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했던 소년 6화

아레오스 2015-05-25 2

 

 

 

"하아 진짜 어떻게 된거야? 니가 위상능력자라니?"

 

"나도몰라.... 결승전에서 우승하고나서 갑자기 내가 위상능력자래...."

 

"후우.... 분명히 위상력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무슨소리야?"

 

"위상능력자들은 위상력을 감지할 수 있거든 그런데 너한테서 위상력이 느껴지고있어."

 

"에... 난 느껴지지 않는데?"

 

"정신을 집중해봐 그럼 대충 알거야."

 

"어? 뭐야?"

 

"대충 감잡은것 같고... 이상하단 말이지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위상력이 느껴지지 않았는데..."

 

"후우 일단 결승전 영상이라도 줘봐. 거기서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

 

침묵이 흘렀다. 수십번 돌려봤지만 유리의 죽도에 휘감겨있는 푸른기운 분명 위상력이었다.

 

세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어떻게 서유리가 위상능력자가 된거지?"

 

"위상능력자는 보통 8살을 전후로 각성하지 않나?"

 

"아니 그전에 유리가 위상능력자라면 분명히 내가 감지하고도 남았을텐데?"

 

세하는 자신의 위상력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해도 분명 분명히 눈치챘을거라고 생각했다.

 

"누가 뭐래도 서유리니까"

 

위상력을 은엄폐하는 기술은 상당히 까다로운 기술이다. 그런 기술을 서유리가 사용가능할 수 있다? 차라리 엄마가 차원종이라는 말이 더 설득력있다.

 

"잠깐 엄마?"

 

자신의 엄마이자 차원종의 재앙 알파퀸 서지수 과거 유니온에서도 고위직이었으니까 위상력에대해 자신보다도 더 빠삭할 가능성이 높았다.

 

"세하야? 너 지금 뭐해? 계속 말무시하고 혼잣말하고."

 

"잠깐만, 너 잠깐 우리집에 들렀다 갈래?"

 

"응!   에..... 에에에에엑?!"

 

"쿨럭?!"

 

유리의 얼굴은 새빨간 홍시를 방붉게 할듯이 붉어져 있었고, 지금까시 공기에 가까웠던 사부님또한 계속해서 쿨럭거렸다.

 

"자자자자자자잠깐만 세하야 지금은 너무 늦었는데? 내일가면 안되?"

 

"그 그렇지 세하군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이 좋을것 같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지금당장 가야해요. 것보다 서유리 너 우리집에 놀러온게 한두번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뭘그렇게 놀라는 거야?"

 

"아니... 그건 낮이고 지금은 밤이잖아...."

 

"그렇지 세하군 지금은 밤이야 그러니까"

 

"지금 두사람다 무진장 실례되는 생각을 하고있는것 같다는건 제 착각이죠?"

 

"아니야?"

 

"아닌건가?"

 

"하아... 진짜 두사람다 제 엄마가 누구죠?"

 

"아줌마가 왜?" "그거야 알파퀸 서지수....아!"

 

사부님은 무슨말을 할려고 한건지 눈치챘듯 했지만 서유리는 여전히 못 알아 차린듯 고개를 갸우뚱하고있었다.

 

"네 엄마는 차원전쟁때 참전했던 영웅이고 유니온에서도 고위직이였죠 그러면 저보다 위상력에 더 빠삭할 가능셩이 높아요 그러니까 유리 니가 어떻게 된건지 알고있을지도 모른다는거지."

 

"아... 뭐야 그럼"

 

"알았으면 됬어 그럼 가자"

 

"야 야.... 잠깐만 내말좀 들어보..."

 

 

 

 

 

 

 

 

 

"아야야야야 진짜 너 여자에 대한 매너가 너무없는거 알아?"

 

"하아~? 니가 여자냐? 속알맹이는 완전 마초인..... 캨 캐캨 하 하지마!"

 

또다시 서유리의 목조르기에 당하고 있는 세하였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눈앞에서 움직이고있는 서유리의 가슴에 눈이 떨어지지 않고있었다.

 

띠 띠띠 띡 찰캉

 

"다녀왔습니다"

 

"아 안녕하세요 아줌마"

 

"어머~ 우리아들 왔니? 어라? 유리아니니? 이 밤에는 무슨일로온거니, 설마~아?"

 

"엄마가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니까 그만좀 웃어요"

 

"흐음 설마~ 우리아들이 유리랑 여차저차하려고 온게 아니라고? 이런 야심한 밤에 둘이서 왔으면서?"

 

"아! 진짜 장난좀 그만쳐요 그런거 아니라니까요?"

 

"에이 거짓말 자 그럼 우리 며느리감 후보 얼굴좀 보.... 아들 이게 어떻게 된거니?"

 

"나도 모르니까 엄마한테 설명받으러 온거 아니에요, 잠깐 그전에 며느리감 후보라니 그게 무슨소리에요?"

 

"흐음 일단 밥이라도 먹고 얘기하자꾸나?"

 

"아니 그전에 그거에 관한 설명이나좀 해줘요!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서유리 넌 또 왜그런 얼굴하고있어?!"

 

"히히히 아니 일단 밥이나 먹자 응? 나 엄청 배고프거든?"

 

"그러고 보니 오늘은 차돌박이를 사왔는데 유리는 먹을복이 있구나?"

 

"우 우와아아아아아아아 차돌박이이이이"

 

"잠깐만 엄마, 지금 설마 아까전부터 나던 냄새가 고기냄새는 아니지?"

 

";;;;;;;;;;;;; 맞다"

 

"으아아아아아악 나무젓가락부터 이리 줘요!"

 

세하가 나무젓가락을 받고 타고있는 고기를 정상화 시키러 가는 모습을 보며 유리와 서지수는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후후후 봤니? 유리야? 세하는 저렇게 하면 된단다 알았지 우리 며느리님?"

 

"히히 내!"

 

그렇게 유리와 서지수가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세하는 타버려서 검둥이가 된 고기를보며 머리를 집어띁었다.

 

"으아아아악 진짜 기름은 뭐 이렇게 많이 넣은거야! 고기가 완전히 이상해졌잖아!"

 

 

 

 

 

 

 

30분뒤.....

 

"으으 고기 여기있어요"

 

"어머 아들 잘구웠네?"

 

"우와아 헤헤 잘먹갰습니다!"

 

유리가 말하기가 무섭게 순식간에 고기가 유리의 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정확히 5분뒤 접시에 올려저 있던 고기들이 모조리 사라져있었다.

 

"너..... 위장이 두개냐?"

 

"하하하;;; 엄청 빨리 먹는구나 유리야?"

 

"히히 그럼 잘먹었습니다!"

 

유리가 식탁에서 나오자 서지수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럼 우리아들 어떻게 된건지 설명좀 해볼래?"

 

그 눈빛은 과거 학살마녀라 불리던 그시절의 눈빛과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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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점점 글이 길어진다..... 요즘에 일이 많이있어서 글을 올리지 못한거는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이거 15화는 거뜬히 넘을것 같은데 어떻하죠?

2024-10-24 22:27:3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