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검은양2 23화 강하지만 약한 아이들

pfeoj 2015-05-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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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가 사뭇 진지한 얼굴을 하고 말한다

 

"우리가 정신을 차린건...그때 강남에 있던 특경대를 습격했을때에요"

 

"그때부터 정신을 차린건가?"

 

"아니요...정확히는 그 일이 있고난 직후였죠"

 

"...미안하지만...그때 그일을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렴..."

 

유정은 정신을 가다듬고 침착해하며 슬비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슬비는 놀랍도록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시 열기시작했다

 

....너무나도 슬프고...안타까운 이야기를....

 

당시 상황

 

치치직...

 

세하일행이 차원문을 열어서 자신들에 거점으로 돌아왔다

 

그곳은 전에 애쉬와 더스트,칼바크와 같이 지내던 곳이였다

 

그때 더스트와 애쉬가 이것저것 사대는 바람에 필요한 가구들은 모두있고

생필품역시 충분히 비축되어있다

 

거기다가 지하에다가 애쉬와 더스트,칼바크 왜에는 아무도 모르니 그들이 지내기에는 안성맞춤인것이다

 

"후...오랜만에 날뛰니까 좋은데?"

 

"동감!오랜만에 죽이니까 뭔가...짜릿해!"

 

"뭔가를 죽이거나 부수는게 이렇게 짜릿하다니...아쉬워...이런걸 좀더...조금만 더 빨리알았더라면...."

 

"상관없어,이제라도 알았으니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많잖아?"

 

그들은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는 너무나도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누가 보더라도 황홀해할것만같았다

 

그런데....신은 짓굳게도 그런 행복을 나누는 그들에게 너무나도 일찍 절망을 주었다

 

웃고있던 그들이 돌연 갑자기 몸이 움찔하면서 눈이 멍해지다 몇초후 다시 초점이 돌아온다

 

""""어?""""

 

그들은 정신이 돌아오자마자 가장먼저 확인한건 자신들에 몸이였다

 

화약내가 진동하고 중간중간 찟어졌으며 약간에 흙이 묻어있는 그 옷...

 

그러나 가장 뚜렸한건...

 

"꺄아악!!!!!!"

 

그들에 옷에 흥건히 묻어있던 피다

 

그리고 그 피를 보고 제일먼저 경악한건 정미였다

 

"뭐,뭐야!?왜 내옷에 피가!?"

 

"내옷도야!"

 

"잠깐!정,정미야!진정해!"

 

그러나...

 

""""!!!!!!!!!""""

 

그순간 그들은 다시한번 몸을 움찔거렸다

 

그리고 그들에 표정은 점점더 창백해졌다

 

"우...우리가........무슨짓을......"

 

유리가 피가 묻은 자신에 손을 떨면서 보며 말한다

 

"말도안돼.....우리가....."

 

슬비는 무기를 꺼내서 확인한다

 

그녀에 무기는 빨간색으로 보일만큼 피가 흥건했으며

그건 다른 셋도 마찬가지였다

 

"우리가....또 다시 죽였어...."

 

세하가 떨면서 말한다

 

"사람을...."

 

그 셋은 엄청난 충격을 받은것 같았다

 

그러나 그들이 한가지 잊어버린게 있었다

 

"말........돼.........내...........사.........죽......."

 

"""응?"""

 

작은 중얼거림에 뒤돌아본 세명에 눈에 들어온것은

 

"말도안돼...내가....사람을.......죽였어...."

 

자신에 손에 묻은 피를 초점없는 눈으로 보며 떨고있는 정미였다

 

"저...정미야!"

 

유리가 소리치며 정미에게 다가간다

 

"다...다가 오지마!"

 

정미가 소리치자 유리가 놀라며 주춤한다

 

"내가....내가....사람을.....죽였어....."

 

정미는 점점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해 내고있었다

 

"내가...내가....웃으면서 사람들을 죽였어!"

 

모든걸 기억해낸 정미는 절규하며 소리쳤다

 

"정미야 진정해!"

 

유리가 달려가서 정미를 붙잡는다

 

"이거놔!난 살인자라고!사람을 죽였다고!"

 

"일단 진정해 정미야!잘못하면 위험해!"

 

그들이 있는곳은 지하...만일 그들이 실수로라도 그곳을 무너트리면 그들에 목숨은 보장할수없다

아니...셋은 탈출할수야있지만 지금 공황상태에 빠진 정미는 위험하다

 

탁....

 

"어?"

 

스륵...

 

"어,어라!?정미정미야!?"

 

"진정해 유리야.잠시 기절시켰을 뿐이야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없어"

 

"하아...다행이다.....그런데....우리가...또다시.."

 

"나때문이야...."

 

""어?""

 

슬비와 유리는 동시에 소리가 난곳을 본다

 

그러자 자신에 손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세하가 보인다

 

"내가...내가.....내가 약에 취해서......너희까지....."

 

"아니야 세하야!넌 아무런 잘못없어!

갑자기 차원종의 의식이 정신을 장악한게 왜 니잘못이야!"

 

"아니야.....애초에....내가 큐브에서 차원종만 안됬으면...

됬어도 나 혼자만 차원종이 되었다면....이런일은...절대로 이런일을 안생겼을거야..."

 

세하는 자책감에 빠져서 아무런 행동도 못한다

 

그런 세하에 모습에 슬비와 유리는 아무런 대처도 못한다

 

"다...내 잘못이야...."

 

그러나 세하에 그 한마디에 둘에 정신이 바짝 든다

 

"야 이세하!너 지금 무슨소리하는거야!

그건 우리 선택이였다고!

그런 일에 니가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슬비가 소리치자 유리역시 소리친다

 

"왜 다 니 잘못이라고 하는거야?

그래 지금 우리의 선택으로 일이 이렇게 된건맞아!

하지만...하지만!왜 그 책임에 무개를 혼자서 지는거야!

왜 혼자 괴로워 하냐고!"

 

""제발 혼자서 책임질려 하지 말란말이야!!!!"

 

"핫!"

 

둘에 외침에 세하에 정신이 번쩍든다

 

그리고는 둘에 표정을 본다

 

당당한듯하지만 금방이라도 울것만 같은 표정...

 

아무리 강한 그녀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누구보다도 약한 그녀들...

 

세하는 그런 그녀들에 표정을 보자 반사적으로 안쓰러워지며 동시에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미안해"

 

""!!!!!!!!""

 

"응?왜그래??"

 

"아,아무것도 아니야!그렇지 슬비야!?"

"어?...어..응!아무것도 아니야!"

 

"??????"

 

"그,그건 됬고!일단 정미는 어쩌지...."

 

"....내가 해결할게"

 

"엥?니가?"

 

"아까 너희가 그렇게 말했어도

내가 하는게 가장 좋잖아?"

 

""응....""

 

세하에 말에 수긍하는 둘이였다

 

잠시후....

 

스윽...

 

정미가 눈을 뜬다

 

그러자 그녀에 붉은눈이 보인다

 

어두운 방안...그 붉은눈은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금방이라도 저버릴거 같은 석양같았다....

 

"......."

 

정미는 조용히 자신에 손을 본다

 

"아......꿈이 아니구나..."

 

정미는 시간이 지나서 굳어버린 피를 보고 말한다

 

"내가....내가....사람을.....그리고 내가 슬비를....유리를.....그리고 세하를......"

 

정미는 심한 충격을 받아선지 몸을 심하게떤다

 

그런데 그때

 

스윽....

 

"어?"

 

무언가가 정미를 감싼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곧 그녀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체온이 그녀를 안정시켜갔다

 

'따뜻해....좀더....좀더 느끼고 싶어......'

 

"이제좀 괜찮아졌어?"

 

"............."

 

"..........저기.....정미야?"

 

"에에에에에에에에에!?!?!?!?"

 

정미가 뒤를 돌아보자 세하에 얼굴이 보였다

 

그 즉시 정미는 소리치며 세하를 밀처냈다

 

그러자 세하는 침대 및으로 굴러떨어진다

 

"끄아악!"

 

"앗!세하야!괜찮아!?"

 

"으....괜찮아...30층이 넘는 건물에서 떨어져도 끄떡없을 몸인걸.."

 

"아......그게 아니잖아!"

 

"우왁!왜 갑자기 소릴질러?!"

 

"너 감히 여자에 몸을 함부로 만져!?

이 **야!"

 

"그건다 너 안정시킬려고 한거잖아!

봐!지금 보니까 원래대로 돌아왔네!"

 

"앗!......우우....그런건 상관없잖아!"

 

"그래?그럼 나갈까?"

 

"..........아니.....곁에 있어줘...."

 

".....푸흡!"

 

"왜 웃어!?"

 

"귀여워서~"

 

"역시 아니다!나가!"

 

.........

 

그렇게 잠시에 소란이 지나고...

 

"......많이 힘들지...?"

 

"응.....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아....

내가 차원종이 되고 사람들을 죽이다니......"

 

"......이해해....솔직히 나하고 슬비나 유리는 내성이있지만

넌 이런 경험이 처음일테니....."

 

"....나.....도대체 왜 그런걸까....무엇때문에 내가 그렇게나 망가졌을까..."

 

"정미야....."

 

"흐윽....흑...."

 

정미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세하는

 

와락...

 

"어?"

 

"정미야....망가지건 잘못이아니야

중간에 잘못된 길을 가는것도 나쁜게 아니야

망가진건 고치면 되고 잘못되었으면 바로 잡으면돼

그러니까 마음아파하지마..."

 

"......넌.....어떻게 그렇게나 남을 잘 받아줄수있어?

어떻게 그렇게나 쉽게 다른존재나 이유를 받아드릴수있는거야?"

 

"그런걸 쉽게할수있는사람은 없어

나도 처음은 힘들었어

유리나 슬비도 힘들었어

하지만말이야....그건 모두가 달라

살다보면 다들 처하는 상황이 달라

누군가는 세상에 따뜻한면을 알고 그걸위해 다른걸 받아드리지

하지만 누군가는 세상에 따뜻함을 알기전에 차가움을 먼저 알기도하지

정미넌....두번째지?"

 

"...응......"

 

"자....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그래....우리는 죄책감을 가져야만해

하지만 그 죄책감을 혼자서 짊어질려하면안돼

다행이 정미 너의 주위에는 우리가있잖아?"

 

"......."

 

정미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저 고개를 숙이고있을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에 눈에서 맑고 투명한 액체가 떨어지기시작한다

 

"흑.....흑흑....."

 

"에!?정,정미야!?어디아파!?잠깐만 기다려 내가 애들데려올께!"

 

세하가 밖으로 나갈려고 하였지만 정미는 세하를 꽉 붙잡는다

 

"가지마....제발....날 두고 떠나지마..."

 

"에.....?정미야?"

 

"조금만....조금만더......곁에 있어줘...."

 

".....응....."

 

정미는 조용히 세하에 품에 안겨서 운다


죄송함니다

 

오늘 브금올리는 방법을 쓴다고 했지만 시간이 없슴니다!

 

다음번에 알려드리도록하겠슴니다!

 

죄송함니다!

2024-10-24 22:27:1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