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하 X 세린 ) 용과 함께 10
류즈유어슬레이브 2015-05-29 5
아침일찍 세하는 급히 유리에게 전화를 한다.
" 응? 세하야 이른아침에 무슨 일 이야? "
" 나 오늘 학교는 못갈것같아 ;;; "
" 갑자기 무슨 일있어?? "
" 누나가 조금 감기가 심하게 걸려가지구 ;;; "
" Aㅏ... 선배는 괜찮아?! "
" 으..응 오늘 쉬면 내일은 괜찮아질거야
아참! 슬비에게도 말해줘 ;;; "
" 다행이다~ 슬비에게는 내가 전달할게~
앗.. 이제 학교다! 나중에 통화할게~ "
" 응~ "
전화를 끊은 세하는 일단 누나를 지금깨우는건... 조금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할일을 생각해본다.
" 뭐... 지금은 8시40분이니까... 간단하게 독서나 조금해볼까... "
세하는 거실에 있는 책들중 읽어볼만한 책을 찾아본다.
" 움... 300페이지쯤이면.. 12시까지는 느긋하게 읽을 수 있겠구나~
이 책을 읽은후 누나가 먹을 간단한 밥을 준비하고... 완벽하네! "
그렇게 생각한 세하는 거실의 의자에 앉아 독서를 시작한다.
재미있게는 읽었지만 예측과는 다르게 다읽었을땐 12시 40분이였다.
" 어..?! 40분 더걸렸잖어?!
빠르게 밥을 준비해야겠네 ;;; "
그렇게 판단한 세하는 허겁지겁 준비는 했지만...
역시 사람이 먹는음식이라 남다른 정성과 애정을 담은 음식이 탄생하였다..!
" 음... 이정도면 나도 우리..?집 요리사라고 할 수 있겠네~♬
누나가 다시 건강해지면.. 축하하는 의미로 색다른 요리도 준비해볼까? "
세하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보며 자화자찬을 하면서 식탁위에 일단 올린후 세린의 방문앞에 선다.
" 누나~ 일어났어요? "
" ... "
" 음 자는듯하니... 실례다만 문을 열어야겠네 ;;; "
세하는 세린의 방에 들어간후 간단하게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 많이 심하네 ;; 일단 땀부터 처리하구 옷좀 갈아.... 그건 누나가 직접해야하니 ;;
누나! 일어나요~ "
" 응..? 무슨 일이야?? "
세린은 기침을 하며 대꾸하였다.
" 누나~ 일어나서 밥먹어야죠~
땀은 위상력으로 닦아드릴테니 옷갈아입으세요~ "
" 으응... 세하가 해줬으면해 ;;; "
" 진짜요..? "
" 으......응? 그러고보니 어떤거...? "
" 옷! 갈아입는거요 "
세린은 세하가 한말을 약 10초간 멍하니 듣다가 갑자기 놀란듯이 말했다.
" 어........아아앗?!
그건 내가할게 !!! "
" 예예~ "
" 아참! 세하야 학교는 괜찮아?? "
세린은 지금시간에 학교를 안간 세하를 보며 물어보았다.
" 누나가 아픈데 무슨 학교예요~ 공부는 혼자해도 점수는 나온다구요? "
당연하듯이 말한 세하의말에 세린은 조금 설레면서도 조금 위험한 발언임을 인지하고 조언을..? 하듯 이야기하였다.
" 어.... 그말 학교에서 하면 욕먹는다~? "
" 그런가요? "
" 응~! "
세하는 조금 고민을하다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한뒤 다시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 나머지 이야기는 밥먹으면서 해요~
일단 밥준비할테니 옷갈아입으세요~
몸이 조금 괜찮을듯 하면 나오시구 아니면 침대에 누워계세요~
아참! 위상력을 방에 조금었으니 따듯할거예요~ "
" 응! 고마워~ 금방 옷 갈아입을게 ㅎ~ "
" 그럼 밥준비 하러갈게요~ "
세하는 밥을 준비하기위해 방문을 닫고 나갔다.
세하가 나간직후 세린은 옷을 갈아입으며 말하였다.
" 역시 아픈건 아픈거구나 ;;;
옷갈아 입는것도 역시나 힘드네...
어... 이거는 전부 갈아입어야겠네 ;; "
세린은 옷이 심각하게 젖은것을 확인하고는 단념하고 전부 갈아입기 시작하였다.
" 우... 역시 건강할때가 좋았던것...어...어.?! "
세린은 가벼운 현기증덕분에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세하는 그소리를 듣고 혹시 큰일이 생긴것인가 걱정이된 마음에 바로세린의 방문을 열었다.
" 누..누나 괜찮아......요? "
" 에...? "
세하는 문을 열고난 0.2초간 세린을 보고는 한동안 시선을 치우지 못했다.
" 어... 죄송합니다!!!!!!!!!!!!!!!! "
" ㄲ....꺄아아아아아아아악!!!!!!!!!!!!!!!!!! "
문을 잽싸게 닫고 다시 식탁으로가서 어떻게 사과를 해야할지 수능문제를 푸는듯한 표정으로 세하는 고민을 하고있었다.
세린은 옷을 다 갈아입고 나왔지만 한동안 낯선자리에 온듯 안절부절못했다.
그후 먼저 정적을 깬것은 세린이였다.
" 세...세하야.. "
" ..네...? "
" 봐...봤어? "
물어본 세린은 노을빛보다 훨씬더 빨갛게 변하는중이였다.
" .....네.... "
대답을 들은 세린은 눈가에 눈물이 조금씩 보이기시작하였다...
" 책임...질꺼야..? "
" 네~ 물론이죠~ "
" 진**..? "
" 네~ "
세린은 재차 확인한후 조금은 표정이 낳아진듯보였다.
세하는 아직 조금 어색한 공기를 치우기위해 시계를 보고는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 음.. 벌써 2시30분이네...
누나 이제 밥먹어야죠? "
" 응! "
신강고에서는...
" 세하가 지금 아픈선배를 이용해서 이상한짓은 안하겠지? "
"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설마~ 세하가 그러겠어? "
슬비와 유리는 지금 집에서 간호를 하는중인 세하로 조금... 방향성이 이상한 논쟁을 하고있었다.
" 학교 끝나고 세린선배집에 찾아가볼까? "
왠일로 슬비가 먼저 권유를 하였다.
" 에이~ 아픈사람집에 그렇게 방문하면 은근히 실례야~ "
반대로 이번엔 유리가 거부하였다.
" 엣취! "
" 어어어?! 세하야 설마 나한테서 감기가..?! "
" 크흠! 아니예요~
그냥 가벼운 재채기예요~ 누가 제 이야기를 하는것같아요~ "
" 진짜로 감기 아니지?? "
" 그렇다니까요?
아참 이번에 새로 생각해서 만들어본 죽인데 어떠세요? "
" 움... 맛있어! "
" 다행이네요~ 죽드시고 푹 주무셔서 내일은 출근해요~ "
" 움... 그래야지? "
조금더 집에서 쉬고픈 마음이 있어보이는 세린이였다.
그렇게 소소한 담소를 나누던 사이 죽그릇이 깔끔하게 비어있었다.
" 누나 한그릇 더 드실례요? "
" 아냐아냐~ 지금꺼도 충분히 많았어 "
" 그럼 설거지 할게요~
아참! 지금은 바로 누우시면 큰일나요~ "
" 에에~ "
" 잠깐동안은 소화를 위해 걸어다니세요~ "
" 우리집.. 그렇게 넓지 않은걸? "
" 그럼.... 옆에서 대화해요~ 앉지마시구~ "
고민을 하던 세린은 결정한듯 입을 열었다.
" 움... 그럴까? "
" 네~ "
" 세하는 이렇게 많은재능 언제다 얻은거야? "
" 뭐... 흔히 말하는 어께넘어로 배운다는거죠?
거기다가 은근히~ 버린책이 의외로 쓸모가 많더라구요~ "
" 헤에~ 정말? "
" 그 덕분에 많은것을 할 수 있게되었어요~ "
" 여러모로 대단하네.. 세하는.... "
" 그런가요~?
누나는... 배우고 싶었던거 따로있나요?
제가 할 수 있는거면 아는것에 한해서 알려드릴게요~
뭐... 모르는거면 같이 배워봐요~ "
" 진**?! "
" 저는.. 거짓말은 안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지금까지... "
" 미안해;;; "
" 움... 이제는 진짜로 삐질거예요~? "
" 힝... 안그럴게 ... "
" 정말요? "
" 웅... "
" 다음이야기는 설거지가 전부 끝났으니...
누나방 안에서 누나가 잠들때까지 해볼까요? "
" 그럼 못잘껄..? "
" 움... 그럼 안되는데...
그럼.... 내일할까요? "
" 아냐아냐 잠들 수 있을것같아..! "
" 헤에~? "
세하는 조금..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세린을 보았다.
역시... 누나는 시선을 회피한다.
" 저의 눈을 보고 다시한번 말해주세요~ "
" 하... 할 수 있어..! "
물론 정확하게 눈을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봤으니... 합격라인이라 판단한 세하는 하기로 하였다.
" 와우 ~ 그럼 믿어볼까요? "
" 응~! "
세린은 잠을 자기위해 침대에 눕고 세하는 옆에서 의자와 읽어볼 책을 무릎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 누나는 어떤이야기를 더 듣고싶은가요? "
" 그러게 .... "
" 에~? "
" 어떤것이 좋을까..? "
" 아참~ 제 과거이야기는 제외할게요~ "
" 아앗! 어째서~? "
" 그렇게 밝은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
" 잉... "
세하는 세린과 그저 항상하던 잡담을 약 1시간쯤 하던 중간에 세린은 잠에 빠졌다.
그리고 다행이 아팠던것은 많이 나은듯 자는표정도 좋아진듯해 보였다.
" 와우~ 그래도 이정도면... 내일은 건강하겠네~
내일은 어떤것을 메뉴로 할지... 고민 좀 해야겠는걸..? "
세하는 다시 시계를 한번 보고는 다시한번 감탄했다.
" 뭐...뭐야 벌써 9시야?! "
정말 시간이 빠르게 간것을 느낀 세하는 오늘 무엇을 했을까...
흔히 말하는 자아성찰..? 을 하게되었다.
" 뭐.. 오늘은 누나의 간병을 한걸로 알뜰하게 사용했으니.. 이거면 충분하지~
그러면... 책은 나중에 읽는걸로 하고...
지금은 자러 가볼까..? "
애쉬와 더스트는 깊은 지하속에서 키는 대략 167쯤 되어보이는것의 앞에 서있었다.
" 애쉬~ 이거 조금많이 작아진듯한데..? "
" 응~ 이정도면 거의....90%이상 작아졌지~ "
" 에..? 이거.. 괜찮은거야? "
" 물론이지~ 누나가 원하는 놀이는 완벽하게 볼 수있다고?
그러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자구 누나~ "
" 그래~ "
--------------------
용과함께 8화 삽화로 넣을려고 했지만 지금올릴게요 ;ㅅ;
후기..?
삽화작가의 후기
처음뵈겠습니다. Peter입니다.
정말 우연히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만, 정말 즐겁습니다...
아니, 농담입니다. 사실 엄청 힙듭니다.
슬비를 겨우 그릴수 있게 되었더니, 이 소설에서는 세하와 오세린이 주역이라는군요.
와오... 맘같아선 친구를 때리고 싶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즐기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화에서 뵈겠습니다.
그냥 작가의 후기
네~ 드디어 10화가 나왔어요... 이번화가 지금까지 쓴것중에서 가장 암걸렸던것 같네요 ;;;
2번정도는 다시 쓴것같네요 ㅂㄷㅂㄷ
자꾸자꾸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그리고 Peter님... 때리지말아줘요 ;;
손이 핵펀츼! 잖아요 ;;;
아참! 어색하거나 이상한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