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단편 - 한걸음씩.........
그레이트솔저 2015-05-10 2
".............."
"세하야....."
피애 뒤덮힌체 차갑게 식어가는 세하의 몸에 눈물이 떨어진다.
"정신 차려!"
"유....리.....야...."
세하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죽지마.......... 죽으면 안돼!"
"으윽..... 유리야...어....어서 도망쳐......"
"난.... 널 놔두고 떠날수 없어......"
"바보.....나 말고.....자기 자신을 생각해....."
"그럴수 없어!"
"유.....리야........제발.....도망쳐서......건강해줘라......"
말이 끝나자 세하가 피를 토하고 차갑게 굳어버렸다.
"세...하야?"
유리가 호흡을 확인해 **만 이미 그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아...... 흐흑......."
유리가 눈물을 흘리며 세하의 눈을 감겨주었다.
"용....서못해......"
유리가 칼을 뽑아들며 앞으로 나아갔다.
한 걸음씩................. 한걸음씩........
유리의 몸은 푸른 섬광에 뒤덮여 있었고 그녀는 눈을 감으며 말했다.
"세하야........ 이제 나도 널 따라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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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누나! 세하 형!"
"유리야! 이세하!"
"동생.............."
검은양팀의 요원들과 그의 동료들이 울부짖었다.
세하와 유리의 몸은 양지 바른곳에 나란히 묻혀 있었고 그들의 묘지에는 꽃들이 가득했다.
"유리야--------!"
사람들의 외침이 오랫동안 산에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