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서 온 남매? - 제 10화 -

KOHANE 2015-06-09 1

'이거 참... 그 꼬맹이들이 노린게 이거였군...'


현재, 지금의 상황으로는 이슬비가 월하와 월희에게 칼을 겨눈 상황.

게다가 그녀의 얼굴에는 상당한 분노가 드러나있는 듯 했다.


"너희가... 너희가... 감히..."


"이봐, 대장! 그때 지부장과 힘을 합쳐서 그 녀석들의 엄마를 죽인건 대장의 부모라고! 정신차려!"


"거짓말하지마요!!"


유정누나도 상당히 말리고는 있다지만... 분노에 일그러져서 들을 생각도 안하는구만...?

차원종이 될 생각따윈 애초에 안했는데 말이지...


"너야말로..."


".........."


"악이 어떻게 악을 이길수가 있다는건데? 애쉬와 더스트가 악마와 힘을 합쳤다거나 비슷하다면 지금의 넌 그 악마와 하나된 그 자체로밖에 안보여."


"웃기지마!! 너희들의... 아빠가... 우리 엄마랑 아빠를!!"


"제이형이 하는 말은 귓구멍으로 흘러들었냐? 그때 당시, 니네 부모가 우리 엄마를 먼저 죽였어. 자업자득이야."


눈에는 눈물방울이 맺힌체로 화난 표정을 지은체 월하를 보고있는 이슬비.

월희가 미스틸테인의 곁에서 안전하게 있는 모습을 본 월하는 조금 전에 한 말을 이어서 말하기 시작했다.


"너야말로... 그런 복수심에 사로잡혀서 해결되면 뭘 어쩔껀데?"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솔직히, 그래. 차원종들을 전부 없애거나 쓰러트렸다고 하자고 그런데 그 다음에는?"


"............!!"


"...그 다음에는 어쩔 생각이냐고, 멍청아."


입술을 파르르거리며 떨면서 말하려다가 망설이는 이슬비.

월하는 그런 그녀를 보면서 말한다.


"넌 뭐때문에 복수를 하겠다는건데? 부모의 원수갚기냐, 아니면 게네들도 나와 똑같이 당해보게 하려는 어리석은 판단이냐?"


".................."


"넌 신도 악마도 아니야, 정신차려! 게다가 네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남들한테 피해를 줄 생각따윈 하지마라."


"나... 난..."


"애쉬와 더스트를 쓰러트린 것만으로 만족해서 평범하게 살겠다면야 말리지는 않아, 하지만..."


뒤돌아서 얼굴의 반을 보이며 고개를 옆으로 돌린체로

살기와 압박을 가진 엄청난 표정으로 이어서 말하는 월하.


"내 동생이나 아버지한테 허튼 수작을 부렸다간 그땐... 너한테도 용서따윈 없는줄알아..."


말을 마치고 미스틸테인의 품에서 잠자고있던 월희를 안아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월하였고, 미스틸테인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뒤를 총총걸으면서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뒤따라서 가버렸다.


"월하, 저 녀석.... 화난 얼굴이 진짜 무서웠어..."


"슬비가 월희를 기절만 시킨거라서 다행이였지만..."


"애초에... 저 녀석들의 아버지와의 약속을 어긴건 그때 당시에는 전 지부장이였거든."


"앵?! 전 지부장님이요?"


제이가 한 말에 놀란 서유리.

사정을 들은 다른 검은양팀의 팀원들과 관리요원인 김유정.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래서 심월, 그 친구는 지부장이나 유하나같은 인간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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