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regular - 프롤로그
2641647 2014-12-17 0
PM 06 : 00
신 광주광역시 북구 북구 운암동.
금화공업고등학교 앞..
교복 위에 롱코트를 입은 비니쓴 학생과 깔끔한 복장에 갈색머리를 한 안경쓴 남성이 실랑이 중이었다.
"싫다고 이야기 했잖아요 몇번을 말해야 알아요?"
"싫어도 할수 없네.. 자네 정도의 인제라면..."
"아.... 글세 인제고 뭐고 저에게 위상력이 없다는 거 알고있잖아요! 위상력이 없는데 어떻게 차원종들을 때려잡아요?"
"그러면 이영상은 무엇인가?"
갈색머리의 남성이 휴대폰을 꺼내 영상을 보여준다..
그것은 광주광역시 전손대학교 후문에서 일어난 의문에 차원종 습격이 담긴 영상이었다.
영상속에는 남성과 대화하고 있는 학생이 있었고 그는..
[하 x팔... 어쩔수 없나? 모두... 덤벼!!!!!]
퍽!
나오는 차원종들을 두들겨 패고 있었다.. 어쩔때마다. 트룹의 무기를 뺏어서 휘두르거나 혹은 피해를 입은 경찰에게서 떨어진 리볼버를 줍고 신나게 난사하는 등의 여러가지 전투모션을 취하며 나오는 차원종들을 되돌리거나 혹은 때려잡는 영상이었다.
그 영상을 본 비니쓴 학생은 말을 더듬기 시작한다.
"자...장난이겠죠.. 차...차원종을 패는 일반인이 어디있어요? 요...요즘기술로는 모든 영상은 펴..편집이 가능하잖아요... 그..그리고 전 그때 집에 있었어요 집에..."
"영상은 거짓이 아닌걸로 판명났네...그리고 뒷조사를 해보니... 그때 자네의 누이가 놓고간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전손대학교를 찾아갔다던 것도 알고있네."
"아익... 거참... 언제 조사하셨데?"
"자네를 끌어들이기 위한거지... 어떤가... 우리랑 같이 일해볼..."
"생각없어요! 그러니까 당장 **주세요!"
비니쓴 학생의 말에 작게 한숨을 쉬는 안경을 쓴 남성 그는 어쩔수 없다는 듯 검정색 라이더자켓을 꺼낸다.
물론 다른 라이더 자켓들과 다른 형태였고 등에는 영롱한 색의 추와 날개가 그려져 있었다.. 물론 그냥 자수로 되있는게 아닌 비즈가 박혀있었고 그것은 비니쓴 학생에게 매우 익숙한 물건이었다..
아니 구하고 싶어도 구할수 없는 물건이었다.
"이...이건.. 한때 망겜이라고 불렸던 최x의x단에 나오는 스티븐 맥x나만의 자켓?! 아니... 그건 그 게임회사가 망하기 전에 이벤트로 주던거 아니에요? 그래서 엄청 희귀한건데! 어디서 구했어요?!"
"그건 비밀이지.."
"아 좀 말해봐요 그거 어디서...!"
"자네가 우리 팀에 들어왔었다면 그냥 줄생각이었지만... 어쩔수 없군.. 필요없어졌으니.,."
비니 쓴 학생의 말을 끊으며 지포라이터를 꺼내는 남성.
그는 그것의 불을 붙히며 천천히 라이더 자켓을 향해 들이미는 남성... 그의 모습에 비니쓴 학생은 매우 경악하였고..
충격을 받은 듯 동공이 축소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봤는지 라이더 자켓과 라이터불 사이는 10cm의 간격을 두고 다시한번 물어보는 안경을 쓴 남성.
"다시 한번더 물어**... 우리랑 같이 일할 생각 없나?"
"하...하지만 거...거긴 신서울이잖아요! 집도 없고 돈도 없고 거기서 어떻게 살아요?"
"지원은 해줄 수 있지.. 그리고 자네가 원하는 것도 가능하고 월급도 나온다네.."
"그...그러면 어머니하고 누나에겐 허락맏았어요?"
"이미 허락하신지 오래지."
"하...하지만..."
식은 땀을 흘리며 안절부절 못하는 학생의 모습에 다시 한번 라이더 자켓에 라이터를 들이미는 남성.
라이터 불과 라이더 자켓의 거리가 거의 5cm정도 남았을때...
"........하.할께요!.. 하면 되잖아요!!!!"
고래 고래 소리를 치는 학생.
남성은 만족한다는 미소를 지으며 라이터 불을 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라이더 자켓을 학생의 얼굴로 던지더니.
"잘 생각했네 내일 바로 작전이 있으니 오늘 오후쯤에 인원한명이 자네를 찾아올걸세... 준비해놓도록!"
학생에게 한마디 하며 천천히 어디론가 걸어간다..
그리고 남은 학생은...
"..... 생고생하기 싫었는데...."
라는 말을 남기며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