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mind-1편

Chaos레인 2015-04-24 4

싫었다,
자신은,그렇게 대단하지 않은데,
부모님 때문에,사람들한테 어쭙잖은 기대를 받는것이 싫었다.
지금으로 부터 18년 전인가,
차원전쟁,이라고 하는,큰 전쟁이 있었다지.
그 전쟁에서 엄청나게 활약했다고 하는,
전설의 클로저.『알파 퀸.』
그런 사람의 아들로 태어났다.
위상력이라는 쓸데없는 능력에 각성해서.
내가,알파 퀸의 아들이라는 이유,그 1가지만으로,
"너는 분명,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니까,훌륭한 클로저가 될 꺼야."
"우와,쟤내 엄마가 유명한 클로저래."
"넌 위상력 수준도 높다며?,부럽다~나도 엄마가 좋았으면 됬을려나?"
처음엔 그런 소리를 듣는게 좋았다,
그래서,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다.
그렇지만,돌아온 것은,
"역시 알파 퀸의 아들이구나,이 정도는 당연한 수치겠지,?"
"..왜 이런 녀석이,그 알파 퀸의,아들이지?"
어른들의 차가운 시선과,비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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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벌써..아침인가?"
창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눈살을 찡그리면서,창문을 닫았다.
"분명..어제 3시까지 게임했다가..잠 들었나..?"
시계를 보니 오전 7시 20분.
이정도 시간이라면 평소보다 대충 준비해도 학교는 늦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교복을 입고서,거실로 나갔다.
"..어라?"
거실로 나와보니,엄마가 없었다.
식탁을 보니,대충 차려놓은거 같은 아침밥과,일이 있어서 먼저 나간다는 내용의,
간략한 쪽지 한 장,
"...으음,뭐,상관 없나,얼른 먹고 학교나 가야지."
어차피 엄마가 집을 비우는 건 늘 있는 일이다,
클로저 일이니 뭐니,바쁜거 같으니까.
"밥도 다먹었겠다..나가볼까,"
다 먹은 식기들을 싱크대에 올려놓고,
밖에 나옴과 동시에 게임기를 켰다.
게임은 좋다.
엄청나게 노력해도,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겨우 이정도냐고,비판 당하는 자신과 달리,
게임은 다르다.
게임 안에선,자신은 무엇이든 할수 있고.그렇게 무엇을 해야할지,확실한 발판이 마련되있기도 하며,
노력에 대한 대가가 있으며,자신을 칭찬해준다.
"..18살이나 먹어서 뭘 할지도 모르는 인생보단,훨씬 즐겁겠지."
"이~세~하~!!"
"우왓?!"
"뭐야,아침부터 우충충하게 게임~?,질리지도 않나 봐?"
"..상관 없잖아,답답하니까 비켜."
이 녀석은 서유리,신강고등학교의 나와 같은 반인,즉,클래스메이트다.
"맞다맞다,세하야,나 말야,오늘 검도 대화가 있거든?,보러 올꺼지,응?"
"..니가 시합 중 일땐,난 학교에 갇혀서 수업받고 있을텐데?"
머리가 좀 나쁜게 문제지만,검도 이외에도 여러 운동에 빛을 발하는,운동소녀다.
자신이 무엇을 할지,길이 잡혀있는,부러운 녀석이랄까.
"아,그렇겠네?,좋~아,기대하라구!,번쩍번쩍한 트로피 가져올테니까!"
"..뭐,기대는 하고 있을께,"
"나중에 봐-!"
그 말을 끝으로,엄청난 속도로 학교로 향한다,
"쓸데 없이 기운 찬 녀석이라니까,"
그리고,눈 앞에 있는,정 반대로,기운이 없어 보이는 한 남자애,
"여-!,석봉,좋은 아침,"
"아아..세하구나..?"
"너도 아침부터 게임이냐?"
"..안 그러면..스텟을 쌓을 시간..부족하니까."
"음,그건 동감."
"그런데 그 캐릭터...강하긴 한데..키우기 힘든 캐릭이잖아?"
"뭐,키우면 쌔지고,확실히 강해지는게 보이니까,키울 맛도 있거든."
"..그래?"
둘이서 잡담을 하면서,학교로 향한다.
의미 없는 수업 시간이 지나가고,어느 새 하교 시간이 되었다.
"..세하야,같이 게임방..어때?"
"오?나야 좋지,둘이서 한 판 해서,이긴 사람이 게임방 비용 내기,어떠냐?"
"..그럼..질 수 없겠는데..?"
"누가 할 소리,"
의외의 이벤트에,들 뜬 마음으로,가방을 들려는 순간.
"【아아,2학년 A반,이세하 학생,이세하 학생,지금 급히 교장실로 와주기 바랍니다.】"
다른 서브 이벤트가,메인 이벤트를 끊어버렸다.
"..세하야..너 부르는거 아냐..?"
"..그런 거 같은데.내가 뭐 한거라도 있나..?"
"얼른 가 봐..게임방은 다음에 내가 한 번 내줄테니까.."
"오,정말이지?,나중에 보자-"
"..잘..가.."
뜻 밖의 수확에,가벼운 발걸음으로 교장실에 갈려고 복도로 나온 순간,
한 여자애가 보였다,
처음 보는 사람이지만,특이한 핑크색의 단발머리에,푸른 청안,신비스러운 느낌이 드는 여자애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니온의,요원복.
"..뭐야,유니온 사람이,여긴 왜 온거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확실한 것은 단 한가지,
귀찮은 일이 일어날거 같은,그런 느낌,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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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쓰는 소설입니다
못 썻다는거 저도 아니까 너무 뭐라하지마세요 ㅠㅠ..
반응보고,계속 연재할 예정이니까 잘 부탁드려요!
p.s:겨우 48랩찍었는데 난이도가 참..하하
2024-10-24 22:26: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