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7.훈련

그레이트솔저 2015-04-24 1

저번화의 다음 날.


"오늘은 잠시 임무를 중단했어. 오랜만에 훈련도 해야지. 오늘은 1번 훈련장에는 유리, 미스틸테인 요원,

 

 2번 훈련장에는 슬비, 제이 요원, 3번 훈련장에는 세하, 나비 요원이 훈련을 하도록. 알겠나"


"넵!"


"그리고 이슬비가 나비한테 훈련에 대한 것들을 알려줘. 신입이니까."


"알겠습니다. 자, 일단 따라와"


슬비가 건물을 나서면서 말한다.


"일단 훈련장. 훈련장은 유니온 건물 6층에 있어. 너랑 세하는 1번 훈련장이니까.... 가장 왼쪽에 있는 훈련장이지."


"네."


"훈련은 가상과 현실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할 수 있어. 가상현실은 힘과 체력이 소모되지 않지만 몸으로 익히기엔

 

 현실보다 못하지. 현실에선 몸이 가상현실보다 빨리 익힐 순 있지만 체력과 마나가 소모된 다는 단점이 있어. 그리고,


 현실에서 할거면, 위상력을 조절해야 될 거야. 아무리 튼튼하다 해도, 건물은 건물이니까."


"네."


"그럼 나 먼저 갈게. 제이 씨, 빨리 오세요!"


슬비가 사이킥 무브를 준비 하면서 말했다.


"후, 정말 까칠하다니까. 나중에 또 보도록 하지. 나비 요원."


뒤따라 걸어온 제이도 준비하면서 말했다.



잠시후,


"전문가가 분석을 한 결과, 이세하 요원은 방어가 안되는군. 그럼 앞 2시간은 이세하의 방어를 도와.

 

 나비 요원은 근접 공격에 약하니까 뒷 2시간은 나비 요원의 훈련을 돕고.알겠지?"


"네, 네. 알겠어요."


세하가 귀찮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럼 들어 가도록 하죠."


나비가 훈련장에 들어가면서 말했다.


"휴, 저번이랑 똑같은 훈련인가..... 일단 너는 진짜 화살말고 준비된 화살을 써. 화살에 고무가 달려있으니 덜 아프니까.

 

 그리고 화살은 고르게 발사해야되. 빗나가지 말고."


"그럼 시작하죠."


피슝


"윽, 훈련치고 너무 세게 쏘는건 아니냐?"


"어쩔 수 없잖아요. 세하 오빠의 훈련을 위해서라면."


"뭐, 그렇긴 그렇지. 그럼 계속 발사해봐."


피슝, 깡


"저번엔 총으로 했다가 어번엔 활로 한다니 기뻤는데...... 다를게 없어......."


"딴청 부리지 마라."


이슬비가 노려보면서 말했다.


"이슬비? 넌 제이 아저씨랑 훈련이었잖아!"


"제이 씨가 조절을 못 하시고 다 부숴버렸어. 물론 그 덕분에 오늘 훈련은 물 건너 갔고."


"크흠, 미안하군."


제이가 안경을 올리며 말했다


"훈련을 마저 해. 우리가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이세하, 똑바로 안하면......"


"알았어, 알았다고."


귀찮다는듯이 건블레이드를 집어 든다.


2시간 후.


"흐음, 놀라운 결과야."


"네? 세하 오빠가 이제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 드디어 우리 동생이 2시간동안 게임을 안 했어. 놀라운 결과야."


제이가 감탄을 하며 말한다.


"제이 아저씨! 저는 원래부터 훈련에 집중했거든요?"


세하가 화를 내며 말했다.


"워, 워. 진정하라고 동생. 그래도 저번 훈련에는 게임기가 든 주머니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잖아."


"뭐, 그건 사실인데...."


세하가 말을 흐리며 말했다.


"혹시, 나비를 좋아하는 건가?"

제이가 귀속말로 물었다.


"무, 무슨 소리에요? 저, 절대로 아니에요!"


세하가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호오, 말을 더듬다니. 게다가 얼굴도 빨게 졌는걸? 그럼 슬비는 어떻......."


"아니라니까요!"


"무슨 일이시죠, 아까부터 두 분이 화를 내며 싸우시던데..."


"흠,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나는 슬비랑 연습을 하러 가지. 훈련장이 고쳐졌다고 하니 말이야."


"다시는 오지 마요!"


세하가 소리치면서 말했다.


"아까 무슨 일이....."


나비가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이번엔 너가 훈련 받을 시간이야. 그럼 시작하자."


"네!"


후후...... 계획이 진행되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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