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판타지 클로저스 4

판도러 2014-12-19 1

현인아~~~!”

 

저기 나에게 달려오는 저 미모의 누나의 상큼한 미소를 보며 나는 코피가 뿜어져 나올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달려오는데 찰랑거리는 저 생머리란

 

아아~~ 감동이야. 태어나길 잘했어.”

 

~~ 현인아? 시리얼 가져왔어?”

. 여기있어요.”

 

와아~~! 이게 새로나온 허니초코 시리얼이구나.”

 

봉투를 벌려보며 안에 있는 시리얼을 확인할 때의 그 반짝이는 눈이란 마치 아이처럼 순수해서 귀염이 터졌다. ~~~ 빈혈. 나는 간신히 코피를 참았다. 아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누나 일 끝나고 바로 온거예요?”

 

. 힘들었다구~ 우웅~~. 카운터를 보는 사람들은 많은데 나한테 많이 몰리는 것 같아서. 혹시 내가 싫은 걸까? 그래서 막 괴롭힐려고 모이는 걸까?”

 

아닐 껄요?”

 

왜 의문형이야?”

 

으음~~ 그게 설명하기는 힘든데 누나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니예요.”

 

그래? 그럼 다행이다. 우리 현인이가 하는 말이 틀릴 리가 없지.”

 

근데 누나도 고생이네요.”

 

. 하루종일 카운터에서 물건을 찍으니까 어깨가 아프다구. 여기 어깨 뭉친 것 보이지.”

 

. 그렇네요.”

 

현인아. 누나 어깨 아픈데 좀 주물러 주라~~ ?”

 

네에?”

 

어깨 좀 주물러 달라구.”

 

어 어깨를요?”

 

~!”

 

이 어찌 천사처럼 아이처럼 순수한 미소일까. 나는 덜덜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누나의 어깨에 손을 올리기 시작했다. 물론 사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절대........

 

아앙

가라앉아라 제2의 나여.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 소리는 너무 *** 했달까? 2의 나는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날 기미를 보였다. 난 필사적으로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무소유 무소유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물론 땡큐지만요. 그 순간 머리에서 신의 소리가 들린 것 같았다.

 

시련은 원래 삼세번이야.......”

 

불굴의 의지력으로 무언가를 진정시킨 나는 조심스럽게 물어보기로 했다. 아까의 그 소리에 대해서.

 

왜 그러세요? 누나

 

아프잖아. 살살 만져줘.”

 

. 미안해요. 살살할게요.”

 

주물 주물 주물 주물

 

주물 주물 안마 이 얼마나 멋진 단어인가 주물거리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다시 일어날것만 같다.

 

~! 시원하다. 우리 현인이 잘 주무르네. 피곤이 풀리는 것 같아.”

 

~~! 그 소리가 또다시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 뒷부분의 말은 듣지 못했다. 아니 버려라. 아 아악~~ 왜 또다시 시련이. 그 순간 아까의 신이 나에게 다시 말을 걸어왔다.

 

재수 없어서. 난 솔로니까.”

 

신의 그 말은 나를 빡치게 만들었고 그 빡침은 일어날 시기를 더욱 촉진 시키고 있었다.

 

안돼. 지금 주인은 안마중이다. 그것도 여자는 주인의 무릅 위에 앉아 안마를 받고 있는 중. 빨리 대처를 해**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실시간으로 보고 해주세요.”

 

지금 상황 30%....... 아니 40% 50% 60%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5초뒤에 임계점을 돌파합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막아. 빨리 애국가를 틀어라. 볼륨을 최대로.”

 

소용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상승중 54321초 임계점을 돌파합니다.”

 

아 안돼.”

 

돌파아아아. 아 아니?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대상 99%에서 멈췄습니다.”

 

? 뭐지 이 소리는?”

 

이소리는!!!!! 아리랑!! 아리랑입니다.”

 

아리랑!!! 아리랑 이라고!!!”

 

그렇습니다. 아리랑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던 그것을 멈췄습니다. 아직 99%에서 멈추고 있어요. 하지만 이 노래가 끝나면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안대책 팀은 뭐하는 건가. 빨리!! 빨리!! 다른 안건을 만들어.”

 

아리랑 노래가 끝나갑니다. 앞으로 10

 

9

 

8

 

7

 

6

 

보안팀은 아직 안건을 못 만들었나? 빨리 분위기를 깰만한 것을 대령하라고.”

 

상대가 너무 강합니다. 상대에 맞는 안건을 준비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해요.”

 

크윽....... 이대로 그것이 일어나는 것을 기다려야 하나.”

 

급보!!!! 급보입니다. 앞으로 10초뒤에 부모님의 전화가 옵니다.”

 

너무 느려 앞으로 5초야. 시간을 8초정도 앞당기도록 해 어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무조건 성공시켜라 부모님의 전화만이 살길이다.”

 

3

 

2

 

띠링띠링 엄마 왔다. 엄마 왔다.

 

 

성공적이게 전화도착. 수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90806040퍼급속도로 하락중 10퍼센트 미만입니다.”

 

성공이군... ~~~”

 

성공입니다. 대장님. 그것이 잠에 빠집니다.”

 

다행이야. 그 타이밍에 부모님전화라니 천운이었군.”

 

봉인 성공했습니다. 대장님. 지금 대상은 깊은 수면상태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들 고생 많았네. 치열한 전투였어. 모두들 오늘은 회식이다.”

 

와아~~~~~!”

 

고맙다. 대원들 나는 진심으로 지금 상황을 막아준 대원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괴수를 막아준 그대들에게 진정한 감사를. 고맙다 대원들이여. 잊지 않겠다. 나의 영웅

 

현인아. 왜 그래? 땀이 엄청난다. 괜찮아?”

 

아니 좀 더워서요. 하하

 

지금 나 무겁다고 놀리는 거지. 우웅~~.”

 

아니요. 그런거 아니예요.”

 

그럼 뭐 때문인데?”

 

“........”

 

?”

 

눈을 반짝이며 응 이라고 말을 걸고 있는 순수한 누나에 안마하다가 이상한 상상했어요라고 정직하게 말할수 없는 노릇이 아닌가. 나는 필사적으로 변명거리를 찾아냈다. 회전해라 나의 머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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