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데드 스페이스 X 클로저스] 마지막 까지 -2화-
kuromo623 2014-12-05 2
[SAID:아이작 클라크]
30분 가량 시간이 지나고...
"흐흡...흐흑...흐흡!"
내 품에서 울고 있던 소녀 의 울음소리 가 조금씩 진정하기 시작하자 나는 1층 건물 매점 창고 에 [식량] 과 [식수] 와 함께 가져온 물수건 을 [전개] 시켜 [양자화]시킨 깨긋한 [손수건] 을 소녀의 얼굴에 눈물 자국 과 지저 분한 것들 을 닦아 주었다.
문질문질
"흐윽?!"
흠짓 하며 몸을 떤 소녀 였지만 내 얼굴 을 보더니 이내 떠는걸 멈추고 이내 살며시 미소 를 지으며 나를 바라 보았다....녀석..자신의 부모 를 잃어서 슬플텐데 나 때문에 억지로 웃는구나..
하아..빌어먹을...데체 이 아이 가 무슨 잘못 이 있다고.
만약에 신이 이자리에 있다면 한치 망설임 없이 그 놈의 빌어먹을 면상 을 주먹 으로 박아 버리고 나서 멱살을 잡아 흔들 었을 것이다.왜,내가 있는 자리 에는 [재앙] 으로 가득찬 세상으로 변하는지..왜,소녀 같은 [아이들] 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트리는지..,정말로..죽도록 패서라도 그 이유를 묻고 싶다.***!!
"훌쩍,아저씨."
복잡 해지 는 머릿속에서 울려퍼지는 소녀 청량한 목소리 에 나는 정신 차리며 소녀 의 얼굴에 다시 집중하게 되었다..아,이런 내가 너무 생각에 오래 빠졌군..
"이런,미안하구나.."
"훌쩍..헤헷! 아니에요 괜찮아요."
푸른 보석 을 박은 듯한 눈동자 가 맑게 빛이 나면서 눈웃음 짓자.소녀 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동양계 사람 과 는 달리 이 소녀 의 피부는 우유 처럼 새하얗고 푸른 눈동자 에 알맞은 고양이 눈매 를 가져 신비감이 들게 만드는 소녀 였다. 그리고 핑크색 단발머리 를 살짝 붉은 리본 으로 묶은 사이트 테일 그리고 지저분 해졌지만 아직 깨끗함 이 남아 있는 분홍색 원피스 와 샌들 도 서양 아이들 보다 귀여움 과 순수함이 더 느껴지는것 같다.
한마디 로 말하면..천사?그래,천사..천사다.아까막 처음 만난 나를 생각 하는 마음 그렇고...
꼬르르륵~
소녀 의 배꼽시계 도 우렁찬 것 같고...
"배가 고픈 모양이구나.."
"...."
소녀의 배에서 난 공복 알람 소리가 울려 퍼지자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움 에 창피함 으로 가득차 얼굴이 새빨개져 버린 소녀 였다..풉! 이런,이런..
그런 소녀에게 나는 미소를 지으며 [RIG] 에 [양자화] 시켜 [식량] 과 [물품] 을 [저장/보관] 시켰던 목록 들을 훓터 보며 소녀가 먹을 [음식] 과 [물] 을 찾아 보았다. 자,가만 있어보거라..일단 지금 상황 으로선 초코크림이 들어간 부드러운 빵이 좋겠지? 초코 는 우울증 치료제 및 예방 에도 쓰인다고 했으니..그리고...마실것은 물 이 좋겠군.
"잠시만 기다리 거라.."
"?"
머리 위에서 ? 라는 부호 떠오를 것같은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푸른눈 을 깜빡 거리는 소녀 를 뒤로한체 상태창 을 꺼내며 보관함 에 있는 수많은 정보 을 뒤지다가 [초코크림 빵] 과 [옹달샘] 이라는 패트병 [물] 을 찾아 실체화 시켰다.내가 [초코빵] 과 [물] 을 실체화 하는 모습 에 신기해 하는 소녀가 보였다. 참 볼만 하군..나는 손 에 놓여진 빵 과 패트병 물 을 소녀 에게 주었다.
"일단 이걸로 배를 채우거라."
"...왜 이걸?"
그런데 갑작스러운 호의 때문인걸까? 소녀 는 나 에게 경계 를 하는것 같다.뭐,이건 당연한 반응이다. 방금 만났는데..갑작스러운 호의 를 배풀어 준다면 나 라도 뭔가 꿍꿍이 가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더군다나 이 아이는 부모를 잃고 네크로모프 와 흡사한 놈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았고 무엇보다도 [여자] 니 [남자] 들에게 표적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참 비참한 현실이 아닐수가 없군.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서 반가운거다..."
그것도 순수함 이 가득한 사람을 만나서 더더욱 반갑다.정말로..
소녀 는 나를 한동안 똘망똘망 한 푸른 눈 으로 바라 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경계심 을 푸는 기척이 느껴지면서 천천히 포장지 를 벗겨 내더니 초코크림 이 가득한 부드러운 빵 을 분홍색 입으로 배어먹는다. 나는 잠깐 소녀 가 식사할때 까지 자리를 비켜 주도록하자..
"그럼,나는 잠깐 자리를 비켜.."
그렇게 잠시 방안 입구를 지키기 위해 잠깐 소녀 에게 떨어지려 하자 소녀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소녀 의 얼굴은 무너질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물기가 가득한 푸른눈동자 로 나를 바라보았다.이런,나는 왜이리 멍청해 진거지!? 분명 소녀의 현재 정신적으로 불안정 할텐데 안정 시켜주지 못할망정 불안감 을 증폭시켜 주다니..판단 미스다...
"싫어요..가지마세요."
소녀 의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같은 목소리 였으며 소녀의 눈동자 는 두려움 이라는 감정이 가득차 있었다.그런 버려진 아기 고양이 처럼 애처로운 표정 을 지으는 소녀 의 모습에 왼지 죄책감 이 적지않게 느껴지면서 나는 소녀 에게 안심하기 위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정말이죠?"
"그래,약속하마."
소녀의 옆에 앉으면서 [놈]들이 들어 닥치는 즉시 놈을 '절단'시킬수 있게 [의료용 - 플라즈마 커터] 를 오른손 가까운 곳에 놓으면서 나머지 [공구]-[라인건],[자벨린 건],[포스건] 을 점검 하기 시작했다. 그런 나의 모습에 안심이 되는 소녀는 천천히 빵을 먹기 시작했다. 물론 내가 어디론가 가지 않게 왼손으로 내 바짓단 을 잡고서 말이다..녀석...
(뭔가 일러스트가 필요해..-BY작가)
소녀의 모습에 쓴웃음 을 지으면서 나는 다시 공구 탄약 정보 창으로 시선을 다시 옮기며 탄창 수 가 왜 [오류]났는지 프로그램을 손보기 시작했다.
그러곤 한 3분 경과...
[탄약수] 는 [오류] 가 아닌 정상적 으로 표기 된것으로 판명......내 머리 는 더더욱 복잡해 졌다.데체 뭐가 어떻게 된거지? 무슨 탄약수가 얼마나 있다면 [??] 나 표시되는 거지? 나는 분명 스프롤 에서 [탄약]을 거이 다 썻을 텐데...어째서?
아 혹시 그때 그 소녀가?
만약에 그 소녀에 의해서 그렇게 된거라면..?
탄약은 [무한정] 으로...쓸수있다는건가?
하지만 그건 아직 내 [추측]일뿐 확실한 것도 아니니 일단 조심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어.만약에 [무한정]이라고 철썩 같이 믿다가 중요한 순간에 다떨어졌다면...그건 완전히 [재앙] 을 넘어선 [재앙] 이다,상상만해도 끔직 하군..
"일단 [공구]들 은 아무런 이상이 없군.."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소녀 를 바라보았다. 소녀는 2분의1을 먹어 가고 있었으며 아직도 내바짓단에 손을 놓지 못한체 묵묵히 빵을 먹기만 햇다...그러고 보니 아직 내 소개를 않했군.
"그러고 보니 내 소개를 않했구나.. 내 이름 은 아이작 클라크 올해 로 43살 잘부탁한다."
내 소개를 하자..잠시 나를 바라 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입속안 에 있는 빵을 우물우물 씹고 삼키며 입을열었다.
"슬비..이슬비 올해 나이 5살이에요..잘 부탁해요."
이슬비? 아기 고양이 같은 외모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군...이슬비...슬비 라고 하면 되겠군...근데 5살 치곤 말을 조리있게 하는군.
"근데..아저씨...정말 아저씨 나이가 43살 이신가요?"
응? 갑자기 예가 왜 이런말을? 내얼굴을 보고도 모르는 건가? 따봐도 중년 이라는 외모 일텐데..?
"응? 올해로 43살 이다만..?"
"...."
소녀는 갑자기 골똘히 생각 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소녀의 표정에는 이해할수 없다라는 표정만 자리할뿐 아무런 말이 없었다.
왠지 찜찜한데..뭐 상관 없겠지? 아마?
하지만 나는 이때 까지는 몰랐다. 왜 이슬비 라는 소녀가 저런 표정을 지었는지.. 하지만 나는 다음날 세이프 하우스 에 있는 거울을 보고 슬비 가 왜 그런 표정을 지었는지 알수 있게 되었다.
-다음편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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