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끄적거려본 세하x정미

백발귀 2015-05-07 6

난 오늘 오랜만의 휴일에 산책을 하러나왔다.


기분좋게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느끼며 마음가는대로 몸을 움직여 도착한곳은 나의학교, 신강고등학교였다.


왜 자신은 이곳에온걸까 문득생각했지만 곧 그 생각을지웠다. 학생이 학교를 오는데에 특별한 이유같은건 필요없지않은가.


마침 온김에 학교나 한바퀴 둘러보자 생각하여 학교에입성.


차원종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었던 나의 학교지만 이렇게 돌아온것을보니 뿌듯하고 행복하기도하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과학실근처에 도착했을무렵, 그 안에서 달그락거리는소리가 들려온다.


난 그것에 의문을가지고 문을 열었고.. 그곳에있던건 교복위에 하얀옷을걸친 갈색머리를가진 아름다운 미소녀였다.


"어~이. 우 정 미 양!"


뒤에서 몰래 다가가 크게 이름을 불러보는 나.


"꺄악!!"


하핫 예상한대로의 반응이다. 참 재밋단말이야.


"ㅁ..뭐야!.. 세하잖아. 놀래키지말란말이야!!"


"하하~ 미안미안. 그런데 휴일이잖아? 학교에서 뭐하고있어?"


"그거야.. 일단 캐롤리엘씨의 부탁으로 이것저것 하고있으니까 조금이라도 열심히해보려고.."


"헤에~"


그녀의 말은 진실이리라, 그녀는 겉으로는 차갑지만 그 속은 한없이 따듯하고 그 누구보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여자아이니까.


"열심히하는구나~ 그래도 꽤나 지쳐보이는데?"


실제로 그녀는 누가봐도 조금 지친것처럼보였다.


"ㄱ..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되려면 더 해야되!"


"열심히하는 너도 귀엽지만, 내앞에선 좀 더 어리숙해도되는데말이지~.."


말한 후, 그녀를 가볍게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ㅁ..뭐야.. 누가보면어쩌려구.."


"하지만 휴일의 학교라구? 사람이 올일은 거의없고말이야."


여기서 설명해보자면, 우리가 이렇게 친근해보이는.. 아니 연인처럼 보이는건 오해가아니다.


실제로 우리둘은 연인이다. G타워의 침공이후, 난 세린선배에대해서 정미가 왜 그런 반응을보였을까?


생각한끝에 그 해답에도달하였고, 그걸 믿고 평소 호감이있던 그녀에게 고백해보았다. 대답은 OK라고하더라~


"오랜만에만났고.. 조금 얘기라도 하지않을래? 너도 좀 쉴겸해서"


"응. 나도 좀 피곤했던참이니까 휴식시간 겸해서 조금 얘기해볼까."


그렇게 둘 다 의자에 착석. 그 후로는 그냥 시답잖은 이야기나했다. 어떻게지냈냐 일은할만하냐 뭐 이런 얘기들..


그리고 새삼깨달았지만.. 정미는 정말로 미소녀구나..


"뭐야.. 내 얘기는 재미없어?.."


어느순간부터 자신만 쳐다보며 아무응답이없는 날보고 오해한모양이다.


"아니아니 그런거아니야~ 새삼깨달았거든. 정미는 정말 미인이구나~ 하고."


"ㅈ..장난치지마!.."


"아~ 상처받았어 장난아닌데 .. (훌쩍)"


내가 침울해진모습에 당황하는 정미정미. 아 정말 귀엽다니까 ㅋ


"아와와..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그럼.. 용서해줄테니까 이리와봐."


내가 말하자 그녀는 쭈뼛거리면서 나에게 다가온다.


난 그런 그녀의 볼을 상냥히쓰다듬으며 가벼운 입맞춤.


"....."


볼을붉힌채 가만히 떨고있는 나의 정미정미~


이윽고 말을꺼내는데,


"... 이제 용서해주는거야?.."


살인적일정도로 귀여운눈으로 그렇게 물어온다.. 하지만 여기선..!


"아~니 이정도론 만족못해!"


내 대답에 얼굴이 살짝 굳는 우리의 정미정미.


"ㄱ..그럼 어떻게.. 해야.."


정미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못했다.


내가 다시한번 입맞춤을했기때문이지!


하지만.. 이번엔 조금다르다. 어른의 키스란말이지


"..!!"


놀란듯이 몸을떠는 정미.


그야 그렇겠지. 내가 혀를사용하고있으니까. 그녀의 입술을 탐하듯이 가볍게 핥던 나는 그대로 입속으로 혀를넣어


정미의 혀와 서로 얽히기시작한다.


그러길 3분..


내가입을때자 정미는 말그대로 붉은사과처럼 빨갛게 달아올랐다.


"이걸로 용서해줄께 나만의 귀여운 공주님"


"우으으.. 바보.."


나에게 안겨오는 갈색머리의 미소녀.


난 정말로 행복한놈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를 강하게안으며 속삭여주었다.



"정말 사랑해."

2024-10-24 22:26:4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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