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하의 클로저스 연애 시뮬레이션 8화 [이제 소꿉친구는 싫어!!]

트리플컨트롤 2015-04-26 5

이세하의 클로저스 연애 시뮬레이션 8화

이세하는 베타 플래그 킹의 아들!






[이제 소꿉친구는 싫어!!]












"우응...? 세하?"



드르륵 쾅!!


뭐였던 거지?

뭔가 보였는데,

잘못 본 거겠지?

그렇지?

그보다 뭔지 모를,

전체적으로 새하얀 미소녀가 안에서 머리 같은 걸 감는 행위를 하던 것 같은데?

...

아니 아니 잠깐만 바구니에 뭔가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처음 보는 옷들이 들어 있는데???? 

이걸 못 보고 지나친 거야?



"원하면 들어와도 돼 무엇보다 이 집 주인은 내가 아니라 너니까 말이야~♪"



이 녀석 완전히 나를 가지고 놀 속셈이구먼...

아니 그보다 집 주인을 나라고 말하는 주제에 감히 멋대로 침입해서는 맘대로 욕실을 쓰고 있잖아?!



"야! 돌아왔으면 왔다고 연락이라도 하던가! 아니면 문 앞에 팻말이라도 걸어 놓던가!"



진정되지 않은 마음을 억누르듯 문 너머로 큰 소리를 친다

이 녀석이 귀국했다는 기쁨과 당황, 분노가 동시에 얼굴에 드러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입은 기뻐서 웃고 있는데 눈은 약간 당황해서 크게 뜨고 화가 나서 버럭 소리 지르는 

그런 칠칠치 못한 얼굴



"하아... 나 참"


"후훗, 어쨌든 들어올 거야?"


"안 들어가!!"

.

.

.

"그래..?"


"응! 그래서 말이지!"



결국 나까지 씻고 나와서 내 방에 오고

그간 하지 못한 이야기 들을 했다



"그래서?"


"응? 그래서라니, 뭐가?"


"누군가 여자친구라도 생긴 거야?"


"무슨... 여자친구라니 그런 게 생길 리 없잖아"


"흐응~..."


"생길 리도 없고 무엇보다 관심도 없고"


"그래? 내가 보기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쉽고 간단하게 생길 것 같은데?"


"그럴 리 없어"


"뭐, 없으면 나야 좋지만♥"


"으윽... 뭐가 좋다는 거냐"


"글쎄? 그건 세하 네가 가장 잘 알잖아?"



그렇게 말하고는 침대 위에 앉아있는 나에게 요염한 포즈로 기어오는 더스트



"자... 잠깐.. 왜 다가오는 건데?!"


"뭘 그렇게 무서워하고 그래~♪ 자, 이리 가까이 와봐 그동안  못 봤으니까 여기저기 자세히 봐둬야지!"



그 순간



"잠깐!!!!"



쾅!!


무언가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내가 지켜보고 있는 이상 이세하 네 뜻대로는 되게 놔두지는 않겠다!!"


"내 뜻대로라니!! 이건 내 뜻이 아니라고!!"



세계 최고의 시스콘 납셨구먼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어떻게 하다니?"


"지금 시간을 보라고 너무 늦었잖아"


"아,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 거니까"


"웃기지 마!!"

.

.

.

"그럼 세하야! 내일도 올 거니까 기대하라고!"



하아... 지친다....



"그래, 뭐, 잘가라"


"응!"




응, 부드럽네 되게 따뜻하고...............



"으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악!!! 누나!!!"


"후후훗♥ 그럼 잘 자 세하야! 내 꿈꾸고!"


"꿀까보냐!!!!


"네 녀석!!! 기억해라!!! 이 치욕은 반드시 되갚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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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집에서 나온다

뭐지? 저 두 사람은?

아무래도 그의 친구인 듯 보인다


하지만 뭔가 너무 가까운데?

게다가 우리나라 사람 같지는 않아 보여...

...

?!?!?!?!

뭐, 뭐야! 무슨 짓을 하는 거지?!

......


-----------------------------------------------------


"하아... 이제야 간 건가....."


"..."


"응?"


"..."



어라... 이슬비? 뭐야 왜 저런 곳에 저 녀석이 있는 거지? 산책인가?



"야, 거기서 뭐하냐?"


"금... 그... 람...."


"뭐?"


"방금... 그 두 사람..."


"으음...? 아아~! 그 녀석들? 애쉬하고 더스트라고 하는 녀석들인데..."


"그럼 그 여자아이는?"


"더스트"


"그래..."



설마 본 건가?"



"너, 뭔가 이상한 착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응, 절대로 착각 따위 한 적 없어 그저 너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줄은 몰랐을 뿐"


"착각하고 있잖아!!!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잖아!!!


"그럼, 그... 더스트라는 여자애는 누구인 건데?"


"그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소꿉친구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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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그의 주위에는 미소녀가 많다

왜 그런 걸까? 하고 생각을 해 보아도 소용없다는 건 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하다 어째서 불안한 건지 모르기에 더더욱 불안하다

왜지? 왜 불안한 거지?

나의 기분을, 나의 마음을 내가 모르니까 이상한 기분이 든다

이 녀석을 보고 있으면 항상 그렇다

하지만 불안함만 드는 것도 아니다

묘하게 편안해진달까... 행복감에 빠진달까.....

아니, 아니지 행복감은 아니야 결코 그럴 리 없어



"그래서? 왜 이런 데를 어슬렁거리는 거지?"



그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 이걸 주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응? 뭐야 그건..."


"너에게 떨어진 명령서 저번 싸움에서 네가 부상을 입었으니까 잠깐 휴식을 취하라는 내용이야"


"헤에... 그 정도 배려는 해 주는구나"



그렇게 말하며 그는 넘겨받은 명령서를 한 장 한 장 훑어보고 있다


꼬르륵



"히뀨?!"



꼬르륵 소리에 놀라 그만 이상한 소리를 내며 반응해버리고 말았다


왜 하필 지금 이 타이밍에 이런 소리가!!



"응? 너 밥 안 먹은 거냐?"


"으... 응, 트레이닝 하느라 밥을 걸렀어"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감정을 숨기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했다



"그래...? 그럼 안에 들어와서 뭐라도 먹고 갈래? 마침 나도 아직 안 먹은 참인데"



아아... 방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었나?


머리가 어지럽다

무언가로 머리를 맞은 느낌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어이 들어갈 거야 말 거야?"



그는 현관 문을 열고 그 옆에서 기다기고 있었다



"그... 그럼 실례하도록 하지"



처음 와보는 그의 집

그리고 처음 보는 그의 집 안

에이프런을 두르고 있는 그에게서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이 난다

그런 주제에 또 요리를 할 때는 굉장히 진지해진다

그 모습을 보며 난 한가지 생각을 했다


부모님이 계신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자! 어서 먹어"


"응..."



그의 요리 실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화려한 요리들이 늘어선다

이 무슨 엄청난 생활력이란 말인가!



"넌 분명 가정주부가 어울릴 거야"


"무슨 얼빠진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어서 먹기나 해"


"그럼... 잘 먹겠습니다"



그가 만든 요리를 한 입 먹었다



"..."


"어때"



그는 나의 반응이 걱정되는지 약간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건 이것대로 묘하게 귀여... 재미있어서 이대로 식사를 계속하고 싶지만...

내 입은 그럴 수 없는듯하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엄청나게 맛있어"


"하하, 그래? 그럼 마음껏 먹으라구!"



활짝 웃으며 식사를 시작한다


이건 너무나... 강력해!

이... 이래서 유리가 항상 그를 웃게 만들려고 하는 거였구나?!


그렇게 납득하면서 계속해서 밥을 먹고 있었다

.

.

.

"잘 먹었어..."


"그거 다행이네"


"그럼 난 이만 가보도록 할게"


"그래, 잘 가라"


"다음에는..."


"응?"


"다음번엔 내가 요리를 만들어서 가져올게"


"그게 무슨 소리야?"


"받은 만큼 갚아주겠다는 소리야"


"음... 뭐, 좋아"


"그래... 그럼 가볼게"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돌덩이 같은 발을 억지로 들어서 나왔다

더 있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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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드디어 모두 간 건가..........."



이제야 편하게 쉴 수 있게 된 거다 

그렇다면 이제 방에 돌아가 자기만 하면 끝난다...



"휴가도 받았고... 내일은 토요일이고... 개교 기념일까지 섞여서 다음 주 월요일도 쉬니까..."



앞으로 3일간 쉰다는 소리다



"정말 땡잡았네..."



그럼 오늘 하루를 끝내볼까


방으로 돌아가 이불을 펴고 침대에 누웠다

오늘은 이상하게 게임을 할 마음이 없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뭐, 내일은 토요일이니까 게임 하다 늦게 자더라도 상관은 없지만...

이상하게 그러고 싶지는 않네... 그냥 빨리 자고 싶은 생각뿐이라니...

이런 것도 가끔은 괜찮나.....



"그럼 슬슬 자볼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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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간만이네요...

요즘은 너무 귀차니즘에 빠져서....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귀찮음이 가장 크네요...

적은 댓글, 적은 추천 수, 적은 의욕, 많은 귀찮음....

어쨌든 완결은 낼 겁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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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따위 실수를 할수가 있는거지ㅋㅋㅋㅋㅋ

더스트와 애쉬를 혼동해서 쓰다니ㅋㅋㅋㅋㅋㅋ

수정 전까지 BL물을 보신 여러분께 사죄를 올립니다

물론 이름만 바뀐거라 위에 설명에 여자애가 애쉬라 써놔서

설정만 보면 둘이 성별이 바뀐거라 별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수정은 해야겠음ㅋ

지적 감사합니다ㅋ

2024-10-24 22:26:0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