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의 짝사랑, 그녀들을 위해서 - 18(호오?! 세하 요놈봐라?)
AdiosRose 2015-05-30 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dOC4
--- 모두 모였나?
"검은양팀 전원 모였어요, 더불어서 정미와 석봉이도 데려왔습니다."
인석의 보고에 펜릴은 피식웃는듯한 소리를 내더니 힘을 끌어모아 게이트를 개방하며 뒤돌아서 일행들을 보면서 말하였다.
--- 괜히 이게 차원문이라고 생각하지마라, 이건 엄연히 이동마법에 불과하니까. 아무튼 따라들어와라.
그렇게 말하며 게이트안으로 들어갔고 인석도 피식웃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검은양의 분위기 메이커인 유리가 뒤따라들어간다.
"여행이다~ 아아! 같이가!"
휴식이라는 소리에 들뜬유리와…….
"쟤는 왜이렇게 들떠는지 모르겠내……"
한숨쉬는 세하, 그리고……
"먼저 들어갈께, 펜릴씨의 영역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니까."
사무적인 말투로 그렇게 말한 슬비지만 정작 그 말투속에 들떠있는 느낌이 들어있었다.
세하도 뒤따라서 게이트안으로 들어갔고 유정과 제이도 게이트를 향해 들어갔다…… 정미 또한 왜 자신이 여기로 와야했는지
모르지만 유리에 의해서 강제로 끌려와(?) 합류해야했고 한숨을 푹~ 쉰 정미도 뒤따라 들어가자 남은 사람은 석봉이였다.
석봉은 모두 들어가자 멍하고 피곤해보이는 표정을 지우고 180도 변한 얼굴로 데이비드를 보며 말한다.
"그럼 갔다오겠습니다, 지부장님."
"갔다오게."
석봉은 데이비드에게 경례후 바로 게이트로 들어가서야 게이트가 완전히 닫혀버렸다. 그리고…… 게이트를 통과한 일행들이
본것은 은은한 빛이 비춰지는 아름다운 숲 한가운데였다.
"왠지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는 숲 같은데?"
"정말로 예쁜곳이야! 게다가 왠지 신비롭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의 숲이 있을줄은…… 왠지 다음에도 오고싶어지는곳이야."
"정말 멋진 숲이에요~"
세하 - 유리 - 슬비 - 테인이 순으로 감상을 말하고 유정도 처음보는 이렇게 아름다운 숲의 광경에 감탄하였다.
"왠지 이런곳에서 남성에게 고백받으면 행복해질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숲이에요, 정말로 아름답내요."
"후우~ 나도 어지간한곳은 다 가봤지만 이렇게 판타지틱한 숲은 처음보는군."
"정말로…… 이런숲이 있었나?"
"정마로 아름다운 광경이야…… 한번 찍어놔서 배경으로 삼고싶을정도로."
유정 - 제이 - 석봉 - 정미도 펜릴의 영역인 만월의 숲을 보며 감탄하자 펜릴은 뒤돌아서 말하였다.
--- 내 영역에 들어온것을 환영한다, 인간들.
드디어 펜릴의 영역인 만월의 숲에 도착하였다.
◈ ◈ ◈ ◈ ◈ ◈
일행들이 먼저한것은 캠핑을 할만한 공터를 찾는것이었지만 펜릴의 자식인 스콜이 일행들을 안내하여 적당한 공터로 안내하
여 도착하자마자 남성진들이 서둘러서 텐트를 쳤고 펜릴은 오랜만에 자기시간을 가지겠다며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이세하, 그거 좀 가져오고나서 저기에 못 좀 박아줘."
"아 알았어, 석봉아~ 나 좀 도와줘!"
"어? 어~ 아 알았어!" (오자마자 예전모습으로 연기~!)
"난 기둥을 다 조립했으니 남은건 짐들하고 주변정리인가? 아무튼 난 주변정리 좀 하지, 뭔가 안된다 싶으면 부르라고 동생들."
15분후, 순조롭게 텐트를 다 조립하여 설치하자마자 인석은 시간을 확인해보니 점심시간이 되려면 약 40분정도 여유가 있자
유정에게 가서 말한다.
"유정누나, 약 40분정도 있으면 점심시간인것 같으니까 모두 데리고 계곡에 가서 물놀이라도 하고 오세요."
"에? 시간이 그렇게 됬니? 그러면 너는 뭘하려고?"
"저는 그동안 식사준비 좀 해놓을게요, 다되면 부르도록 하죠."
그렇게 말하면서 유정에게 축객령(?)을 내려 계곡으로 보낸후 인석은 즉시 식재가 들은 특수박스에서 재료들을 꺼내 요리(?)
준비를 한다.
"오랜만에 솜씨 좀 발휘해볼까? 윽! 쿨럭쿨럭~"
인석은 갑작스런 고통에 인상을 찌푸리며 기침을 하는데 입을 막은 손에서 검붉은 피가 나와있었다. 그걸 본 인석은 자신의 이
런모습을 감추기위해 식수 작을걸 꺼내 손을 씻은후 입가도 닦아내었다.
"아직은…… 이대로 죽을수 없어."
그렇게 말하면서 손을 세정후 식재료들을 꺼내 요리준비를 한다.
◈ ◈ ◈ ◈ ◈ ◈
같은시각, 인석에 의해 축객령(?)을 받은 유정은 인석이 가르쳐준 가까운 계곡으로 일행들을 데리고 가서 물놀이를 즐겼다.
물론 여성진들은 인석이 준비해놓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
유리는 자기몸매 한껏들어내는 비키니 계열과 슬비는 팬츠타입의 수영복을 입었다! 물론 유정씨도 비키니를 입었지만 거기에
투명한 랩스커트까지 허리에 하고 나왔다. 그리고 세하와 제이 테인이도 수영복을 입고서…… 하지만 왠지모르게 슬비와 유정
은 유리를 보며 왠지모를 패배감(?)을 맛보았다?! 특히! 슬비는 자신의 가슴을 한번 쳐다보면서 말이다…….
"와아~ 정말 깨끗한 계곡이내? 분위기도 완전히 괜찮고!"
"정말이지, 좋은곳이내……"
"근데 이세하, 너 여기와서 한번도 게임 안한것 같은데?"
"나라고 맨날 게임만 하는줄알아? 나도 주변 풍경같은거 감상할줄은 안다고! 게다가 쥬베이 할아버지의 수련법 때문인지 나도
게임을 잘안하게 되더라고…… 근데 너 날로 뭘로 본거야?"
"게임폐인!"
"……………………"
슬비의 직구를 맞은 세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고 유리는 기분좋게 계곡에 입수하였고 테인이도 유리따라 계곡에 뛰어들었
다. 제이는 이**상 하나 가져와서 거기에 누웠고 덤으로 유정도 일광욕을 즐기기위해 썬오일을 바르기위해 제이에게 부탁하
였다.
"제이씨, 썬오일 좀 발라주시겠어요?"
"써 썬오일이라고?"
우정의 부름에 단잠에서 깬 제이는 써오일이라는 말에 당황하여 허둥지둥거렸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오히려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어 순순히 부탁을 들어주었다.
"아 알았어 유정씨,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 예상범위만 바를테니 나머진 저기 유리나 리더에게 부탁하라고!"
"아니요, 제이씨가 다~ 발라주셨으면 좋겠내요."
"뭐 뭣?!"
예상치못한 강한 돌직구(?)에 놀란 제저씨는 순간 내가 잘못들었나?하고 다시물었지만 대답은 역시나 같았다.
결국 포기를 선언한 제저씨는 유정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내가 이런거까지 하게 되다니…… 아무튼 지 지금 바를께 유정씨."
"에? ㅇ……예!"
유정도 마찬가지로 외간남자(?)에게 이런 부탁을 하게될줄은 상상도 할수없었다. 하지만 왠지 자기표현을 잘 안하는제이가 얄
미울때도 있고 어쩔때보면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잘알수가 없어 이런말을 하여 알아보기로 했지만 막상 이렇게 하니
부끄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제저씨는 손에 썬오일을 발라 손을 비빈후 유정의 등에 손을 대자……
"꺄악!"
"우왓~ 왜 왜그래 유정씨? 심장 떨어질 뻔했다고."
"아 아니 그 그게아니라……"
"……………………"
이후로 급격히 말이 없어져버린 제저씨와 유정씨였다.
◈ ◈ ◈ ◈ ◈ ◈
한편 인석은 여러재료들을 다듬고 끊이고 하면서 요리를 하고있을때……
"여기서 뭐하는거야?"
요리를 하고있던 인석에게 말을 건넨건 우정미였다, 정미도 마찬가지로 팬츠타입의 수영복을 입고 거기에 여름용 가디건을
입고있었다.
"점심식사 준비중, 그런데 너는 계곡에서 안노는거야?"
"그 그건 아니야, 니 니가 호 혼자서 이 이렇게 요리하고 이있으니까 혹시나……하고……"
"괜찮으니까 갔다와, 난 혼자 요리하는게 편하거든?"
인석은 그렇게 말하면서 불조절하며 온도체크하고 익은것부터 꺼내서 보온대책을 하며 말하는데 정미가 다가오더니 다 안깐
양파를 들고 깍기시작한다.
"내가 할테니까, 놀고오도록해. 괜히 그거까다가 눈물흘리면서 까지말고~"
"차 착각 하 하지마! 그 그냥 나도 시간이 나 나니까! 그 그리고……아 몰라! 나도 요 요리가 취 취미야!"
정미의 툴툴거리며 할건 다하는 그말에 인석도 '훗~'하고 웃자 정미는 얼굴이 새빨게 지며 양파를 까기시작하였다.
'정말 재밌는 애야, 저런걸보고 아마 츤데레라고 했지?'
아무튼 정미의 합세로 인석의 요리도 순조롭게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 ◈ ◈ ◈ ◈ ◈
일행들이 슬슬 허기가 져올려고 하던 그때, 인석이의 호출에 모두 물가에서 나와 몸을 말리고 텐트로 돌아오니 식탁엔……
"이 이게뭐야?"
"이거 설마……"
"우와~ 완전 맛있어보이는게 산천지내?"
"이럴수가…… 이것들을 볼려면 적어도 별6개 짜리 레스토랑에서만 볼법한 요리들인데?"
"아핫~ 역시 인석이형!"
모두 인석이가 차린 요리들(?)을 보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그리고 테인이는 이미 인석이의 요리실력을 알고있었는지 역시!라
는 말이 잘 나욌다. 그리고 그말에 반응한 유리가 테인이에게 물어본다!
"테인이 너는 인석이가 요리 잘하는거 알고있었던거야?"
"예~ 전에 형이 요리한거 먹으니까 무지 맛있었요! 나중에 형에게 물어보니까…… 음……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라이센스?
자격증을 가지고있다고 그랬어요!"
"그 그래?! 쟤 설마…… 엄친아?!"
유리가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인석을 보니 인석은 그런 유리를 보며 말하였다.
"뭘 그렇게 놀라?"
"아 아니 그게……"
"지금 안먹으면 니 몫의 한우들 사라진다?!"
"아앗 안돼!!!"
그말에 유리는 후다닥 움직이며 자리에 앉아 자기 접시에 산덩이 처럼 고기를 쌓은후 먹기시작하였다!
"마 맛있어? 이거 완전히 맛있어!" - 유리
"이 이맛은?! 고기가 살살 녹는다는말이 이런말이였던가?" - 세하
"너 정말 대단하구나? 정말로 맛있어." - 유정
"정말로 처음 맛보는 맛이야?" - 슬비
"인석동생, 나중에 레스토랑 차려도 되겠어?" - 제저씨
"너한테 이런재주가 누군진 몰라도 행복할……앗! 바 방금말한건 취 취소! 아 아무튼 정말 맛있어." -정미
"인석아…… 너 정말…… 대단하구나?" - 석봉
모두 하나같이 감탄을 연발하며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정미도 석봉이도 극찬하면서…….
◈ ◈ ◈ ◈ ◈ ◈
그리고 어느덧 저녁이 되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인석이가 가져온 디저트를 먹으며 서로가 알고있는 재밌는얘기를 꺼내며
즐기다가 잘 시간이 되어 모두 각자의 텐트로 들어가서 잘 준비를 하며 모두 취침을 하는데 세하는 텐트에서 나와 어느 바윗가
위에 앉아 달을 쳐다보고 있다가 뭔가 결심이 섰는지 여성진이 잠들어있는 텐트로 가서 유리를 조용히 깨운다.
그리고 유리는 자신을 깨우는 손길에 눈을 뜬 유리는 눈을 비비며 떠보니 세하가 있자 깜짝놀라 뭐라고 말하려고하는데 세하
가 검지로 입에 대며 조용히 하라고 신호를 보낸후 나오라는 제스쳐를 취하자 유리는 위에 옷을 아무거나 걸쳐 밖으로 나왔다.
"갑자기 야밤에 왜 깨운거야?"
"잠시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래, 조용히 따라와."
"할 얘기? 여기서 해도 되지않아?"
"그냥 조용히 따라와, 여기서 할 얘기가 아니야."
처음보는 세하의 진지한 표정에 유리는 도대체 무슨말을 하려고 이러는지 궁금하지만 일단 세하를 따라가기로 하였다.
P.S : 자아~ 세하가 왜 유리 혼자만 불러냈는지 아실련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