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3-14 변화

그레이트솔저 2015-05-31 1

"우와......형......진짜 세하형 맞아요?"

테인이가 세하를 살펴본다.

길고 하얀 머리칼에, 푸른 눈동자, 그리고......

"나도 의심스러워......."

게임(?)을 하지 않는 세하.

"어쩌다가 이렇게 됐어요?"

"글쎄다......꿈에서 그 할아버지를 만나고나서......"

세하가 기억을 더듬어본다.

------------------------------세하의 기억속......어제 저녁------------------------------

"허억......헉....."

세하가 간신히 눈을 뜬다.

"목숨을 마칠 각오라......뭔가 큰일이 있을건가?"

세하가 자신의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섰다.

"후....죽다 살아났으니 바람이나 맞으며 쉬어야지....."

세하가 바위위에 앉고 하늘을 올려다봤다.

"달도....참 예쁘고.....우왁!"

세하가 뒷걸음질 쳤다.

"허어.....놀란거였으면 미안하네."

꿈에서 봤던 할아버지?

"하, 할아버지는......"

"그래. 네 꿈속에 나온 그 할아버지다."

노인이 부채를 부치며 말했다.

"여긴 왠일로......"

"널 도와주기 위해서. 넌 하늘로부터 선택받았거든."

신선이 다가오더니 구슬을 하나 내밀었다.

"자, 이 구슬을 삼키거라."

노인이 구슬을 건네주고 사라지자,

'죽기야 하겠어?'

구슬을 삼켜버렸다.

그리고......

"뭐......뭐야......"

이렇게 되어버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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