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슬비) 지켜주고 싶은것 -2-
슬비찌잉 2015-05-12 10
차원종으로 인해 심하게 부상당한 슬비를 안고 검은양팀은 급히 유니온으로 귀환하고 있다.
제이가 김유정에게 연락을한다.
" 유정씨 지금 슬비가 심한 부상을 입었어 가면 바로 치료할수있게 부탁해 "
" 네!? 슬비가요!? 네! 일단 알겠어요! "
...곧 검은양팀이 도착하고 기다리고있던 김유정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 제...제이씨 이게 어떻게 된일이에요!? "
" 유정씨 미안하지만 지금은 슬비를 치료하는게 먼저야! "
" 아...알겠어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그럼 빨리 가죠! 아 너희는 검은양 본부에서 대기하고 있으렴! "
그말을 남기고 제이와 김유정은 부상당한 슬비를 데리고 급히 진료실로 달려갔다.
세하 유리 테인은 한동안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었다...그리고 누군가 침묵을껜다.
" 유정언니말 들었지? 우린 본부에 돌아가서 대기하고있자... "
" 네... "
" 어..."
그렇게 세명은 본부로 돌아갔지만 또 다시 침묵한다...평소 활발하던 유리는 말이없고 애교많던 테인이도 작게 울고있을뿐 하지만 세하만이 평소와 똑같이 게임을 하고있었다.
탁타다다다닥.
본부에는 그저 세하가 게임기를 두들기는 소리만 날뿐 그 어떤 대화도 말도 오가지않았다. 하지만 곧 게임기를 두들기는 소리와 누군가의 말소리가 썩인다.
" 야...이세하 너 지금 이상황에 게임기가 하고싶니?... "
탁타다다다닥.
세하는 유리의말을 못들었다는듯 그저 자신이 하고있던 게임을 계속할뿐 대답하지않았다.
세하의 반응에 화가난듯 유리는 일어나더니 세하가 하고있던 게임기를 빼앗는다.
" 야! 이세하! 지금 너 뭐하는거야 넌 슬비가 걱정도안되? 지금 게임할때야!? 지금 슬비는 심하게 부상당해서 어떻게 될지도 모
르는... "
" 그래서...지금 우리가 뭘 할수있는것도 아니잖아 그냥 기다려야지... "
" 야 이세하...너 지금 그게 할소리야!? "
"야 "
침묵...세하의 한마디에 잠시나마 씨끄러웠던 방은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 서유리 적당히 해 안그래도 지금 기분 엄청 안좋아서 짜증나 죽겠단말야! "
" 뭐...뭐!? "
그때 작게 울고있던 테인이가 결국 참지못하고 크게 울음터뜨린다.
" 으아아아아아앙~ 형 누나 싸우지...마세요 "
테인이가 갑작스레 울음을 터뜨리자 세하 유리 둘다 당황하며 입을 다문다.
" ....아.... 테인아 갑자기 소리 질러서 미안해 많이 놀랬지... "
" ... 하...미안 유리야 테인아...하지만 지금 뭐라도 안하면 미쳐버릴것같아 나때문에 슬비가...슬비가... "
" 괜찮아 슬비는 그정도로 약한 여자아이가 아니니까말야 "
갑자기 문을열고 들어오는 제이 아이들의 시선에 제이에게로 향했다...아니 정확히는 제이가 아닌 제이가 입고있는 슬비의 피가 묻은 옷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순간 아이들이 왜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지 몰라 서있었지만 이네 자신이아닌 자신이입은 옷을 보고있었다는걸 알아채고 자신이 입고있던 지퍼를을 잠궜다.
" 미안하구나 나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만... 옷을 갈아 입고와야겠어 "
" 아니에요 아저씨 굳이 저희때문에 그러실 필요 없어요...그보다 슬비는 어떻게... 됬죠!? "
" 많이 위험했지만 고비는 넘겼어 슬비가 위상 능력자가 아닌 일반인 이었으면 험했을지도 몰라... 뭐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있으니 괜찮을거야... 퇴원하려면 많이 걸리겠지만 "
그말을들은 유리와 테인이는 다행이라는듯 아까보단 긴장이 풀린 표정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세하도 안심하는듯 했지만 유리와 테인이와 달리 여전히 표정이 어두웠다. 그때 제이가 세하의 머리위에 손을 툭하고 내려놓았다.
" 동생 이번에... 아니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이 어떤일인지 알겠지? "
" 네...정말 바보같고 생각없고... 위험하고... 팀원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란걸...알았어요 "
" 솔직히 동생 행동을보고 한소리 하려고 했었지만... 지금은 옜날에 비해 많이 평화로워졌고 슬비도 계속 신경써줘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후... 팀의 보호자로서 실격이야... 이건 내 잘못이야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고있는게 나인데말야... 그러니까 너 혼자 책임을 다 떠맞으려 하지마 알겠지 동생? "
" 네...제이 아저씨 "
그렇게 슬슬 방안의 좋지않던 분위기가 조금씩 풀리자 유리가 평소대로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와서는 벌떡 일어나며 큰소리로말했다.
" 그럼 그럼 우리 다같이 시간봐서 슬비 병문안가자! "
" 병문안? 그게 뭐에요? 저 처음 해봐요 그런거! "
" 병문안이라 그럼 내가 손수 만든 건장차도 몇개 들고가야겠군 "
" 제이 아저씨 슬비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그건 참아 주세요;; "
그리고 그렇게 다같이 약속을하고 슬비 병문안을 가기로한날...
" 미안한데...난 안갈래 "
세하가 갑자기 자신은 가지않겠다는 말을하며 게임기를 하고있다.
" 에에엥? 그게 갑자기 무슨소리야 세하야 슬비보고 다같이 간다고 말해놨단말야 "
" 형 정말 안갈거에요? 슬비누나 안보고 싶어요? "
" 어...보고... 싶지 근데 슬비 얼굴 볼 용기가 안난다... "
" 흠... 뭐 동생이 그렇다면야 꼭 오늘 안본다고 큰일 나나는것도 아니고 그마음 이해해 "
제이의 말에 세하는 쓴웃음을 지었다.
" 아쉽네 다같이 가는거 기대했는데 "
" 너 소풍간다고 생각하고있는거 아니지? "
" 뭐래! 그냥 다같이 슬비보러 가는게 좋아서 그런거야! "
" 알았어 알았어...그럼 다같이 다녀와.........
..........라고했지만.... "
늦은밤 세하는 슬비의 병실 문 앞에서 노크를하고 들어갈지 아니면 그저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며 돌아갈것인지 고민하고있었다.
" 아 이세하 여기까지와서 그냥 돌아갈거냐 아니면 당당하게 들어가서 슬비에게 사과할거냐... "
고민하고 고민하던중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자신의 얼굴 바로앞에 놀란 얼굴을한 슬비가 서있었다.
( " 아... 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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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결국 또 생각없이 써버리고 말았네요 혼자쓰고 혼자 만족하는...
게임이라 딱히 잔인한게없는데 실제로라면 칼에 찔리고 썰리고 폭사당하고 이럴건데 으으...그래서 클로저가 부상을 입으면 약한 부상은 보통 치료로 가능할것같던데 심하게 부상당하면 보통 병원에서 치료받을지 유니온쪽에서 치료받을지 몰라서 유니온쪽으로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만땅 이다가도 바로 의욕이 사라져버리니 뭐가뭔지...다음은 마지막편으로 쓰지 싶습니다.
전편에 재미없는 제 글 추천해주신 3분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