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X 세린) 용과 함께 4
류즈유어슬레이브 2015-05-08 2
" 흐암.... 응? 난 분명히... 한라산에서 세하옆에서 잠들.... 근데 나는 어째서 여기에있지? "
하품을 하는 세린은 어제에 있었던일을 회상하며 조금의 의문이 들었다.
" 일단 세하를 만나면 의문에 대답을 들을 수 있겠지? "
시간을 보던 세린은 간단하게 씻은후 옷을 차려입고 언제나 가던 공원으로 갔다.
세하는 어젯밤 생각햇던 백두산 천지를 위해 한차례 차원문을 통과하여 어디에서 차원문을 여는것이 좋을까 생각을 한다.
" 음.. 대략 이정도면 괜찮은 경치겠지...?
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된건가.. 빨리 가야겠네 ;; "
보통 만나던 시간이 9시쯤이기에 세하도 빠르게 차원문을 타고 사람이 적은장소로 넘어와 빠른걸음으로 걸어갔다.
" 응? 먼저 오셨네요~ "
" 아냐아냐아냐... 나도 금방왔어 ;;; "
" 그런가요..? 기다리신거 아닌가... 생각했잖아요~ "
" 그랬어..? 미..미안해 "
" 에이 그런걸로 사과하실 필요까지야 ;; "
" 응... 그렇지?
아참 세하야.. 나 어제 어께에 기대서 잠들었지..? "
" 네..네! "
" 근데 난 언제 방에 왔어..? "
" 죄... 죄송합니다... 제가 방으로 옮겨드렸어요..!
죄송합니다!! 불법주거침입 정말 죄송합니다..!!!!!!!!!!! "
세하는 손이 증발될정도로 빌었다. 물론 무릎을 꿇는것은 기본 옵션으로 하고말이다.
반대로 세린은 그런 세하를 말리는것에 급급했고 한동안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그렇게 몇분이 흘러....
" 세하야 괜찮아 괜찮으니까 일어나 줬으면해 ;ㅅ; "
" 용서해주시는거죠..? "
" 응응!! "
그렇게 사과를 끝낸 세하와 세린은 원래 갈려고 계획한 백두산 천지에 이동하였다.
" 우....우와 이쁘다고는 들었지만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야..! "
" 진짜요? 여기오길 잘했네요 ~ "
소소한 만족감을 느낀 세하는 세린을 보면서 살며시 웃어보였다.
" 응? 무슨일 있어? "
"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예요 "
" 음... 살며시 심심한데 천지 중앙으로 가볼까요? 그것도 나름 재밌을거라 생각해요 "
" 어떻게가?? 배도 없잖아 ? "
" 음.. 전에도 말했듯이 위상력은 거의 만능입니다 ~♬ "
" 지..진짜로 가능한거야?! "
" 네! 물론이죠
손잡아봐요~ "
" 응... "
살며시 세하의 손을 잡자 몸이 중력을 거부하듯 약 10cm정도 뜬듯했다.
" 그럼 중앙으로 가볼까요? "
이 한마디에 조금 속도를 내어 천지 중앙에 도착했다.
" 음... 기대이하네요
뭔가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별루예요 "
" 그래도 신선한 기분이야~
설마 천지 중앙에서 경치구경할거라 생각했겠어? "
" 그것도 그러네요~
그럼 즐겨보도록 할까요? "
세하와 세린은 천지를 무대삼아 왈츠..? 를 추었다.
" 세하는 이런거 어디서 배운거야? "
" 그러게요... 저도 잘..? "
" 애매한 대답이네~ "
" 일일이 기억하는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 음... 그것도 그렇네 ~ "
" 누나, 이제 충분히 백두산을 즐겨보았으니 다른곳으로 이동할까요? "
" 아냐~ 지금도 남다른 경험한거에 대해 충분히 만족해 "
" 누나는 조금더 욕심이라는것을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 움... 그럼 생각해볼게~ "
왈츠.? 를 열심히 춘 세하와 세린은 천지위에 누워서 부유감을 느끼는 중이였다.
그러던 도중 세린의 배에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 응..? 이거 무슨 소리예요? "
" 아냐아냐 아무것.... "
부정을 하는 세린을 무시한 배에선 다시 미묘하고 귀여운...? 소리가 났다.
" 헤에~ "
세하는 살며시 세린의 눈을 보았다.
" 우.... "
세린은 부끄러움에 이기지못하고 눈에 살며시 눈물이 고였다.
" 에이 삐지지 마요~ "
" 안삐졌어..! "
" 진짜요? "
" 흥! "
" 화 풀어줘요~
그리고 다른곳에 가기전에 먼저 밥을 먹으로가요~ "
" ... "
세린은 말이 없는것으로 보아 단단히 삐진듯했다.
그걸보고있는 세하는 왠지 고양이같다..? 라는 생각을 하며 세린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살며시 안아보았다.
" ....?! "
" 화 풀어주세요 ~ "
" ?!?!?!??!?!?!?!?!?! "
예상치 못한 세하의 행동에 부끄러우면서 놀란표정을 하고있는 세린은 조금 하이톤..? 의 목소리로
" 으...응 화풀게..!!! "
" 다행이예요 화를 풀어줘서~
그럼... 일단 밥을먹고 다른나라중 어디로 갈지 생각해봐요~ 물론 무자본으로! "
" 그거... 괜찮은거야..? "
" 물론이죠! 제가 보증할게요! "
세하와 세린은 남은 휴가 약 11일을 인도 캐나다 미국등의 여러나라를 순회하며 어떻게 보면 세계일주를 했다고해도 무관했다.
세계일주..?를 마친 세하는 감동을 받은듯 만약 시간이나면 다시한번 세계일주를 하기위해 세계지도를 보며 계획을 하고 있었고
세린은 피곤한것만 빼면 완벽했다고 하며 침대에 눕자마자 곤히 잠들었다.
세계일주를 위한 준비중인 세하는 달력을 보며 내일은 첫출근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기대반 아쉬움반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 내일이 출근이구나 ~
그러고보니 내일 입으라는 옷도 줬었지~ "
세하는 세린에게 받은 옷을 보며 아... 이거 갑자기 실감나네... 라는 생각을 하며 일단 잠을 자기로 하였다.
" 와우... 이건 내가 자던곳보다 훨씬편하네... 역시 집은 필수지..! "
언제나처럼 소소한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본 세하는 누나를 빨리 깨워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실천에 옮기도록 하였다.
" 누나~ 지금 안일어나면 지각해요 ? "
" 우응... 5분만..... "
" 지.각 해요? "
" 응..? 내일이 출근 아니야? "
" 오늘이예요~ "
" 웅... 그럼 지금 몇시야 ? "
" 출근까지 약 20분 남았네요 ~ 즉, 8시 40분! "
" 에.... 진짜로?!?! "
" 물론이죠~ 그래서 미리미리 밥을 만들었으니 씻고 오세요~ "
" 고마워 세하야..! "
언제나처럼 느긋한 세린도 지금만큼은 음속으로 준비를 하였다.
준비를 마친세린은 세하가 만들어준 밥을 먹으며 세하가 입은 옷을 보며 기쁜듯 말했다.
" 헤~ 세하야 그옷 어울린다..! "
" 정말요? 고마워요~
좋은 감상을 들은건 좋은데요~ 5분남았어요~ "
" 에..?! 느..늦었다..! "
세하는 시간을 보며 살며시 생각을 하다가 말을 꺼냈다.
" 음... 오늘뿐이예요? "
" 응? 뭐가??? "
" 자 빨리가요~ 신발은 신으세요 ~ "
" 응..! "
세린은 어느순간부터 세하와 함께 차원문을 넘는것에 익숙해진듯 하였다.
그리고 세하는 세린이 어디서 일하는지 대략 알기때문에 김유정이 서있는곳 옆에 차원문을 열기로 하였다.
" 응...?! "
차원문을 본 김유정은 진심으로 당황하고 이건 위급상황이다라고 판단하여 특경대와 클로저들 부르기위해 무전기를 든순간 다시 당황하였다.
" 누나는 역시... 세계여행의 피로가 아직 안풀린듯하네요? "
" 응... 아직도 피곤해... 흐아아아암 "
" 그래요? 그럼 다음번 여행은 누나의 체력도 고려해야겠네요~ "
" 응? "
차원문에서 나온것은 세린과 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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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아아앗 분량이 늘었다..!!!
언제나처럼 이상하거나 어색한부분 지적 부탁드립니다..!
조,,,졸령
단편으로 쓸려다가 어느순간 장편이 되고었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