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x유리]Poison Kiss

레드SL 2015-05-04 6

이번에 쓸 단편소설은 세하유리로 쓸려고 합니다.^^

일부 좀 과장된 게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 좋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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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염된 시가지...그리고 내가 속해있는 검은양팀은 이 오염된 시가지에서 드라군들을 쓰러뜨리고 있었다.


"받아랏! 하늘베기!!"


그렇게 정신없이 싸우다보니...


"어...모두들...어디로 갔지?"


방금 전까지 나와 함께 싸웠던 동료들이 모두 내 눈에 보이지 않았다. 아니...모두들 차원종들이랑 싸우느라 가려진 거 겠지...


"어? 우왓!!"


순간 하마터면 그대로 맞을 뻔했다...내 눈 앞엔...이제까지 본 적이 없던 드라군이 있었다.


그리고 그 드라군이 공격한 자리에는...독이 흐르고 있었다.


"칫...저 녀석...독을 가진 녀석인가?"


그 드라군은 독을 뿜으면서 나한테로 달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너 같은 드라군은 이미 많이 쓰러뜨렸다고!!"


그 드라군을 영거리 포격으로 손쉽게 날려버렸다.


"어떠냐...엇?!"


순간 내 뒤에 또 다른 독을 가진 드라군이 나타나 독을 쏘아대고 있었다.


"엇..."


피해야 하는데...발이 떨어지지 않아! 난 그대로 눈을 감고 말았다.


'털썩!'


"뭐야?!"


다시 눈 떠보니 난 그 자리에서 누워있었고 그 위에는...


"세...세하야...괜찮아?"


내 위에는...그 드라군의 독이 온 몸에 묻힌 유리가 있었다.


"유...유리야!"


유리를 겨우 일으켜준 뒤 그 드라군을 향해 하늘베기로 날려버렸다.


"유리야! 괜찮아?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난...내 할 일을 했을 뿐이야..."


"그게 무슨 소리야...네가 할 일이라니..."


"세하가...위험에 빠지면...내가...구해주는 거..."


"유리야..."


유리가 위험에 빠진 날 위해 일부러 몸을 던져 날 보호해주고 자신이 독을 뒤집어 썼다는 생각에 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내 심장이...이제까지 느낄 수 없을 정도로...뛰고 있었다.


"그것보다...괜찮아?"


"나...난 괜찮아. 걱정하지 ㅁ..."


"유리야!"


내가 겨우 일으켜준 유리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지만...이내 약간 비틀거리며 쓰러지는 걸 겨우 잡아줬다, 그런데...


"으윽...왜...왜 점점 의식이..."


내 의식이 점점  잃어버리고 있었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세하야! 눈 떠 봐! 세하야!!!"


희미하지만...유리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유리야...유리야...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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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야...세하야...세하야!!!"


그 자리에서 주저앉은 세하는...그대로 눈을 감고 말았다.


열심히 흔들며 깨울려고 했지만...세하는 여전히 눈을 뜨지 못했다.


"안 돼...여기서 이렇게 있을 순 없어!"


난 세하를 부축하고 곧바로 복귀했다. 그리고 유정언니도 만나지 못하고 바로 캐롤리엘 언니한테 갔다.


지금은...세하의 목숨이 더 소중하니까...


"세하야...제발...일어나 줘..."


그렇게 몇 분이 지난 뒤...응급실에서 캐롤언니가 나왔다.


"언니! 세하는...세하는 어떻게 되었나요?"


"그 전에 유리양...제가 유리양한테 물어볼 게 있는데...


"네? 뭔데요?"


"혹시...유리양도 독에 감염되거나 그러진 않았나요?"


조금하다는 캐롤언니의 표정에...


"그...독을 가진 드라군의 독을 제가 뒤집어 썼지만...그 독이 몸에 들어가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제가 겨우 쓰러질 뻔한 걸 세하가 겨우 일으켜줬고요."


내 얘기를 들은 캐롤언니는 잠시 생각에 빠지더니...뭔가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어...언니...왜 그래요?"


나의 걱정스런 물음에 캐롤언니도 어렵게 말을 꺼냈다.


"유리양의 말대로라면...세하군은 그 독을 직접적으로 맞은 건 아니예요. 하지만 유리양이 그 독을 몸에 뒤집어썼다면 얘기가 달라져요."


"그게...무슨 뜻이예요?"


"세하군이 유리양을 일으키는 순간...유리양의 몸에 있던 독이.,.세하군의 상처부분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그 순간 독이 세하군의 몸에 퍼진 거죠."


"네?!"


난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세하를 구하려고 했던 행동이...오히려 세하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생각에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언니...그럼...세하를 살릴 방법은 없나요...?"


난 있는 힘을 다해 겨우 일어섰고...캐롤 언니는 뭔가 주저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경우엔 별다른 방법이 없어요...단 하나를 빼곤..."


"그...그게 뭐예요?"


그나마 살릴 수 있다는 희망에 조금한 마음으로 물었다.


"하지만...이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예요. 그래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네? 대체 뭐길래..."


"세하군에 있는 약간의 독을...유리양한테 옮기는 방법이예요."


"네?!"


세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들은 순간 난 크게 놀랐지만...캐롤 언니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보통 약간의 독은...사람의 몸으로도 해독이 가능해요. 하지만 세하군에 있는 독은 스스로 해독하기엔 너무 많아요. 그래서 세하군이 스스로 해독할 수 있을 정도로 독을 유리양한테 옮기는 방법이예요."


"그럼...저한테 있는 독도 제 스스로 해독할 수 있다는 거예요?"


"네...하지만..."


이번에도 캐롤 언니는 말을 주저하다가 절실한 내 눈빛에 겨우 입을 열었다.


"다른 사람에게 옮겨진 독은 그 위력이 보통 독보단 강도가 더 쎈 독이예요. 그래서 만약 그 독이 유리양의 몸에 옮겨지면...최악의 상황엔 유리양이 죽을지도 몰라요."


죽음이란 말에 갑자기 긴장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하지만...


"게다가...옮기는 방법은...입맞춤...소위 말하면 키스로 해야해요."


이 말이 내 심장을 더 크게 뛰게했다. 이제까지 살면서 입맞춤은 엄마 밖에 없었기 때문이였다. 정미한테도 시도했지만 늘 피해서 실패했는데...이번엔 세하한테 입맞춤을 해야하는 상황이였다. 게다가...처음으로 남자한테 하는 입맞춤이라고!!!


"아무래도..,이 방법은 안 되겠죠?"


캐롤 언니도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언니...저 할게요..."


이 방법 외에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캐롤 언니에게 내 생각을 말했다.


"Oh! 유리양...진심인가요?"


캐롤 언니도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비장한 표정의 내 모습을 보자...


"...좋아요.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이 일을 유정씨와 다른 동료들한테도 알릴 거예요."


"상관없어요...그들이 온다면 더 도움이 될 거예요."


그렇게 난 캐롤 언니를 따라갔다. 그리고 그 곳엔...산소마스크를 끼고 있는 세하가 보였다.


"세하야!!"


내가 세하한테 다가가자 캐롤 언니는 세하에게 낀 산소마스크를 벗기고 날 바라본 뒤 그대로 문 밖으로 나왔다. 아마...내 부담감을 조금 덜하게 해줄려고 했겠지...


'......'


으...막상 할려니 심장이 더 크게 뛰었다. 세하와의...그것도 남자와의 첫키스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세하야...내 곁에...돌아와줘...부탁이야!"


마음을 다 잡고 그대로 세하와 입을 맞추었다.


그렇게 입맞춤을 한 뒤 입을 떼는 순간 더워졌다. 내 얼굴이 빨개졌다는 것도 내 스스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숨이..."


그보다 더 심각한 걸 느꼈고...난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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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눈을 뜨자마자 밝은 빛에 눈이 부셨지만 겨우 눈을 뜰 수 있었다.


"여...여긴..."


방금 전...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이제 눈을 떴으니 살았다라는 생각을 할려 했는데...


"유...유리야!"


내 눈 앞에...가쁜 숨을 쉬며 쓰러진 유리가 보였다.


"유리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눈 좀 떠 봐!!"


난 매우 절실하게 유리를 흔들었지만...유리는 곧바로 의식을 잃어버렸다.


"왜 그래...눈 좀 떠 봐...유리야..."


"유리야! 당장 그만 둬!!"


걱정스런 표정으로 유리를 바라본 내 뒤로 유정누나가 문을 열고 나타났다.


"유정씨...우리가 한 발 늦은 모양이야."


그리고 그 뒤로 제이아저씨가 달려왔고...


"캐롤 누나가 했던 말이...사실이였군요..."


곧바로 테인이가 슬비와 함께 나타났고, 슬비가 곧바로 나한테 뺨을 세게 때렸다.


"이 바보같은 녀석아! 그러게 내가 방심하지 말라고 했잖아!! 너 때문에 유리가...유리가..."


날 때린 슬비의 눈에는...막 울 거 같은 눈방울로 가득했다.


"슬비야, 그만하렴. 세하도 일부러 그런 건 아니잖아."


"저...유정누나...이게...어떻게 된 거예요?"


유정누나가 슬비를 겨우 진정시켰고 곧바로 내 물음에 답하셨다.


"네가 정신을 잃은 건 유리의 몸에 있던 독이 세하 너한테 옮겨졌기 때문이야. 그래서 유리가 너한테 있던 독을 옮기자마자 쓰러진거고."


"뭐...뭐라고요?!"


유정누나의 말에 난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날 살릴려고...유리가 위험에 빠졌다니...


"일단 모두들 비켜!!"


곧바로 아저씨가 가방을 가져오더니 급하게 심장 충격기를 꺼냈다.


"제이씨! 뭐하시는 거예요?"


"유리도 우리의 동료야. 내가 돌봐줘야 할 애고...이렇게 주저앉고 있을 순 없잖아."


"하지만 제이씨! 이 방법은 위험하다고 캐롤이..."


"그렇다고 이대로 주저앉고 있을거야?!"


"아저씨...그러지 말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요!"


"동생...지금 유리가 동생을 살릴려고 자신을 희생한 거 몰라? 이대로 가만히 있을 거냐고!"


"절대로...그럴 마음은 없어요...유리가 절 살릴려고 했던 것 처럼...저도 유리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요. 유리를 더 이상...다치게 하고 싶진 않다고요!"


"이게 위험한 방법인 건 알지만...이대로 가다간 죽는 건 시간문제라고! 지금 현실을 알아야 할 때야!"


"위험한 방법이면 그건 사용하면 않 돼요!"


"동생! 제발 내 말 좀 들으라고!!!"


"아저씨! 급한 건 알겠지만 제발 좀 진정하라고요!!!"


"제이씨! 제발 그만해요! 여기서 이러면 않 되잖아요!"


"이세하! 당장 그만둬! 유리 앞에서 이렇게 싸울거야!?"


급기야 나와 아저씨의 말싸움에 이어 몸싸움이 일어났고 그런 아저씨와 날 유정누나와 슬비가 말리고 있었다.


"형! 누나! 이것 좀 봐요!! 유리누나가 깨어났어요!"


테인이의 말에 우리는 싸움을 멈추고 테인이를 바라봤고 난 곧바로 유리한테로 뛰어갔다.


"유리야! 괜찮아?"


"세...세하야..."


내 눈 앞에 있는 유리는...서서히 눈을 뜨면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유리야..."


순간 내 눈에 눈물이 흘렸고 곧바로 유리를 안았다.


"미안해 유리야...나 때문에...나 때문에..."


"세하야...다행이야..."


"유리야..."


"무사히...일어나서...다행이야. 세하야..."


유리 역시 날 안아줬고 이 모습을 본 아저씨와 유정누나, 테인이와 슬비는 서로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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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었던 다음 날 아침...세하가 날 부른다는 슬비의 말에 세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세하야~무슨 일이야?"


내가 온 걸 안 세하는 잠시 머뭇거리더니...이내 결심한 듯 눈을 뜨며...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그 말...지금 할게...날 구해줘서 고마워. 유리야..."


"세하야..."


그 말을 한 세하의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고 덩달아 내 얼굴도 빨개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내 입술과...세하의 입술이...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세하! 서유리! 여기서 뭐해?!"


조금만 더 갔으면 닿았을 입맞춤을 슬비가 부르는 말에 깜짝 놀라 멈추고 돌아보니 슬비와 테인이, 제이아저씨가 멀리서 우리를 보고 있었다.


"아까 유정씨가 출동명령을 내렸어. 빨리 가자고."


"세하형! 유리누나! 빨리 와요!"


곧바로 그들은 사이킥 무브를 이용하여 출동해야 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유리야...우리도 갈까?"


"그...그래...어서 가자."


그리고 세하가 내 손을 잡아줬고 난 그 손을 더 세게 잡았다. 그리고...나와 세하는 사이좋게 사이킥 무브를 이용하여 출동 장소로 이동했다.


그리고...세하에게 말을 못했지만 여기서 말할려고 한다.


내 곁에...있어줘서 고마워...세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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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유리 첫 단편소설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이거 제가 아는 이야기를 조금 변형해서 쓴 거라 약간 비슷할지도 있겠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소설에 뵈요~

2024-10-24 22:26: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