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또다른 아이들.BUSAN1
새하얀마음 2014-12-24 0
-해운대-
위쪽의 소식은 이미 상관한테 보고받은지 오래다.
중부지방을 휩쓸고 있다는 클로저팀... 검은양이라고 했던가..?
어린나이의 이들과 한 흰머리 아저씨 팀이 서울 그것도 강남을 지켜냈다고 명성이
전국에 자자하게 퍼져있다.
"아~주 우수하게 모여있군 그래~. 역시 수도권이라서 그런가... 인재발굴이 쉬운가봐~"
개성적인 오렌지색 머리의 청년이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야구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그의 이름은 박해민, 클로저스 부산지부 "흰 늑대"를 통솔하는 대장이다.
"마~ 다 그런거 아이가~ 우리도 좀만더 힘내믄 저 서울아들 못찌안키로 유명해질수 있데이~"
"조용히 하고 훈련교본이나 마저외워라 부산촌년"
"니는 부산출신 아이가!"
부산사투리를 진하게 쓰는 갈색 포니테일의 여자, 그녀 역시 흰 늑대의 한 일원이다.
이름은 김혜령,
언제나 박해민에게 달라붙어있다. 다만 그는 그녀를 피곤하게 여기는 모양이다.
그럴법도 하다. 훈련교본, 작전도 제대로 못외우고 자기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작전에 임하는 여자니 말이다.
"어~이! 해민상!, 혜룐상! 대룐님이 부르십니다!"
"대령님이 부른다고? 알았다 가자 따라와 사투리"
"사..사투리라 부르지 마라!"
그들을 부르는 애꾸눈의 청년, 일본인 클로저요원이다. 이름은 노다 쥰페이,
사정이 있어 일본팀에서 부산팀으로 발령을 받아온 상태다.
본인은 아무래도 원X스에 나오는 칼잡이 조로처럼 불리고 싶은 모양이다
노다 군의 목소리를 듣고 나머지 이들도 작전본부로 이동한다
- 작전본부-
"지금부터 작전명령을 하달하도록 하겠다"
흰늑대 팀 앞에는 중후하게 콧수염을 기른 대령 한명이 앉아있다.
이름은 여해성, 대한민국 육군 제 53보병사단 특수요원부대 소속,
즉 부산지부 클로저 팀의 총 책임자다.
"차원종 해양보행생물형이 또다시 대마도에 상륙했다고 한다. 이번에 흰늑대 팀은
대한대교로 이동하여 육지 상륙을 저지하도록 한다. 알겠나?"
현재 대마도는 대한민국의 국토사업으로 부산과 긴 다리로 연결되어있다. 이름은 대한대교
원인은 모르겠지만 차원종들이 대대적으로 대마도에 모습을 드러내 다리를 넘어
부산으로 침공하려 하고 있다.
"이어서 포지션을 발표한다. 선봉은 박해민, 차봉은 김준, 노다 쥰페이, 후방지원은 나와 김혜령이다.
이상 질문있나?"
"없습니다!" "아리마센!"
"좋아 당장 짐 챙겨서 10분안으로 헬기탈수 있도록 한다! 실시!"
"실시!"
다시한번 이들도 새로운 전투를 하러 전장으로 발을 옮긴다.
---음 부산편을 한번 써보았네요 다음엔 다른 도시이야기도 써보거나
부산아이들의 설정을 더 자세하게 해서 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