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가 바뀌어버렸다구?! 제 5 화

튤립나무 2015-04-24 8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2557 제 4 화

 

 

 

"못 알아 들었어? 우리집에서 살자고"

 

"무...무...무슨!! 가..갑자기 그..그런....우..우린..아..아직 ..그..그런사이..도 아닌데.."

 

...이슬비가 얼굴이 새빨게져가지고 무슨 영문 모를소리를 한다. 사이? 무슨사이??

 

"우리집에서 사는데 무슨 사이가 필요하다는거야? 아 귀찮아! 그냥 우리집으로 들어와!"

 

"에엑!!..자..자자자자자..잠까아안!!! 나..나는...아..아직 ..그..그...바..받아들일...마..마음의..주..주..준비가..!"

 

"준비는 가서 하면되고! 빨리 가자고!"

 

나는 그렇게 말하곤 아직도 얼굴이 새빨개진체 멍하니 서있는 이슬비..아니 원래의 내몸의 손을 잡은채 끌고가려하자

 

"이..이..이세하!! 너..너....지...진심이....니?"

 

라고 말하며 그자리에 버티고 서있었다 그래서 나는

 

"당연한걸 뭘 물어봐! 빨리 따라와!"

 

"에...에!...아...그...아...우우우....."

 

라고 말하면서 이슬비를 끌고가자 이슬비는 고개를 푹숙인채 뭐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나에게 손을 잡힌채 끌려왔다.

 

 

................................................

 

 

"자 빨리 준비할거 챙겨"

 

지금 우리는 이슬비의 방안에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빨리 우리집으로 가고싶었지만 아까 이슬비가 준비가 어쩌내 뭐내 했으니.. 일단 이슬비의 집에 들려 필요한것들을 챙겨가기위해 잠시 들렸다.

 

"그...저..저기...세하야..."

 

"왜?"

 

이슬비가 내모습을 한채 자신의 침대위에 다소곳하게 앉은채 아직도 얼굴을 붉힌채 내쪽을 바라봤다.

 

"그...게..어..언제부터니..? 그....나..나를..그..그렇게...새..생각한...게.."

 

"...무슨 말이야??"

 

"그..그러니까....!! 그..나...나랑...가..가..같이..사..살고싶다고...느... 느..낀...게.."

 

.....이슬비 쟤는 준비할께 있다면서 준비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영문모를 소리만 하고있다. 뭐..느꼈다면야 ..방금 전 운동장에서?

 

"그게 그렇게 중요해?"

 

"나...나한태는!!! 그....여자한태는..주..중요하단말이야!!!.......바보야....."

 

이슬비가 아까보다 더 빨개진 얼굴로 내게 소리쳤다 .....흠...잠시동안 몸이 원래대로 돌아올떄까지 같이 사는게 여자들한태는 그렇게 중요한건가보다... 미쳐 몰랐내. 뭐.. 내가 누나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동생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여자들에 대해서 잘 아는 편이 아니다보니..

 

"뭐..언제 생각했다라고 해봤자 ... 방금 전 운동장에서?"

 

"에..에엣? 그..그렇게나..가..갑자기?"

 

"어. 나도 갑자기 생각해낸거라서 말이지.. 왜 이상해?"

 

"어..? 아..아니..그.....그..그럴수..도..이..있는거니까.. 그...어..어느순간부터...가..갑자기...다르게..보였다..라는걸로..서.설명 할 수있는거니까.. 에...드..드라마에서도 자..자주 본 자..장면이긴한대..시..실제로 내..내가 겪을줄이야...아..으..으.."

 

"???????"

 

여전히 영문모를 소리를 하고있다. 그리고 드라마? 하긴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지금 우리가 겪고있으니.. 뭐 이슬비의 말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그건 그렇다치고 더 늦기전에 빨리 챙길거 챙기고 우리집에나 갔으면 좋겠다...아..게임하고 싶은데..

 

"알았으니까 빨리 챙길거 챙기고 가자고"

 

"아...알았어...보..보채지..마..말아줄래..?"

 

그렇게 말한 이슬비는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슨 짐을 저렇게 많이 챙겨? 베개는 왜 챙기는데???

 

"야 이슬비.. 무슨 짐을 그렇게 많이 챙기냐.. 그리고 베개는 우리집에도 있는대 굳이 들고 갈 필요는 없다고 보는대?"

 

"나..나는...내가 사용하던 베개가 없으면 그..잠을 못자....그..그래도...니..니가 ...베..베개를....해준다면...모..못 밸것도 어..없긴 하지만.."

 

언제쯤이면 저 붉어진 얼굴이 원래상태로 돌아올까 싶을듯 아직까지도 얼굴을 붉힌채 시선을 내 팔쪽으로 주면서 이상한 말을 한다 ...뭐라는건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다... 이래뵈도 나 국어 실력은 좋은데말이지..

 

"..알았어 베개는 그렇다치고.. 무슨 짐을 이렇게 많이 싸? 준비할게 이거였어?"

 

"..바..바보야!! 워..원래..여..여자는 그...어..어딜가도 준비할게 많다고...그..그런데..하..하물며 너의집으로..가..가는건데..그 ..대충할수는 없잖아!!"

 

이제는 나한태 화까지 내고있다 ...내가 무슨 틀린 말했나...잠깐 가는건데... 나는 석봉이집에 갈때 그냥 몸만가는데.. 이래서 여자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그냥 간단하게 옷가지 몇벌하고 세면도구만 챙기면 되잖아... 그리고 필요할때마다 와서 가지러 가면되는거고"

 

"그..그건...예..예로부터....여자가..나..남자의 집에들어가 살면은..그..나오면..안된다고했어.."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냐..?"

 

..지금이 어떤시대인대 아직도 저런 고리타분한 사상을 따라하려고한다 ...저러니 얘가 꽉막혔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거지..어휴..

 

"아..아무튼!! 그..그리고...어..어차피..니..니네집에..사..사는거니까..그...이..이집도..처..처분해야하고..그..그럴빠에 ..한번에 마..많이 가져가는게..조..좋잖아.."

 

..어? 내가 방금 잘못들었나? 처분?? 뭘? 이집을? 왜??

 

"집을 처분한다고?? 왜??"

 

"....바..바보야!! ..다..당연한걸..왜..왜묻...니?!"

 

이슬비가 따지듯 나한태 말한다 ...아니 잠시 사는건데 왜 자기 집을 처분해..? 여자들은..원래 어디 놀러갈때면 자기네집 집문서를 팔고가나.... 에이... 아무리 나라도 그정도까지는 아니란걸 안다!

 

"야! 너 바보냐? 잠깐 사는건데 집을 왜 처분해??"

 

".......에?......."

 

이슬비가 태엽이 풀린 인형마냥 그 자리에 멈춰서버렸다

 

"하아~ .. 니가 아무리 세상물정에 어둡다고해도 말이지..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어떻게 잠깐 가는건데 자기집을 처분할 생각을 다하냐.."

 

"..........뭐...?"

 

이슬비가 잘못 들은거마냥한 얼굴을 한채 나를 처다보았다.

 

"왜??"

 

"..지..지금...'잠깐' 이라고...그랬...니?"

 

"아.응! 우리 몸이 원래대로 돌아 올때까지 잠깐동안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는 소리였어.. 그..솔직히 몸이 바뀔대마다 니네집에 있는것도 그렇고..또 캐롤누나 말대로 왠만하면 같이 있으랬잖아. 너도 빨리 돌아가고싶은거 아니였어?"

 

이슬비가 감정이없는 눈으로 멈춘자세에서 천천히 고개만 돌린체 나를 보자 나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후...후후....후..."

 

"......저..기..."

 

"...후..후...흐..흐..흐흐흐흐..."

 

"...이..슬비.......씨?"

 

이슬비가 고개를 떨구더니 갑자기 검은 오오라를 풍기며 무섭게...웃고있다.....가..갑자기..왜..왜저래!!

 

"이...세...하..."

 

"..네...넷?"

 

"너...너란..녀석은...여..여자를...나..나의..마...음을....나의...각오를.."

 

"........저기...요?"

 

이슬비가 마치 공포 영화의 한장면 처럼 서서히 내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고 나는....빨리 이자리를 피하라는 나의 본능이 소리쳤지만 공포에 몸이 굳어버려 힘겹게 한 발자국씩 뒷걸음질를 쳐보.지만 등뒤에 먼가가 나를 막아섰고 그게 벽이라는걸 꺠달을수 있었다.

 

".....죽어...."

 

".....예?....."

 

"..여자의 마음을 가지고 노니까 재미있냐고!!! 죽어버려 이 나쁜놈아!!!!!!"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

 

 

 

...........지금까지 세슬바를 사랑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도 빠른 시일내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

 

 

"아직 나 안죽었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핫?!  아..아니 그게.."

 

...갑자기 말도 안돼는 헛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나도모르게 반응하고말았다..

 

"..아직 정신을 들차렸니? 또 당해볼래?"

 

"..멀쩡하니까..그..용서해줘.."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이슬비는 아까보다 양이 확 줄어든 짐을 은색 캐리어에 넣은채 '흥! 바보같은 이세하! 멍청이! 죽엇!' 라고 욕설을 내뱉고있었다..

 

'............'

 

정말 죽다 살아난기분이란게 이런걸까? 나는 아무 말도 못한채 얌전히 이슬비가 짐을 다 챙길떄까지 조용히 기다리기로 했다.

 

"좋아! 다 끝났어! ..뭐해 이세하? 끝났다니까?"

 

"아..으응!! 수..수고했어.."

 

나는..기가죽은채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이슬비를 조용히 뒷따라 이슬비네 집을 나왔다. 그리고 나와 이슬비는 그렇게 우리집으로 향했고 이슬비네 집에서 얼마 떨어진 거리가 아니였기에 금방 우리집에 도착 할 수있었다.

 

"다녀왔습니다."

 

"시..실례하겠습니다"

 

이슬비가 내모습을 한채 긴장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그보다 내가 이슬비의 몸으로 우리집에 오다니.. 적응이 안된다 ..

 

"어? 아들 왔어? 일찍왔구나! ....어?"

 

우리 엄마가 반갑게 이슬비를...맞이해주고 나를 놀란 눈으로 처다봤다 ...하아....

 

"너는..분명..어멋! 호호호! 둘이 어쩐일이니?"

 

그러면서 이슬비..아니 내모습을 하고있는 이슬비의 옆구리를 툭툭치고계셨고 이슬비는 얼굴을 붉힌채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도 못하고있었다.

 

"저...저기 아..알파퀸님..그..그게 사실은요.."

 

"응? 세하야 왜 자꾸 엄마한태 알파퀸 이라고 하니?"

 

"..후우...엄마.."

 

"응?? 엄마라니.. 아직 그런 호칭은 이르지않니? 뭐..싫은 소리는 아니지만 호호홋!!"

 

우리 엄마가 그렇게 말하자 이슬비는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지다 못해 터저버리는거아냐? 라고 생각할 정도로 빨개졌고 나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한채 우리 엄마에게 지금까지의 일을 설명해주었다.

 

 

....................................

 

 

"그래..그러니까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여기있는 세하가 지금 슬비고 슬비가 내 아들이라는 소리니?"

 

"그..그렇습니다 아..알파퀸님!!"

 

"..후우..."

 

우린 지금 식탁에 앉아 이야기 하고있었고 내 말을 듣고 이해하신 우리 엄마는 깊은 한숨을 쉬셨다 ...하긴 나라도 자기 아들이 다른 모습이 되버렸다고 하면 .....엄마..

 

"..엄마...그렇게 걱정하지마.. 그 돌아갈 방법도 있으니까.."

 

"방법이 있니?"

 

나의 말에 엄마는 고개를 들어 나를 처다보았다.

 

"바..방법은 있긴합니다만 그...잠시동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알파퀸님.."

 

"에?"

 

이슬비의 말에 놀란 나는 내 옆자리에 앉아있는 이슬비를 처다보았고 우리 엄마도 '그게 정말이니?' 라며 이슬비를 처다보았다.

 

"...네 사실입니다.. 그..아직 정확한건 아니지만.. 곧 있으면 해가 저무니 확인 할 수있을겁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이슬비?"

 

해가 저물면 확인 할 수있다니?? 그게 무슨소리지?

 

이슬비는 내말을 무시한채 창밖을 바라봤고 나도 이슬비를 따라서 창밖을 처다보았다.

 

그리고 어느샌가 해가 완전히 저물었고 하늘에 별이 하나씩 빛나기 시작했다.

 

"..됐어...이세하..손!"

 

"어..어? ...으윽!!"

 

갑자기 이슬비가 내손을 잡자 나는 당황해 뭐라 말할려고하는 찰나.. 갑자기 그때와 같이 무언가..빠져나가고 그리고 무언가가 내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허억..허억..뭐..뭐야.."

 

"하..아..도..돌아왔다...여...역시 내 생각대로였어!"

 

"세..세하야? 슬비야?"

 

나는 아직도 어떻게 된건지 모른채 영문모를 표정을 하고있었고 이슬비는 자신의 생각이 확실해진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뛰고있었으며 그런 우리를 바라보는 엄마는 나처럼 영문모를 표정을 하고계신체 걱정스러운 눈으로 우리 둘을 바라보고 계셨다.

 

"역시..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해가졌을때 저랑 세하가 몸이 닿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듯합니다!"

 

이슬비는 자신의 생각이 맞았는지 기쁜표정을 지은채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달라는 눈빛을 보내는 강아지마냥 우리엄마를 처다보았다.

 

"야...이슬비..그런 사실을 알았으면 왜 나한태는 말 안해준거야?"

 

"..나도 오늘 아침에서야 깨달은거라서..아직 확신이 서지않았거든"

 

"그럼..정말로 원래대로 돌아온거니??"

 

내가..내모습을 한채 이슬비에게 따지자 우리 엄마가 어딘지 기쁜표정을 지은채 나와 이슬비를 처다보았다.

 

"네..그렇지만 알파퀸님..이건 일시적인거라서..아침이 되면 다시 몸이 바뀌어버립니다.."

 

"..흠..그렇다면 원래대로 돌아갈수있는 방법이란건 뭐니 슬비야?"

 

"네엣? ...그..그게 말이죠오오오...아...으으으.."

 

이슬비가 엄마의 질문에 부끄러운듯 얼굴이 새빨개진체 말문을 닫았다 ..후..어쩔수없내.. 내가..말할수밖에..

 

"그게..엄마 오해하지말고 잘들어..그..방법이라는게..나하고 이슬비가 그...키스를 하는거래.."

 

"..응? 아들 뭐라고?"

 

"그러니까...나하고 이슬비가 키스를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순간 조용해지는 거실 분위기... 하긴 우리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간다.. 갑자기 대려온 여자애랑 키스를 해**다니.. 상식적으로 말이되는소리여야 말이지..

 

그렇게 몇초의 시간이 지나자 우리엄마가 어딘지 굳은 표정으로 이슬비를 처다보았다 그리고..

 

"..슬비야.."

 

"네..네엣! 알파퀸님!!"

 

갑자기 우리엄마가 이슬비를 불러서 그런지 이슬비가 놀란듯 움찔거리자 우리 엄마가 조용히 이슬비의 손을 잡더니..

 

"호호홋!!! 잘됐내!!!"

 

""....에?.....""

 

"호호호호!!! 슬비야~ 이참에 우리집 며느리로 들어오렴!!"

 

"".............에...에에에엑?!!""

 

 

 

 

 

 

 

 

하...제가 쓴거지만..

 

이세하..이 부러운자식...쳇!

 

 

아무튼 이슬비편에서 찾아뵙지요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26:0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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