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큐브유리] illusion love(단편)

BradleyKim 2015-06-12 4

"제이 오빠 계속 바둑만 볼꺼에요?"

 

"후~ 유리야 잠시만이라도 좋으니까 떨어져있으면 안되겠어? 허리아파!"

 

"싫어! 계속 비싼 노트북으로 바둑만 둘꺼양? 나랑 놀아 줘요~ 히힛"

 

"으아아 잠깐 유리야 허리!!허리!!"

 

"제이 오빠 머리는 복슬복슬~"

 

검은양팀 집합실에서 달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행복해보이는 제이와 서유리

 

서유리 그녀는 바보천지지만 그녀는 세상에서가장 아름다운 바보일것이다.

마음도 따뜻하고 항상 리더 슬비와 색다른 책임감이 강하고 웃음을 잃고 친근한그녀
맨날 날 동생 취급해서 기분이 상할때도 있지만 날 챙겨줄려고하는 따뜻한 그녀
어느순간 그녀는 내마음을 움직이고있었다.


그래서 분하다! 저들의 애정행각을 보고있을수록 아니꼽다.

그런마음이 생길때마다 내가할수있는것은 감정을 들키지 안도록 잊을수있도록
게임기만 열심히 두드린것 뿐이다.

 

하지만 아무생각없이 키패드만 움직이기만 해서 감정이 어떻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서유리 너는 왜이렇게 생각이 없어! 나 스스로 너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알아차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저 꼰대 아저씨가 좋다고 이렇게 되버린거야..'

 

계속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맘속으로만 반복하는 그 한마디 '좋아한다구'

 

누굴 원망할지 모르겠다.. 한심한 내자신을? 서유리를 가진 제이아저씨를?나를 몰라주고 다른사람에게 사랑에 빠진

서유리를? 

 

한번은 유리는 작전 나갔다가 차원종에게 포위되어서 생사를 위협하는 위기에 빠졌었다.

나는 미치도록 유리를 찾을려고 뛰어다녔고 구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면 뭐해..생각해보면 유리가 무사했다는거 자체만으로 다행이지만..

 

나는 그렇게 아무 노력에 대가없이 허무했다.

 

결론적으로는 그녀를 지킨건 제이아저씨다. 그리고 그때부터 유리는 그런 자신을 구해준 아저씨에게 마음을 두고있었다.

결국에는 지금은 유니온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만한 그런 사이다.

 

"어머 세하야? 뭐 기분나쁜일있어? 아님 어디 아파? 표정이 어두워?"

 

"아니 그런거 없어"

 

"아 좀있다가 큐브훈련 때문에 그렇구나 긴장하지마! 잘될꺼야 키힛!"

 

덧니를 살짝들어내면서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주는 서유리

 

큐브? 아 곧 큐브 심사하지 잠시 잊고있었다.

 

내가 표정이 좋지 않는건 바로 너 유리 너때문이라고.. 내앞에서 부탁이니까 그런 애정행각을 하지마 아픈 가슴 더쓰라려

 

"긴장 안했어 그러니 너도 주위 산만하게 하지말고 있어"

 

"뭐야 세하 너 은근 매정하다 흥 그리고 언제 내가 산만했다구"

 

약간 토라진 유리도 아름답다 나 이렇게 까지 나도 무의식적으로 유리를 생각했었나?

젠엔장 요즘따라 게임도 눈에 들어오지않아.

 

"세하야 준비해 이제 너 승급심사 들어가"

 

"알겠어 대장"

 

"세하형 잘하고와요!"

 

"동생 성적보다 몸조심이 최고다 둘째도 첫째도 건강이니까!"

 

"키힛! 세하야 조심하고 잘하고 와 그리고 부려운걸?~ 이제 4급 공무원 되는거야? 이열
마치고 오면 와플하나씩 쏘는거다~"

 

애정넘치는 웃음기로 나의 목을 감싸는 유리

 

"응 갔다올께 모두들.."

 

[큐브 안]

그렇게 이때까지 싸워온 차원종들의 홀로그램들을 하나씩 배어간다


[ 경고 ㅡ 경고 ㅡ 차원종이 큐브 내부에서 감지되었습니다 ㅡ ]

[ 경고경고경고경고경고경고 ㅡ 큐브 내부의 위상력이 급상승중입니다 ㅡ ]

 

"뭐지? 차원종!!!? 진짜 차원종인가?!!!"

 

나는 정말 온몸이 소름이 돋을정도록 놀랐다 정식요원복을 차려입은 내가 서있지 않는가

 

"뭐야 저건!! 나랑 똑같이 생겼잖아?!"

 

"아니 똑같은건 겉모습뿐 난 너랑은 달라
나는 너처럼 어른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거든"

 

"무슨 헛소리야 너가 뭘 안다고!! 너는 대체 뭐야!!!!!"

 

"나는 이세하 이세하이자 이세하가 아닌 존재
나는 너의 가능성중에 하나야 차원종이 된 이세하 정말 기분이 날라갈것같아!!"

"자 너도 차원종의 힘과 지혜를 받아드리고 나와같은 기분좋은 존재가 되는거야."

 

"웃기지마!!! 내가 할것같아?"

 

"어리석은 너를 위해서 무력으로라도 알려주지!"

 

...
...
...
...
...
...


"하아!! 하아.."

 

큐브속에서 들리는 거친 숨소리

"이걸로 피니쉬다! 아까까지 나불거렸던 입 이제는 닫을수있겠어!"

 

 

"넌 어째서 나를 필사적으로 쓰려트리고 하는거지?"

 

"뭐?!.."

 

"나는 다알아 너 자신이니까 너는 명예도 권력도 힘도 돈도 바라지 않아."

 

"...."

 

"날 쓰러트려서 얻는게 뭐야? 지금 내가 입고있는 정식요원복? 정식요원증?"

 

 

"이봐 나는 이렇게 마지막순간 그렇게 조잘조잘 떠들지 않는다고!"

 

 

"...아니면 서유리?"

 

"!!!!!!!"

 

"솔직해져 이세하! 우리는 돈 명예 권력 힘 필요없잖아!
그저 너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줄 애정이 필요한것뿐이잖아.

 

 

"아..아..."

 

"그러니까 내목에 겨눈 이칼 치우는게 어때?"

"우리랑 같은 존재가 되는거야.. 우리랑 함께하면 분명 행복할꺼야"

 

 

"세하야.."

 

나는 칼을 치우고 부드러운 음성에 놀라서 뒤를 돌아본다

 

아..아.. 서유리다.. 그것도 지금 내가 전력을 다해 때려 눞힌 내자신처럼 정식요원복을 입은 서유리..


"너도 차원종이 된 서유리냐?! 덤벼!"
 
서유리가 이쪽으로 천천히 다가온다 손에든 페이즈건과 가타나를 바닥에 던져두고
나는 여전히 다가오는 서유리에게 칼을 겨눈다

 

"세하야.."

 

유리는 나에게 다가오면서 나를 정면으로 끌어안았다

 

"세하야.. 미안해 정말로.."

 

"어..어.."

 

너무 당황해서 말이 잘안나온다 아니 어쩌면 너무 기쁜거일지도

 

"세하야 내가 너를 아프게 했어 나 너를 두고 제이아저씨에게 안겼어"
"나..못된 여자야 하지만 지금의 나는 너를 좋아해.. "

 

 

마음속에서 끌어오르는 애틋한과 뜨거운 무엇가의 감정 그것이 터져서

눈가에는 눈물이 한방울 한방울 타고흐른다

 

 

"유..유리야.."

 

나도 건블레이드를 떨어트리고 내앞에 있는 유리를 강하게 끌어 안는다
유리는 안아주면서 나의 뒷머리를 쓰다듬는다.

 

"괜찮아 나는 다알아 지금 내품에서 실컷 울어도 돼
나 세하 너가 어렸을때 그 아픔 다 알아 일일히 말로 표현 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저 나에게 안겨서 눈물로 표현해도 좋아"
 
"으..으어어...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토닥 토닥

 

"세하야 나 너가 그때 나를 구할려고 나를 위해서 뛰어 다니는것 다알아
너무 고마워.. 그리고 항상 나를 기억해주고 생각했다는것도 알아 너무 기뻐

 

"으흑..유리야...으어어어어어엉"

 

"착한 우리세하 순수한 우리세하 그리고 우리 멋진 세하"

"세하야 사랑해"

 

맘속으로 항상 기대하고 바래왔던 것.. 현실에서는 이러지 못할것이라는 알고있기때문에
밖에있는 진짜 서유리에게 이런말 듣지 못한다는것을 알고있기때문에
더 괴로워 했던것.. 하지만 나는 지금 이루고있다 드디어 유리에게 사랑한다고 말들었다.
유리가 나의 진심을 알아주고 사과해주었다 그리고 내가 이때까지 힘들어 했던것을 알아주고 위로해주고있다.

나는 지금 유리를 만지고 있다 언젠가부터 너무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촉감. 홀로그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생생한 환상
나.. 현실이 아닌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하지만 환상이라도 좋다 이런 환상 영원히였으면 좋겠다.

 

"세하야 나 사실 저 밖에있는 현실속 진짜 서유리가 아니야 그렇지만 여기에서는 세하 너만을 바라보고 너만을 사랑해줄수있어 ..그러니까 나를 떠나지마 세하야 응? 날 지켜줘 진짜세계에서는 하지못한것을 여기서는 이루어줘.."

 

나는 이성을 잃었다 나는 지금 서유리가 큐브가 폭주해서 만들어낸 환상인것을 잘알고있지만

지금 나를 보듬어주는 유리를 지키기 위해서는모든지 할수있을것같다.

 

"나.. 여기있어도 괜찮을까? 그래도 나는 ..."

 

"여기서는 강제는 없어 다만 너만의 선택만이 존재 하는거야"

 

"......"

 

".... 나.. 너의 곁에서 있고싶어.. 너가 진짜 인지 환상인지 상관없어 다만 이번에는 너를 지켜주고싶어

 제이 아저씨가 아닌 내가 너를!!!"

 

"응..! 너무 고마워 세하야 나도 세하를 지키고싶어! 그러니까.."

 

"하압 츄우 츄르르 쭈읍 츄...."

 

유리의 혀가 내입에 말려온다... 서로의 타액을 마셔간다 너무 달콤하다  모든 이 상황이 나의 머리를 마취시킨다.

 

"약속의 증표야? 히힛! 나 세하 너만 떠나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너에게 맡길께"

 

"응.. 약속한다 서유리 나는 너를 떠나지 않는다"


[큐브 밖]
 
"젠엔장!!! 왜 유니온은 하나같이 사고를 터트리지 않으면 못사는거야?!!"

 

"세하야!! 제발 무사해라!!!!"

 

그렇게 세하를 제외한 검은양팀들이 큐브 문앞에서 큐브 문만 열리기를 기다리고있다
 
"조금만 더 서두를수 없을까요?"

 

"됐다!!! 김유정 요원님 10초뒤에 문이 열릴겁니다! "

 

[락다운 해제 위상력의 압축으로인하여 위험하니 관계자 이외에는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카운트다운 10..9..8..7..6..5..4..3..2..1 오픈더 게이트] 

 

그렇게 육중한 문이 열린다.

 

"세하야!!!!!"

 

검은양팀이 한가운데 서있는 세하를 보고는 급히 그에게 달려간다

 

"괜찮은거야?!!!!!"

 

 

"충격파!!!!!!!!!!!"

 

"끼앗!!! 세하야?!"

 

유리가 압장서서 달려가다가 세하의 충격파에 쓰러진다.

 

"무슨짓이야 세하야?! 왜그러는거야!!!!"

 

초점없는 세하의 눈빛..

그리고 움직이는 입술..


"이번만큼은.. 유리를 지킬꺼야.. 유리만큼은 지킬꺼야.."

 

"뭐..뭐?! 나는 여기있다고?!!! 세하야 정신차려!!!"

 

"그 누구에게도 나만의 사랑하는  유리를 빼앗기지 않을꺼야!!!"

 

세하의 뒤에서 나타나는 정식요원복을 입은 유리가 세하의 손을 꽉잡는다.

"저..저건 나? "

 

"세하야 날 떠나지 않을꺼지? 날 지켜줄꺼지?"

 

"응! 알고있어  내앞에있는 저 모든 거짓존재들을 쓸고 너를 행복하게 지켜줄꺼야!!"

 

"고마워 나도 이세하 너를 지켜줄께 진심으로 좋아하니까"

 

"이봐 동생!!!!! 정신차려!! 진짜 서유리는 여기있다고!!!"

 

"입다물어 다들 물려서 내게서 유리를 가져갈수는 없어!!!!!" 

 

"나와라 나의 군단들이여!!!!!!!!"

 

큐브 서유리가 한마디 외치니 뒤에서 검은양팀 홀로그램들이 수없이 튀어나온다

 

"유리야 자 가자!! 너와 나를 위해서!! "

 

세하와 큐브 유리와 손을마주잡고 진짜 검은양팀에게 돌진한다.

 

"우리 행복해지자.. 내품을 떠나지마.."

 

-END-

2024-10-24 22:28: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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