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Behind Story - 세하 (2)

PhantomSWAT 2014-12-20 3

전작이 궁금하시다면 이쪽으로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305






"세하야. 지금 이세하 학생 어머니께서 크게 다치셔서 지금 병원에 계신단다"



교장선생님의 청천벽력같은 말씀에 나는 그자리에서 주저앉아버렸고


선생님은 안절부절 못하시다 결국 나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병원가서 어머니 옆에 있어드리렴. 선생님이랑 같이 병원에 같이가자꾸나"



교장선생님 병원에 같이가주신다고 하셨지만 나는 엄마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어제 엄마한테 했던 말이 엄마한테 상처가 되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교장선생님의 차를 타고 몇분을 달렸을까 병원에 도착하자 간호사 누나들이 나를 알아보았다



"세하 맞니?"


"네..."


"어머니는 지금 수술중이시란다. 괜찮으실꺼야."


"네..."



간호사누나의 말을 듣고 한참을 기다린 끝에 의사선생님이 나에게 다가왔다



"니가 세하니?"


"네"


"수술은 잘되었단다. 이제 마취에서 깨어나기만 하면 된단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내가 울면서 대답하자 의사선생님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다


"울면안되지. 엄마가 일어났는데 니가 우는거 보면 얼마나 마음아퍼 하시겠니? 뚝!"


"훌쩍..."



의사선생님의 말에 나는 언제 울었냐는듯 멈추었고 선생님은 나를 엄마가 있는 병실로 데려다 주셨다




"엄마 옆에서 간호해드려**다?"


"네..."


"그래 용감하구나"



선생님은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서 나에게 주셨고 병실을 나가셨다




나는 엄마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엄마가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누군가가 나를 쓰다듬고 있다는 느낌에 일어나보았다


내 머리를 쓰다듬는 사람은 다름아닌 엄마였고


엄마는 나를 어느때보다 따스한 미소로 바라보아 주고있었다




"세하야 안녕?"


엄마의 조심스런 인사에 나는 다시 울음이 터져버렸고 엄마품에 안겨 엉엉 울었다




"왜 우니? 엄마 여기있단다"


"엉엉 엄..마 엄..마"


"몇일 안본 사이에 완전 어린애가 되었네?

 엄마 보고싶었어?"


대답을 못하는 나는 고개만 끄덕이자 엄마가 조용히 안아주셨다



"엄마도 우리세하 많이 보고싶었어"


"훌쩍..."


"그만 뚝! 울지마~"


엄마가 눈물범벅이된 내 얼굴을 닦아주셨다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는 사이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일어났네?"


"그래. 내 몸 어때?"


" ... 이런말 하기는 좀 미안한데... 다시는 현장요원 못할수도있어..."


"...."


엄마는 아무말 없이 천장을 바라만 보셨고 나는 무슨말인지 몰라 의사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안울기로 했으면서 결국에는 울어버렸구나.

엄마 닮아서 울보네 울보"


"안울었거든!!"



엄마와 나는 동시에 소리 쳤고


의사선생님은 한바탕 크게 웃으셨다



"역시 그 엄마에 그 아들이야"


"흥. 나가시지? 나는 세하랑 있을꺼거든?"


"에효 마음대로 해라~"


 

의사선생님이 나가시자 엄마는 나를 바라보았다



"아들 엄마 목마른데 물좀 줄래?"


"응!"



나는 복도로 나가 물 한컵을 떠 돌아가던중


엄마가 있던 병실에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나에게 한번도 우는모습을 보이지않던 엄마가 우는것을 보자 나는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고


엄마가 다 울때 까지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병실에 들어가자 나는 엄마가 울다 지쳐 잠든것을 보고 이불을 덮어주고는 조용히 병실을 빠져나왓다




그 일이 있고 몇년이나 흘렀을까 



나는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되었고


평범한 생활을 하던중


어느날 저녁 엄마는 나를 불러 이런소리를 하셨다




"아들. 내일 학교가지말고 엄마랑 갈때가 있단다"


"네?"








... To be Contine























2024-10-24 22:21:1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