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2-14 희생
그레이트솔저 2015-05-21 2
"끌고온다!'
제이가 옥돌로 적들을 끌고 왔다.
그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두려움? 서러움? 화?
고민해 보았지만 결정을 내릴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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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전
"끄으........형? 전 무리니 절 버리고 가세요."
리온이 제이를 보고 힘겹게 말한다.
"후........부상자를 버리고 가는건 클로저의 임무가 아니야."
"이럴 시간에 몇명이라도 더 살려주는게 클로저의 임무죠."
리온이 손을 뿌리치고 냉정하게 말했다.
"............"
"마지막으로 도움을 드리죠."
리온이 마지막 위상력을 몸에 집중시키고 말했다.
"제가 없으면 임무는 수월해 지겠죠. 짐을 덜어드리죠. 덤으로 하나 더 드리고."
그의 몸은 위상력에 과부화 되었고
펑
몸은 터져버렸다.
하지만 그의 무기에서 장막이 펼쳐져 나오더니 도시를 감쌌고,
차원문들은 동시에 닫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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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은 그만하지."
위상력개방.
제이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성으로 뛰어갔다.
-------------------B조------------------------------------------------------
"미안해.........희망이 없어........."
나비가 미르의 옆에 주저앉았다.
미르는 온몸에 깊은 상처가 나있었고 그의 용은 죽은지 오래며 과다출혈로 정신을 잃을락 말락 했다.
미르는 자기가 죽을 걸 알은건지 망연자실한체 누워버렸다.
"미안........."
"자."
미르가 나비한테 물건을 건네주었다.
거기엔 소환석이 있었다.
"이걸 건네주면 넌............"
"헤....헤...곧 죽을건데.........잘 쓰세요..."
말을 마치자 미르의 몸은 차가워지고 눈은 감겼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일어서는 순간.
퍽
차원종이 그녀를 공격했다.
----------------------A조------------------------------------
"뭐, 이런 최후도 싫진 않군요."
누리가 편안하다는 듯이 주저 앉았다.
몸은 독때문에 중독되어 어지러운 상태다.
"아............."
"이거나 받아요."
누리가 유리한테 총을 넘겼다.
"잘 쓰세요. 공속도 좋고 공격도 쎄니까."
누리가 눈을 감는다.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
누리의 팔이 그의 몸위에서 떨어지고 옆으로 고꾸라진다.
"죽...죽으시면 전 어떻게........."
유리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