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3-15 운명

그레이트솔저 2015-05-31 1

"어떻게 그 구슬을 삼켰다고 이렇게 변하냐고....."

세하가 절망한 듯이 주저 앉는다.

'너의 삶을 세상을 위해 바치는것, 그게 너의 운명이다.'

"그렇다고 절 이렇게 만드십니까?"

'......그깟 꼬리하고 귀가 생긴게 뭐 어때서!'

"그나저나......왜 하필 여우에요?"

세하가 노인한테 물어봤다.

아니, 물어본다는 것보다 따졌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왠진 모르겠지만 너한테 여우의 기운이 강해."

"........"

----------세하가 깨어나고. 오전 9시쯤.--------------

세하가 칼을 집어들고 차원종한테 달려갔다.

베고 또 베고........끝없이 베고.

휴식이란 없었다. 그에겐 훈련이 필요했다.

슬비와 간부들한테 당한 그 기억.

그에겐 씻을수 없는 치욕이었다.

"도술......."

여우와 한몸이 되고 나서 도술이나,

"후우......"

여우만의 기술을 익혀야 되는 고달픈 일정

그나마,

"세하야~ 밥먹자!"

자신을 챙겨주는 팀원들과 사람들이 있었기에 버틸수 있었다.

"허억.....허억....."

"밥보단 침대가 먼전가?"

유리가 세하를 껴안았다. 

"좋아. 그럼 특별히 같이 자자! "

"?!"

"너 매일 밤마다 신음소리 내잖아~ 아프면 내가 간호해줄게!"


2024-10-24 22:28: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