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ta유리는마음 장편 소설] 날뛰는 양 chapter.完/ 양이여, 일어나라
기를내라 2014-12-19 0
크락시스는 사라졌다.
마치 없던 일 마냥, 학교는 조용해졌다.
지환은 천천히 대검을 빼내었다.
"그 놈이었나... 이클립스를 가져간 자가..."
"크윽... 그게, 네놈이 사용하던 거였군..."
볼텍스가 피를 토하며 말한다.
"저 자는..."
J가 지환이 쪽으로 다가가며 말한다.
다른 멤버들도 지환에게 다가온다.
"지환아!"
요원들이 그를 부른다.
그는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오랜만이다, 예들아!!"
한편, J는 볼텍스에 앞에 앉아 예기를 꺼낸다.
"... 애쉬와 더스트가 보냈냐?"
"... 네놈은... J, 하얀 이리..."
볼텍스는 힘 없이 말했다.
"그래, 어서 대답하시지 그래."
"아저씨! 이 차원종에 대해 아시나요?"
"그래. 애쉬와 더스트의 직속 사령관, 볼텍스라는 고위 차원종이야."
"도저히 모르겠군... 왜 우리를 통틀어서 차원종이라고 부르는지..."
볼텍스는 지환을 바라본다.
"우리의... 계획은... 결국... 이뤄낼 수... 없겠군..."
점점 볼텍스의 숨은 힘겨워져 간다.
"잘 들어라... 강인한... 힘을 가진... 자여... 너와, 크윽... 네, 동료들이!
살아있는 한! ... 우리 군단의 인간계 정복은... 절대, 이룰 수 없을 것이야...
난, 너희들을 보며... 하찮은 인간들의... 희망을... 보...았...네..."
볼텍스는 힘 없이 손을 뻗으며 말하다 숨을 거두었다.
지환은 천천히 팔찌를 다시 감고, 대검을 등 뒤에 찼다.
"형!!"
미스틸테인이 울면서 껴안는다.
"Schön, dich wieder zu haben."
그가 한 말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이제 클로저로 활동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예! 그러면 이제 다시 6명 다 모인거네? 그럼 기념으로 끝나고 놀러 가자!"
유리가 말했다.
"야, 어제도 놀았잖아!"
슬비가 말했다.
"뭐, 다시 동료가 복귀했는데, 축하 파티라도 열어야지 않겠어?"
J가 당연하다듯이 말했다.
"어 저기, 아저씨도 그렇게 말하시면..."
"뭐 어때! 이렇게 좋은 날인데!"
세하가 끼어들어서 말했다.
"에, 너도?"
슬비는 당황한채 이번엔 지환과 테인을 바라본다.
"누나, 그냥 오늘은 기분도 좋은데, 좋을대로 놀자구요~"
미스틸테인이 말했다.
"자, 그럼! 가자!!"
지환이 앞장서서 계단으로 간다.
그러다 금발의 학생이 그를 보고 있던 것을 알게 된다.
"... 고마웠군..."
금발의 학생은 마치 치욕이라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 그를 밀치며 계단으로 내려간다.
"잠깐! 그전에 이름이라도 알려줘!"
"...이름?"
학생은 뒤 돌아보며 말한다.
"그래, 앞으로 계속 이 학교에서 만날테니까, 이름이라도 알아야지 안그래?"
학생은 시크하게 다시 가던길을 가다 말한다.
"루쉔, 그게 내 이름이야."
그는 다시 내려간다.
"...뭐야, 방금 그 친구는?"
"뭔가 *** 없는데, 잘생겼네."
"됐어... 이제 별 볼일도 없을 텐데..."
지환은 손을 풀며 말했다.
이때, 수신기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여러분! 동관 4층에 차원종이 출몰했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유정의 목소리였다.
"네! 금방 갑니다!"
세하가 말했다.
"아~ 기껏 놀려고 했더니만..."
J가 도핑약을 꺼내며 말한다.
"그럼, 가볼까?"
지환이 검을 꺼내들며 말했다.
"좋아! 검은양, 작전계시!!"
모두 4층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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