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3-8 분노
그레이트솔저 2015-05-26 2
[모든 일이 끝났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쓰러지기 직전인 소녀의 몸에서
거대한 위상력의 기운이 느껴졌기 때문이다.]->송은이의 보고서 중....3번째 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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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유리가 눈물을 흘리며 털썩 주저 앉았다.
그녀의 눈길이 향한곳에는
칼이 몸을 관통해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세하가 있었다.
"요.....용서하지 않을거야....!"
유리의 몸에서 붉은 위상력이 뿜어져 나온다.
주변에 있던 위상력 감지기에는
서지수의 전** 때보다 강력했던 위상력이 감지됬다고 기록됬으며
그녀가 서 있던 자리 주변은 운석이 떨어진 자리처럼
깊게 움푹 파였다.
그녀는 천천히 새 칼과 총을 집어들고,
"사이킥 무브!"
사이킥 무브로 그들한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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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애쉬....?'
애쉬의 행동에 놀란 듯한 슬비.
하지만 슬비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애쉬였다.
"세하는 우리 적이야. 지금 죽이지 않으면 우린 괴물을 살려두는 거야!"
"하.....하지만........"
세하의 몸이 관통당한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
많이 놀란듯 하다.
역시 차원종이 되도 옛 추억은 잊을수 없는건가.......
쐐에엑
"?!"
칼날이 애쉬의 볼을 스치고 지나갔다.
"죽여...버릴거야....애쉬........"
서유리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눈동자는 붉게 물들었고
붉은색과 푸른 위상력이 함께 분출되었으며,
예전의 분위기와 달리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칫.......이대로라면 감당하기 힘들지도...."
애쉬가 차원문을 열고 도망칠려는 순간,
텁
유리가 애쉬의 목을 잡고 조르기 시작했다.
"끄으으으으......."
있는 힘을 다해 공격해보는 애쉬였지만,
분노에 빠진 그녀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차츰 애쉬의 몸에서 힘이 빠지더니........
그대로 축 늘어져 버렸다.
"다음은 너다, 이슬비. 너도 당해봐야 돼. 그 고통을."
서유리가 칼로 이슬비의 왼쪽 어깨를 찌른다.
쉽게 죽일려는 생각은 없는듯, 힘조절을 하는것 처럼 보였다.
"하아...하아....유리야......"
"허튼 수작 부릴려면 그만둬."
유리가 총으로 오른쪽 다리를 쐈다.
"크읏....유리야....그만 듣기만 해줘........"
"............"
"내가....등을 돌린건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테인이의 최면과 간부의 정신지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 리.더.가 책임을 다른 사람한테 물으는 건가?"
".......나도 내 정신속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안 들었어."
"빠져나갈 생각은 마."
유리가 총을 머리에 겨누었다.
"듣기만 해줘......지금까지 내 행동들은 내 정신이 아니라 그 애쉬와 더스트라는 놈들 때문이야."
"......"
"나지만 내가 아닌 이 몸으로 지켜 보고 있다가 후회했어. '내가 조금만 더 힘이 있었더라면......'
하지만 소용없었어. 이미 일은 일어났고 돌이킬수 없는 일이니까."
"......."
"그러니, 유리야. 난 내 벌을 달게 받겠어. 이제.....나에게 심판을 내려줘...."
슬비는 각오한듯이 눈을 감았다.
유리는 떨리는 손으로,
타앙, 타앙
총알 두발을 발사하였다.
"....?"
슬비가 눈을 떳다.
"......이건 회복약이니 알아서 회복하고 저 亡할 차원문이나 닫아. 끝나면 요새로 오고."
유리가 회복약을 던저주고 다시 복귀하러 갔다.
슬비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단 두발이지만 옆에 있던 건물의 뼈대들이 부숴져 있었고
건드리면 무너질 듯이 위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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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슬비를 제압하고 돌아올때,
기적이 일어났다. 차원문들이 조금씩, 조금씩....
닫히고 있던 것이었다. 드디어..........드디어........
기나긴 전투를 끝내는 시간인듯 했다.]->송은이의 보고서 중.....4번째 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