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이야기 19화 (이야기를 슬슬 꼬아볼까...)
하가네 2015-05-30 7
"잠깐 기다려줄래?"
"네?...."
제이가 손을 올려며 세아의 말을 막는다. 그리곤 정미에게 눈을 옴기는 듯했다.
"일단 우정미양을 안전한 곳으로 대리고 가고싶은대?"
"............"
"우리도 같은 생각이야 그리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나중에 해주겠어?"
"............"
세아는 조용히 검은양팀을 처다보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유리를 놓아준다. 풀려난 유리는 세아를 쨰려보다 정미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핀다. 초점없이 움직이는 두눈과 파르르떨고 있는 몸을 보니 완전히 겁먹은 표정이였다.
"정미야!! 정미야!!!! 정신차려!!!!"
"하아....아...아아...."
"정미누나!!!!"
"!!!!!"
진정하지 못한채 몸을 떠는 정미에가 달려오는 검은양팀이였다. 세아는 그런 그들을 살며시 처다보다 정미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곤 살며시 미소를 띄어주며 점점 멀어진다.
"정미야!! 정미야!!!"
"하아......아.....아............"
세아가 멀어지자 진정한 듯한 정미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려 주위를 처다본다. 유리를 시작으로 세하, 슬비, 제이, 미스틸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곤 진정됬는지 몸에 힘을 풀며 유리의 품에 쓰러진다. 조금 당황했지만 긴장이 풀려 잠든것 뿐이라는 제이의 말에 안심하는 유리였다.
"일단 돌아가자"
"남은 차원종들은... 어떻게 하죠?"
"우리가 처리할 필요도 없는것 같군....."
"네?"
파바바바바바방!!!!!!
멀지않은 곳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며 차워종의 잔해가 떨어진다. 동시에 엄청난 위상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방금....그 푸른 폭발.... 설마...세아가...."
"말도안되는 위상력이야... 어떻게 이런...."
"............"
"일단 여기서 벗어나자 정미도 되찾긴했지만.... 아직 안전한것도 아니야...."
"꽃가루!!!"
"빠..빨리 옴겨요 유리누나"
"그..그래 그러자!!"
유리가 정미를 업고 다른 팀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대공원 매표소에서 벗어난다.
"흐음..... 왠지 짜증나는대?.... 왜일까?...."
푸른 화염의 중심에 서있던 세아는 지끈거리는듯 머리를 붙들고 재가 되어버린 멘트라 라플레시아를 위에 서 자신의 위상력을 뿜어대고 있었다.
"조금더...... 죽이고 싶다....."
붉은 눈이 세아의 어두운 얼굴에서 섬득하게 반짝인다.
신강고로 돌아온 검은양팀은 황급히 정미를 케롤리엘에게 대리고 간다. 제이의 말도로 긴장이 풀려 잠든것 뿐 몸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식물형 차원종의 꽃가루도 거의 마시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을때 유리역시 안심한듯 그대로 주저 앉자 주변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우... 그리고 제이 요원?"
"응? 무슨일이지?"
"김유정 요원님의 부탁으로 가져다주신 머리카락을 분석해봤는대요......"
"!!!!!!"
그 말을 들은 제이가 케롤리엘에게 다른곳에서 이야기하자는 손짓을 하고선 한쪽 교실로 들어간다.
"표정을 보니 먼가 나온 모양이지?"
"그게.... 그 머리카락은... 특별하다고 해야할지 두렵다고 해야할지 잘모르겠네요..."
"그게... 무슨말이지?"
"머리카락한 가락에서 나온 위상력 수치가..... 일반 위상능력자의 기준치를 훨씬 웃돌고있어요.... 거기다... 그저 위상능력자의 위상력뿐만 아니라... 그... 하얀 가락 부위에서는.... 차원종의 위상력이 그기준치만큼 감지되었구요...."
"!!!!!!!!!!!!!!"
케롤리엘의 말에 제에는 큰충격을 받은듯 굳어버린다. 보통인간이 아닌줄을 알았지만 설마 반인 반차원종일 줄은 몰랐다.
"아무레도 그머리카락의 주인은.... 반은인간이고... 반은 차원종인... 칼바크 턱스씨와 같은 존제인것 같아요..."
"....그렇군...... 그럼 그녀석도 에쉬와 더스트의... 부하인건가?....."
"오우.... 그건 아닐거라고 판단돼요..."
"아니라고? 어쨰서지?"
"그게..... 처음그 머리카락의 유전자 DNA를 분석해봤을때 확실히 인간의 DNA가 검출되었고.... 혹시 클로저들중이나 위상능력자중에 속해있는지 비교 분석을 해봤어요.... 그리곤.... 2명의 DNA와 거의 일치하고 완전히 일치했죠......"
"머라고? 그럼.... 그녀석 가족이 있다는건가?"
"................"
갑자기 케롤리엘이 입을 다문다. 그리곤 머뭇거리며 말하는것을 피하려는지 제이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말하기 힘든건 알겠지만.. 말해주지않겠어?......"
"그...그게..... 거이 일치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알파퀸 서지수씨였어요.... 98%라는 검사결과에요..."
"......머?......."
"그리고 .... 일치하는 사람은.... 현제 당신과 팀을 이루고있는.... 이세하군이구요.....100%라는 결과가.....나왔어요..."
케롤리엘이 분석결과 자료를 제이에게 넘긴다. 제이는 믿을 수없다는 얼굴이였지만 자료 결과를 보고선 할말을 잊어버렸는지 멍하니 결과자료를 처다본다. 그 순간 세아의 말이 떠올랐다. 할 이야기가 있는 세아의 말이 갑자기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설마... 그떄 할려는 이야기가.... 이거였나?......"
"이 자료를.... 김유정 요원에게도 넘길가하는대....."
"..........그래.... 일단 그렇게 해죠.... 아니!! 이왕 이렇게 된거 다른 팀원들에게도 알려야겠어.... 나중에 충격 받는것 보다는 나을지도 모르니까.... 역효과가 날수도 있지만....."
그 길로 제이와 케롤리엘이 김유정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바로옆 계단에서 누군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내려왔다. 왠지모를 증오심이 느껴진다.
"유정씨..."
"제이씨! 무슨일이시죠? 아직 호출하진 않았는대요?"
"그게 말이야...."
"유정언니!!!!"
"?????"
갑자기 다급히 뛰어오는 유리였다.
"무슨일이니 유리야?"
"정미가 께어났어요!!!"
"그렇니? 정말 잘됐구나!!"
"네~ 헤헤헤"
"역시 넌 웃는게 제일 잘어울리는 구나"
"히히히 고마워요~ 언니~ 아! 그리고 정미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대요?"
"그러니? 그럼 일단 가보자꾸나"
정미가 있는 양호실로 들어선 유정과 유리, 제이와 케롤리엘은 편안한 얼굴이 된 정미를 발견한다. 다행히 무탈한지 안정된 모습이였다.
"다행이구나 께어나서"
"아.....네...."
"우리 정미~~"
"꺄앗 야! 서유리 머하는 짓이야!!!"
"에이~ 머어때~"
정미를 껴안는 유리를 보니 정말 친했던 모양이였다.
"그보다도 할 이야기라는게 머니?"
"아! 그게....."
정미는 자신이 살짝 정신을 차렸을때 부터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아와 에쉬, 더스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신이 잠시 정신을 잃었을때의 상황과 눈을 떠보니 봤던 상황을 이야기한다.
"....... 하수인이.... 무능하다고?....."
"거기다 에쉬와 더스트랑 싸워 이길수준...이라는 상황이 되는건가요?"
"말도 안돼는 이야기같지만... 밑을 수밖에 없겠는걸?"
"네?"
갑자기 시선이 제이에게 쏠린다. 제이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않았다. 옆에 서있던 케롤리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것보다도.... 정미니가 하수인이 아니란건 확실하니.,..응?"
"아!!"
"설마....."
"에? 무슨일이야?....."
슬비와 세하가 다급히 문을 열고 복도쪽을 처다보니 유하나가 학교 밖으로 나가는것이 보였다. 다급히 뒤를 쫏아가지만 어느세 가버리고 보이지 않았다.
"설마... 하나가 정말로..."
"크윽...."
일단 정미에게 안정을 취하란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 검은양팀은 김유정에게 모였다. 유하나가 정말로 에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잠시후 들려온 보고로는 유하나양을 추정되는 인물이 대공원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이였다. 듣자하니 스스로 안으로 들어갔다는듯 했다.
"어째서 하나가......"
"그보다도 거기에는 에쉬와 더스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무었보다도 세아가 있을거야.... 그건 좋지않아!!"
"네? 하지만 세아는 정미를 구해준듯 하던대.... 그럼 하나다..."
"아마 그건 아닐거야....."
"네?"
제이가 자료를 김유정에게 넘긴다.
"이게 머죠?"
"그떄 내가 유정씨에게 부탁한거... 기억하지?"
"네... 머리카락 같은 걸 케롤에게 부탁해서 분석해 달라고 했었는대..... 그건가요?..음.........!!!!!!!!!!!!"
갑자기 김유정의 표정이 어두어진다. 당황한 기색과 놀란 기색이 영력했다.
"말도안돼....이건.......이게 정말인가요?"
"케롤이 정밀검사까지 하면서 확인한 모양이더군....."
"무슨 자료인대요 언니?....."
"설마 그 머리카락의 주인이.... 세아라는건가요?"
"어... 확실히 그녀석 꺼야... 검은 머리에 흰색 이 섞인건 그녀석 뿐이잖아?"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다른 검은양 팀들이 조금 짜증난듯한 표정으로 유정과 제이를 처다보고 있었다.
"그건 내가 말해줄께~"
"!!!!!!!!!"
복도 끝에서 나타난것은 세아였다.
"이세아!!! 니가 여기에 왜온거지!!!"
발끈하는 유리였다. 정미를 그렇게 만든것에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페이스인 세아는 그저 웃을 뿐이였다.
"그렇게 화네지마 나도 모르게 달려 들뻔 했잖아"
"머라고!!!"
"말투가... 바뀐것 같은대?"
"미안해~ 지금 조금 정신이 이상하거든..... 진정되지가 않아.... 하하하 이러면 곤란한대..."
"머가말이지? 차원종으로써의 피가 들끌기라도 하나?"
".............."
세아의 눈빛이 변한다. 화가 난듯한 표정이였다. 아니 화가 났다.
"에?"
"그게 무슨 말이에요 제이아저씨!!"
"아저씨는 빼! 저녀석..... 반은 차원종이고 반은 인간이야 칼바크 턱스와 같다고 보면되겠지......."
"칼바크 아저씨랑 같다라.... 마치 제가 고의로 차원종의 힘을 가지게 됬다고 말하는 듯 하네요....."
"그럼 아닌가?"
"그렇게 쪼아서 말하는것을 봐선 정말 모로고 하는듯 말하지만... 알고 있잖아요? 제가 누구인지 정도는"
"그렇게 티가 나나?"
"절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말로 널 이세하라고 보긴 어렵잖아? 일단 여자고"
".................에?"
"에?"
"엥?"
"우?"
세하, 슬비, 유리, 미스틸이 제이를 처다본다. 특히 세하가 제일 놀란듯한 표정이였다. 그런 그들을 향해 자료을 보여주는 유정이였다. 4명에서 옹기종기 모여 자료를 확인한다. 확실히 반인 반차원종의 데이터가 상세하게 적혀있었고 더해서 유전자 검사결과 세하와 100% 일치한다는 글에 거의 충격적이였다.
"머..머야 이게...."
"그때 말할려고 했던게 이거였나?"
"네 머 그것도 있지만 다른것도 있죠.. 하지만 말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얼마 안있으면 일어날 일이기도하고"
"그게 먼지 말해줄 수는 없는거냐?"
"그 보다도 유하나양을 어떻게 할건지 부터 생각이나 하시죠"
"머라고?"
"안가실건가요? 유하나가 있는 대공원으로"
"................"
잠시 다들 침묵한다. 솔직히 확실하게 말할수거 없다. 유하나는 자신들을 배신했다. 중간중간 자신들을 방해했던것이 생각난다. 처음에는 박심현을 꼬셔 자신이 같은편인듯 연기하다. 중간중간 박심현을 꼬득이는 말로 자신들을 방해했다. 거기다 쿠키는 몰래 검은양팀이 먹었어야 했다고 했지만 송은이의 먹심으로 모면했고 같은 인간중에 적이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박심현에게 한결과 정미는 물론이고 자기들까지 의심 받게했었다. 그런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답은 뻔했다.
"가야지"
"!!!!!!!"
세하에게서 의외의 대답이 나오자 다들 놀란 듯 처다본다. 세하도 자신이 왜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식인듯 머리를 긁적이긴했지만 실수 같지는 않았다.
"세하야,..."
"후후 그럼 곳바로 보내줄게"
"머?"
"너 약속했지? 위험해지면 구해주러 가겠다고 말이야"
"............."
"머야!!!"
슬비가 발끈한다. 세하는 일단 고게를 돌려 슬비의 시선을 피하고 잠시 머뭇거린다.
"머.... 사소한 약속이긴 하지만... 관심있는것도 아니고.... 일다 인간이잖아? 위험하면 구해줘야지 난 클로저니까"
".............."
"하하하하하하 나도 그때 그말하고 머슥했는대 타인의 입장으로 보니 손발이 오그라드내~ 하하하하"
"머가 웃기다는거야!!!"
"아니아니 난 칭찬샘으로 말한거야~ 그렇게 따져버리면 난 내자신을 비웃는 셈이라구~ 그건 안돼지 자신을 부정 할 수는 없으니까~ 아 그건그렇고 덕분에 짜증나던 기분이 나아졌어 고맙다~"
"으...... 너정말 나인거야? 전혀 못믿겠는대?"
"후후 이상한 분위기에서 변하니깐 딱히 눌랄것도 없어진 듯하네~ 머 자세한건 말해줄 수 없지만~"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지금 판단으로 보면 난 자칫 미래를 바꾸는 셈이 될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거야"
"에?"
세아의 말에 동요한다. 솔직히 맞는 말이다. 미래의 사람이 과거를 바꾼다면 미래가 바뀔수도 있다. 그것은 큰문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조금 달리 생각하고는 있어.... 아마 이곳은 과거라기 보다는 평행세계같다는 느낌도 들거든"
"?? 평행세계? 어쨰서 그렇게 말하는거지?"
"일단 여기에는 클로저들이 많잖아? 생각보다도?"
"머.. 대부분 신서울에 집중 되어 있긴하지.... 그렇지만 많다고 할수도없어 이런일에는 우리같은 수습요원들만 출동하니깐.. 정식 요원의 활동은 다르거든..... 대부분 파견되거나 정말 큰일이 아니면 나서지 않아..."
"후후 우린 클로저가 적어서 문제였는대 말이지...."
"그렇게 적어? 하지만 넌 강하니깐 상관없지않아?"
"내가 너란걸 잊지만 그말은 난 처음부터 인간이란 소리라구!!"
"잠깐.... 그런대 왜 사람들을 죽인거지? 거기다 벌처스에는 왜있었던거구"
"나중에 말해줄게 일단 출동이나하셔~"
세아가 손을 뻣는다. 그러자 검은양팀의 중심에 빛의 반짝임과 함께 갑자기 넓은 문이 열리고 그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우와아아앗!!!!!"
"까아아아아아악"
"와아아앗!!!"
"으.....우왁!!"
"끼아아아아아앙"
문이 닫히고 검은양팀의 모습은 보이지않았다.
"무...무슨짓을 한거야!!!"
"간단해요~ 이거리에선 웜홀보다는 차원문이 더빠르니깐 보내준거에요~"
"..........."
"후후후.... 아..... 옛생각 많이난다~ 후후 자그럼 여기의 당신들은 과연 어떤선택을 할지 지켜봐드릴께요"
"그게 무슨말이지?"
"곳있으면 유하나가 차원종이 될거랍니다"
"!!!!!!!!!!!!!!"
세아가 손을 뻣자 모니터가 켜진다. 그리고 대공원에 있는 검은양팀의 영상이 보였다.
"어..어떻게......"
"지켜봐주세요... 인간의 욕심이란것을......"
"머라......"
뒤를 돌아본 유정은 당황한다. 어느센가 사라진 세아를 찾아 두리번거린다.
"도대체 무슨 말인지......."
걱정이 앞서는 김유정이였다.
후후후 선택은 누구나 자유야...... 네가 나이지만 내가 아닌것처럼.... 너도 선택이 가능해..... 난 훗날 결국 유하나를 죽였어..... 지금의 네선택에 반대되는 행동이지... 하지만 ....... 그렇게 함으로써.... 난.... 변해가는지도 모르지..... 후후후 모든것이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버리시길~ 인간만이 이세상을 살아가는건 아니나까.... 따지고 보면.. 흉악한 차원종 역시 생명이니까...
신강고 옥상에서 조용히 도시를 바라보고 있는 세아였다.
1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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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G - 타워때 좋은것이 생각났어~~ 후후후후 조금 더 즐길수 있겠군 큭큭큭큭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