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가 약혼을 해버렸다구?! 제 2 화
튤립나무 2015-05-27 11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n4articlesn=3300 제 1 화
".....젠.장..."
....눈앞에 광경을 보자마자 내 입에서 나오는 첫마디였다.
"..이거..수가 너무많군.."
그리고..내 옆에 서계시던 제이 아저씨도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쓴소리를 하셨다..
..지금 우린..신논현역 앞에 도착해있었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광경은..수많은 차원종들이 신논현역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후우..일단 여기까지 왔는데..문제는 저길 어떻게 뚫고 지나가냐는거군.."
"..제이씨 무슨 뾰족한 수 없을까요?"
"..으음..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줘봐 대장.."
슬비의 말에 아저씨는 손으로 턱은 괸채 곰곰히 무언가 생각하셨다.
그리고..잠시후..
우리들은 아저씨가 생각해낸 작전대로 움직이기로 하였다.
.........................
...................................
.................................................
"까르르륵~!! 까르르르르!!"
"우어어어!! 우워어어어어!!"
....우리들의 눈앞에는 수많은 차원종들이 저마다 기괴한 소리를 내며 주변을 어슬렁 거렸고..
우리들은 조용히 수풀속에 숨은채 기회를 보고 있었다.
"...좋았어...테인아..내가 카운트를 세면 작전대로 하는거다"
"넵!!"
"....좋아...모두들 준비 됐지?"
""..넵!!!""
"..좋아.....애들아....마지막으로 말한다..우리들의 목표는 갇힌사람들을 구출하는거다. 그러니까..절대로 무리하지마라..건강이 제일이다...그럼......3.......2.......1......지금이다!!!!!!!!!!!!"
아저씨의 카운트 다운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수풀속에서 뛰쳐나왔고 갑자기 나타난 우리들의 모습에 차원종들이 일순간 당황해했다.
그리고..
"히야~~아아압!!!!!!!!!!!!!!!!!!!!!!!!!!!!!!!!!!"
테인이의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테인이가 늘 들고 다니는 창이 일순간 거대해졌다.
그리고 거대해진 창을 차원종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처버렸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앙!!!!
"까르르르릇!!!!!!!!!!!!!!"
"워어...우어어어어!!!!"
..테인이의 결전기 궁니르.. 거대한창으로 적을 찍어내려버리는 무서운 기술이다...결전기라...아직 나와 유리는...배우질 못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들은 저마다 유니온에서 가르쳐준다.. 으음..마치 무협지에서 나오는 일종의 초식 비슷한거랄까? 그리고 기본 초식에서 우리나름대로 기술을 연마하면서 점점 내 기술로 만들어가는게 현재 유니온의 방식이다.
하지만 결전기...결전기 만큼은 유니온에서 가르쳐주지않고.. 오로지 ..본인이 직접 만드는거였다... 그리고 지금...내눈앞에는 테인이의 결전기에 휘말려 죽은 차원종들과 테인이의 결전기를 피하기 위해 좌우로 흩어진 차원종들의 무리...
마치 모세의 기적같은 현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좋아!! 지금이다!! 모두 달려라!!!!!!!!!!!!!"
제이 아저씨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우리는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만들어진 중앙을 통해 신논현역쪽으로 재빠르게 달려갔다.
그리고...
"좋아!! 모두 잘해주었다!! 그럼..이제 두번째 작전을 시작하자!"
"...목표확인!! 이슬비 작전을 수행합니다!!"
"와아아~ 사냥이다!!"
..제이 아저씨의 말이 끝나자 슬비와 테인이가 앞으로 나서며 저마다 전투준비를 시작했다.
....두번째 작전..그것은 ...
"....금방 돌아오마...대장..테인아..부디..다치지마라.."
"...걱정마세요 제이씨!"
"하핫!! 아저씨 저만 믿으세요~!"
....슬비와 테인이가..우리가 사람들을 구해올때까지...역입구를 지키는거였다..
..나는 조용히 아까 작전내용을 떠올렸다.
'테인이가 길을 열면 재빨리 돌입하고 대장과 테인이가 역 입구를 지키는동안 나와 세하가 갇힌사람들을 구출해오는거다'
'..왜 하필 슬비와 테인이죠?'
'...대장과 테인이의 기술등은 하나같이..건물안에서 쓰기 힘든 기술들이니까..'
'..그..그렇지만..'
'..이세하..지금은..제이씨의 작전대로 수행하자..그리고..제이씨 말에도 일리가 있어. 나는 이 작전..좋다고 생각해'
'..이슬비...'
'하핫! 세하형~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슬비누나는 제가 꼭 지킬꼐요! 그리고 형하고 아저씨가 사람들을 대리고 나올떄까지 버틸수있어요~! 저하고 누나를 믿으세요 형~! 하핫!!'
............
.....................
"...슬비야..테인아..다녀올께!"
"..조심해 이세하. 그리고 꼭 사람들을 구출해오고"
"하핫~! 세하형~ 천천히 오셔도 되요!"
...나는 슬비와 테인이를 향해 조용히 미소를 지은후 제이아저씨와 함께 역안으로 들어갔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역안에는 차원종의 수가 많지 않아 나와 제이 아저씨는 손쉽게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을 수 있었다.
"좋아! 그럼..다녀와 동생!"
"..네! ..아저씨도 무리하지마세요!"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지하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갔고.. 아저씨는 내가 사람들을 대리고 올떄까지..계단을 지키기위해 계단앞에 서셨다.
.................
........................
"도대체 어디쯤이지..."
어두운 지하철 터널 내부....그나마 다행히도 전기가 끊키지 않아 어느정도 시야확보는 가능했었다.
"......슬슬 나올때가..됐는...아!!"
달리면서 주변을 살펴보는중 내 눈앞에 멈춰 서있는 전차 한대가 보였고 전차 주위에는 5마리쯤 되어보이는 차원종..스케빈저들이 지하철 문을 열기 위해 애쓰고있었다.
"...비켜!!!!!"
"까륵?!!"
나는 두 다리에 위상력을 모아 한순간에 스케빈저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갈듯 달려갔다.
퍼어어억!!!!
"까악?!!!"
그리고 달려가던 힘을 이용해 주먹으로 눈앞에 서있는 스케빈저의 얼굴을 처버렸다.
..유니온에서 나에게 가르쳐준 기술 중 하나인 [질주]
사아악!!
그리고 얼굴을 맞아 주춤하던 스케빈져를 건블레이드로 베어버렸고 그대로 건블레이드를 옆으로 베어 주변에 있던 스케빈저 두마리도 같이 베어버렸다.
"까르르르....!!"
일순간에 3마리의 동족이 내손에 죽어서일까.. 남은 스케빈저 2마리가 살짝 뒤로 물러서면서 분노에 찬 소리를 내고있었다.
"..빨리덤벼!! 나 시간없다고!!!"
"까르....끄아아아아앙!!!"
"어딜!!!"
까앙!!
내가 힘껏 소리치자 스케빈저 2마리가 시간차로 나한태 달려들었고 나는 제일 먼저 나에게 달려든 스케빈저의 검을 막으면서 동시에 스케빈저의 검을 힘껏 처버렸다. ..그리고 두번째로 가르쳐준 기술 [반격]
"까릇?!"
나의 기술에 의해 제일 먼저 달려들었던 스케빈저의 자세가 흐트러졌고 덕분에 뒤따라오던 스케빈저가 미쳐 피하지 못한채 자신의 동족과 부딪혀버렸다.
....찬스!!!!!
"터져라!!!"
퍼어어엉!!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들고있는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집중시킨후 눈앞에 서있는 스케빈저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나의 검에서 푸른색 불꽃이 터지면서 두마리의 스케빈저를 덮쳤고 나의 화염에 당한 스케빈저들은 일말이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죽어버렸다....이것이 바로..현재 내 최강의 기술..[발포]
"....................."
..주변을 둘러보니 내 주위에는 내손에 죽어버린 차원종들과 내 화염에 그을린 두마리의 차원종..
"...후...우...."
나는 길게 숨을 뱉은후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저는 클로저입니다!! 여러분을 구하러 왔습니다! 이 문을 열어주세요!!"
나의 외침이 끝나자 전차의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고 전차안에서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크..클로저라고??"
"오..오오!!!..구..구조대가 왔다!!! 여러분들 이제 우린 살았어요!!!"
그리고 어느새 긴장과 공포에 떨던 사람들은 저마다 감격에 겨운 표정과 희망찬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고 하나 둘씩 전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재빨리 전차에 들어갔다....제발....아무일 없어야하는데..
..그렇게 한참을 헤매자...내 눈앞에..그토록 찾던....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아..............."
".....정미야..무사했구나.."
"....이...세....하........."
..정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내이름을 불렀고 나는 별탈없는 정미의 모습을 보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후우..다행이다..무사했구나..
"..아....."
그리고 나는 불안에 떨고 있는 정미의 손을 잡은채 전차 밖으로 나왔고 이미 전차 밖에는 사람들이 내려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있는분들이 전부인가요?"
"그렇다네...."
..그나마 다행히도 전차안에 갇혀있던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았다. 대략 20명 안팍쯤?
그렇게 나는 갇힌 사람들을 대리고 지하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정미의 손을 꼭 잡은체.....이손을 놓으면 정미가 엄청 불안해 할까봐서도 그렇고..무엇보다 정미가 내손을 놔주질 않았다.
".....아저씨?"
지하계단을 다 올라왔는데..어째 보여야 할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서...설마...
..나는 괜시리 밀려오는 불안감에 휩싸여 발걸음을 빨리했고 나를 따라 올라오던 사람들도 나와 같이 발걸음을 빠르게 옴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이아저씨가 내가 사람들을 구하러간 사이에 역안에 있는 차원종들을 대부분 처리하셨는지 우리들은 어떤 방해도 없이 역안을 빠져 나올수 있었다.
"..문이다! 여러분들 조금만 힘내세요! 다 왔어요!!"
"오..오오오!! 살았다!!!!"
"저..정말 우..우리가 살다니...아아...!!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나의 외침에 사람들은 저마다 활기띈 목소리로 대답했고..그 소리를 들은 난 어째선지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했다.
'...내가..정말..사람들을 구할줄이야..'
..그렇게 나는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채 활짝 열려있는 역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갔다.
퍼어억!!!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