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新검은양팀의 일상(?)[게임으로 친해지자!]4

서루인 2015-05-03 5

클로저 오브 파이터즈..?”

세하조차 처음접해보는 게임. 게임화면에는...검은양5명의 맴버의 얼굴이 메인간판으로 치장되어 있다!

,뭐야! 왜 우리들이..! 아니 그보다 쟤네들은 왜 안나왔어!?”

그야..저희가 들어온지 을마나 됬다고 그새 나옵니꺼?”

확실히 맞는말. 새로 들어온 2명은 이제 한달쯤..되가는 수준인데. 5명처럼 벌써부터 이름이 알려질 턱이없다. 그때, 튜토리얼 화면이 켜지는데 화면에 나오는 것은 정도연 요원.

만나서 반가워요. 개발자 정도연이라고 해요. 플레이어 여러분.”

간단하게 팔짱을 낀채 설명을 캐릭터 설명을 해주는 정도연. 아직 개발중인 게임이라 고를수 있는 캐릭은 5. 검은양팀이 전부라고 하며, 랜덤으로 숨겨진 히든 캐릭터를 고를수 있다고 해준다.

그리고 기획자인 박심현 요원님이 캐릭터 벨런스를 짜준것이여서 벨런스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그점 양해하길 바랄게요.”

기획자가 박심현 아저씨였어!?”

세하가 어이없어서 화면을 붙잡고 항의하려 하지만, 화면속 정도연이 세하의 기분을 알 리가 없다.

그럼 설명도 끝났으니 게임을 시작하죠

그러자 5명의 캐릭터 선택이 나오면서 선택지를 고를때마다 검은양 프로필이 간단하게 나온다. 유리가 신기한 눈치로 기웃거리고, 슬비는 자신의 얼굴이 대놓고 나오자 뭔가 부끄러운 모양. 제이는 어느샌가 폼(?)을 잡으려는 기세고 테인이는 자기 얼굴이 나오자 마냥 좋아라한다. 그렇게 시간보내는 사이 상대방은 캐릭선택을 마친것같다. 서둘러 세하도 캐릭터를 고르고 맵이 열리기 시작한다.

상대는...? 아저씨잖아? 맨날 픽하면 쓰러지는데..상대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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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고온다!”

라고 외치는 게임속제이. 사기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캐릭터를 마구끌어당긴뒤 콤보의 연속.이미 첫판에서 깨진 세하가 절규를 외친다.

뭐야, 아저씨 게임에선 완전 사기잖아!? 뭐 잡았다하면 무조건 잡히는 식이네 이거!?”

한마디로..얼라들 싸움에 어른이 낀거구만..쯔쯧

체력이 바닥난 게임속 세하. 자신의 캐릭터가 무참히 맞는 모습을 보자 투지가 불타오른다. 얻어맞으면서 위상력 게이지가 max를 이루자 세하가 결전기를 쓴다.

별빛에...”

...?세하가 어?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주위사람들의 외침.

“““잠겨라!”””

잠겨라..!”

! 투카가각! 제이를 띄우는데 성공한 세하. 머리는 멍해졌지만 몸이 조건반사적으로 콤보를 연결한다.

좀 뜨거울 거야~”

퍼퍼퍼펑! ! 방어무시의 패시브가 사기적으로 적용된건지 결전기 콤보로 죽어버린 제이. 하지만 세하는 이긴 기쁨을 느끼지 못한채 방금나온 보이스에서 충격을 먹는다. 아니,그것보다..

저 대사를 사람들이 어떻게 다 아는거냐고!! 박심현 아저씨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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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박살난 세하가 기권패를 선언한뒤, 석봉이가 나선다.

기운내..세하야..내가 이겨줄게...”

다 필요없어...박심현 아저씨..복수할 거야...”

멘탈이 깨진상태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는 세하. 테인이가 토닥토닥 위로를 건네고, 그사이에 석봉이는 다른 대전자랑의 캐릭터 선별을 마친다. 역시 제이를 선택한 대전자 석봉이는..

저거..나야..?”

슬비는 게임속에서도 예쁘네~히히 나도 보고싶다!”

왠지 모르게 홍조를 띄는 석봉이. 하지만 제이의 사기적인 잡기판정 덕분에 이기는게 쉽지않다. 첫판부터 패배를 넘겨주는 석봉이. 슬비는 자기가 제이한테 얻어맞는 장면을 보자 기분이 심란한 듯. 제이는 이미 시선을 피해 딴청을 피운다. 유리가 석봉이의 옆구리를 찌르며 말한다.

너도 못이기는 거야? 실망인데~게임 잘한다며!”

“..벨런스가 너무 안맞춰져 있어..특히, 잡기를 피하는건 일반 유저는 거의 피하기 힘들 정도야..하지만..”

2번째 판부터 석봉이가 어느정도 감을 잡은 듯. 거리를 벌려 원거리로 견제한다. 상대방이 전진해오자 석봉이가 기회를 잡았다는 표정으로 결전기를 쓴다.

짓눌러버리겠어..!”

그 대사와 동시에 버스가 제이 머리위에 떨어져 직격. 체력이 무서울 기세로 깎이고, 제이는 뒤로 버스와함께 밀려나간다. 석봉이가 틈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를 짓는다.

좋아..이걸로 11..!”

내앞에서..”

!?이번엔 슬비가 경악한 표정으로 게임속 자신을 바라본다. 주위 구경꾼들의 외침과 대사가 똑같아 지는 순간이다.

“““사라져버려!”””

사라져버려!”

투콰과과광!!! 맵 전체에 퍼지는 위성폭발. 제이는 위성에 맞고 전사. 제이도 위성으로 자신이 죽는 모습을 보자 아이러니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저편에서 슬비는..

싫어어어어어!!!!!이게 뭐야아!!! 사람들이 어떻게 아는거야!?!?!”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탈주. 놀란 유리가 슬비를 잡으러 같이 탈주한다. 제이가 소름을 돋으며 그 참극을 바라본다...

그친구..설마 그 때 말한 홍보영상을 이용해서 녹음을 한건가..언제 동영상을 유출시킨 거지..?!”

심히 좋지않은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제이. 석봉이가 겨우겨우 32 스코어로 이기자 다른 대전자가 들어온다. 대전자가 석봉이에게 제안을 한다.

이번엔 랜덤전 어떠세요?”

랜덤전이요..? , 혹시..”

, 히든캐릭터가 나온다는데..당첨될 수도 있는거잖아요?”

둘다 랜덤을 돌리고 비공개로 걸린채 맵이 바뀌고, 캐릭터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짜고짜 외쳐지는 결전기.

받아라! 산들바람베기!!!”

에엑!? 그 이상한 아저씨! 게임에서도 나오는거야!?”

“..저런건 언제 녹음한거야..?”

유리와 세하의 질문이 딴데로 새어지는걸 무시하고, 그대로 결전기가 석봉이의 비공개 캐릭터에게 먹히는데...무서운 기세로 체력이 깎이나 싶더니 대부분의 기술을 막아내고, 사기적인 자기힐링으로 체력이 다시 100%로 원상복귀.

“!?! 저게 뭐길래 결전기를 맞고 체력이 안깎여!?”

그 말과 동시에 모습을 보이는건...다름아닌 알파퀸. 세하엄마다..!

,누님!? 누님이 여기에 왜나와!?”

!? 엄마가!?”

석봉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키를 조작하기 시작. 김기태가 공중에 뛰어올라 그대로 낙하하는데..검에서 터지는 폭발 한번에 기술이 캔슬당한다.

!!! 퍼펑!! 몇차례 이어지는 폭발 콤보에 김기태의 체력이 순식간에 0으로 변한다...대전자는 전의상실. 석봉이 역시 겨우 일반콤보 한번에 상대방이 죽은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보인다.

이게임..내가 보기엔..망겜인데..밸런스가 완전 엉망이야..”

한숨을 쉬고는 게임할 의욕이 떨어져 보인다. 시급한 벨런스 패치가 필요한 클..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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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회복한 세하가 다리를 툭툭털고 일어나자 유리가 탈주한 슬비를 잡고 막 복귀하던 참.이 상황에서 제일 폭소를 터뜨리는 건..다름 아닌 두명. 한태영이와 강제나였다. 게임의 보이스가 참 생생하게 들리자 태영이가 특히나 숨넘어갈 듯이 웃는다.

,키킥 킥..! 푸하하! ~웃다가 디질꺼 같네~아하하!”

..너 그만 웃지 못해!?”

슬비가 찌릿,째려보는걸 무시한채 깔깔웃는 태영. 제나 역시 싱글벙글 웃는채로 멈출 생각이 없다. 그리고 주위 관중들에게 둘러싸여진 검은양 맴버들 앞으로 계속 게임을 같이하자는 요청이 들어오는중.

저랑 같이 해봐요!”

나도나도! 나도 끼워줘요!”

그러자 제이가 군중들을 말리려고 앞장을 선다.

자자, 여러분들 모두 진정하시고..애들은 지친 것 같으니 이 오.빠가...”

“““아저씨는 빠져요!”””

그 말을 듣자마자 약뚜껑을 열어 입에 쏟아부은 뒤, 구석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제이. 여성들로부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제이는 그렇게 약을 꾸역꾸역 입에 넣는다. 그러자 제나가 제이의 등뒤에서 촙을 날려 기절시킨다.

, 불여시 니 왠일로 오지랖이 넓노?”

제이 오빠 입장에선 현실도피가 답일수도 있어요. 후훗, 꿈이라 생각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꺼예요.”

유일하게 검은양팀중에서 제이를 오빠라고 불러주는 제나. 반장난삼아 부르는 것이지만 제이도 싫어하는 눈치..는커녕 오히려 내심 그렇게 불러주길 바라는 눈치였었다. 그러자 다른 여성진들이 기절시킨 제나한테 따지러 온다.

잠깐! 네가 뭔데 우리 제저씨를 기절시켜!?”

“.., 저런 아재도 팬이 있구나..아니, 이젠 마 놀랄일도 아닌가? 언제 호칭까지 생겼노..”

생각에 잠긴 태영이를 두고 어느새 다른 여성진들과 이동하는 제나. 그들앞에 선 것은 다름아닌 에어하키. 투지를 보이며 제나에게 도전을 한다.

넌 뭔데 코스프레까지 하면서 제이씨를 따라다녀!?”

..아마도 검은양 요원복장을 보고 코스프레라 착각한 모양. 하지만 개의치 않고 제나는 신기하다는 듯이 말한다.

~태영씨 저 이런상황 처음겪어보는데도 굉장히 흥미로운 걸요?”

니가 언제 흥미없던 날이 있긴 하나?”

마치 드라마 사랑와 차원전쟁찍는 것 같은걸요? 우훗

“..글케나 좋나..니 알아서 해라.”

투지에 불타오른 여성진들과 에어하키를 벌이는 제나. 어느새 모여있던 검은양팀들이 엄청난 광경을 보고 놀란다.

아저씨..팬도 있었구나..!”

우웅, 그런데 아저씨 자고계세요..”

사람 많은데에서 피곤하셔서 그러실 꺼야. 그냥 주무시게 놔드리자.”

역시 아저씬 현실에선 환자구나...”

개개인 마다 차이가 나는 의견을 듣고 풋,하고 웃어대는 태영. 그 사이에 여성진들의 짜증섞은 목소리가 들린다.

어째서..! 어째서 골이 들어가지 않는거야!?”

현재 스코어는 벌써 120 순식간에 치고 들어가 점수를 챙기고 정작 본인은 빈틈을 주지않는다.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상대방을 도발하는중.

팬심이 약하시네요...기대이하인걸요?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시고 새 사랑을 찾으세요~♪”

..x이이이!!!”

도발에 넘어간 여성은 뒷목을 잡고 쓰러진다. 쓰러지는 광경을 보고 웃음을 짓고 웃어주는 제나. 참으로 악독한 취미다. 슬비가 왠지 모르게 진지한 눈빛으로 말한다.

이걸 유정 언니한테 보고하면 어떨까..?”

? 갑자기 유정 언니가 왜나와 슬비야?”

“..그게..제이 씨를 좋아하는 다른 여성팬들이 생겼다는 소리를 들으면 진도에 진척이 생길지도..”

에이~유정 언니가 아저씨를 좋아한다는 거야? 그렇게 안보이는데?”

의견이 엇갈려 진채 대화하는 슬비와 유리. 다른 쪽에선 제나가 석봉이를 불러 에어하키를 해보자 하지만, 석봉이는 자신없는 표정으로 거부. 그러자 유리가 손을 번쩍들며 제나의 도전을 받아준다.

좋아~서유리님의 기세를 보여주겠어!”

기대할게요 언.니♥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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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다닥! 따다다닥!!!

“..둘다..정말 멋진 실력이야..평소에 단련을 많이 한거구나..!”

“..선배, 이상한 쪽으로 감탄하신거 같은디..”

스코어가 현재 40 처음에 유리가 방심했는지 실책이 좀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실수가 줄어들고, 결국은 호각을 이룰정도로 잘치는데..너무 잘쳐서 눈으로 따라가기 힘들정도의 속도를 보여준다.

?”

푸쉬이...에어하키의 공기가 떨어지고, 주위사람들은 명승부에 감탄해 박수를 친다.

되게 재밌다~! 우리랑 같이 해볼사람 없어?”

...주위에서는 침묵이 이어진다. 방금전에 보여줬던 속도를 보고 다들 기겁한 모양. 그러자 태영이 손가락으로 다른 것을 가리킨다.

저거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심더? 괜찮은거 같은디

““???””

그가 가리킨 게임은?[다함께 맞춰보시라!]

2024-10-24 22:26: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