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했던소년 1화

아레오스 2015-05-06 6

 

1-d반 세하는 1년간 자신이 친구들과 함께지내왔던 교실앞에 어서있었다. 세하의 얼굴에는 지금까지 겪어왔던 인들이 기억나는지 쓴웃음이 배어나왔다.

 

"하아 진짜 일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긴했네 뭐 이제는 옛 추억이지만."

 

세하가 교실의 미닫이 문을 드르륵 거리며 들어오자 반에있는 모든 친구들의 이목이 세하에게 집중되었다. 보통은 들어온사람이 세하라는걸 안순간 잡담을 재개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모두들 입을 벌리며 무언가를 잘못보았다는 얼굴을 하고있었다.

 

"뭔일났어? 왜 그런얼굴로 날처다봐?"

 

하지만 친구들 모두가 세하를 내버려둔체 자기들끼리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야..... 응..... 뭔..... 니가......."

 

잠깐 숙덕거리더니 새까만 다크서클을 가진 한 소년이 나타났다. 세하도 잘 알고있고 자신의 죽마고우라고 할 수 있는 한석봉이었다.

 

"야! 석봉아 저녀석들 왜저러냐?"

 

"세 세하야 너 진짜 어떻게 된거야?"

 

"응? 뭐가?"

 

"너 지금 게임기가 손에 없잖아"

 

그러자 세하는 고장나버린 게임기가 생각난 것인지 얼굴이 구겨젔다.

 

"아 뭐 고장났.... 잠깐만 그럼 쟤네들 그것때문에 저런거야?"

 

세하는 어처구니없다는 말투로 석봉이에게 질문했다.

 

"으응 그래"

 

"하? 난 또 뭔일있었나 했네. 내가 게임기 안가지고온게 그렇게 놀랄일이야?"

 

그러자 반에있는 모든 친구들이 일제히

 

"""""""당연하지!""""""""

 

라고 동시에 말했다.

그러자 세하의 얼굴이 더더욱 구겨지며 어두운 빛을 띄기 시작했다.

 

"야!너희 평소에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던거야?"

 

"신강고 2대 게임 폐인!"

 

"게임기랑 결혼할 놈"

 

"게임이랑 인생을 등가교환한 놈"

 

"유전자의 낭비"

 

등등등 세하의 여린 마음을 가차없이 찔러들어가는 폭언을 거리낌없이 내뱉었다. 그러자 세하는 상처입었단 표정을 지고서는

 

"뭐야 그건 난 완전히 쓰래기 취급이었던거냐...."

 

그러자 친구들이란 웬수들은 다시한번

 

""""""""""그걸 이제알았어?""""""""""

 

라고 세하의 마음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놓았다. 그것과 동시에 방금전 등교길에서 뿜어져 나오던 검은 아우라가 다시한번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세하의 얼굴은 완전히 자괴감에 물든체 OTL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친구들이 다가가서는

 

"야 장난이야 장난"

 

"진짜로 그렇게 생각할것같냐?"

 

"야 그만하고 화풀어"

 

"뭐 이러는걸 보니 세하맞네"

 

"아 맞다 너 방금전에 게임기 고장났다고 했지? 어떻게 된거냐?"

 

그러자 또다시 승천한 자신의 게임기가 생각났는지 얼굴이 더더욱 구겨젔다.

 

"나도 몰라 오늘 깨고나서 잠깐 하려고 키니까 삐삐삐 거려대고 불루스크린만 뜨더라."

 

"그거 다시사면 안되는거냐?"

 

"한정판이야 중고로 구할려고해도 엄청 비싸"

 

그순간 한놈이 크킄하고 웃어대면서 세하의 성질을 건드리는 말을했다.

 

"크크 잘됬네 이번기회에 공부나 열심히해봐."

 

"야!"

 

그순간 석봉이마저도 조그마한 목소리로 "자건 잘된거 아닌가"라는 소리를 듣는순간 다시한번 OTL자세를 취하는 세하였다.

 

그순간 교실의 미닫이문이 박살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큰 굉음과 함깨 유리가 나타났다.

 

"야 다들 좋은아침! 응? 세하야 너 거기서 뭐하고 있어?"

 

여전히 OTL자세에서 벗어나지를 못한 세하를 보자 바로 질문하는 유리였다.

 

"오 잘왔다 이녀석 지금 맨붕이야 ㅋㅋ"

 

"응? 왜?"

 

"세하녀석 신부님이신 비타가 오늘 고장났데."

 

"에?! 진짜? 아~그래서 세하가 오늘 그렇게 이상했던거구나."

 

그순간 종소리가 흘러나오면서 모여있던 유리와 d반의 모든 학생들은 순식간에 자기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잠시후 미닫이문이 드르륵 거리면서 까칠해 보이는 인상의 담임이 들어왔다.

 

"다들 자리에 앉았고 뭐 오늘은 너희모두 알고있겠지만 오늘 너희모두 따로따로 배치된다 알고있지?"

 

""""""""""""""""""""""""네"""""""""""""""""""""""

 

그러던중 담임이 세하를 보자 놀랍다는 눈초리로 세하에게 질문을 날렸다.

 

"호오? 이세하 너 게임기는 어디갔냐?"

 

그러자 세하는 해탈한듯한 눈빛과 함께 답했다.

 

"고장났어요, 그런데 선생님까지 게임기만 주목하시네요."

 

"당연하지 너 잘몰라서 그런말을 하는것 같은데 넌 이미 선생님들 사이에서 게임기랑 너랑은 똑같은걸로 취급되고있는걸?"

 

그러자 세하는 책상위에 고개를 처박은뒤 서글피 울기 시작했다. 그런 세하를 무시하고 선생님은 할일을 하기 시작했다.

 

"자자 그럼 번호순으로 나와서 자기 반 확인하도록 1번 ..."

 

금방 차례가 지나가서 유리의 차례가 되자 담임은 유리를 불렀다.

 

"서유리"

 

'네~ 헤에"

 

자기의 반을본 유리는 곧장 자기자리로 가서는 근처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다음 얼마지나지 않아 세하의 이름도 호명되고 세하또한 자기의 반을 확인했다.

 

"c반이라.. 석봉아 넌 어디야?"

 

"나도... c반이야."

 

"야 좋은데 1년 또 같이 지내보자"

 

"응..."

 

모든 학생들이 호명되고난뒤 담임은 경례를 시킨뒤 모두를 각자의 반으로 이동시켰다.

 

"세하야~ 너도 c반이야?"

 

"서유리 너도냐?"

 

"히힛 잘 지내보자"

 

" 뭐 잘지내보곗는데"

 

그순간 새로운 담임이 오고난뒤 모두를 진정시켰다.

 

"자자 모두들 일단 자리에 앉고 교장님말씀을 먼저 듣도록 합시다"

 

그뒤 약1시간을 교장의 말을 듣느라 소비한뒤 모두들 녹초가 되어있었다.

 

"자 그럼 이제 통성명만 하고 끝네도록 하죠 선생님 이름은 000이고요 전화번호는 010 xxxx xxxx 입니다."

 

"자 그럼 적도록 하고 이름을 적어서 문자를 보내면 선착순으로 보내주도록 하지요"

 

그순간 엄청난속도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하는 c반학생들이었다. 세하와 유리또한 예외는 아니여서 순식간에 문자를 보낸뒤 귀가길에 올랐다.

 

"야 세하야 너 집에간뒤에는 뭐할꺼야?"

 

"롤이나 하든가 A/S센터에 문의 해서 게임기나 고쳐야지"

 

"에~ 그게뭐야 오래간만에 우리 도장에와서 시합이나 한판하자 응?"

 

"싫어 그한판이 한판이 아닌거로 기억하는데?"

 

"뭘 남자가 쨰쨰하게 한판만 응?"

 

"하아 좋아 딱 한판만이다?"

"후후 좋아 가자~~~"

 

 

그뒤 세하가 유리네 도장에서나온것은 밤 8시가 넘어서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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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레오스입니다. 히익 진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일단 지난번글엘 댓글을 달아주신 EveLancer님, 그레이트 솔저님, 류즈유어슬레이브님, AdiosRose님 그리고 추천해주신 네분들께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그리고 렌서님 띄어쓰기는 저도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ㅋㅋ (자랑이냐!!!!!!)

2024-10-24 22:26:4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