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1부) 비극의 서막(悲劇の序幕) - 3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6-18 0
어우
저녁까지 컴퓨터가 안되다가
이제되서야 되네요
좀 늦었지만 씁니다
아, 그런데
저번화에서 추천수 10넘기면 주말때 6편쓴다 했는데
그건 그냥 해본말이었구요
추천수 10되든 안되든 주말때 6편 올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컴퓨터가 멀쩡하다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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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성역
TV에서 보여지고 있던 석판을 본 헬리오스는 검은양팀 4명을 불의 성역의 어떤 외진곳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TV에서 나왔던 석판과 거의 비슷한 석판이 놓여져있었다.
이세하 : "아버지... 이건?"
헬리오스 : "보다시피 아까전에 보았던 그 석판에서 떨어져나간 부분일꺼다."
이슬비 : "네? '떨어져나간 부분일꺼다'라는게 무슨 말씀이신거죠?"
헬리오스 : "양쪽 끝부분을 잘 봐."
그 말에 4명은 석판의 양쪽 끝부분을 보았다. 석판의 양쪽 끝부분은 마치 갈라지고 떨어져나간듯한 흔적이 있었다.
서유리 : "그렇다면 아까 TV에서 봤던 그 석판이랑 이 석판이 똑같은 거란말이에요?"
헬리오스 : "아마도?"
제이 : "이상한데... 아무리 갈라지고 떨어져나갔다 하더라도 왜 분리된 석판들이 있는곳이 다른거지?"
확실히 이상하였다. 원래 같은 하나의 석판이 분리되었다 해도 한조각은 인간계, 또 한조각은 불의 성역에 있다는것은 무언가 이상한점이 아닐수 없었다.
헬리오스 : "글쎄, 그건 나도 잘 모르겠구나. 아무튼 확실한건 분리된 석판조각들은 아까 본것과 지금 이것만이 있는게 아닐꺼야."
이세하 : "네? 왜 그렇죠?"
헬리오스 : "이 석판조각의 양쪽 끝부분이 떨어져나간 흔적이 있잖아? 그렇다면 이 석판조각은 중간부분에 속한다는 뜻이되지. 그렇기 때문에 석판조각은 우리가 본 2개를 포함해서 최소한 3개 이상은 있을거라는 얘기가 돼."
이슬비 : "그렇다면 어딘가에..."
서유리 : "석판조각이 더 있을거라는 말씀이죠?"
헬리오스 : "그렇지."
제이 : "그런데 지금 가장 궁금한건 이 석판조각... 석판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헬리오스 : "음...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불의 성역에서 오랜시간 살아온 헬리오스조차도 그 석판에 대한것은 전혀 알고있지 않았다. 이 석판... 그리고 분리되어 떨어져나간 석판조각들은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서로 다른 차원의 한 장소에 있는것일까.
헬리오스 : "일단은 석판조각에 새겨진 벽화부터 한번 살펴볼까? 뭔가 알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5명은 석판조각에 새겨진 벽화를 관찰하였다. 그 석판조각에 새겨진 벽화는 TV에서 봤던 석판조각의 벽화와는 달랐지만 서로 이어지는 벽화였다.
이세하 : "일단 대충 보니까 벽화가 서로 이어지는건 맞네."
이슬비 : "TV에서 봤던 그 석판에 새겨진 벽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양손을 위로 올리고 있었지?"
서유리 : "어, 맞아. 분명 그랬어."
제이 : "왼쪽에서 아까 양손을 들어올리는 인간들이 조금 그려져있군. 그럼 옆에는..."
헬리오스 : "응? 뭔가 커다란게 그려져있는데, 그리고 어디서 본것같아."
4명 : "...?!"
첫번째로 봤었던 석판조각의 벽화에서 이어져서 양손을 올리고있는 인간들이 몇 새겨져있었고, 바로 옆에서 다른 벽화로 이어졌다. 마치 시기별로 벽화에 나타낸것처럼. 그리고 그 옆에 새겨져 있던것을 보자 4명은 깜짝 놀랐다. 새겨져있던 벽화에는 바로...
이세하 : "이, 이거 설마..."
이슬비 : "...빌딩?"
서유리 : "에?! 말도안돼!"
제이 : "하지만 아무리봐도 이건 고층빌딩인데... 그리고 빌딩말고도 현재 지어져있는 여러종류의 건물들도 있군..."
현재 인간계에 수도없이 지어져있는 빌딩이 바로 그 석판조각에 새겨져 있던것이었다. 그 석판조각을 새겼던것은 추측이지만 고대인들... 과학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도 없었던 시대에 어떻게 빌딩을 석판에 새겨넣은 것일까.
헬리오스 : "빌딩이라면... 인간들이 사는 집같은거? 그런게 왜 새겨져있지?"
이세하 : "글쎄요..."
이슬비 : "이게 대체 어떻게된... 이 석판은 세월의 흔적만 봐도 고대시대의 것이라는걸 알 수 있는데, 어떻게 빌딩같은 현대적인 건물들을 새겨놓은거지?"
서유리 : "호, 혹시 옛날사람들이 미래의 사람들이 이런걸 지을꺼라는걸 예상한거랄까나..."
제이 : "무슨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고, 그럴리가 없잖아. 그래도... 뭔가 수상한걸..."
잠깐 놀랐었지만 5명은 진정하고 석판을 끝까지 보았다. 그리고 끝부분에는... 옆에 새겨져있었던 건물들이 불에타서 무너져내리고 있는것이 새겨져있었다.
이세하 : "뭐야, 잘 나가다가 갑자기 불타서 무너져내리는데?"
서유리 : "무슨 화산폭발이라도 겪었나?"
이슬비 : "그렇다면 재앙같은걸 암시하고 있는건가?"
제이 : "...이것만으로는 정확한걸 알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아마 모든걸 알려면 떨어져있는 석판조각들을 전부 모을수 밖에 없을걸."
확실히 석판조각 두개만으로는 이 모든것을 해석하기에는 부족함이 따랐다. 그렇게 4명이 계속해서 생각에 빠져있을때, 헬리오스가 나서며 말하였다.
헬리오스 : "그렇다면 내가 한번 조사해보도록 하마."
이세하 : "조사하신다구요?"
헬리오스 : "그래, 꽤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리고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거든..."
이슬비 : "불길한 예감이라니... 무슨일이 일어날꺼라는 건가요?"
헬리오스 : "그건 아직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분명 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 석판조각들에 대한것은 내가 계속 조사해볼테니까 너희들은 평소처럼 지내렴. 혹시 뭔가를 알아내면 부르도록하마."
이세하 : "...네, 아버지."
헬리오스는 그 석판조각들에 대한것을 조사하기로 하였고, 4명은 그것을 헬리오스에게 맡기고 다시 평소처럼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그래도 뭔가 불길한 느낌은 떨쳐낼수는 없었다.
다음날, 검은양팀의 사무실
석판조각에 대한것을 본 날의 다음날, 검은양팀 4명은 이른아침에 갑자기 긴급소집되어 자신들의 사무실에 집합해있었다. 사무실에서는 데이비드가 심각한 얼굴로 검은양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슬비 : "지부장님, 갑자기 긴급소집이라니 무슨 일이 생긴건가요?"
데이비드 리 : "그렇다네... 그것도 매우 심각한 일이지..."
서유리 : "어떤 나쁜사람이 테러라도 일으킨건가요?"
데이비드 리 : "아니, 그건 아니야. 일단... 이걸 봐주게."
보옹...
그러자 데이비드는 한손을 조금 들어올려 그 들어올린손을 활짝 폈다. 그런데 펼친손에서 아주 작은 기공포같은것이 나왔다. 그것은 미약하였지만 위상능력자들이 사용하는 힘, 바로 '위상력'이었다. 비능력자인 데이비드가 갑자기 위상력을 쓰자 검은양팀은 크게 놀라며 데이비드를 보며 말하였다.
제이 : "위, 위상력!? 데이비드 형, 이게 어떻게 된일이야! 비능력자일터인 형이 어떻게..."
데이비드 리 :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 하지만 오늘 일어나고보니, 침대가 약간 파손되어 있었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손을 폈을때 조그맣게 이런 위상력이 나오더군..."
서유리 : "그렇다면 지부장님이 위상능력자가 되신거에요?!"
이세하 : "말도 안돼... 위상력은 어린나이에 각성하는게 대부분인데..."
이슬비 : "위상력... 그런데 지부장님, 지부장님께서 위상능력자가 되신건 확실히 놀랄일이지만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데이비드 리 : "확실히 그럴테지... 하지만 그게 아니야. 나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일반인들이 갑자기 위상능력자가 되고있네. 지금도 계속해서 신고가 들어오는 상태지. 게다가 더 충격적인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사람들이 그렇다는 거일세."
4명 : "!?"
데이비드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바로 자신뿐만이 아닌 거의 모든 일반인들이 갑자기 위상능력자가 되고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그렇게 되는지는 이유조차 알수 없었다.
데이비드 리 : "갑자기 위상능력자가 된 일반인들이 큰 혼란을 겪는 모양이네. 아마 갑자기 생겨난힘을 제대로 다룰수 없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유니온은 검은양팀, 그리고 그 외에 전 세계의 모든 클로저들에게 특별임무를 내렸네."
4명 : "특별임무?"
데이비드 리 : "갑자기 위상능력자가 되어 혼란을 겪고있는 일반인들의 신원을 확보하고 패닉이 확산되는것을 막는것. 간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규모가 워낙 크네. 바로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것이니..."
이슬비 : "그렇다고 임무를 포기할수는 없죠. 검은양팀, 작전을 시작합니다."
이세하 : "그래!"
서유리 : "오우!"
제이 : "꽤나 피곤해지겠군."
데이비드 리 : "그럼 부디 힘내주게. 참고로 서울의 지휘권은 자네들에게 맡겨졌으니 서울의 클로저들을 지휘하도록."
이슬비 : "알겠습니다!"
그리고 검은양팀은 사무실에서 나와 특별임무를 개시하였다. 이때 검은양팀 4명은 잠깐동안 불길한 예감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그 느낌은 특별임무가 시작됨과 함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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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차원의 한 공간
두 차원과 단절되어있는 다른 차원의 한 공간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은 인간계가 큰 혼란을 겪고있는것을 보고있었다.
정체불명의 인물(?) : "역시 이렇게 되는군... 모든 인간들이 '다시' 힘을 가지게 됬어."
척
그때 맨 처음 나왔던 남자가 그의 앞에 와서 무언가를 말하였다.
??? : "......님, 드디어 모든 동료들이 깨어났습니다. 저를 포함한 '7명'도 전부..."
정체불명의 인물(?) : "잘됐군, 그렇다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우선은 깨어난 6명을 데려와라."
??? : "예."
그리고 그 남자는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고 어딘가로 빠르게 향하였다.
정체불명의 인물(?) : "자... 그렇다면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할거냐, 인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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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에는 평소보다 분량이 조금 적은 느낌이네요
늦은시간일라서 무의식적으로 적게 적었나 봅니다
컴퓨터가 더 빨리 켜졌어도... (망할 컴퓨터ㅅㅂ...)
하지만 곧 새 컴퓨터 살거니까 괜찮겠죠
쨋든 3편끝
p.s 주말 6편 기대해주세요
p.s에 p.s 아, 그리고 시즌2에서 출현시켜드린다고 했던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기억하고 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