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43-(새로운 스킬)
잠재력A플급 2015-04-25 3
김기태 요원.
A급으로 분류되지만 실력으로 따지자면 그녀는 S급에 들 정도로의
굉장한 실력자이다.
"휘유, 이렇게나 많이 차원종들이 나타나다니. 조무래기라도 이 기태
님이 어쩔수 없이 나서줘야 겠군."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있으면은 하나라도 더 처치하는게
어때요?"
이세하는 그렇게 말하며 달려드는 트롤을 베었다.
강한 일격에 의해 트롤은 빛의 무리가 되어 사라졌다.
"후후, 과연 인류의 영웅 알파퀸의 아들인가. 말하는 것 부터가 남다르
군. 하지만 세하야 유경험자의 말을 따르는게 더 좋을거다."
김기태는 그렇게 말하며 적군의 한 가운데로 뛰쳐들어갔다.
그녀는 마치 바람과도 같았다.
단 한번의 발걸음에는 오차가 없으며 자연스레 저 틈 속으로 들어가고
칼을 휘두르며 춤을 췄다.
아니, 춤이라기엔 차원종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아마 그것은 생명이라는 값이겠지.
"아줌마! 그럼 여기는 맡길게!"
"아줌마라니! 누나라고 불러!"
누나?
어이가 없어가지고.
오세린찡한테 모범을 보이면 생각해보마!!
그러나 그 말을 입밖으로 꺼낼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지금은 신강고등학교의 일 때문에 바빴다.
세하는 건 블레이드를 고쳐쥐고 위상력을 다시한번 응집하기 시작했다.
다만 다른것이 있다면야 주위의 위상력을 집속하는 것이 아니라 '차원
종의 위상력'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뒤늦게 알아차린 그들은 뒤로 빼려고 했지만 오히려 엉켜버려 이도저도
빼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위상력이 바닥나버려 스스로 파괴되어 사라졌다.
"후우...."
건 블레이드를 쥔 손이 떨려왔다.
처음 시도해보는 스킬은 자칫했다간 스스로의 위상력을 집어삼킬 것 만
같았다.
다음부터 이런 짓거리는 하지 말아야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세하는 빙그레 웃으며 가로횡 베기 자세를 취했
다.
"그리고 이것도 새롭게 개안한 기술인데... 영광인줄 알아라."
건 블레이드가 불길한 붉은색으로 뒤덮였다.
차원종의 위상색.
그리고 그것은 계속하여 응집되고 있었다.
많은 수의 차원종의 위상력은 단 한사람의 위상력에 억눌려 압축되어갔다.
"...저건 위험해."
더스트는 단번에 그 기술의 위력을 알아채고선 그 자리에 사라졌다.
그리고 그 직후
"[싹쓸기-위상커터]!"
그리고 가로로 휘둘렀다.
붉은색의 위상력은 가로로 길게 늘어지며 원을 그렸다.
그리고 닿은 면을 모조리 잘라냈다.
붉은 위상력이 소모될때 까지.
한없이 나아가고 지나간 자리에 있는 것들은 사라졌다.
보도와 차도를 꽉 채우던 많은 수의 차원종도.
그리고 가로등역시...
"...아 이런 **."
그 모습을 빌딩 위에서 보던 더스트는 경악하고 갑작스러운 위상력에
뒤를 보던 김기태는 눈살을 찌뿌렸다.
"가로등 날려먹은거 어떻게 하지?"
이름없는 군단의 참모장과 S급에 맞먹는 요원이 놀랄만큼의 위력을 선
보인 당사자는 다른 문제로 걱정을 하고 있었다.
ㅡㅡㅡㅡ
흠...
생각해보니 앞으로 히로인이 더 늘어날 지도 모르네...
신강고에서만 신규히로인이 3명 이면...
G타워에서 좀 죽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