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 1-5 둘이 서로 좋아한다고?

그레이트솔저 2015-05-03 2

"끄으으으........."


세하가 몸을 일으킨다.


"세하야~"


유리가 세하를 껴안는다.


"케, 켁! ㄴ, 나 좀 놓아줘. 수, 숨이......"


"미안......하지만 좋은걸 어떻해? 세하가 정신을 차렸는데......."


유리가 시무룩하며 말했다.


"그나저나 무슨 일이........"


"아, 슬비 말로는 너가 치명상을 입었고 그 이후 바로 정신을 잃었다고 했는데?"


"그랬구나........."


"그나저나 슬비는?"


역시 커플이다.


"쳇, 아무리 커플이라도 나한텐 말도 안 걸고 무관심하더라?"


두번째 시무룩.


"미, 미안. 슬비가 감시해서 말이야."


"쳇, 슬비. 그럴줄은 몰랐는데?"


"어, 어쨋든, 간호해줘서 고마워."


"친군데 뭐 어때~ 그럼 잘 있어!"



"이제 간건가......."


게임기를 찾아보는 이세하. 주머니에는


'To. 세하.


 헤헤, 세하야. 요즘 너가 좋아하는 게임의 두번째 편이 나왔더라?


 너가 이 게임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어서


 기분전환좀 하라고 너줄려고 사놓았지~


 다쳤어도 기분 좋게 지내---!

                   

                                     By. 유리'


"오, 유리가 이정도로 날 신경써주다니. 그럼 기분 전환좀 해볼까? 어...... 어?"


주머니를 더듬거리다가 세하가 놀란다. 또 쪽지다.


'세하. 게임은 건강에 안 좋으니 게임기는 내가 압수한다. - 슬비가."


"역시 이슬비야. 달라진게 없어. 그나저나 게임 칩을 보고 있으니.....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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