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에 핀 하얀꽃들-에필로그
레드SL 2015-04-26 2
시험 기간이지만...결국 에필까지 쓰게 되었네요...<이번 시험 망할 듯...ㅠㅠ)
그래도 다음 소설을 쓰기 위해선 어서 이 소설을 마무리 져야겠죠...?
에필로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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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정미~"
신강고에서 어떤 검은 흑발의 긴 머리를 가진 소녀가 정미라는 여자애한테 손을 흔들며 뛰어오고 있었다.
"응? 서유리?"
바로 그녀의 친구 서유리...신서울 지부 클로저 요원으로써 활약하고 있는 검은양 팀의 맴버이다.
"정미정미! 나 어때? 드디어 나 공무원이 되었어!!"
한밤의 대공원에서 유하나를 구한 그 사건 이후...차원종들에게 습격당한 강남을 구하기도 전에 원치않던 사정이였지만...
승급 시험에서 폭주한 큐브를 겨우 승급 시험을 마친 서유리는 이젠 수습요원이 아닌 정식요원의 복장을 하고 그녀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얘기는 들었어...일단 승급한 건 축하하고..."
"헤헤...고마워^^"
"저기 봐봐! 쟤 유니온 소속이 되었나 봐!"
"그러게. 공무원이 되니까 뭔가 좀 달라 보이는데?"
순식간에 정식요원이 된 유리를 구경하기 위해 학생들...특히 그녀의 주변엔 남학생들이 둘러싸였다.
"저기 서유리...나랑 오늘부터 사귀면 않 될까...?"
심지어 어떤 남학생으로부터 고백까지 받은 유리...
"어? 어...그게..."
이 상황에 압도된 유리는 어쩔 줄 몰라하던 그 때...
"서유리! 여기서 뭐해?"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낼 남자애가 그녀의 시야에 나타났다.
"아! 세하야!!"
바로 신강고에서부터 그녀의 남자친구가 된 이세하...그 역시 그녀처럼 정식요원 복장을 하고 이 학교를 찾아왔다.
"야! 너 뭐야? 이제와서 유리한테 지금..."
세하를 향해 정색하며 바라보는 남학생...이 상황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갈망하던 유리한테...
"이럴 땐...(소곤소곤)"
어느 새 그녀의 친구 정미가 귓속말로 해결책을 얘기해주었다.
"땡큐! 정미정미~"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내가 하고 싶었던 걸 너한테 해서 대리만족을 느껴볼려고..."
'대리만족이라고? 설마...'
순간 그녀의 친구 정미가 세하를 좋아하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한 유리...
일단 사태 수습이 필요하길래...그녀가 말했던 해결책을 그대로 실현시켰다.
바로 세하의 뺨에 입맞춤이였다.
"!!!"
그 순간 유리와 정미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그 광경에 놀라 술령거렸다.
특히 유리한테 고백한 남학생은 거의 충격에 빠질만큼 얼이 빠져있었고...
유리한테 입맞춤을 당한 세하 역시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었다.
"내 남친이야. 그러니까 난 포기하고 딴 애 알아봐."
그러다 세하와 눈이 마주친 유리는 이제야 부끄러운지 얼굴이 빨개졌고...
"저...이러다 늦겠다...어서 가자."
세하 역시 홍조를 띄며 유리의 손을 잡고 반대편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그래...정미야! 나중에 보자~"
그렇게 유리는 티가 거의 않 날 정도로 손을 흔드는 정미를 보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 뒤 학교 운동장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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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기 석봉이 아냐?"
"응? 정말이네?"
막 학교 운동장을 빠져나온 세하와 유리 앞에...석봉이가 누군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흠...누굴 보는거지?"
"음...슬비잖아?"
그가 보고 있는 사람은...바로 이슬비
검은양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그녀 역시...정식요원 복장을 하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처럼 보였다.
"슬비 저 녀석...도대체 저기서 뭐하는 거지?"
"글쎄...누굴 기다리나...?"
그러자 그녀의 앞에 어린 남자아이가 그녀로부터 다가왔다.
"어라? 테인이?"
그 애의 이름은 미스틸테인...신강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지만 검은양 팀에 소속된 요원으로써 역시 정식요원 복장을 하고 있었다.
"어라? 얘 좀 봐..."
테인이가 슬비 앞에 나타나 오른쪽 뺨에 입맞춤을 하자 그런 테인이를 보며 작은 웃음으로 홍조를 띄는 슬비를 보면서 석봉이의 얼굴은 점점 굳어가는 걸 생생하게 목격되었다.
"불쌍한 내 친구..."
"응? 무슨 소리야?"
"뭐...그런 게 있어."
뭔데 그러냐고 말하는 유리에게 지금은 복잡하니 나중에 설명하겠다면서 석봉이 몰래 뒤로 다가가더니...
"친구여...세상엔 여자는 많아...힘내라..."
"응? 그게...무슨..."
어깨를 두들겨주며 위로하는 세하를...깜짝 놀라며 당황스럽게 반응하는 석봉이였다.
"나중에 보자, 석봉아."
유리 역시 석봉이한테 인사를 한 뒤 세하와 함께 슬비와 테인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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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 서유리! 어딜 갔다 이제 왔어?"
"미안미안~우리 정미정미를 보고 와서 그래^^"
"근데...아까부터 석봉이가 저길 보고 있던데...쟤 뭐하는 거야?"
"그러게...아까 위로라도 해 줬으니까..."
"위로요? 저 형한테 무슨 않 좋은 일 있었나요?"
"응. 테인이만 모르는 않 좋은 일이 있어."
"우웅...테인이 무시하지 마세요!"
"그래, 테인이 어리다고 무시하다간 가만 않 둬!"
"아앗...알았어...벌써부터 테인이편을 들다니..."
"그래도 난 언제나 세하 편인걸?^^"
넷이서 오랜만에 모여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방금 유정언니로부터 연락이 왔어. 빨리 가자."
"응!"
사이킥 무브를 이용하여 유정이 있는 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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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언니! 저희 왔어요."
"그래, 모두들 다 왔구나?"
"어라? 근데 아저씨는 어디에..."
"아저씨가 아니라...형이다."
"우아아아앗!"
그들 앞에 제이가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저씨도 참! 사람 놀래키지 말아요!"
"유리야,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고 했잖니!"
"제가 올 땐 미리 얘기하라고 했잖아요. 아저씨."
"대장...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고 했잖아..."
"네...앞으로 형이라고 부를게요. 아저씨..."
"이것들이...지금 단체로 집중공격이냐?"
"자자...지금 그럴 때가 아냐. 어서 빨리 복구작업을 끝내야지."
"그...그렇지! 그럼 저흰 먼저 갈게요. 가자, 테인아."
"네! 누나^^"
"세하야! 우리도 가자^^"
"그래, 그럼 저희 다녀올게요."
슬비와 테인이가 먼저 이동한 뒤, 세하와 유리도 뒤따라서 사이킥무브를 이용하여 이동했다.
"그럼 유정씨...우리 둘 밖에 없는건가?"
"그...그렇죠..."
"유정씨...내일이 휴가라면서...시간 있어?"
"네? 뭐...있긴 있죠..."
"내일...같이 데이트 좀 할려고 하는데..."
"네?! 데...데이트요?!"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진 유정을 보며 제이가 어쩔 줄 몰라하더니...
"흠...아무튼...나도 갈게...유정씨..."
"꼭...무사히 돌아와야 해요...내일 데이트...해야 하니깐요..."
"저...정말이야? 유정씨?"
"저...정말이예요! 대신...꼭 무사해야 해요! 알겠죠?"
"당연하지...지금 여기서 도장도 찍을 수 있는 걸?"
"도장이요? 어디에...웁!?"
두리번거리던 유정 앞에...제이가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이게 바로...내 도장이야...절대 어기지 않는...약속의 도장..."
"제...제이씨..."
"으...이거 기분이 좀...***하네...아무튼 먼저 갈게!"
곧바로 사이킥 무브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제이...
"제이씨...고마워요...내일 데이트...기대할게요."
그리고 홍조를 띄며 그가 간 하늘에 웃음을 띄며 바라볼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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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에필로그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다음 소설은 단편으로 차차 생각할 예정이고요...시험이 끝나는대로 다른 소설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 소설을 봐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