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3-12 세하
그레이트솔저 2015-05-30 2
".........."
서유리는 할말을 잃었다.
머리색은 하얗게 희였고, 눈동자는 하늘색을 띄였으며, 피투성이였다.
".....놀랐어?"
"노, 놀란게 당연하잖아! 그 모습은......."
"온 몸의 피는 남아있던 차원종들을 죽일때 나왔던 피,"
세하가 유리가 건네준 손수건으로 얼굴을 흝었다.
"머리색과 눈동자는....아마도 부작용인듯 싶네."
"모, 몸은?"
유리가 손수건으로 세하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
"뭐.....괜찮아."
"헤에......근데 왜 여기서 이러고........"
서유리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복수"
유리가 움찔 거렸다.
갑자기 세하의 눈동자가 빨갛게 되고,
"세, 세하야? 괜찮은것 맞지?"
그의 몸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아, 나도 모르게......도시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생각하면..."
"세하야. 일단 돌아가자. 일단 진정하고."
유리가 세하를 잡고 사이킥 무브로 복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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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작용이 그 뿐이라 다행이다."
우정미가 한숨을 쉬었다.
"근데 머리도 덩달아 길어졌군."
제이도 한마디 했다.
"잘라도 잘라도 순식간에 길어지더라군요."
세하가 칼을 집어들더니, 머리카락을 잘랐다.
하지만 순식간에 머리는 원래 길이로 되돌아갔다.
"뭔가.........이상한 일은 없었니?"
김유정이 물어보았다.
"글쎄......제가 정신을 잃었을떄 어떤 할아버지가......
아니, 구미호(?)가 내려와서 물어보았어요."
"뭐라고?"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냐고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고 바로 깨어났어요."
목숨을 바칠 각오라는 대목에서 김유정이 움찔거렸다.
진지하게 세하를 개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