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의 짝사랑, 그녀들을 위해서 - 20

AdiosRose 2015-06-15 5

다음날 아침……

 

 

"세하야~ 아~ 해봐!"


"뭐 뭣?! 자 잠깐! 내가 왜……"


"내가 먹여주는게…… 싢은거야?(울먹울먹)"


"윽!"

 

 

유리가 집은 음식을 들고 세하에게 먹여주려다가 거절하니 유리가 울먹거리니 세하로선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그리고 그걸 보는 정미는 둘사이를 쳐다보며 눈을 치켜뜨며 노려보았고 슬비는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숙인채 계속 음식을 먹

는둥 마는둥 수저를 휘적거렸다.

지켜보는 유정과 제이는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갈피를 못잡고 인석에게 물었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니?"


"무슨일이 있어냐면……."

 

 

인석은 자신이 본것을 그대로 간략하게 설명하자 유정은 이제야 이상황을 이해하였다.

 

 

"그런일이 있었구나…… 그래서 슬비가 저렇게 된거고……."


"지금 슬비는 상당히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아닌 유리를 선택했으니…… 하지만 슬비가 선택 받았어도 이상황

은 그대로겠지만……."


"하아~"

 

 

유정은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당혹스럽기도 하면서도 골이 아파오기도 하였다.

아무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을때 유리와 세하에게 말을 걸었다.

 

 

"둘이 연인사이로 변한건가? 아무튼 축하한다."


""에엣?! 니가 어떻게 그걸?""


"어제 봤어…… 산책하는도중에 말이지. 아무튼 둘이 그렇게 맺어졌으니 할말은 없군. 게다가 키스까지했으니 더이상은 거리

낄게 없겠군?"


"그 그거까지 본거야?"


"으아아아아아~ 난 몰라!"

 

 

인석의 돌직구 아닌 돌직구(?)에 당황하며 얼굴이 붉어졌고 슬비는 그저 어두운 얼굴로 두사람을 쳐다볼뿐 정미는 키스까지

했다는것에 상당히 놀라버렸다.

그리고 인석은 석봉에게 '너가 슬비 좀 위로해줘.' 라고 수신호를 보내자 석봉은 알겠다는듯이 고개를 작게 끄덕인후 슬비에게

말을 걸어 잠시 데리고 나간다. 그리고 인석은 뒷정리를 하기위해 움직이자 정미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그말…… 전부 사실이야? 세하하고 유리가 사귀는게……"


"사실이야…… 어제밤에 뒤에서 다 봤어."


"그런……거야? 넌 거짓말을 하지않으니…… 믿어야겠지?"


"너도…… 세하를 좋아하고있었구나."

 

 

인석의 말에 정미는 고개를 푹 숙이며 있을뿐…… 인석은 그런 정미를 보며 저렇게 하고있어도 분명 속으로 울고있을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정미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러나와 땅으로 떨어진걸 본 인석은 정미를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생각하다

가 그냥 다가가서 등을 쓸어주었다…….

 

 

"니가 무슨생각하는지는 대충 짐작하지만 저렇게 이어졌으니 그냥 축복해주자…… 그게 너한테도 좋을지는 모르니까."

 

"그래……야겠지?"

 

"언젠가 너도 좋은 짝을 만날수있을거야, 내가 장담하지…… 그리고 너한테 부탁할게 하나있어."

 

"뭔데? 들어보고 정할께."

 

"……그래, 내가 너한테 부탁할건……"

 

 

인석은 정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라고 생각하며 정미에게 부탁할것을 말하였고 정미는 그걸 들으면서 눈이 점점 커졌

다!

 

 

"그 그게 사실이야? 너 너가……"

 

"다른애들에게 말하진 말아줘, 조금있으면 벌어질 전투에서 사기를 떨어트리고싶진않아."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니가……니가……."

 

"아무튼 부탁할게, 이 사실을 나중에 말해줘…… 그리고 이것도 너한테 맡길께."

 

 

그렇게 말하면서 하나의 작은상자를 전달함으로서 얘기의 끝을 마쳤다. 정미는 믿기지못할 이 사실을 어떻게 들려줘야할지 막

상 주저하였다…… 이 사실을 모두에게 들려주면…….

 

 

'난……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정미는 이 모든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전해**다는 생각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석이가 불쌍해보였다.

 

 

◈                      ◈                      ◈                      ◈                       ◈                       ◈

 

 

13 : 00 정도 되자 펜릴이 검은양들이 있는곳으로 오며 말하였다.

 

 

--- 모두 잘 휴식을 취한것 같군? 물어**않아도 다들 신체 컨디션은 최상인게 눈에 보이니 이제 슬슬 가볼까?

 

"준비는 마쳤습니다, 이제 헤카톤케일을 쓰러트리는 일만 남았군요."

 

"이쪽도 모두 준비만반이니 문을 열어주시죠."

 

--- 그 배짱과 기세가 좋군? 그러면 강남으로 출발하도록하지.

 

 

펜릴이 게이트를 열자 모두 기합을 잔뜩넣고 게이트안으로 들어갔고 펜릴은 자식인 스콜과 하티에게 명령을 내린후 게이트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의 눈앞에 나타난 강남을 보고 결의를 다졌고 슬비는 아까부터 계속 아무말도 없었다.

아마도 세하가 유리에게 고백한걸 눈앞에서 본 충격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유리는 기합을 단단히 넣으며 세하에게 안겨들며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얘기한다.

 

 

"세하야~ 우리 이사태가 진정되면 데이트하자? 응?"

 

"알았으니까…… 제발 좀 떨어져, 계속 신경쓰이잖아?"

 

"응? 뭐가 신경쓰이는데??"

 

"그 그걸 내입으로 말해야하냐?"

 

 

둘이 노닥(?)거리고 있을때 인석은 석봉을 잠시 따로 불러 타워의 구석진 곳으로 데려가서 행동지침을 구상하였다.

 

 

"석봉이 너도 참전해야할것 같다."

 

"이유는?"

 

 

석봉은 평상시 표정이 아닌 진지한 표정으로 인석에게 물었다.

 

 

"슬비때문이야, 그걸 본 충격때문에 제대로 싸우지 못할것 같아…… 아무래도……."

 

"알겠어, 나도 준비를 마치는대로 올께, 헤카톤케일을 막으려면 유니온터릿이 있는곳이겠지?"

 

"응…… 아무튼 너가 슬비를 잘 도와줘."

 

"알았어, 어차피 나는 슬비를 지키기위해 그림자가 된 존재니까……"

 

"아무튼 부탁한다."

 

"그런데……"

 

 

석봉은 잠시 주저하는 목소리로 인석에게 한가지를 묻는데…….

 

 

"너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나 남은거야?"

 

 

그말에 인석의 얼굴이 굳어지며 한숨을 한번 쉰후 솔직히 말한다.

 

 

"길어봐야 2주, 짧으면 5일."

 

"그런……"

 

"아무튼 그얘기는 꺼내지말아줘, 지금은 작전이 중요해."

 

 

두사람은 그말을 끝으로 하늘에 떠있는 거대 차원문을 보며 결의를 다진다.

 

 

 

P,S : 아~ 이걸 며칠만에 쓰는건지 ^^;; 아무튼 이제야 쓰게되서 죄송합니다, 저도 유리 좀 키우려고 해서 늦었지만요 ㅎㅎ;;

 

이제 인석이가 죽을 시간이 점점 다가오내요;;; (아 **, 그 싸이트가 사라지는 바람에 브금을 못넣내요ㅠㅜ)

2024-10-24 22:28: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