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의 귀환자-애필로그
hgusgh120 2014-12-20 1
<마천루:옥상>
“휴~ 난 도태 된 건가?”
한 소년이 마천루 옥상 끝에서 형형색색 빛나는 신 서울의 불빛을 쳐다 보고 있었다.
원래 마천루 옥상은 낯에 있는 에쉬와 더스트, 이 둘로 인해 봉쇄되었건만 소년에게 있어서 빈틈 투성이 였다
워낙 오래 동안 세계와 단절한 그에게 있어 신 서울은 더 이상 그의 고향이 아닌 낯선 도시였다.
지금 그가 본 신 서울은 영웅 따윈 필요하지 않은 평화 그자체 였다.
‘나같은 싸움꾼 따윈 필요도 없는...’
그에게 더 이상 있을 장소 따윈 없었다.
자신의 친구도, 동료도 없어졌다. 자신의 하나뿐인 누나도...
결국 승리자는 누구 일까?
인간이 승리 하면 그걸로 모든 것이 끝날까?, 전쟁에서 희생된 가족들은 두 번 다시 자신과 만나지 못 한다
“*장”
소년의 빰을 타고 눈물이 흘러 내렸다
<차원의 이름 없는 군대의 본성:애쉬와 더스트의 방>
“애쉬 뭐해?”
“조사”
“뭘?”
“우리가 잠깐 나간사이 정찰대 제1,제2사단이 괴멸했어”
“!!!!”
정찰대1,2 사단, 인간의 차원 침투를 막기 위해 앨리트 중 앨리트를 뽑아 만든 군대 두 사단은 이곳 이름 없는 군대의 톱10위안 에드는 최고 부대였다.
근데 인간은 아직까지 차원에 들어 올 기술도 힘도 없다. 고작해야 여기서 여는 입구를 억제하는 것이 고작인... 그런 무력한 인간이 정찰대를 이긴 것은 불가능하다
“적은...내부일까?”
“글쎄?, 하지만 내부에 정찰대를 괴멸시킬 이유 따윈 없잖아
“그래, 근데 한명, 우리만큼 실력 있는 인간이 차원의 심연에 있잖아”
“걔? 불가능 하지, 우리도 못이긴 주제,”
“둘이 덤벼서 이긴 거지, 그리고 무기도 제한적이고, 그런 상황이면 잘 싸운 거지”
그들은 지금도 그를 생각한다면 이가 갈린다.
18년 전 차원전쟁때 자신들에게 팔을 주고 치명적인 일격을 날린 그인가...
만약 그가 없었다면 그들이 그 전쟁에서 빠질 일도 없었고, 그랬다면 그 전쟁은 자신들 이름 없는 군대의 승리였다.
“만약 그라면....”
“죽인다!”
그렇게 차원전쟁 속 최강 라이벌들이 다시 한 번 싸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