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님-과거 1.퇴역한 병장은 사상을 좇는다.

신차원의이슬비 2015-06-06 0

제이는 사실 퇴역 병장이다


이전에 지구에서 있던 한 큰 전투에서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공훈을 세웠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돈은 사실상 없었다


그의 전투 능력은 그 사이 사실상 거의 0이 되었고,


힘으로 부딪히는 일에는 한계가 있게 되었다


머리를 쓰는 일?


전투만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에게 머리를 쓰는 일이라..


그게 가능할 확률이 세상에 존재할 지 모르겠다


소년병이 전투에 끌려갔는데 공부로 대학교 들어갔다던지 한 사례는 사실상 찾기 어렵다 더욱이 중학교도 졸업 안 한 나이에 끌려간 경우는.


그렇게 그는 가난해져갔고, 그는 이렇게 전쟁이 일어나면서 사람들의 삶에 혼란이 찾아오자 철학을 섭렵한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사상을 연구하기 위해.


그러던 중 심영(본명:심재철)이 지은 소설 "님은 바로 사회주의 낙원"을 읽고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아주 강력한 집필력으로 흡수력 짙은 소설을 만드는 심영의 숨은 능력이 새로운 후계자를 만들었던 것이다.


다만 주석에 달기를 "김두한과 비슷한 자가 보인다면 도망쳐라. 이 자 때문에 사회주의 낙원의 길이 막히고 있다."라 했다.


김두한... 현재에는 사망했지만 당시 심영의 낭심을 저격한 상하이 조를 부하로 부린 것으로 상당히 유명했다.


그런 그가 지금 죽고, 후손은 김두한 같이 공산주의자들의 낭심을 저격하는 이를 부하로 부리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 지금이 적기라 제이는 판단했다.


그의 이전 연설과 그의 주석들에서 사회주의 낙원 혁명 뮤지컬을 성공적으로 연출하는 법을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


그러던 중 한 여자가 찾아왔다.


30년 전 심영의 여자를 자처한 무뇌봉이었다.

2024-10-24 22:28:2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