자기 받고 무분별하게 위상력을 소모한것도 원인이겠지.... 대충 위상력이 회복되긴하지만 이곳 차원의 위상력을 흡수하며 회복하는 거리 압력의 영향이 더커저버린것도 원인이고.... 이래서는 제대로 싸울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내.... 하아.... 마치 쉽게 노곤해지는 제이아저씨가 되는 기분이야.... 에휴.. 아직 젊은대.... 이거야원....

"에취!!!"
"...... 아저씨 설마 감기 걸리셨어요?"
"아니.. 그런건아니야.. 그냥 한기가 느껴져서...."
"으이그 몸관리는 철저히 하시더니 무리하신거 아니에요?"
"그러다 쓰지시지마시고 따뜻한거라도 마시고 쉬세요 아저씨"
"머 그러지...... 잠깐 난 아저씨가 아니라고!!!"
"네네~"
"이녀석들이..."
"어라? 세아 누나는요?"
"응?....."

그제서야 세아가 사라진것을 눈치챈 그들은 당황해하며 입구쪽을 처다본다. 문이 활짝 열려있는것이 눈에들어오고 누군가 걸어간듯한 흔적이 있었다.

"이런!!!"
"일단 찾으러가요!!"
"한눈 팔다니!!!"

다급하게 학교 내부로 뛰어들어가는 검은양팀이였다.

"으음... 어떻게 하지.... 으음... 그건 그렇고.. 왜이렇게 피곤한거야?... 역시 차원 압력에의한 영향인가?.. 으.. 배고 좀 그렇고...... 이상해.... 어떻게하지?..."
"어머?...... 세아양?..."
"응?.."

눈앞에 한여성이 나타난다. 케롤리엘이였다. 세아는 조용히 그녀를 처다본다.

"세아..양.....맞죠?..."
"그런데... 왜그러세요?...... 으...."
"오우....저기 왠지 조금 변한듯 해....서요......."
"변했다고요?......."

세아는 살며시 고개를 돌린다. 소화전의 히미하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눈에들어온다. 왠지 주변이 세하얗게 보이고 왠지 반짝이는 두게의 붉은 빛이 보인다. 천천히 자신의 손을 처다보니 왠지 손톱도 날카롭게 보였다.

"어...라?...."
"세..세아양?"
"저기... 케롤....언니?... 저왠지... 배가고픈대요?.."
"에?.."
"언니...... 맛있어보이내요?"
"에?...."

샤악    챙

"크윽!!!"
"크하핫~"

세하가 케롤의 앞에 뛰어들어 달려드는 세아의 양손 사이의 수갑을 컴으로 막아낸다. 무지막지한 힘에 점점 그냥 밀려나며 버티는게 한계였고 점점 세아의 손이 세하의 얼굴로 향하고 있었고 수감이 날에의해 점점 잘려나가고 있었다.

"이..런..."

[중력장]

쿵!!!!

슬비가 황급히 세아의 주변으로 강한 중력장을 발생시켜 짓누르지만 대략 허리가 조금 굽혀진정도로 끝나며 그세 뒤돌아 슬비를 처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며 붉은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크흣크흐흐흣~~ 배고파...... 하핫~"
"그렇게 먹어치우고다 아직도 배가고프다고? 정말 완전 식충이잖아?"
"히히힛~"

세아가 슬비를 향해손을 뻣는다.

"에?.. 으앗!!!"


이...이런 있고있었다.. 이녀석 내능력을 사용할수 있었지?..  이런.....

슬비를 짓눌려저리자 세아를 누르던 힘이 사라지고 자유로워진 세아는 웃으며 슬비와 세하를 번갈아보며 처다본다.

"둘다~ 맛있을것 같아~ 하하핫~"

작은 공포가 퍼저나온다.

26화 끝

----------------------------------------------------------------------

세아를 부술까..... 크크크크크크크...... 일단 유하나도 어떻게 하고... 다음편에 어떻게 할꺼지만.... 죽일지 말지... 그것이 무

제로고.... 음.. 그리고.... G타워때 베타가 한껀 해줘야하는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할까낭..... 후후후후후후후

일단 열심히 적슴니다 적고요 일단 달리죠 머.....
2024-10-24 22:28:5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