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슬비) 지켜주고 싶은것 -마지막편-
슬비찌잉 2015-05-25 6
늦은시간 슬비의 병실에 세하와 슬비가 있었고 슬비가 세하를 말없이 안고있었다. 그런 갑작스런 행동에 세하는 그저 가만히 있었고 곧 세하의 떨림이 점점 사라지더니 세하가 안정된듯하자 슬비가 입을열었다.
" 오늘따라 이세하답지않게 왜이러실까?~ 오늘따라 상냥하다고? 그럼 임무 아닌때에도 평소처럼 잔소리해주길 원하는거야? "
슬비의 말에 세하가 분하다는듯 말한다.
" .... 야 나 진짜 화낸다!! ... 난...진심인데... "
그말에 슬비는 기분 좋다는듯 웃어 보이며 대답한다.
" 알고있어... 그래서... 고마워 세하야... "
슬비의 웃는 얼굴을보자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버리고 마는 세하였다.
" 이번일로 세하 네가 계속 불안해하고 풀이죽었있으면 임무도 제대로 못 할까봐 그런건데... 역효과 였나보네... 뭐 게임하느라 난 신경도 안쓸줄 알았는데 말이야 "
슬비가 살짝 씁쓸한 웃음을 짓고서 말하자 평소의 진지한 슬비를 생각하면서 진담인지 장난인지 모를 슬비의말에 세하는 인상을 찡그리며 대답한다.
" 넌 맨날 임무 걱정이냐 그리고 끝에 말들은 굳이 말할필요 없잖아! ..... 내가 임무에 집중 못해서 팀에 지장이 생기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거면 걱정마... 네몫까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넌 네 몸이나 걱정해 "
세하의말에 슬비는 불만있다는듯 인상을 살짝 찡그리더니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 아니 뭐 꼭 그런건 아니야... 임무도 임무고 팀도 팀이지만 그보다는... 저... "
" ...그보다는 뭐? "
슬비가 뜸을 들이더니 말을 더듬으며 말한다.
" 그... 그러니까... 세...세하 네가... 걱정되서 한소리였어... "
부끄러운지 슬비는 고개를 숙이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 엥? "
슬비의말에 세하의 얼굴이 점점 빨개지고는 그저 멍하니 슬비를 쳐다보았고 슬비는 그런 세하를 슬쩍 쳐다보더니 이내 고개를 숙이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 그...그렇잖아 넌 맨날 게임하는거에나 정신팔려서는 주위는 신경도 안쓰고 싸우고나면 맨날 다치기나하고... 작은 상처들이라 다행이지... 내가 너 그런모습 볼때마다 얼마나 걱정하는데... 그... 그러니까 다치지좀마... "
그말에 한동안 멍하니있던 세하가 정신을 차리더니 슬비의 이마에 손가락을 가볍게 튕기면서 말한다.
" 아얏! 머...머하는거야 이세하! "
" 어휴 이 답답아 또 그런 소리나하고 지금 그런 말이 나오냐 넌 네 몸부터 걱정 하라니까 넌 이런쪽으로 자기에게는 엄격하면서 남에게는 배려심이 너무 많아 남을 걱정하기전에 너부터 걱정 하란말야 여자애가말이야 "
슬비는 양손으로 이마를 누르고서 고개를 숙이고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 ...그럴순없어 "
그말에 세하는 답답하다는듯 " 왜? " 라고 물어보자 슬비가 대답한다.
" 지금 나에게 있어서 검은양팀은... 너희들은 내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니까... "
고개를 숙이고있어 표정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슬비는 왜인지 울것같은 표정하고있을 것이다 라는생각을하는 세하였다 왜냐하면 슬비의 목소리는 어느세인가 울먹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슬비의 갑작스런 행동에 세하는 당황했지만 그저 가만히 슬비의 말을듣고있었다.
" 난... 내가 어렸을때 차원종으로부터 부모님이 나를 지켜주시다 돌아가셨어... 그래서 부모님의 복수를위해... 차원종에게 복수하기위해 지금까지 혼자서 버티며 여기까지왔어... "
그렇게 슬비는 평소의 진지한 목소리가아닌 점점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 앞으로도 혼자서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지금까지 혼자서 쭉 모든걸 견디며 여기까지 왔으니까... 너희와함께 팀으로 활동하면서 이러면 안되는데...서로 믿을수있고 의지할수있는 팀을 만나서 지금의 나는 너희가 없으면 무너져 내릴것같아서... 너희는 나에게있어 소중한 친구니까... 소중한걸 또 잃기 싫어서 인지도 몰라 그래서... 특히 세하 너에게 화내고... 지켜주고싶다고 생각하는걸지도 모르지... "
거기까지 말하자 세하가 갑자기 슬비를 안았고 당황한 슬비가 세하의 품속에서 벋어나려고 하자 그럴수록 세하가 더 강하게 슬비를 껴안았다.
" 이 멍청아 뭐가 이러면 안된다는거야 ... 너의 개인적인 복수에 대해선 뭐라 할 생각 없어 하지만 적어도... 우리에게 기대는것 정도는 괜찮잖아... 의지하고싶으면 의지해버려! 우리도 널 의지하고 있으니까! 잘못된게 있으면 바로잡아주고 우리도 네가 잘못된 길로 가거나 잘못한게있다면 바로잡아줄게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도 잘 나아갈수 있도록 해줄 태니까 우리가... 아니 넌 꼭 내가 책임질 테니까! "
" ....세하...야... "
세하의 말에 슬비는 머뭇거리다 이내 자신을 안고있는 세하를 천천히... 강하게 안았다. 슬비는 한동안 세하의 품속에 얼굴을 파묻고는 둘이 서로 그렇게 말없이 안아주었다. 그리고 잠시후 슬비가 얼굴을 들었다.
" 다울었어? "
" 아... 안울었어 바보야!... 부모님이 돌아가신뒤로 결심했거든... 모든게 끝날때까지... 울지않기로... "
" 넌 참 강하네... 나와 달리... 머 울고싶을때는 언제든지 내 품으로와 "
" 그럴일 없겠지만... 뭐 혹시 모르니... 그때는... 부탁할게 "
" 그래 언제든지 말해 "
그렇게 둘은 짧고도 긴 시간동안 이야기했고 세하는 시간이 늦어 돌아가려고 병실을 나가려했고 그런 세하를 슬비는 배웅하려했다.
"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배웅안해도되 내일 퇴원이지? 내일은 본부에서 만날수있겠네 그럼 내일보자 "
" 자...잠깐 이세하 자기 할말만 하고가기야? "
" ? 왜그러는데? "
세하의 물음에 슬비가 우물쭈물하더니 갑자기 세하의 입에... 입맞춤을 했다.
" !?.... "
슬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세하는 돌처럼 굳었고 얼굴은 정말 빨개져버렸다 슬비 또한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얼굴이 빨개져서는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 그.... 그.... 그 그게 오... 오늘 고마웠어... 늦은 시간 병문안도 와주고 그... 내 이야기도 들어주고... 네 마음은 잘 알았어!! 반성도 하고 있고 어... 그... 그러니까 내... 내일 봐!!!! "
쾅!
슬비가 세하를 밀며 문을 닫아버렸다. 그리고 아직도 세하는 그자리에 멍하니 서있었고 한참동안 그대로있다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세하와 슬비는 둘은 언제나와같이 차원종 섬멸을위해 김유정에게서 지시가 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다.
슬비는 김유정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고 세하또한 기다리고 있었다 게임을 하면서...
" 이세하! 게임기 꺼! 너 임무때는 안하기로 아니었어? "
" 뭐어때 그냥 대기시간이잖아 그때까지만할게 그리고 약속한적은 없는데? "
세하의말에 분해하는 슬비를 보며 귀엽다는듯 웃고있는 세하
" 으으으으ㅡ..... 풋! "
" 엥?... 왜웃어? "
" 그냥 이제야 이세하 다워서 하긴 게임 중독자 이세하가 계속 풀이죽어있다니 전~혀 안어울려 "
" ...뭐냐 그게... 뭐 너도 이제야 이슬비답네 "
그렇게 둘이 잡담을 할때 갑자기 슬비에게 연락이왔다.
" 슬비야 지금 세하랑 같이 현장으로 나가줫으면 하는구나 유리랑 제이씨 테인이는 먼저 대기하고 있으니 가서 합류하렴 "
" 네 유정언니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
뚝.
연락을끊고 슬비가 세하에게 말한다.
" 이세하 들었지? 게임기 꺼 바로 출발해야해 "
" 네 네 알고있습니다 바로 출발하자고... 상처 이제 확실히 나은거지? "
세하의말에 슬비는 여유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 물론이지 뭐... 세하 네가 있으니까 걱정없어 너가 나 책임 져준다했잖아 "
세하는 그말에 웃음을 띄우며 말한다.
" 슬비 너... 그때 나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었지? 바보야 그런건 남자가 말해야 멋진거야 어... 그러니까 나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거든... 이슬비... 바로 너 "
그렇게 그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fin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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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인터넷 하면서 글을 쓰다 보니 망했네요 역시 열정은 처음에 팍팍 생기다가도 얼마 안가 사그라드네요 첫 소설이기도하고 끝을 잘 끝내고 싶었는데 이게 머야... 저가 원하던 거랑 완전 다르게 그냥 이상하게 흐르다가 끝나버렸네요 언~~~젠간...수정하지싶네요 세하 슬비 행복해야해 ㅠ 아 글쓰는건 재밋는데 손이 으어어어...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_^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