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친구여…… -2

AdiosRose 2015-05-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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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충원을 한참을 올라가서야 겨우 도착하였다. 그둘이 잠든곳…… 인석이와 석봉이가 잠들어있는…….

그리고 그의 비석을 유리가 그 둘의 비석을 한번쓸어주자 비석에 새겨진 글씨들이 보여졌다.

 

 

김인석, 클로저 No. 7981

Class : Fighter, Blader / 나이 : 18 / 소속 :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검은양'의 세컨드 요원

 

20XX년 X월 XX일, 아스타로트를 죽이고 데미플레인과 함께 자폭하여 전사

 

 

 

 

이름 : 한석봉, 클로저 No. 8091

 

Class : weapon Master / 나이 : 18 / 소속 :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검은양'의 세컨드 요원

 

20XX년 X월 XX일 전사. 헤카톤케일과 격전중에 전사.

 

 

 

 

"우리왔어, 인석아 그리고 석봉아."

 

"너희는 잘지내고 있는거지?"

 

"너희들의 얼굴을 보니까, 그때가 그리워."

 

"너희가 살아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정말로 보고싶다, 함께 웃을수있던 그때처럼."

 

 

그렇게 말하고서 꽃과 함께 향을 꽂아주었고 그다음으로 제이와 유정이 꽃을 비석앞에 놓은후 그들도 같이 향을 피워서 무덤

에 꽂았다.

 

 

"여전히 따뜻한 웃음을 짓고있군, 인석동생 그리고 석봉이."

 

"너희의 희생으로 우리가 살았고 강남을 지켜줘서 고맙다."

 

 

제이와 유정이 그렇게 말하면서 자리를 비킨후 테인이와 보나도 따라서 하였다.

 

 

"형…… 전 형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살아가고있어요, 무기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하지만 그래도 살아있었을때의 형이 정

말보고 싶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눈물이 흐르자 테인이는 소매로 눈물을 훔쳤고 보나도 뒤따라서 말하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테인이의 애인 최보나라고 해요. 그동안 테인이를 잘보살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강남을…… 테인이를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곳에서 테인이와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제가 당신몫까지 제가 테인이

랑 행복하게 오래 살께요"

 

"그러니까 형, 부디 거기서 지켜봐주세요……."

 

 

테인이와 보나가 자리를 비키자 정미가 아이들을 시켜 향을 들고 인사를 시켰다.

 

 

"얘들아~ 너희도 여기 인석이 아저씨랑 석봉이 아저씨에게 인사해야지? 이 엄마 아빠의 친구분들이란다."

 

""예~ 안녕하세요 아저씨!""

 

 

세하의 아이들은그렇게 말하면서 고사리 같은손으로 비석앞에 향을 꽂았다. 왠지 사진에서 그둘이 아이들을 보며 밝게 웃어주

는것 같아보였다.

 

 

"후우~ 정말로 저 애들이 그립군."

 

"저도 그래요, 저아이들에게 많은걸 받았으니까요."

 

 

제이와 유정의 말에 세하네도 말한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저녀석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녀석이 그렇게 아파하고 있었지만 우리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

저 친구로서 우리들옆에서 응원해줬으니까요."

 

"저도 그때서야 알았어요…… 그때 내가 걔의 마음을 알았다면……그녀석의 진심을 못보고 그렇게 말한걸 생각하면…… 너무

미안했어요. 그리고 석봉이에게도……"

 

"나도 잘못했어…… 내가 너무 그런쪽에 둔해서…… 나에게 그런감정을 품고있었다는걸 알았다면 난 어떻게 해야했을까? 난

아직도 그때 들은 메세지가 떠올라서 눈물이 날것 같았어."

 

"나도 쟤한테 빚을 졌어…… 내가 세하에게 마음을 가지고있다는걸 알고 날 도와줬으니까. 그리고 정말로 좋은애였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인석이와 석봉이의 얘기들이 나오며 분위기는 무르 익었고 그러다가 테인이가 세하의 아이들을 보며 말

을 꺼내었다.

 

 

"얘들아~ 이 삼촌이 너희에게 하고싶은말이 있어."

 

""무슨말이요?""

 

"너희도 저기 잠들어있는 인석이 아저씨처럼 좋은 친구를 사귀어라, 기쁨도 슬픔도 나눌줄 알고 진심으로 믿어줄수있는 소중

한친구를 사귀길 바란다…… 너희아버지와 인석이 아저씨처럼…… 이런 내가 너무 말을 어렵게 했나? 그러니까 너희도 좋은친

구를 사귀라고 하는말이야, 알았지?"

 

""네~""

 

세하의 아이들은 힘차게 말하였고 테인이는 그런 아이들의 머리를 한번씩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자

모두 자리를 털고일어나며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얘들아~ 아저씨들에게 인사해야지?"

 

 

세하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자 아이들은 '네~'라고 말하며 인사를 한다.

 

 

""안녕히계세요, 아저씨!""

 

 

하면서 귀엽게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였고 슬비와 유리, 정미도 그렁 아이들을 보며 미소지은후 무덤을 보며 말한다.

 

 

"잘있어, 인석아 그리고 석봉아…… 다음에 시간날때 또 올께."

 

"거기서 잘쉬고있어, 우리도 수명이 다되서 죽으면 너희가 있는곳으로 가서 사과할께."

 

"그러니까 그때까지 우리가 사는모습을 지켜봐줘, 그리고 우리아이들도 잘 봐주고……."

 

"이제 그만갈께, 한석봉 그리고 김인석…… 다음에 보자."

 

 

라고 말함으로서 하고싶은말을 끝냈고 유정과 제이도 마지막으로 한마디하였다.

 

 

"인석동생, 석봉이. 거기서 편히 쉬고있길바란다."

 

"너희들을 절대 잊지않을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인이와 보나도 그들의 비석을 보며 말하였다.

 

 

"석봉이형 그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인석이형…… 꼭 다음에 다시올께요! 약속할께요, 그러니 제가사는모습도 잘 봐주

세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테인이는 인석이가 다시 생각이 났는지 눈물을 흘렸고 그러다가 보나가 테인이를 위로하며 말하였다.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테인이를 잘 보살펴줄께요! 인석요원님이 테인이에게 잘해준 만큼 제가 옆에서 지킬테니까요."

 

"형…… 그때까지 거기서 쉬세요, 석봉이형도요……안녕……형들."

 

 

그렇게 그들은 현충원에서 그들이 잠든 비석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번 다시 무덤가를 보는

데 그들이 묻힌 그자리에서 그들의 환영이 생겨나더니 마치 잘가라 는듯이 손을 흔들어주는게 보였다.

 

 

"인석이형……석봉이형……"

 

 

그리고 마치 신기루처럼 그들의 환영이 사라졌다. 그걸 본 일행들의 인사를 받아주고서…….

테인이는 밝게 웃은후 다시 발길을 재촉하며 보나와 돌아간다. 자신의 보금자리로…… 인석이와 지냈던 추억의 장소

로…….

 

 

P.S : 이로써 특수루트로 쓴 단편을 마칩니다. 이걸 콘테스트에 올릴까 말까 사이에서 고민중이예요~! ㅂㄷㅂㄷ

에휴~ 될대로 되라~!

2024-10-24 22:27:4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